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18구간(근흥중교~옥녀봉~장승고개~죽림고개~지령산~갈음이고개~영주봉~안흥진)
[ 2018. 9. 9 ]

1. 태안 숙박 및 근흥중교 이동
1) 2018. 9. 8(토) 태안에서 1박
2) 2018. 9. 9(일) 태안 숙소 -> 근흥중교 : 태안 군내버스

2. 산행코스
2018. 9. 9(일) 총소요: 5시간 5분, 실산행소요: 4시간 40분
근흥중교~옥녀봉~장승고개~죽림고개~지령산~갈음이고개~영주봉~안흥진

3. 안흥진 - 서울 교통편
1) 2018. 9. 9(일) 축하하러 온 박동기 차량

나의 금북정맥 완종주를 기념하기 위해 의리와 신뢰가 끈끈히 이어져 여기까지 와서 기꺼히 박수 보내 준 그들을 오래도록 기억하리다.
박용원, 김우식, 신영주, 이춘석, 박성출, 이진종, 허현도, 박동기

죽림고개에서 국방과학연구소 군부대 지역은 출입통제와 넝쿨잡풀로 우회하여 마을을 통해 지령산쪽으로 접근하여 갈음이 고개로 내려갔으나, 갈음이 해변 영화 촬영으로 들어갈 수 없어 마지막 남은 143봉과 127봉은 뺀 금북정맥 종주를 완성한다.

2018. 9. 9(일) : 근흥중교~옥녀봉~장승고개~죽림고개~지령산~갈음이고개~영주봉~안흥진

태안터미널에서 06:00 출발하는 근흥 안흥 방면 군내버스로 06:17 근흥농협 하차

길건너 벧엘슈퍼에서 우유와 빵 하나 사서 요깃거리 대신한다.

06:30 벧엘슈퍼 우측도로를 따라 산행시작한다.

06:32 근흥장로교회를 향해 우틀 진행하고

교회 앞을 지나고 약간 좌틀 우틀하는 07:34 노란색 창고를 지나간다.

(여기서부터 채석포교회 직전까지 20분정도 도로를 따라 가야한다.)

06:35 용신2리 다목적회관

06:38 119의용소방대

06:42 용신2리(원안해수욕장입구) 버스정류장

06:53 용신2리(방앗간) 버스종류장에서 우틀 마을쪽으로 소로

06:56 채석포교회 좌측 붉은벽돌 건물에서 좌틀 우틀하여 진행

06:57 파란천막지붕 우측 잡풀무성한 길을 지나간다.

07:01 금녕김씨 대규모 묘역지대를 바라보고 우측으로 올라간다.

묘지 조금 올라 뒤돌아보니 근흥 앞바다가 가까이 보인다.

07:04 묘지 위쪽 숲속으로 들어간다.

잡풀들이 간질거리는 소로가 계속 이어지고

07:10 잡풀 무성한 능선좌틀봉

07:15 115봉 추정봉을 지나고

빽빽한 소나무 군락지 된내림에서 124봉을 바라보니 무성한 숲으로 넝쿨잡풀에 고생께나 하겠다는 생각이다.

내렸다 다시 올라가면

07:25 세멘 경계석이 박힌 124봉 전위봉에 오르고

07:29 같은 세멘 경계석 박힌 124봉의 잡풀을 지나간다.

칡넝쿨, 명감가시넝쿨도 부족해 키작은 떡갈나무도, 밤송이 달린 밤나무 곁가지까지 끊임없는 방해는 계속되고

잡목 잡풀 정글지대에 빠져 밀치고 치우며 어렵게 진행하다 탈출하자

07:45 산불지역 타다만 나무들과 벌목하여 여기저기 뒹구는 나무시체들을 넘어 능선 우틀 올라가면

07:46 벌목으로 바닷쪽이 확틔여 최고의 전망을 선사한다.

연포해수욕장의 청색 바다가 보석처럼 빛나고 옹기종기 섬들이 둥둥 떠다니는 듯하다.

여기저기 사진 촬영하고 07:50 출발

짧은 암릉지역을 지나 오르면 07:53 119봉으로 여기서도 어김없이 연포바다가 조망된다.

다시 정글을 밀치고 진행하다 한바탕 급내림 후 바로소 길은 편해진다.

08:18 수레길 만나 우틀 내려가고

등로 우측으로 작물 재배지를 지나고

08:21 좌전방에 붉은 기와지붕 폐가를 좌에서 우측으로 빙 돌아 진행

08:24 장승고개 2차선 포장도로

입구에 '옥녀봉 탑방로 안내도'

도로 좌틀하여 조금 지나면 갈건너에 전통 장승(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서 있다.

