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13구간[청계산] (중미산휴양림입구(37번)~옥산~말머리봉~청계산~형제봉~부용산~하계산~양수역)
[ 2020. 12. 28 ]
1. 서울 - 중미산휴양림입구 교통편
1) 2020. 12. 28일(월) 경의중앙선 회기역 -> 아신역
2) 2020. 12. 28일(월) 아신역 -> 중미산휴양림입구 : 아신택시(13,800원)
2. 산행코스
2020. 12. 28일(월) 총소요: 7시간 10분
중미산휴양림입구(37번)~노루목~옥산~말머리봉~말고개~된고개~청계산~형제봉~부용산~하계산~양수역
3. 양수역 - 서울 교통편
1) 2020. 12. 28일(월) 경의중앙선 양수역 -> 회기역
▼ 08:40 중미산삼거리(중미산휴양림 입구 : 37번국도 : 농다치고개) 산행시작 ~ 08:57 노루목
경의중앙선 아신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택시로 중미산 자연휴양림 입구 37번 국도변 농다치고개까지 이동한 후 장비추스리고 곧바로 산행 시작한다.
4차선 도로 우측으로는 소구니산 올라가는 등산로 들머리가 보이고 옥산은 반대편 좌측으로 올라야 하는데 옅은 안개는 시야를 흐리게 하고 새벽녘 내린 보슬비로 축축히 젖은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면
이정표에 올랐던 방향으로 한화리조트 2.0km가 길안내 되었고, 진행방향으로 노루목이 1.6km 남았다 알려준다.
좌측(동쪽) 방향으로 소구니산이 시커멓게 조망되고 약간의 오름후 편한 등로에 08:45 농다치고개에서 0.3km 진행한 지점으로 벚고개 10.1km 남았다는데 '벚고개' 정확한 위치는 잘모르겠으나
청계산에서 북쪽으로 이어가는 한강기맥 길목에 있겠다. 언젠가 한강기맥을 완성할 때 확실히 알게될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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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구니산 =
08:48 농다치고개에서 0.5km 진행한 지점을 통과하고 08:54 쉼봉에서 우틀 진행하면 옥산이 가깝게 조망되고 가파른 내리막 계단을 따르면 08:57 잘룩한 안부 노루목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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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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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16 옥산(578m) 정상
나무 줄기에 로프달린 오르막을 오른 후 완만한 굴곡 등로를 따르면 09:06 농다치고개에서 1.3km 진행한 지점이고 09:13 약간의 암릉 오르막을 극복하면 09:16 옥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정상석은 오석으로 만들어졌고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로 조망은 거의 없다.
▼ 09:37 말머리봉(499m) 정상
참나무 군락이 도열된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르면 09:29 느닷없이 등로에 '옥산 7부능선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말머리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흘낏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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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머리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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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2 송전철탑을 지나면 말머리봉은 가깝게 느껴지고 로프달린 오르막을 올라서면 09:37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울어진 말머리봉 정상에 도착한다.
산표지판으로 반바지님의 수고가 여기서도 발휘되고 조금 떨어진 곳에 색바랜 소형 등산 안내판에 말머리봉을 중심으로 옥산과 한화리조트가 잘 나타나 있다.
▼ 10:47 된고개 사거리
진행 방향으로 청계산은 5km가 넘게 남은데다 일기탓에 찾을 수 없고 무명봉들만 우뚝 우뚝 솟아 보이고 09:24 꿈틀대는 나뭇가지에 반바지님의 '말고개' 표지판이 걸린 말고개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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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봉 =
상당한 경사의 오르막이 한동안 계속 이어지고 서너봉 오르고 내리면 10:11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판이 선 근방 제일 높은 봉우리에 도착하여 덥다고 느껴져 반팔차림으로 옷 갈아 입고, 약간 내려가 10:14 갈림길에서 직진 잘 발달된 능선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농다치고개에서 4.4km 진행하였고 청계산은 3.1km 남은 지점이다.
