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了)

한북정맥(完了)

한남금북정맥(完了)

한남정맥(完了)

금북정맥(完了)

금남호남정맥(完了)

금남정맥(完了)

호남정맥(完了)

낙동정맥(完了)

낙남정간(完了)

한강기맥(進行)

땅끝기맥(完了)

한남정맥 3구간(백석동-계양산-원적산-만월산-보세이고개)
[ 2005. 3. 1 ]

구 간 요 강

1. 서울 - 인천 백석동 교통편

1) 2005. 3. 1(화) 07: 00 서울역 우체국 앞에서 인천 서구청행 광역버스(1100번: 2,000원)로 인천 백석동 하차

2. 산행코스

3구간) 2005. 3. 1(화) 총소요: 11시간 10분, 실산행소요: 10시간
07:50 백석동 - 08:40 경인운하 - 10:35 계양산 (휴식) 10:40 - 11:05 장명이고개 - 13:10 경인고속도로 - 14:30 새사미아파트 - 15:50 백운공원 (휴식) 16:00 - 17:00 만월산 팔각정 - 17:40 만월산 터널 공사장 - 19:00 보세이고개

3. 보세이고개 - 서울 교통편

1) 2005. 3. 1(화) 19:20 보세이고개 공작아파트 정류장에서 30번 버스로 송내역 하차(송내역 시내버스: 8, 11, 30)
2) 송내역 인근에서 저녁식사 후 20:10 송내역에서 1호선 전철

특 이 사 항

※ 인천 사람들은 인근 어디에도 낮은 뒷동산 같은 산들이 널려있어 부담없이 아무 때나 즐겨 오를 수 있어 부럽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어느 봉을 지나더라도 가벼운 옷차림의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 철마산이란 이름의 봉우리가 세 곳이나 되었지만 어느 한 곳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없었다. 첫 번째 철마산은 군부대가 점령하여 지날 수 없고, 두 번째는 그냥 밋밋한 능선상의 어느쯤이라고만 여겨질 뿐 정확한 봉을 알 수 없고, 세 번째는 갈 길이 바빠 우회하는 바람에 지나쳐 버렸다.

※ 신경준 선생의 [산경표] 대원칙 중 하나는 "산은 물을 넘지 않는다"인데 인공 하천인 경인운하(굴포천: 현재 공사 중단)로 인해 그 원칙이 무참히 깨어져 참담한 심정이다.

개  념  도


산 행 일 지


07 : 50 백석동, 산행 기점

서울역 우체국 앞에서 1100번 광역버스를 07:00에 타고 07:45 백석동에서 내려 횡단보도 건넌 후 에덴꽃직매장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 선우엔지니어링 간판이 있는 산길로 들어서 한남정맥 3구간을 시작한다.


08 : 40 경인운하(굴포천)

소나무숲으로 난 길을 여유있게 걷노라면 수색정찰교장이 나오고 왼쪽으로 군철조망을 만나 계속 따라가면 군부대 정문에 다다르고 계속 철조망을 따르다 철조망이 능선따라 좌측으로 휘는 지점에 공동묘지가 보이고 계속 철조망을 따른다. 다시 철조망과 능선이 좌로 꺾이는 지점에서 공동묘지는 끝나고 등로는 계속 철조망을 따르다가 철조망이 좌로 꺾이는 지점에서 정맥은 우측 능선으로 이어가며 잡목 사이로 계양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철탑을 통과하고 갑자기 전망이 트이면서 신공항 고속도로와 계양산이 보이고 밭으로 떨어진 다음 2차선 포장도로에 오르면 좌측 득실마을 입구에 통일농원 간판이 보이고 도로를 건너 경인운하(굴포천)를 확인하려고 녹색 철문안으로 들어가 살피니 운하 건너편에는 신공항 고속도로가 보이고 운하 공사는 중단된 상태고 좌우 다리까지 거리가 얼핏 비슷해 보이는데 우측으로는 갓길도 없는 도로를 따라가야하므로 위험하여 관두고 좌측 울퉁불퉁 정비 안된 뚝방을 따라 200m 정도 가서 다리를 건넌다(08:52).
(신경준 선생의 산경표에서 "산은 물을 넘지 않는다"는 대원칙이 후세 사람들에 의해 깨어지는 참담한 현장이다.)


