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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12구간[유명산](유명산휴양림~중미산~소구니산~유명산~대부산~옥천봉~편전산~아신역)
[ 2020. 9. 11 ]

구 간 요 강

1. 서울 - 유명산휴양림 교통편
1) 2020. 9. 11(금) 07:35 청량리 현대코어 -> 유명산 자연휴양림 : 8005번 광역버스

2. 산행코스
2020. 9. 11(금) 총소요: 8시간 10분
유명산휴양림~중미산~선어치~소구니산~유명산~활공장~용문산 갈림길~대부산~옥천봉~편전산~옥천면사무소~아신역

3. 아신역 - 서울 교통편
1) 2020. 9. 11(금) 경의중앙선 아신역 -> 망우역

개 념 도

산 행 일 지

▼ 09:16 유명산 자연휴양림 광법사 입구 산행 시작 ~ 09:42 중미산 들머리

청량리 현대코어에서 07:35 출발하는 8005번 광역버스를 타고 유명산 자연휴양림 종점에서 하차한 후 장비 추스리고 광법사 입구에서 산행 시작한다.

샛길을 따라 광법사를 지나고 가평 설악에서 양평 옥천으로 넘어가는 37번 도로를 만나 고도를 높이며 3차선(오름2차선, 내림1차선) 아스팔트 길을 따르다 남서 방향으로 우측부터 소구니산과 유명산 멀리 용문산이 조망되고 급하게 굴곡진 지점에서 중미산 들머리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도로 우측 골리앗 송전철탑이 보이는 능선으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 한다.

우측 소구니산 가운데 유명산 좌측 멀리 용문산

들머리 조금지나 '중미산 1.84km' 남았다 알려준 이정표 선 곳에서 좌측 비탈로 오르다 능선 만나 우틀 급경사 오르막 길을 힘차게 올라간다.

▼ 10:48 중미산(834.1m) 정상

가파른 오르막을 힘차게 오르면 로프줄이 잡고 올라가라 하고, 급경사 봉우리 좌사면으로 길이 있어 따르다보니 다른 능선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우틀 능선 급경사 길로 올라간다.

10:02 정상 등로에 합류하여 좌틀 주능선을 따라 간다. 중미산 1.14km 남았다.

계속된 가파른 오르막이나 더위가 한풀 꺾이고 바람이 서늘하니 땀은 별로 나오지 않는다. 10:10 봉우리 하나 넘어서면 중미산까지는 굴곡은 있으나 비교적 완경사 등로이다.

10:18 중미산 0.82km 남은 이정표를 지나고 10:25 골리앗 송전철탑을 지나는데 다소곳한 유명산과 용틀임하는 용문산의 연릉 연봉이 조망된다.

아기자기한 암릉길은 항상 지루함을 느끼지 않아 좋고, 10:43 삼거리 봉에 오르면 우측은 절터고개 1.6km 라 안내하는데 삼태봉으로 연결된다. 여기서 산꾼은 좌틀 진행한다.(중미산 0.2km)

아기자기한 암릉을 여유롭게 오르면 중미산 정상이 반갑게 맞이하고, 정상석은 구(舊) 新(신) 두 개이고 사방팔방으로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유명산은 여전히 다소곳하고 용문산 연릉 연봉이 장쾌하고 특히 우뚝 솟은 백운봉의 웅자가 시선을 끈다. 호남정맥 광양의 백운산에 올랐을 때 억불봉의 웅자를 느끼게 한다. 우측으로 소구니산이 어서오라 손짓한다.


멀리 용문산 정상부, 가운데 유명산	우측 소구니산에서 좌측 유명산으로 흘러는 능선

우측 소구니산에서 좌측으로 유명산과 멀리 용문산 연릉의 파노라마

▼ 11:25 선어치 고개 ~ 11:38 소구니산 들머리

중미산 내림은 암릉으로 시작되고 이정표의 '중미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진행한다. 가파른 내리막 길을 네차례나 로프에 의지하며 한참을 정신일도(情神一到)로 내리니 선어치고개 37번 도로에 내려서는데 울타리에 갇힌 신세다.

제설자재 보관시설이라는데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좀 의아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내림이 가팔라 미처 확인 못했는데 네이버나 트랭글은 선어치고개 좌측 아래 가평쪽(동측)으로 등로가 안내되었던 것이다.

연두색 철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낮은 절개지로 올라 울타리를 벗어나고 도로 중앙선 휀스를 넘어 도로를 건너면 음식점이 즐비한데 '하트시그널'이란 음식점만 영업중이고 두세 팀 손님도 자리잡고 있다.