붉은 밭뙤기 너머 멀리 가야할 88봉과 야트막한 능선을 바라본다.

08:28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진행하여 도로 우측 두 줄기가 비틀어 서로 의지하는 모형 나무 우측으로 잡풀을 헤치고 올라간다.

08:36 임도는 대나무숲 사이로 이어지고

임도를 만나 우틀하자 마자

08:38 소나무에 함석판이 붙어 있는 쪽 임도로 좌틀한다.

오늘 구간에서 가장 완만한 구간인데 잠시 쉬어 간다. 08:45 출발

08:47 또다시 진퇴양난의 정글에 갇혀서 어디로 빠져 나가야할지 궁리를 해본다.

(88봉쪽 오르막 정맥길이 우측으로 보이는데 정글을 뚫고 갈 수 없고 좌전방쪽에 선답자 표지리본(대간삼형제, 무하산악회)이 보여서 잡풀 잡목과 칡덩굴이 얼키고 설킨 정글구간을 뚫고 나간다)

08:51 좌측 연포해수욕장쪽에서 오는 세멘길로 내려서고 우틀하여 빨간색 지붕이 있는 쪽으로 진행한다.

08:53 삼거리에서 우틀하자마자 전신주에서 좌틀하여 과실수 시험재배단지로 가는 임도로 진행한다

08:57 된오름에 숨 차오르고..

09:06 88봉 정상 전에 등로는 급우틀한다.

09:07 걷기 좋은 편안한 길로 내리막 진행한다.

09:12 세멘길을 만나 좌틀하여 여우고개로 진행한다.

우측으로 근흥면 도황2리 마을(여우섬 마을)이 가까이에 있고 09:13 여우고개에 내려선다.

고개를 건너 전신주에서 우측의 산길로 오르막 진행

완만하게 능선에 올라 우틀하고

09:25 등로는 산허리를 감아 돌 듯 이어진다.

09:29 완만하게 오르막 진행하고

09:31 능선에 올라 이번에는 좌측으로 진행한다.

09:33 캐나다 국기 비슷한 나뭇잎이 달린 나무 식재지역을 지나는데 군데군데 잡목을 제거해 놓았다.

09:44 86.5봉 전에 등로는 우틀하여 죽림고개쪽으로 내리막 진행한다.

09:48 죽림고개쪽 내리막길에 그늘밑에서 쉬어 간다. 10:00 출발

10:09 아래로 96번 구 도로와 폐쇄된 현대오일 주유소가 을씨년스럽게 버려져 보이고

10:12 96번 신 도로 건너 너머 국방과학연구소 군부대 시설물과 좌측으로 지령산이 바라 보인다.

도로 건너 우틀하여 국방과학연구소 정문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정문에서 경계병에 의해 제지가 뻔하여 10:16 도로 좌측 벽돌로 만든 모래함 위쪽 두 나무 사이로 좌틀하여 숲으로 들어가나 도저히 진행에 엄두가 나지않아 되돌아와

10:22 잠깐 96번 도로를 따르다 우틀하여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 사이사이를 연결하는 소로들을 지나며 지령산에 접근한다.

10:46 드디어 잡풀이 있지만 뚜렷한 등로를 따라 산으로 올라간다.

몇 차례 잡풀 정글에 빠지면서 된오름에 땀깨나 쏟고

11:09 지령산쪽에서 흘러온 윤형철조망이 틔인 좌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11:12 가운데가 황토길이고 좌우에 높게 설치된 철책이 가로막고

철책따라 좌측으로 내려간다.

11:32 한참을 내려가 철책이 끝나는 지점에 통제 초소가 내려 보이고

11:33 도로로 내려가니 금북정맥 완종주를 축하하러 온 옛 동료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악수로 조우한다.

(갈음이 해변쪽은 무슨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촬영한다고 절대 못들어가게 하여 마지막 남은 143봉과 127봉은 뺀 사실상 금북정맥 종주를 여기서 마치기로 한다.)

준비해간 축하 프랑카드를 걸고 기념 및 축하 촬영하고

예약한 마도 '서해활어'로 향하여...

보석같은 바다와 청명한 순청의 하늘, 갈음이 해변의 백사장과 초록의 143봉과 127봉을 배경으로 프랑카드 내걸고 여기서도 기념 촬영 해본다.

모처럼 자연산 회에 미각으로 행복함을 느끼고 화창하고 청명한 멋진 날씨가 오늘을 축하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