10 : 35 계양산

다리를 건너 곧바로 08:54 신공항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지도를 꺼내 산줄기를 확인한 후 운하와 고속도로로가 끊은 정맥을 찾아 우측으로 길따라 가다가 09:00 큰집농원 간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간 다음 우측 산으로 들어가면 베드민턴장이 있고 능선을 찾아가는데 넝쿨과 잡목이 통행을 방해하고 거의 찾기 힘든 희미한 흔적을 쫒아 능선을 유지하며 09:10 민두름한 봉에 오르니 그제서야 빛바랜 표지기들이 반갑게 맞는다. 역시 잡목이 가로 막은 능선을 어렵게 헤치고 나가면 뚜렷한 등로를 만나게 되며 밋밋한 길따라 한참을 가다가 급한 오름을 숨가쁘게 오르면 벙커가 있는 봉우리(09:20)로 계양산이 가깝게 조망된다.

건너 봉우리로 이어지는 아래쪽을 살피니 군부대 훈련장이 점령해 있고 가야할 산줄기를 확인한 후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간다(09:25). Y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곧장 들어서니 군훈련장이 넓게 자리하고 좌측 군부대 정문쪽으로 붙어 공격전투 사격장으로 오르는 계단을 가파르게 오르면 통제대(09:35)가 나타난다.

철탑을 지나 잡목 사이를 가파르게 오르면 빨간색 깃발이 꽂힌 봉우리(09:48)이고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면 09:50 쌍돌탑과 넓은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게 된다.

우측의 철조망을 따라 급한 경사를 어렵게 올라서고 급하게 떨어지는 능선은 빙판이라 상당히 미끄럽다. 계속 우측 철조망을 따라 안부에 내려섰다 다시 가파르게 봉우리에 올라서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산로가 있으며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내려가면 어느새 철조망은 우측 어디론가 사라져 보이지 않고 철탑 바로 아래 사거리 안부(10:10)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쉬고 있다.

또다시 숨차게 오르면 넓은 헬기장(10:27)이고 여기서 원정맥길은 직진하는 계양산 정상 방향이 아니라 우측 능선길을 따라 가야한다. 계양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는 수많은 등산객들이 북적거리고 10:30 통신탑을 머리에 이고 선 건물을 통과한 후 10:33 계양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엔 수많은 등산객들로 북적이고 사방팔방 전망이 끝내준다. 휴식 후 10:40 출발


11 : 05 장명이고개

다시 헬기장으로 내려와 정맥 마루금을 잇고 잡돌이 깔린 가파른 하산길을 조심히 내려가면 아찔한 절개지 아래로 8차선 도로인 장명이 고개가 보이고 절개지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도로에 내려선다.
디카 배터리가 방전되어 좌측으로 한참을 내려가 구멍가게에서 배터리를 사서 교체하고 다시 방아재 고개마루에 오른 후 길 건너편 급한 경사 절개지를 오른다(11:35).


13 : 10 경인고속도로

절개지 위로 올라 정맥 마루금을 잇는 지점 크게 구멍난 철조망으로 들어가 능선길을 따라 숨가쁘게 오르고 철조망 쪽문으로 나와 오른 봉우리(11:57)에 이정표와 커다란 돌탑이 있다. 풍향계가 선 지점을 지나 ㅓ자형 안부와 철탑을 통과하여 다시 숨가쁘게 오른 봉우리(12:08)에는 낡은 초소가 있으며 여기에도 사람들이 많다. 장비 추스리고 12:13 우측 철문으로 나가 몇차례 헬기장을 지나 12:15 깃대가 세워진 봉우리을 넘고 Y자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가서 우측 철조망을 만나 따라가면 12:29 ㅓ자 갈림길에 이정표(좌:태산아파트, 직진:새사미아파트)가 세워져 있고 조금 더 진행하면 왼쪽 사면으로 길이 하나 보인다.

