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두봉산 구간(개기재-두봉산-촛대봉-매봉-성재봉-노인봉-태악산-돗재)
[ 2022. 3. 3 ]

1. 복내면 숙소 - 개기재 교통편
1) 2022. 3. 3일(목) 천마한옥황토민박 -> 개기재 : 복내택시(10,000원)

2. 산행코스
2022. 3. 3일(목) 총소요: 7시간 46분(산행거리 : 17.4km)
개기재-두봉산-촛대봉-말머리재-매봉-성재봉-노인봉-태악산-돗재

3. 돗재 - 서울 교통편
1) 2022. 3. 3일(목) 돗재 -> 능주역 : 능주택시(15,200원)
2) 2022. 3. 3일(목) 능주역 -> 광주송정역 : 무궁화호열차(1,800원)
3) 2022. 3. 3일(목) 광주송정역 -> 용산역 : KTX산천 열차(32,800원)

▼ 07:07 개기재 산행시작

복내면 민박집에서 하루 묵고 전날 이용했던 택시를 콜하여 개기재로 이동하여 07:07 좌측으로 휘어가는 임도를 따라 산행 시작한다.

▼ 08:59 두봉산(630.5m) 정상

선답자의 산행궤적과 다르게 진행하는데 넓지막한 묘목 재배지 밭으로 변행되어 그러한 듯하나 초입 들머리를 잘못찾아 진행하는지도 모르겠다.

07:09 세멘임도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가 올라가나 정상 정맥길은 우측에 존재하니 계속 세멘도로를 따라가는데 길은 사라지고

밭 끝자락에서 07:13 무작정 비탈을 올라가

우측 사면 흔적을 따라 진행하면

07:17 좌측 비탈 묘지 방향으로 가파르게 올라가고 잡목을 헤치며 길 없는 비탈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07:26 정상 등로에 합류하여 좌틀 진행한다.

오르막은 가팔라지고 07:41 제주양씨 묘지 좌측으로 올라가면

07:45 능선 분기봉인데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철쭉 군락지를 지나 완만한 굴곡을 지나면 앞이 훤히 펼져진 벌목지대를 만나는데 우선 시야가 틔여 답답하지 않아 마음이 편안해 지는데

벌목지대 좌측 아래로는 임도가 여러갈래이다.

07:56 임도로 내려가

벌목 비탈을 올라야 하는데 08:02 쌍봉 묘지 만나 우측 비탈로 가파르게 오르면

편백나무 식재 지역이 끝도 없이 펼쳐 보인다. 아마 십수년이 지나면 편백나무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겠다.

08:10 산행 시작 후 세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고도 여러 차례 봉우리를 오르 내리면서 고도를 높혀가는데

08:22 여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면

비로소 오늘의 최고봉 두봉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 좌측이 두봉산 =

대체로 오르는 굴곡 등로를 계속 이어가면 두봉산은 좀 더 가까워 보이고

08:32 일곱 번째 봉우리에 올라 약간 좌측으로 휘어 내려가면

철쭉 군락지를 지나가게 되고

한참동안 거친 오르막을 지나 08:42 여덟 번째 봉우리에 오르면 북진하던 등로가 이제 방향을 바꿔 서진하게 된다.

한차례 더 봉우리를 넘어서면 08:58 무인 산불감시탑이 먼저 맞이하고

08:59 드디어 오늘의 최고봉인 두봉산 정상(630.5m)에 도착하게 된다.

▼ 09:57 촛대봉(522.4m) 정상

두봉산 정상 삼거리에서 우전방으로도 길은 뚜렷한데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고 09:06 잠시 후 우측으로 가파르게 미끄러져야 한다.

한바탕 떨어지고 09:17 산죽이 도열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09:18 두봉산 후 첫 번째 봉우리이고

우측으로 가파르게 떨어지면 산죽 내리막도 지나야 하며

전방에 뾰족한 촛대처럼 생긴 봉우리가 촛대봉이고 바위 지대 능선을 가파르게 올라가면

09:48 지형도상 촛대봉(526.5m) 정상이다. 준희님의 정상 표지판은 정상석이 없으면 전국 어디서든 볼 수 있다.

트랭글에서 배지 수여하는 또다른 촛대봉은 아직 더 가야하고

09:56 드디어 트랭글 배지 수여하는 촛대봉 정상(522.4m)에 오르게 된다.

▼ 11:22 매봉(420m) 정상

역시나 가파르게 미끄러져 내린 다음 가파르게 올라 10:08 촛대봉 이후 첫 번째 봉우리에 오르면

오르 내림은 지루하게 반복되는데

10:38 촛대봉 이후 네 번째 봉우리에 오르고

10:44 다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간다.

