백두대간(完了)

한북정맥(完了)

한남금북정맥(完了)

한남정맥(完了)

금북정맥(完了)

금남호남정맥(完了)

금남정맥(完了)

호남정맥(完了)

낙동정맥(完了)

낙남정간(完了)

한강기맥(進行)

땅끝기맥(完了)

백두대간8구간 24소구간(죽령~제2연화봉~천문대~제1연화봉~비로봉~국망봉~상월봉~고치령)
[ 2003. 7. 19 ]

구 간 요 강

1. 단양 - 죽령 교통편

1) 2003. 7. 19(토) 단양역 --> 죽령 (택시이용)

2. 산행코스

24소구간) 2003. 7. 19(토) 총소요: 10시간, 실소요: 9시간, 산행거리 25.4km
04:40 죽령 - 06:00 제2연화봉 - 06:30 천문대 (장비정비) 06:40 - 07:20 제1연화봉 - 08:05 주목관리소 (휴식) 08:20 - 08:30 비로봉 - 09:40 국망봉 (휴식) 09:55 - 10:15 상월봉 - 13:15 마당치 (중식) 13:35 - 14:00 형제봉갈림길 - 14:40 고치령
[고치령 남쪽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서정명씨 민박(054-638-4544) 지원 차량 이용 민박]

3. 고치령 - 단산면 서정명씨 민박집 교통편 및 숙박

1) 2003. 7. 19(토) 고치령 --> 단산면 좌석리 서정명씨 민박집 : 서정명씨 민박 차량
2) 2003. 7. 19(토) 단산면 좌석리 서정명씨댁 1박

특 이 사 항

※ 첫 날 소백산 구간도 제2연화봉에서 비를 만나 천문대에서 장비 갖추고 비로봉에서 장대비를 만나 혼비백산하다가 24소구간 종점 고치령에 다다르니 햇볕이 나기 시작하였다.

※ 첫 날 형제봉 갈림길에서 백두대간 마루금 왼쪽을 지켰던 충청북도를 완전히 떠나고, 둘 째 날 선달산에서 강원도 땅을 잠깐 밟고 박달령 직전에서 도계를 잠시 벗어났다가 세 째 날 구룡산에서 다시 강원도와 경북 도계를 만난 후 태백산 직전 부소봉에서 마루금 오른쪽을 줄곧 따랐던 경상북도를 완전히 벗어나고 드디어 완전한 강원도로 들어서게 되니 감개가 무량하였다.

※ 원래 제8구간은 적당한 탈출로가 없고 민가가 멀리 떨어져 있어 야영을 원칙으로 준비하였으나 여러 사정으로 야영이 힘들게 되자 관련 책자와 인터넷과 현지 행정기관과 이장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도움을 간청하여 차량지원과 민박을 주선 받을 수 있었다.

개  념  도

산 행 일 지

24소구간) 2003. 7. 19(토) 죽령~제2연화봉~천문대~제1연화봉~비로봉~국망봉~상월봉~고치령

04 : 40 죽령 출발
아직은 어둠이 깔린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 죽령매표소를 통과한다.

06 : 00 완만한 시멘트 포장도로 오름을 따라 05:10 이정표(비로봉10.5km)와 05:35 이정표(비로봉8.2km)를 지나고 05:55 삼거리 이정표(우: 중계소, 좌: 소백산 천문대 2.7km)통과한 후 곧바로 길 왼쪽에 헬기장이 있는 제2연화봉(1357.3m)을 지나며 능선은 북동방향으로 휘어진다.

06 : 30 안개가 가랑비로 바뀌자 걸음을 재촉하여 06:20 이정표(천문대 0.8km)를 지나 소백산 천문대에 도착하여 커피자판기가 있는 처마밑에서 우천 대비 장비로 재정비하고 있는데 쌍둥이 강아지 두 마리가 먹을 거 달라고 다리 핥고 올라타고 난리법석이다. 장비 정비 후 06:40 출발

06 : 45 1383봉에서 대간 능선은 왼쪽(북쪽)이고 오른쪽(남쪽)은 희방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강아지는 먹을 거 달라고 계속 쫒아온다.

07 : 20 07:10 제1연화봉 오름 나무계단이 시작되고 제1연화봉(1394.3m)에는 이정표(비로봉: 2.5m, 국망봉: 5.6km)가 서 있다.