이 길을 무시하고 봉우리를 향해 숨가쁘게 오르니 초병이 접근을 막고 돌아가도록 경고한다. 정맥 마루금을 눈앞에 두고 돌아가는 심정이 안타깝지만 어쩌겠는가? 정맥 마루금의 흐르는 방향을 확인하면서 사면을 돌아 어느 지점으로 내려오니 효성동 등산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12:47).
골목길을 나와 시내 도로로 나오면 아나지고개이고 경인고속도로가 보인다. 우측으로 LG정유소(13:05)를 지나고 육교로 경인고속도로를 건넌다.


14 : 30 새사미아파트

육교건너 왼쪽으로 한진아파트단지 어린이 놀이터 부근 벤치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13:30 출발한다. 언덕을 넘으면 4차선 도로가 나타나고 도로를 건너 썬파크모텔을 지나고 우측 철탑을 바라보고 지저분한 지역을 넘어 능선으로 붙어 좁은 밭을 지나 철탑을 지나고 13:48 봉우리에 올라서니 사람들이 많다. 안부사거리 이정표를 지나고 무덤 모양의 돌탑이 있는 지점은 우측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뚜렷하고 정맥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계속된다.

24번 철탑을 지나고 팔각정이 세워진 철마정 쉼터(14:03)에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쉬며 운동하고 있다. 14:08 넓은 공터가 있는 원적산 정상에 오르고 14:15 풍향계가 세워진 지점을 통과한 후 아찔한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와 우측으로 돌아 도로로 내려온 후 횡단보도를 넘으면 새사미아파트에 다다른다.


15 : 50 백운공원

새사미아파트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절개지를 올라가 마루금을 잇고(14:37) 안테나와 삼각점과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곧바로 14:45 철마산2봉에 이른다.

27번 철탑을 지나고 14:50 산불초소와 깃대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 내려오면 철조망과 담벼락 군부대를 만나고 담벼락을 좌측에 두고 밭과 과수원 사잇길로 가다가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15:05 운동시설과 쉼터가 있는 공터를 만나고 쉼터와 이정표(정상 0.7km)를 지나 좌측으로 넓은 등산로를 따른다.

3번 철탑을 지나고 군부대 담벼락 다시 만나 15:13 담벼락이 끝나는 지점에서 잠시 올랐다가 5번 철탑을 지나고 좌우로 임도가 나있는 안부사거리를 직진하여 15:25 봉 하나 넘고 2번 철탑이 있는 봉을 지나면 15:32 철탑과 산불초소가 있는 142봉이 다다르고 절개지에서 왼쪽으로 가다가 우측 풀길 따라 내려가면 6차선 도로인 장고개에 이른다(15:45).

우측으로 이동하여 횡단보도를 건너면 좌측이 송학사(대공분소)이고 우측은 백운공원으로 쉼터와 축구장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 매점에서 가볍게 빵과 우유로 요기하고 16:00 출발


17 : 00 만월산 팔각정

경인철도위를 건너는 다리에서 왼쪽 가까이에 백운역사가 보이고 녹색철망 계단으로 올라 철망 쪽문으로 들어간 후 16:08 봉우리 작은 공터에 이르면 우측에 신동아아파트가 보이고 능선은 좌측으로 돌아 신동아아파트 끝부근으로 이어진다. 산불감시초소와 넓은 잔디공터를 지나고 신동아아파트 끝을 우측에두고 16:19 안부에서 능선은 좌측으로 휘어져 진행하고 만월산이 전방에 보인다.