10:57 여섯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

가야할 산줄기가 좌측 매봉에서 성재봉을 거쳐 우측 뾰족봉으로 이어가고

더 내려가면 전방에 매봉이 버티고 섰다.

내림 능선 우사면을 따르면 우전방 아래로 임도가 뱀처럼 꼬물꼬물 이어가고 11:03 말머리재에 도착하게 된다.

가파른 오름에 발걸음은 더뎌지고 숨이 가빠 코박고 오르면 성재봉과 북쪽 노인봉을 이어가는 뾰족봉이 조망되는데

오르고 또 오르면 11:22 드디어 매봉 정상(420m)에 올라서게 된다.

▼ 12:08 성재봉(519m) 정상

이제 잡목이 성가신 지대를 지나가고 성재봉을 조망하는데 아래쪽으론 임도가 이어지나 이 지점에서는 접근이 불가능 하다,

11:45 오늘 등산 궤적중 최서단을 지나면 이제 대체로 북동진해야 하고

11:47 임도를 만나 우측 임도를 따라갈까 허튼 생각도 들지만 마다하고 건너편 숲으로 들어가

성가신 잡목을 헤치며 능선따라 올라가다 좌측 방향으로 처참히 찢긴 산자락과 기막힌 경관을 뽐내는 두 암봉을 거느린 산을 즉석 검색하니 화순이 자랑하는 용암산임을 알겠다.

성가신 잡목과 가파른 오르막이 힘들어 숨 좀 고르고자 뒤돌아서니  지나온 산줄기가 실루엣으로 수묵화를 그리고 특히 가운데 매봉의 자태가 빼어나 보인다.

12:03 T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은 '용암산 3.0km'가 안내되었지만 정맥길은 우측으로 가야 하고

이제 조금 완만히 올라가면 12:08 성재봉 정상에 도착한다.

▼ 12:43 노인봉(529.9m) 정상

오는 동안 성재봉에서 우측 뾰족봉은 노인봉이 아님이 드러나 보이고 노인봉의 실체가 이제야 조망되는데

12:23 그동안 노인봉인양 뾰족하게 유혹한 봉우리를 지나가면

가야할 노인봉이 조망되고

돌아보면 지나온 오늘의 최고봉 두봉산 일대가 조망되는데 12:36 노인봉을 배경으로 선 거대 기암을 지나간다.

암릉 오르막 코스를 극복하면 12:43 노인봉 정상에 도착하는데 준희님의 노인봉(530m)과 태악산(529.9m) 표지판은 높이가 뒤바뀐 듯하다.

남동방향으로 두봉산 일대 산줄기가 실루엣으로 조망되니 신비감이 더하고 나뭇가지 사이로 북쪽 방향 태악산은 어서 오라 한다.

▼ 13:46 태악산(530m) 정상

내리막 능선에 바위 지대를 지나가면 태악산 천운산으로 뻗은 산줄기가 시원스레 펼쳐 보이고

13:00 기암과 괴석이 유격훈련 코스로 담력을 시험시키고

숨고를 만한 완만한 등로를 따르다 뒤돌아 보니 두봉산 일대는 여전히 조망되고

13:09 뜬금없이 데크 계단을 만나 내려가는데

다시 한차례 오르면 13:14 노인봉 후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게 되고 잠시 내렸다 올라가면

의성김씨 묘지를 지나 13:28 돌탑선 봉우리 삼거리에서 좌측 '한천자연휴양림 2.4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제 비교적 완만한 굴곡을 따르면 태악산이 가깝게 조망되고

완만히 올라가면 묘지1기를 지나고 13:46 드디어 암반으로 조성된 태악산 정상에 도착한다.

태악산 정상에서 뒤돌아보니 두봉산은 여전히 최고의 자리에 등극해 있고

북쪽 방향으로도 지난 주에 올랐던 천운산이 조망된다.

▼ 14:53 돗재 산행종료

서서히 내려가면서 가야할 능선이 뚜렷이 보이는데 지도와 더불어 지형을 살피니 대체로 내려가는 와중에도 세차례 정도 봉우리에 올라야 할 것으로 짐작된다.

14:08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고

14:22 두 번째 봉우리를 수월하게 지나가면

마지막 세 번째 봉우리 오르막은 너덜바위를 지나가야 하는데 결코 만만치 않고 14:41 봉우리에 올라서서는 우측으로

편안한 흙길 완경사 내리막이다.

822번 도로가 구불구불 지나가고 건너편엔 한천 휴양림 주차장이 보이는 절개지를 내려가면

14:53 돗재에 도착하는데 2박3일의 호남정맥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 벅찬 행복감이 밀려온다.

산행중 이양역에서 광주송정으로 가는 열차 시간에 가급적 넉넉히 도착하고자 미리 콜한 이양택시가 동시에 도달해줘 지체없이 이양으로 향할 수 있고 여유롭게 열차를 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