10:19 골리앗 철탑에서 가파른 내리막 길에 미끄러지고 앞 선 우뚝한 봉우리에 압도되는데 내리막은 계속되다 이제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데 무척이나 힘에 겹다.
10:36 드디어 우뚝 솟았던 압도봉(492m 정도)에 올라서면 표지리번들이 여럿 매달려 있고, 싸리나무와 키작은 소나무길을 지나 가파르게 떨어지면 10:47 사거리인 된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된고개엔 앉아 쉴 수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이정표가 어지러운데 청계산은 1920m 남았다 안내한다. 준비해간 꼬마김밥으로 요기하고 좀 쉰 후 11:02 출발한다.
▼ 11:49 청계산(658m) 정상
이제 청계산 자락으로 들게되면서 서서히 고도를 높히고 11:09 T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가는데 우측 방향으로 '서후2리 천년초 한옥펜션 가는길 40분' 안내판이 보인다.
11:11 소방119 사고신고 안내 기둥에 서후리5부능선과 청계산 1.5km라 안내하는 지점에서 좌측 길을 따르고 비로소 청계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가파른 봉우리 하나 극복하면 청계산은 완연하게 조망되고 11:21 뜬금없이 '청설모길'이란 표지판에 나타난다.
11:25 삼거리 봉우리에서 우측 청계산 850m 방향으로 진행하면 청계산은 또렷이 가깝게 조망되고 11:31 삼거리 안부에서 우측은 서후리로 내려가는 길이고 청계산은 등산안내판 선 방향으로 직진하여 올라가야 한다.
우측 아래로 서후리가 내려 보이고 암릉지대를 지나면 잔설이 남았고 11:41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암봉을 넘고 계속 11:46 가파르게 올라 선 봉우리에서 우틀하면 지척에 청계산 정상의 대형 등산 안내판이 흘낏 보인다.
11:49 헬기장인 청계산 정상에 도착하면 사방팔방 막힘없는 전망일진데 시야가 흐려 사방이 뿌옇고 형제봉 만이 흐리게 조망된다.
정상석은 두 개인데 화강암 정상석은 왔던 길 입구 가까이에 또 하나는 한강기맥으로 이어지는 방향 가까이에 오석으로 조성되어 있고 산꾼은 형제봉 방향인 남쪽으로 11:58 출발한다.
▼ 12:30 형제봉(507.6m) 정상
12:10 골리앗 철탑 아래를 통과하고 12:12 이정표와 119 사고안내 기둥이 선 삼거리에서 국수역 방향으로 직진하는데 형제봉은 0.84km 남은 지점이다.
진행 방향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산줄기가 조망되는데 좌측 형제봉에서 우측 부용산 방향으로 흐르는 산줄기임을 금방 알아차리겠고
형제봉을 바라보면서 오르고 내림을 여러차례 반복하며 무념으로 진행하면 12:30 멋진 소나무 뒤로 정상석이 선 형제봉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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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형제봉에서 우측 부용산 가는 방향으로 흐르는 연릉 연봉 =
정상에는 벤치와 삼각점이 있고 한강이 조망되는 한켠에는 전망데크가 두 개나 설치되었는데 거의 조망이 없어 아쉽다.
두 개의 전망데크 사이로는 국수역으로 내려갈 수 있겠고 산꾼이 왔던 지점에서 우측 부용산 3.59km 방향으로 12:38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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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형 공룡과 살아있는 참새는
극한 대치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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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3 부용산(366m) 정상
12:41 널판지로 만든 삼거리 이정표가 가여운데 국수역은 여기서도 좌측으로 내려갈 수 있는 지점이고 우측(북쪽)으로 청계산이 따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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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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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로프 달린 가파른 내리막 길을 미끄러지면 12:55 능선과 등로가 좌측으로 휘어가고 멀리 동네 뒷산 정도로 여겼던 부용산도 만만찮은 모습으로 우뚝 서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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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용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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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록한 개미허리 등로는 편안하고 잘 나있으며 13:08 골리앗 철탑을 통과하고 13:11 부용산 2.03km 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 13:13 사거리 안부로 내려가는데 좌측은 신원역으로 갈 수 있겠고
부용산은 1.93km 남은 지점이다.
