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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월롱산 심학산 일대(월롱역~월롱산~교하신교~장명산~운정신도시~심학산~심학초교)
[ 2021. 11. 7 ]

구 간 요 강

1. 서울 - 월롱역 교통편
1) 2021. 11. 7일(일) 3호선 종로3가역 -> 대곡역
2) 2021. 11. 7일(일) 경의중앙선 대곡역 -> 월롱역

2. 산행코스
2021. 11. 7일(일) 총소요: 6시간 27분(산행거리 : 23.1km)
월롱역~월롱산~교하신교~장명산~운정신도시~심학산~약천사~심학초교

3. 심학초교 - 서울 교통편
1) 2021. 11. 7일(일) 심학초교 -> 야당역 : 카카오T(9,400원)
2) 2021. 11. 7일(일) 경의중앙선 야당역 -> 공덕역
3) 2021. 11. 7일(일) 6호선 공덕역 -> 월곡역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8:05 월롱역 ~ 08:17 서울문산 고속도로 입체교차로

월롱역 1번출구로 나와 간단히 장비 추스리고 08:05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산행 시작한다.

횡단보도 건넌 후 좌틀하고 08:06 우측길로 틀어 가면 08:08 '파주도시관광공사' 건물이 보이고 08:10 '두루치기' 음식점 보이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08:11 Y자형 삼거리에서 좌측길을 따르고 08:13 다음 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진행하면 좌측에 '위전2리 마을회관'이 보이고 08:15 T자형 포장도로를 만나면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휘어가면 08:17 입체교차로인 '서울문산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게 된다.

▼ 09:22 제2월롱산(218.5m) 정상

'서울문산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면 곧이어 08:19 360번 도로를 만나 굴다리를 통과하고 08:19 사거리에서 직진한 후 08:21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진행하면 봉우리 하나 바라보며 농로 따라 한가로이 걷는다. 전방 봉우리는 처음에는 월롱산이 아닌가 착각했는데 월롱산은 뒤쪽에 있어 보이지 않고 월롱산 동쪽 봉우리이다.

08:25 T자형 삼거리에서 좌측 길로 진행하다 08:26 곧바로 우측길로 들어가 포장도로를 따르는데 의외로 주택단지가 도로 따라 이어지고 08:32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도로 막바지에 '서부농원' 간판과 출입문이 보이는데 08:33 여기서 우측 산으로 올라가는 월롱산 들머리인 것이다.

= 월롱산 들머리 =

길은 편안하게 잘나있고 08:40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좌측 길은 시민공원 주차장 쪽에서 올라오는 길인 듯하다.

잘나있는 편안한 길을 무념으로 지나다 08:42 벤치 놓인 사거리(좌 용상사, 우 약수터)에서 월롱산 정상 1500m 방향으로 직진해야 하고 이제 서서히 고도를 높히면서 길은 거칠어지는데 08:46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되고 등로와 능선이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전방 산비탈 벌목지대가 보인다.

숨가쁘게 올라가면 08:49 돌탑2기 선 지점을 지나 08:50 벤치와 돌탑 소나무가 어루러진 봉우리(160m)에 올라서게 되고 08:50 꿈틀거리는 소나무 봉우리를 지나면서 뒤돌아 보면 월롱산으로 착각했던 월롱산 동쪽 봉우리가 따라온다.

전방 봉우리를 무시하고 좌측 사면길로 지나다 봉우리쪽에 뭔가가 있을거란 느낌에 08:54 소나무 선 지점에서 우측 역방향으로 크게 틀어 올라가니 08:55 멋진 돌탑군과 삼거리 이정표가 선 봉우리이다. 북쪽은 'L.G 동문' 방향이라는데 LG디스플레이 단지를 얘기한 듯하고 월롱산 정상은 1000m 남았다 알려준다.

다시 월롱산 방향으로 걸음을 재촉하면 암릉구간을 지나가고 편안한 길을 따라가면 08:58 월롱산 정상 900m 남은 이정표 선 지점에 소나무 사이 벤치에 앉아 남쪽으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었는데 남서방향 '운정신도시'와 남쪽 방향 '북한산 도봉산 자락'이 파노라마로 펼쳐 보이는데 시야가 흐려 못내 아쉽다.

= 운정 신도시 방향 =

= 우측 북한산에서 중앙 도봉산을 거쳐 좌측 사패산까지 연결되는 연릉 연봉 파노라마 =

09:04 삼거리에서 좌측은 용상사 가는 길이고 월롱산 정상은 우측으로 600m 더가야 하고 09:07 또다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500m 더 가야 월롱산 정상이다.