잠시 쉬어갈 요량으로 음식점에 배낭 내리고 '자연산 마즙' 메뉴가 눈에 띄어 한 잔 마시고 소구니 산 들머리를 확인하니 급경사처럼 보이나 크게 힘들지 않아 보여 다행이라 여긴다.

중미산 하산 능선

▼ 12:26 소구니산(801.3m) 정상

초입에 로프가 보이나 별로 가파르지 않고 소구니산으로 가는 첫번째 봉우리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돌아본 중미산이 부끄러운 듯 나뭇가지 사이로 살포시 잘가라 한다.


첫 번째 봉	돌아 본 중미산

11:54 첫번째 봉에 오르면 두번째 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둘째 봉에 오르면 셋째 봉이 기다리는데 소구니산 1.0km 남았고 유명산은 2.2km 남았다 한다.

셋째 봉은 밋밋한 등로이고, 넷째 봉 조금지나 다섯째 봉과 소구니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흘낏보이고, 다섯째 봉에 올라 좌틀 진행한다. 우측은 중미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이다.


셋째 봉	넷째 봉


다섯째 봉

12:18 ㅏ자형 갈림길인데 여기서도 우측은 중미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직진하면 12:25 이정표 선 봉우리인데 사실상 소구니산 정상이다.

정상석은 조금 더 진행하여 전망 좋은 지점에 설치되어 있다.

유명산 활공장과 멀리 용문산 연릉 연봉

▼ 13:10 유명산(863.9m) 정상

소구니산 정상석 직전 좌측 급내림길이 유명산 가는 길이고, 첫번째 중간 봉에 오른 후 내림에 집채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하고

두번째 중간 봉을 지나

깔딱 오름을 극복하면 13:03 전망좋은 삼거리인데 우측은 유명산 활공장과 용문산 대부산 가는 길이고 유명산은 좌측으로 가야한다. 이 지점은 유명산 정상에 들렀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

널따란 황토길을 따르면 곧장 유명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부부 한 팀과 홀로 여성 산객이 사진 찍느라 분주하다.

▼ 14:34 대부산(743.8m) 정상

13:20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벤치에 앉아 준비한 꿀떡을 간단히 들고 13:36 출발한다.

곧바로 삼거리인데 직진하면 활공장이고 대부산 용문산은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잠시 활공장에 들러 남한강 줄기 경관을 즐기며 돌아와 산행을 계속하는데 돌 깔린 길은 계류처럼 물이 흐르고 좌측 비탈로 물을 흘러보내면서 등로는 편해진다.

임도를 만나는데 활공장으로 연결된 임도길인 듯하고 잠시 임도를 따르다 임도는 우측으로 흘러 보내고 직진 숲길로 들어간다.

다시 임도를 만나 잠시 따르다 좌측으로 리본이 잔뜩 달린 숲길로 무심코 들어가니 트랭글 등로에서 벗어나 다시 임도에 합류하고 잠시 임도를 따르다 14:21 우측 소나무 선 지점 숲으로 들어간다. 용문산은 임도를 따라가야 한다.

대부산 오름에 서서히 지쳐오고 소나무 봉에 올라 서면 대부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흘낏 보이고 로프 길을 극복하면 대부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 15:45 편전산(377.9m) 정상

이제부터는 네이버 지도나 트랭글에서 등로는 없어지고 길은 애매해지니 흔적을 잘 살피고 능선을 고집해야 한다. 가끔식 보이는 편전산 안내 표식이 길 잃지 않았다 안도감을 느끼게 한다.

14:58 촛대봉과 편전산 갈림 삼거리 쯤으로 추측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편전산 안내 표식을 발견하고 미끄러지 듯 급히 내려가면 능선과 등로는 뚜렷해지니 여기서부터는 길 잃을 염려 없겠다.

마음 편하게 등로를 따르다 15:30 갑자기 '옥천봉'이란 표식이 달린 봉우리에 이르는데 선답자 글이나 어디서도 듣도보도 못한 봉명이다. 양평군 옥천면 소재라 누군가 붙여진 이름인 듯 싶다.

15:35 춤추는 듯한 형상의 두 그루 소나무가 신비스럽고 급경사 내리막 길로 미끄러져 안부에서 봉우리 하나 넘고 또다른 안부에서 치고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편전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낮은 산이라 그런지 '옥천봉' 처럼 표식만 달렸고 묘지 하나가 자리잡고 있다.

▼ 17:26 아신역

묘지 방향으로 잘 나있는 등로를 따르다 16:17 절개지 부근에서 옥천면이 내려 보이는데 내려갈 수는 없고, 절개지 위가 릉재봉(138.2m) 쯤으로 추정되는데 우측으로 우회하고 등로 좌측은 전망이 틔이면서 옥천면 일대와 용문산 백운봉 두리봉 삿갓봉 연릉이 꿈틀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