08 : 00 비로봉이 1.5km 남았다는 이정표를 07:40 통과하고 07:50 집채바위를 왼쪽으로 돌아 진행하여 좌측 천동리 갈림길 이정표(비로봉: 0.6km)에서 두갈래 길이 나타나는데 왼쪽길은 주목관리소를 경유하여 비로봉으로 오르는 길이며 오른쪽은 관리소를 거치지 않고 곧장 비로봉을 향하는 길이다.

08 : 05 주목군락감시초소란 팻말이 붙은 주목관리소는 악천후나 밤이슬을 피하여 하루밤을 보낼 수도 있도록 대피소를 겸하고 있다. 휴식 후 08:20 출발

08 : 30 굵어진 빗방울을 맞으며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1439.5m)에 오르자 경북과 충북에서 각각 설치한 표지석이 있으며, 남쪽으로 경북 풍기방면 삼가동 하산로가 뚜렷하고(비로사 4.0km) 북쪽(왼쪽) 초원지대(국망봉 3.1km)로 난 대간길로 걸음을 재촉한다.

09 : 40 국망봉 1.6km 남은 이정표를 09:05에 통과하고, 정북으로 대간길이 꺾이는 지점 삼거리(배점리 초암사 갈림길) 이정표(우측: 초암사 4.1km, 좌측: 국망봉 0.3km)를 09:35에 지나 곧바로 등산로 옆으로 예쁜 바위를 가진 국망봉(1420.8m)에 도착하여 하루밤을 묵을 민박집에 전화하여 대충 도착 예정 시각을 오후 3시 경이니 이후 통화가 없더라도 고치령으로 차량 지원을 약속하고, 더욱 거세진 빗줄기를 맞으니 추워져 옷을 덧입고 09:55 길을 재촉한다.

10 : 15 소백산 줄기에서 가장 빼어난 풍광과 각양각색의 여름 들꽃으로 등산객의 가슴을 설레게한다는 국망봉에서 상월봉 사이 1km 구간도 굵어진 빗줄기에서는 오로지 걸음만 재촉할 뿐이고 독립암봉 상월봉(1394m) 암릉 내리막은 바위가 미끄럽고 마땅히 의지할 곳도 없어 하산에 애를 먹는다.

10 : 45 1272봉 오르기 직전 해발 1264m 이정표(마당치 6.5km)에서 왼쪽(북서) 뚜렷한 길이 신선봉 가는길이고 대간길은 오른쪽(북동)으로 꺾이는 산길이다.

12 : 00 특징없는 오르내림이 지리하게 반복되고 11:40 오래된 헬기장을 지나 1015m에서 우측 연화동 갈림길 이정표(마당치 2.5km)를 지난다.

13 : 15 12시경 안개가 이따금 걷히고 12시 30분경에는 햇볕도 가끔 비추는 가운데 무념으로 길을 따르다가 7,8m 전방에 땅을 파헤치며 뭔가를 열심히 먹고 있는 커다란 멧돼지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기겁하여 오던 길로 후진하여 꽤 묵직한 몽둥이를 집어 들고 다시 다가가자 금새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다.
마당치(910m)에 도착하여 중식후 13:35 출발

14 : 00 다시 해님은 구름 속에 숨었고 짙은 안개로 주위가 어두워 지더니만 정북향으로 형제봉 오르는 길이고(충북과 경북 도계도 같은 방향으로 보내며 여기서 충북을 완전히 벗어난다) 정북향으로 살짝 내려 앉은 능선이 대간길인 형제봉 갈림길(1032m, 고치령 1.9km)에 이르러서 가랑비가 억수비로 변한다.

14 : 40 형제봉 갈림길에서 1,2분 후 오른쪽 비탈길이 있으나 대간길은 왼쪽 능선 길이며, 소나무와 바위가 멋들어진 암봉은 수직 절벽으로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가야 하고 14:10 오래된 헬기장, 14:20 이정표(고치령 0.9km)를 지나 14:30 능선 삼거리에서 왼쪽 방향으로 300도 이상 크게 휘는 능선길을 따라 고치령(760m)에 도착하여 영주 좌석리 민박집(서정명씨: 054-638-4544)에 전화하여 차량 지원을 요청하니 20분 후 트럭을 몰고 올라온다.

고치령 도로는 노면 상태가 울퉁불퉁한 오래된 시멘길과 흙길로 승용차 통행은 조금 힘들 듯 싶다.
오후 3시가 조금 넘어 민박집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햇볕도 생겨 젖은 옷가지를 말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