형제봉에서 부용산을 들른 후 하계산에서 양수역까지는 네이버나 트랭글에 등산로 표시가 없지만 길이 또렸하게 잘 나있어 우려했던 길잃을 염려 전혀 없고 기분좋은 산행을 만끽 할 수 있다.
한차례 오름을 극복하고 13:23 삼거리에서 좌측 산길로 올라가면 13:25 부용산 가기 전까지 가장 높은 봉우리인데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뚜렷한 부용산을 바라보며 13:35 출발한다.
쉬는 도중 가까이서 청아한 목탁소리가 들려 인근에 절이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등로에서 조금 떨어진 철탑 옆에서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내가 쉬임없이 목탁을 두드리는 것이었고, 잠시 내려 기분좋게 잘 나있는 길을 무념으로 따라가면 13:44 골 깊은 사거리 고갯마루인데 좌측은 신원역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부용산은 직진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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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용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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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는 좌우 능선 사이 자갈 깔린 계곡으로 나있으며 돌아보니 청계산과 형제봉이 잘가라 배웅해 준다.
우측 능선으로 붙어 능선길따라 가파르게 올라가면 14:01 능선 분기봉에서 우틀 진행하여야 하고 평상 놓인 지점을 통과하면 14:02 곧바로 부용산 정상에 도착한다.
부용산 정상석 위에 화강암으로 빚은 연꽃 모형이 얹혀있는데 부용을 뜻한 듯하고 삼각점도 박혔다. 14:09 출발한다.
▼ 14:39 하계산(326m) 정상
14:10 청계산과 부용산 대형 등산 안내판이 선 지점을 지나면 곧바로 14:11 전망데크를 만나는데 남녀 등산객들이 질펀히 먹고 마시며 떠들썩한데 전망데크 우측 양수역 방향으로 가파르게 미끄러 내려가야 한다.
까마귀 대여섯 마리가 영역 침범한 산꾼을 적대하며 울어대고 전방에 하계산이 손에 잡힐 듯 뚜렷이 조망되는 지점에서 14:21 철망은 좌틀하라 막아섰고 길은 갑자기 묘연해 진다.
사면을 질러 다른 능선에 붙으니 14:26 잘나있는 등로와 만나는데 어디서 길을 놓혔는지 귀신에 홀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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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계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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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 삼거리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야 하고 14:34 바위 널려있는 봉우리에 올라 좌틀해 내려가는데 조금전 삼거리에서 헤어진 길과 다시 만나게 된다.
한바탕 가파른 오르막 길을 숨차게 오르면 14:39 전망데크가 설치된 하계산에 도착하는데 여기서도 비교적 젋은 남자 산객들이 불판에 음식까지 해 먹으면서 먹고 마시고 시끄럽게 떠들어 댄다
두물머리를 휘어 감은 한강 물줄기와 자주 만나 익숙한 연릉 연봉이 조망되어 조금은 위안 받은 듯하고 14:43 양수역 3324m 방향으로 서둘러 내려간다.
▼ 15:50 양수역
길은 여러번 갈라지는데 어디로 내려가도 양수역으로 갈 수 있는데 가급적 능선 산길을 따라가다 14:58 삼거리에서 직진하고 로프달린 내리막을 미끄러지면 15:10 연두색 철망을 만나 좌틀 진행하면 양수역 1702m 남은 지점이다.
15:12 벤치와 평상 놓인 봉우리에서 좌틀하고 가파르게 내려가면 15:19 사거리 안부로 내려 서는데 양수역은 1269m 남았다 한다.
15:22 삼거리에서 좌틀하고 사면 잣나무 숲길을 따라 기분좋게 내려가면 15:35 자전거길과 만나게 되는데 여기가 자전거 휴식처인 모양이다. 쉬어갈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산꾼도 여기서 장비 원위치하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후 15:40 출발한다.
철길 옆으로난 자전거 길을 따라가 15:50 양수역에 도착하여 무사 산행에 감사하며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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