통나무계단을 오르면 군부대 벙커가 중간에 나타나고 오름을 극복하면 09:08 평평한 지대에 올라서는데 영산홍이 펼쳐져 봄철에는 장관을 이룰 것이고 09:09 소나무 아래 평상 쉼터를 지나면 09:10 망루형 산불감시초소를 만나게 되고 이어 좌우로 이어지는 골 길 사거리로 내려간다.

다시 한 차례 나무계단 오르막을 극복하여 서서히 올라가면 09:12 실질적인 월롱산(229m) 정상에 도착하는데 정상석이 있는 또다른 지점과 구분하기 위해 편의상 이곳을 제1월롱산이라 하고 트랭글에서 월롱산 배지를 수여하는 조금 떨어진 조금 낮은 지점을 제2월롱산이라 부르기로 한다.

남쪽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우측 서쪽 자락엔 군부대가 점령한 기간봉이 가깝게 조망되고 제1월롱산 정상석 뒷면에 적힌 대로 꿈꾸는 한반도 평화 시대가 온다면 오르게 되리라.

09:20 산성 담을 넘으면 '철쭉동산'이라 이름 붙여진 공원이 펼쳐지는데 일요일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고 09:22 암릉 지점에 월롱산을 형상화한 듯한 정상석이 세워진 제2월롱산(218.5m) 정상에 도착하면 먼저 선점한 가족인 듯한 세 명의 산객이 정상을 독차지하고 내어줄줄을 모른다.

▼ 11:24 장명산(102m)

제2월롱산 정상에서 남서방향으로 조금 떨어진 지점에 단애지역이 보이는데 이곳을 '파주 그랜드캐년'이라며 그 풍광을 칭송한다는데 전혀 공감할 수 없다. 그랜드캐년은 수 억년을 거치면 자연이 빚은 모습이고 이곳 월롱산은 일제에 의해 수탈된 금채광으로 흉측하게 할퀸 자국이기 때문이다.

오던 길로 되돌아가다 09:26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낙엽이 수북하고 낙엽에 숨은 돌맹이로 자칫 미끄러질 수 있겠고 09:35 삼거리에서 우측 '노루마당길 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곧바로 09:36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다 09:38 이내 좌측으로 흘러가고 09:39 비교적 규모가 큰 묘지 주위엔 사람들이 모여있는데 아마도 음력 10월이 되었으니 시제 모시기 위함일 게다.

조금더 내려가면 09:42 363번 도로와 만나 좌측으로 틀어가는데 여기가 '노루마당길 삼거리'이고 내려왔던 방향으로는 '월롱산길 3,800m'이고 도로 건너편 방향으론 '은봉산길 3,100m'란 안내판이 세워졌는데 합쳐 '금촌 둘레길'이라 한단다.

363번 2차선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진행하는데 인도가 없어 차량 조심해야겠고 도로 군데군데 산업단지와 음식점 편의점들이 이어지고 10:03 사거리에서 363번 도로는 좌측 문산 방향으로 보내고 새롭게 360번 도로를 만나 우측 일산 방향으로 틀어가야 하는데 횡단보도를 두 차례 건너간다.

360번 도로 인도따라 진행하다 10:12 좌측 연두색 철망울 쳐진 지점으로 들어가면 좁은 세멘도로가 이어가고 10:13 '삽교새마을2교'를 건너가면 질퍽한 황톳길을 지나가게 되고 10:16 축대 옹벽 사이 굴다리를 지나 계단으로 올라가면 359번 도로와 만나 우틀한다.

10:21 좌우로 달리는 평화로를 만나 직진해야 하는데 359번 우측 인도에서는 직진하는 횡단보도가 없어 좌측으로 건너간 후 직진해야 한다.

6차선 대로 좌측 인도를 따라가다 10:26 다리를 건너고 곧바로 마침 횡단보도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와 어차피 사거리 교차로에서 우틀해야 하기에 무심코 건넜더니 우측엔 인도가 없어 쌩쌩 지나는 차량에 위헙을 받으나 어쩔 수 없고 10:29 사거리 교차로에서 우틀 진행한다.

10:35 교하(신)교를 통해 공릉천을 지나는데 8차선 도로에 차량은 한산하고 10:50 교하삼거리에서 359번 도로는 직진 흘러보내고 우측 구도로를 따라간다.

10:52 교하 사거리에서 직진하고 10:54 '신교하농협' 앞을 지나면 도로는 차츰 좁아지는데 덤프트럭을 위시한 차량들은 줄을 이어가고 10:57 '교하동 행정복지센터'를 지나 11:01 ㅏ자형 도로 삼거리에서 우틀 진행하면 도로 한켠에 버스를 비롯한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데 11:06 현재도 확장 조성 중인 대형 묘지군인데 아마도 종중시조의 시제를 모시기 위해 인파로 바글바글 하다. 언뜻보니 무슨 문처럼 생긴 구조 현판에 상조문(常祖門)이란 글자가 보인다.

