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13구간(하고개-백월산-까치고개-홍동산-수덕고개-덕숭산-나본들고개)
[ 2018. 8. 26 ]

1. 하고개 숙박
1) 2018. 8. 26(일) 전날 1박한 스카이모텔에서 나와 도보로 하고개 들머리 이동

2. 산행코스
2018. 8. 26(일) 총소요: 8시간 20분, 실산행소요: 6시간 35분
하고개-백월산-까치고개-홍동산-수덕고개-덕숭산-나본들고개

3. 나본들고개 - 서울 교통편
1) 2018. 8. 26(일) 나본들고개 -> 홍성터미널 : 택시(14,500원)
2) 2018. 8. 26(일) 16:00 홍성터미널 -> 18:20 센트럴시티 : 고속버스(9,500원)

어제 아침만해도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 예보되어 기획 시행한 산행이었는데 어제는 간간히 부슬비를 뿌렸으나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져 좋았고,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서서히 그치고 짙은 안개구름도 서서히 엷어지고 걷혀 마지막까지 비는 더이상 내리지 않아 기분좋은 산행을 마무라 할 수 있었다.

2018. 8. 26(일) : 하고개-백월산-까치고개-홍동산-수덕고개-덕숭산-나본들고개

약간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06:03 숙소 출발

06:12 하고개 홍주병오의병주둔유지비(洪州丙午義兵駐屯遺址碑) 지나 산행시작

수레길 따르다 06:16 수레길을 버리고 좌측 산으로 올라간다.

06:21 136봉 삼각점 번호(홍성 439)

06:28 능선분기봉에서 좌틀

06:30 32번 송전철탑

지난 태풍에 떨어진 듯 등로에 밤송이가 나뒹굴고 안개비로 축축하다. 너무 편안한 길은 계속되고

06:38 벤치 2개 놓인 쉼봉에 오르면 우측(동) 안개 사이로 홍성이 힐끗 내려 보인다.

06:42 능선분기봉 좌틀 후 06:45 능선분기봉 우틀

계속 편안한 길을 무심으로 걷는데 고라니 도망가는 바람에 깜짝 놀람

06:50 살포쟁이 고개

이제부터는 서서히 경사를 높여간다. 된오름이 이어지자 높은 습도로 후덥지근 해진다.

07:06 일단 된오름이 끝난 봉우리에서 잠깐 숨을 돌리며

잠깐 내렸다 07:08 암봉지역 된오름 시작이다.

힘겹게 올라 07:18 330봉에 이르면 길은 편해진다.

07:19 곧바로 T갈림길(좌 구항면사무소, 우 백월산 0.4km) 이정표에서 우틀

07:21 넓직한 헬기장에 희미한 안개가 축축하다.

벤치와 평상, 백월산 0.3km 이정표를지나 세멘 임도길을 따르면 07:27 또다른 헬기장 좌측으로 지나고

세멘 임도를 잠깐 따르다 07:28 우측 숲길로 올라간다.

막바지 한바탕 힘깨나 쏟으며 07:35 전망데크에 오르면 백월산 정상 직전이고 사방팔팡은 틔였지만 구름안개로 전망 제로다.

07:37 백월산(394.3m) 정상에 오르면 태양광 집광판 달린 돌탑과 정상석

홍성쪽 아래 구름안개가 바람에 걷혀지며 시가지가 흘낏 보인다.

그간 홍성 내부를 질러 북진하던 정맥마루금이 백월산부터는 좌측 예산 우측 홍성 경계를 따라 북진한다. 그런다음 홍동산 넘어 290봉까지 예산 홍성 경계를 따르다 우측 용봉산쪽으로 경계는 흘러 보내고 정맥마루금은 온전히 예산을 통과한다.

07:43 백월산을 출발하여 나무계단으로 내리면 07:45 강아지 옆모습?? 혹은 고개숙인 원숭이 앞모습?? 형상 바위를 지나고(뒷쪽에선 강아지 형상)

07:47 홍후만전묘(洪候晩全廟)

亂중의 亂(임진왜란 중 이몽학 난)에 공을 세운 청난공신 5분의 위패를 모신 사당

사당 왼쪽 비석엔 "홍주청난사중수비(洪州淸難祠重修碑)" 1974년 사당 보수했다는 내용의 비석

시당 뒷쪽 빗줄타고 바위 오르면 형태를 알 수 없는 비석이 있고 사당 우측 옆 무궁화 나무 사이로 진행한다.

07:58 백월산고천제단(白月山告天祭壇)과 뒷쪽 팔각루정

"국사를 하늘에 알리며 제를 올리는 단"이란 뜻인 듯하다.

07:59 코뿔소 형상 바위

우측 아래로 급하게 내려간다.

08:05 홍성 예산 경계쪽 일대 용봉산 일대가 서서히 걷히는 구름 사이로 조망

08:14 된내림은 끝나고 완만히 내려간다.

08:26 평전 Y갈림길 좌틀

부끄러운 듯 숨어있는 용봉산 이마가 살짝 보인다.

08:30 폐교회 좌측으로 지나간다.(우측 민가 보임 : 길조심)

나무난간 잡고 내리면 고개쉼터 식당이 보이고

08:35 까치고개로 내려간다.