철조망을 만나 우측길 따라 가는데 능선이 이어지지 않아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라가는데 철조망 개구멍에 표지기가 보인다. 개구멍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 내려갈 곳을 찾으나 공장과 가정집 담벼락이 가로막혀 더 이상 진행할 방법이 없다. 가까스로 한 가정집 담벼락안으로 사다리가 걸쳐있어 내려간 후 옆 공장 마당을 통해 겨우 빠져나온다(16:34).

골목을 빠져나오면 46번 국도이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건널목에 "만월산 약사사"란 작은 표석이 있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만월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인다. 가파른 능선을 오르면 16:46 흰색 초소가 나오고 국립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잘 정비된 나무계단 오름 시작되는 지점(16:50)에 이정표(우측:약사사)가 세워져 있다. 등나무 쉼터를 지나고 16:55 태극기가 게앙되어 있고 풍향계가 있는 암봉인 만월산 정상을 넘어 만월산 팔각정에 이른다.


19 : 00 보세이 고개

17:06 통신탑과 초소가 있는 봉을 넘고 17:10 평행봉이 설치된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4차선 도로가 보이고 도로 절개지에서 우측 사면을 따라 내려서 도로변 공터(17:17)에서 장비추스리고 휴식한 후 17:25 도로 우측으로 내려가 벽산 햇빛마을이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 고개마루쪽으로 다시 올라간다.

SK주유소가 보이는 고개마루 직전에 KTF중계기가 설치된 지점에서 17:33 능선으로 가파르게 오르니 표지기가 반가우나 좌우전후가 다 짤려진 쪼각산으로 만월산 터널공사장이 내려다 보인다. 가파른 절개지 사면을 조심스레 내려와 아직 공사중인 톨게이트(17:42)를 지나면 철망 밖으로 터널 방향으로 길이 보이고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눈에 띈다.

길따라 가면 이내 계곡으로 들어가고 17:50 쉼터와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사람이 있어 따라가니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고 가까이에는 "만수산 불로약수"라는 약수터가 있으나 물이 말라 나오지 않는다.

갈림길에서 좌측 곧바로 오르는 비탈길로 능선에 힘겹게 올라가면 바로 좌측에 공터 봉우리가 보인다. 봉우리(18:00)에는 간단한 운동시설과 이정표가 있고 여기서 지도를 펼쳐 확인하니 오리무중이다. 일단 이정표의 그린빌라쪽으로 한참을 진행하다가 전망이 좋은 봉우리에서 다시 지도를 꺼내어 살피니 뒤쪽 능선 줄기가 지도와 일치하여 오던 길로 되돌아 공터봉우리 직전 우측 사면으로 나있는 길로 들어서니 그제서야 정맥 표지기가 반갑게 맞는다. 18:16 11번 철탑을 지나고 양호한 등산로를 따르다가 빨간색 깃발이 있는 봉우리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다가 그 봉우리가 철마산3봉이란 생각이 든다.

18:30 참호 웅덩이 봉우리를 지나 내림이 Y자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가는데 우측길은 마을로 내려가는 하산로인 듯 하다. 화생방 교육장 능선을 통과하여 18:40 안부 사거리에서 좌측 아래로 군부대 막사가 보이고 직진하면 비포장 군용 도로와 만나며 도로를 따라가면 철조망이 막아서고 봉우리는 군부대 주둔지이다.

부대 정문 서치등 불빛으로 배낭안을 뒤져 랜턴을 꺼내 어두어진 야간 산행을 준비(18:50)하고 철조망 좌측으로 빙돌아 부대 뒤쪽으로 진행한 후 어둠속 등로를 찾아 여유있게 내려간다(18:55). 가파른 내림을 조심스레 내려 철탑 아래 절개지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면 4차선 보세이고개이다.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횡단보도를 건너 공작아파트 정류장에서 30번 시내버스로 송내역으로 이동한 후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하고 모처럼 10시간이 넘는 산행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서울행 전철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