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13구간 41소구간(미시령~상봉~화암재~대간령~병풍바위~마산~진부령)
[ 2004. 2. 1 ]

1. 용대리 민박집 - 미시령 교통편 교통편

1) 2004. 1. 30(금) 용대리 민박집 -> 미시령 : 민박집 차량

2. 산행코스

41소구간) 2004. 2. 1(일) 총소요: 9시간 15분, 실소요: 7시간 55분, 산행거리 16.0km
07:30 미시령 휴게소 - 08:20 화암사 갈림길 - 08:55 상봉(휴식) 09:00 - 09:40 화암재(휴식) 09:50 - 10:10 신선봉 큰바위 - 11:00 헬기장(휴식) 11:10 - 11:35 대간령 - 12:20 제2암봉(휴식) 12:30 - 13:25 병풍바위(휴식) 13:30 - 14:15 마산(축하산행 친구 조우, 간식) 14:55 - 15:35 알프스리조트 도로 - 16:45 진부령

3. 진부령 - 서울 교통편

1) 2004. 2. 1(일) 친구들 축하 산행 차량으로 서울 이동

※ 백두 대간 마지막 구간으로 윤종한 한남하는 2일 연속, 박동순은 첫 날 만 동행하였고, 마지막 날 백두 대간 대종주 완료를 축하하러 산행한 친구들과 마산에서 조우

41소구간) 2004. 2. 1(일) 미시령~상봉~화암재~대간령~병풍바위~마산~진부령

07 : 30 전날 무리한 산행으로 고생한 동순은 산행을 포기하고 오후에 알프스 리조트 부근에서 만나기로 하고 남하 종한이와 민박집 차량으로 미시령으로 이동하여 커피 한 잔하고 출발

08 : 20 초반부터 가파르게 올라 우측으로 화암사 가는 길목에서 새벽 일찍 상봉에 올랐다가 화암사로 하산하는 한무리의 등산객들을 만나 인사

08 : 55 08:40 상봉 직전 전망이 좋은 암봉을 좌측으로 돌아 상봉 정상(1239m)에 도착, 사방팔방이 조망되고 특히 칠철봉에서 향로봉을 지나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파노라마가 장관이다. 휴식후 09:00 출발

09 : 40 밧줄을 잡고 내려가야 하는 수직 직벽 암릉 지대를 여러차례 지나고 화암재에 도착하여 휴식후 09:50 출발

10 : 10 눈 길 선답자의 발자국이 대간에서 살짝 벗어난 신선봉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 사면으로 우회하여 지나간 관계로 우리도 찍힌 발자국 따라 우화하여 진행 신선봉 큰바위 아래 밧줄이 설치된 직벽을 내려 잡목 길을 따르다 사방이 트인 능선 등산로를 따라 기분 좋게 걷는다.

11 : 00 가야할 병풍바위와 마산이 한눈에 조망되는 헬기장에서 휴식후 11:10 출발

11 : 35 대간령(큰새이령)

12 : 05 제1암봉

12 : 20 제2암봉, 휴식후 12:30 출발

13 : 25 가파른 경사길을 따라 힘겹게 병풍바위봉(1058m)에 올라 마산쪽을 향해 이미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을 친구들을 부르니 화답한다. 휴식후 13:30 출발

14 : 15 잠시 내렸다가 올라 선 마산 정상(1051.9m)에는 포탄피로 만들어진 종을 치며 백두 대간이 사실상 완료됨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마산 정상에서는 지나온 백두 대간이 한 눈에 조망되고, 금강산으로 끝도 없이 이어지는 가지 못하는 북쪽 두 대간도 조망된다.

축하 산행차 이미 올라와 있는 친구들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친구들이 준비한 샴페인과 간식을 후 친구들과 진부령에서 만나기로 하고

14 : 55 종한과 둘이서 뛰다싶이 하산한다.

15 : 25 알프스 스키장 슬로프를 좌측으로 내려보며 중간쯤 리프트가 설치된 지점을 통과

15 : 35 알프스 리조트 공터로 내려와 도로를 가로질러 훼손되고 변형된 구릉성 대간길을 찾아 나선다

15 : 55 군부대 막사가 보이는 지점에서 임도를 따르고 우측에 설치된 군부대 철조망을 따르다가 야산쪽으로 들어가 잠시 올랐다가 내려서니 세멘 농로와 만난다.

16 : 30 세멘 농로를 따라 목장지를 지나고 야산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들어가니 슬라브 건물이 보이고 조금 후 좌측길로 들어선 다음 SK송전탑이 나타나고 삼거리 임도에서 다시 우측 능선으로 따라 간다.

16 : 45 알프스 리조트로 통하는 도로로 떨어지는 훼손된 절개지로 가파르게 내려선 후 도로를 넘어 다시 능선에서 내려서면 꾸불꾸불 도로와 만나고 또다시 도로를 넘어 골목길을 지나면 곧바로 고성으로 통하는 46번 국도가 나타나고 도로 건너에 진부령 표석이 보인다.
반쪽 백두 대간 종참점에 도착하니 목구멍에서 뜨거운 감동이 울컥 솟는다.

'인제 빙어 축제' 영향으로 길은 막히고 차가 빠지지 않으니 백두 대간 완료를 축하하러 산행에 참가한 친구들께 미안하다. 홍천 못 미쳐 길가 한 식당에 들러 청국장으로 식사하고 다시 차에 오르니 갑자기 통행이 수월해 진다.
12시가 조금 못되어 경기고에 도착하였고, 가까운 곳에 사는 신재희와 택시 동승하여 내린 후 호프 한 잔 하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