때마춰 대형버스에서 남녀 25명 남짓한 에밀산악회 부대가 내리면서 시끌벅적하다.

08:45 에밀산악회가 먼저 출발하고 조금있다가 고개쉼터 간판과 "갈오리" 돌석에서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 방향으로 출발한다.

08:48 처리장 정문에서 좌측으로 철망울타리 따라 진행

08:57 넓직한 Y갈림길 우틀

09:08 약간 오름 시작점에 산불흔적이 보이고

우전방으로 정맥에서 벗어난 홍성 예산이 자랑하는 용봉산 수암산 원효봉 옥양봉이 줄곧 따라온다.

09:20 좌측으로 저수지와 중장비 네다섯대 공사 현장을 지나는데 5분 정도 소요된다.

09:28 수리고개

09:39 능선분기 190봉에서 우틀 오름

홍동산 오르는 능선 사이사이 전망좋은 지점 두세군데를 지나간다.

홍동산 정상부위를 빤히 바라보며 된오름을 힘겹게 올라서면 멋드러진 전망을 선사하고 완만한 능선 저만치에 에밀산안회원들에 점령당한 홍동산 정상이 보인다.

10:07 코끼리 형상 바위

10:12 홍동산 정상(308.9m) 사팡팔방 조망 10:17 출발

펀안한 길을 따르다 10:39 우틀봉 된내림

급내림이 끝나고 수레길 편안한 길을 걷다가 10:53 Y갈림길에서 우틀하고 10:55 사거리에서는 직진 10:5 임도 만나 우측 임도를 따라 간다.

11:00 육괴정 수덕고개 상가 집단 음식점 지역

느티나무 보호수있는 마지막 음식점 "자연식당"에 들어가 찹쌀생주 걷들인 더덕산채비빔밥 식사

[고택찹쌀생주] 이 집만이 빚어낸 3대째 이어지는 술이 익은 후 물첨가 없는 효모 살아있는 13.5도 막걸리

충분히 쉬면서 멋과 맛을 기분좋게 먹고 마신 후 12:20 덕숭산 산행시작

상가 건너편 철망따라 우측으로 진행

12:24 철망끝나는 지점 안으로 들어가서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진행

결국 철망에 막혀 돌아가는 형식이다.

12:25 수레길에서 좌틀

12:28 ㅏ갈림길 우틀 산으로 올라간다.

철망없거나 통문있다면 수덕고개에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들머리이다.

12:32 넓직한 너럭암반지역

지나온 정맥 마루금 조망

암반지역을 빠져나오면 12:48 차츰 경사가 급해지고

13:03 잡목사이로 덕숭산 정상이 보이고

13:04 줄창 된오름 중 잠깐 숨고르기 적당한 봉을 지나서도 된오름은 계속된다.

암릉지역도 지나면서 군데군데 조망은 틔였고

13:15 수덕사 삼거리에서 우틀 올라간다.(정상 0.24km)

삼거리 이후 오름은 현저히 완만해지고

13:23 덕숭산 정상(495.2m) 13:28 출발

13:45 ㅓ갈림길(수덕사 삼거리)에서 선답자의 '첫 삼거리만 좌틀하고 이후 삼거리는 모두 우틀하라'는 조언에 의문이 들었지만 조언대로 수덕사 방향으로 좌틀 잠깐 내려가다 절대 아니란 판단으로 다시 돌아와 직진한다.

(선답자의 첫 삼거리는 이 지점이 아닐 수 있겠지만 이 후 여러번 나타나는 삼거리에서도 선답자와 많이 달랐다.)

13:50 Y갈림길 우측 표지리본을 따른다.

13:54 Y갈림길 우측 표지리본 따라 올라간다.

13:55 415봉 추정 봉에서 능선 좌틀 내려간다.

14:02 394봉 추정 암봉에서도 좌틀 내려가는데 가야할 북쪽으로 45번 국도와 나본들과 뒷산이 조망된다.

급경사를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이내 길은 편해지고

14:18 Y갈림길에는 좌우 양방향 모두 표지리본이 달렸으나 좌측으로 진행

14:20 또다른 Y갈림길에서는 좌측에만 리본이 달렸으나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녔을 것으로 판단되는 우측으로 진행한다.

14:25 산죽터널을 지나고

14:27 좌측 가까이 차소리 요란한 ㅓ갈림길에서 넓은 직진길로 진행하고 45번 국도가 바로 보이는데 잡풀덩쿨 정글이 막아 14:30 다시 되돌아와 좌측으로 내려간다.

잡풀을 밀치고 빠져나오면 45번 국도와 나본들, 다음 구간 뒷산이 성큼 눈앞에 보인다.

14:33 45번 국도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여 세멘길을 따라가면

14:35 구 25번 국도가 지나는 나본들 고개에 도착한다.

가장 지근거리인 덕산스파캐슬 정류장에서의 고속은 17시 넘어 있어 홍성터미널 고속타기로 마음먹고 홍성 택시 콜하여 홍성터미널 이동하여 16:00 센트럴시티로 향하는 고속버스에 몸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