11:11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들어가면 트럭 한 대 지나갈 만큼 길은 좁아지고 또다른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덤프트럭들이 수없이 들고나는데 서둘러 지나가면 11:13 좌측 산비탈로 올라가는 장명산 들머리를 만나게 된다.

장명산 오름은 오래되어 낡고 허물어지는 군부대 교통호를 따라 비교적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고 지형도상으로는 장명산 정상이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11:24 오른 봉우리에 장명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석에는 지형도상 장명산 높이인 102m가 기록됐지만 이곳 고도는 85m에 불과하다.

정상석 뒷면에는 '한북정맥 종주팀'에서 기증한 것이라 적혔는데 사실상 한북정맥은 여기가 종착점인 것이다.

산꾼은 2004년 11월 도봉산 우이봉에서 한북정맥을 마감했는데 이후 우이령이 개방되면서 밀린 숙제를 언젠가 해결할 참이었는데 우연히 작년 가을에 노고산 옥녀봉 구간을 지나갔고, 올해는 상장능선을 어렵게 종주하였으며, 얼마전 고봉산 견달산 구간을 다녀왔고 오늘 장명산 구간에서 완결은 아니지만 한북정맥을 사실상 완료한다.

정상 한켠에는 백두 대간 사실상 종착점 마산의 포탄피 처럼 이곳에도 포탄피 종이 마련되어있다.

▼ 13:59 심학산(193.5m) 정상

지형도상 실제 장명산과 트랭글에서 배지 수여하는 장명산을 찾아보기로 하고 진행하려는데 길은 없어지고 무작정 찾아가야 한다. 잡목을 밀치고 나면 인공으로 쌓은 것처럼 보이는 둔덕을 미끄러지면서 11:37 올라보니 잡동사니가 쌓여있고 척박한 땅에 거친 잡풀만이 무성할 뿐이다.

발디딜 만하고 진행할 만한 곳으로 조심스레 지나가는데 11:37 갑자기 흙더미 한복판에서 트랭글은 장명산 배지를 수여하는데 확인해보니 트랭글 지도에는 실제 정상도 트랭글 수여 장소도 아닌 지점이다. 측정해보니 70m 정도 고도이다.

= 트랭글에서 장명산 배지 수여하는 지점 =

우측 아래에는 시멘트 공장인지 장치와 레미콘들이 정렬되어 있고 차량은 위로도 아래로도 지나 다닌다.

계속해서 둔덕 흙더미를 헤매는데 11:40 장명산 배지 수여하는 지점을 지나게 되고 잡풀과 잡목들이 진행을 방해하나 억지로 지나가면 11:44 시멘트 공장 상층부로 이어지는 길을 만나게되고 임도인 듯 따라가면 잡풀지대에 빠지고 흔적을 쫓아가니 11:50 철문이 굳게 잠겨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지점을 만나게 된다.

철문 오른편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 연두색 철망울을 넘어 골목길로 내려서면 완만하게 내려가고 11:53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빠져나가면 포장된 오르막길을 따라간다.

한 바탕 포장도로를 오르다 11:56 여러갈래로 갈리는 지점에서 우측 윗길로 올라가면 11:58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게 되고 '오도1리' 버스정류장도 이 지점에 위치한다.

한적할 것 같은 2차선 도로는 의외로 차량 통행이 잦고 인도가 없어 차량을 경계할 필요가 있고 지나는 버스만도 6개 노선 이상인 듯하다.

12:17 '청석교차로'에서는 4차선으로 넓어지고 12:24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지나 12:26 ㅓ자형 삼거리에서 도로변에 무단 주차된 대형차량을 피해 직진하면 2차선으로 다시 좁아지고 서서히 오르막이다. 고개를 지나면 편의점이 보이는데 여기서 준비해간 김밥을 먹기로 한다. 편의점에서 500CC 캔맥주로 반주하며...

20여분 식사하며 쉬다가 12:54 산행 재개하여 13:02 '문발공단 교차로'에서 일산 방향으로 직진하면 전방에 봉긋 솟은 봉우리 하나 보이는데 무조건 심학산일거라는 판단이고 고가 차로인 56번 도로 입체교차로를 13:12 교차해 지나가면 심학산은 분명하고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13:19 문발1교를 지나 13:23 ㅏ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고 13:26 또다른 ㅏ자형 삼거리에서 우틀하면 음식점들이 유혹하고 13:32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가면 대형 음식점들이 즐비하고 주차된 차량들이 넘쳐나고 13:38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르면서 한산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