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만덕산(할미봉) 구간(과치재-연산-방아재-만덕산-수양산-선돌고개-국수봉-노가리재)
[ 2022. 3. 9 ]

1. 창평숙소 - 과치재 교통편
1) 2022. 3. 9일(수) 창평 숙소 -> 과치재 : 창평택시(10,000원)

2. 산행코스
2022. 3. 8일(화) 총소요: 8시간 6분(산행거리 : 19.9km)
과치재-연산-방아재-만덕산-수양산-선돌고개-국수봉-노가리재

3. 노가리재 - 서울 교통편 및 숙박
1) 2022. 3. 9일(수) 노가리재 -> 창평면 숙소 : 도보이동
2) 2022. 3. 9일(수) 창평면 매화나무집 숙박
3) 2022. 3. 10일(목) 창평면 매화나무집 -> 담양 봉산 : 도보이동(걷기운동)
4) 2022. 3. 10일(목) 담양 봉산 -> 담양터미널 : 카카오T(8,160원)
5) 2022. 3. 10일(목) 담양터미널 -> 센트럴시티 : 우등고속(28,400원)

▼ 07:14 과치재(현대오일뱅크 신촌주유소) 산행시작

전날 한옥 민박집 '매화나무집'이 너무 안락하여 편안하게 단잠을 자고 일어나 산행준비하고 전날 예약한 택시를 타고 과치재 '현대오일뱅크 신촌주유소'에 도착한 후

07:14 곡성방향으로 60번(13번) 도로를 따라 산행 시작한다.

▼ 08:42 연산(508m) 정상[3.54km]

07:20 호남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기 위해 우틀하여

07:21 곧바로 굴다리를 통과한 후

다시 우틀하면 호남고속도로 반대편 이면도로를 따라가게 되고

07:27 좌측 범골 들어가는 포장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올라가면

호남고속도로 바로 옆 야산 세멘 소로를 따르게 되는데

07:32 세멘소로를 우측으로 흘러보내고 좌측 묘지쪽 비탈로 올라간다.

오르막은 초장부터 엄청나게 가팔라지고 힘들어 20분 정도 코박고 숨을 할딱거리는데 07:51 바위 지점에 이르면

경사가 누그러들면서 숨 돌릴만 하고

08:00 첫 번째 봉우리(348m)에 올라서게 된다.

08:08 두 번째 봉우리(348m)를 지나

08:14 세 번째 봉우리(368m)를 올라 약간의 굴곡 등로를 지나면

08:17 세멘에 자갈 버무린 듯한 집채 규암 바위 지대를 지나가고 08:25 어지럽게 널려있는 고목 지대를 지나간다.

완경사 오르막길을 편안하게 진행하면 08:40 전주이씨 쌍봉 묘지를 지나가고

여러갈래 길이 헷갈리나 08:42 연산 정상에 도착하니 '참산꾼들'의 정상 표지판(연산 508.1m)이 걸려있다.

▼ 10:42 만덕산(할미봉 578.4m) 정상[6.99km]

완만하게 내려가다 08:54 봉분 허물어진 묘지 봉우리(479m)에 도착하고

08:57 만덕산이 조망되는 지점에 도착하여 부드러운 산줄기를 바라보며 진행 방향을 가늠해 본다.

생각만치 가파르지 않은 경사를 내려가면

09:13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방아재(295m)에 도착하는데

곧바로 도로를 건너 만덕산을 향해 계속 진행한다.

09:18 문학박사 범대순(范大錞) 묘지 우측으로 올라가면 붉은흙(赤土)이 신기한데 이후 여러차례 적토 지역을 지나게 된다. 가파른 오르막에 지쳐갈 무렵

09:26 경사가 조금 누그러지면서 숨 고를 수 있겠고 다시 오르막을 거쳐 09:32 방아재 이후 첫 번째 봉우리(403m)에 오르면

봉분 뙤가 없어진 묘지가 있는데 묘지 주인은 만덕산과 수양산으로 이어지는 시원스런 산자락을 바라보며 누워있다.

09:41 묘지 봉우리 직전에 좌측으로 틀어 진행하고 비포장 도로가 보이는 비탈을 내려가면

= 가까워진 만덕산의 위용이 대단하다. =

09:50 좌우로 흐르는 산간도로(309m)를 만나 좌틀하고

서서히 올라가면 09:52 고개마루에 도착하여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가파른 오르막이 힘들어 쉬다가다를 반복하면서 10:23 숨고를 만한 봉우리(501m)에 도착하면

적토(赤土)에 뿌리를 박지 못한 나무가 쓰러져 있고 두 번째 봉우리는 좌측 사면으로 우회하는데

코앞의 만덕산 할미봉은 잡가지에 가려져 보인다.

꽤나 지쳐 완만한 경사도 힘이들고 10:40 T자형 삼거리에서 우측 만덕산 할미봉을 올랐다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 지점에 도착되는데

10:41 벤치 놓인 쉼터에서 우측 방향으로 '문재 2.15km'를 가리키는데 지나왔던 비포장 산간도로와 이어지는 어느 지점일 것이다.

10:42 만덕산 할미봉에 도착하는데 호남정맥 산행 재개 후 화순과 보성 경계에 있는 계당산 이후 처음 보는 정상석을 만난다. 정상석은 사각기둥 모양인데 각 면마다 동서남북 방위 표시가 되어 있다,

▼ 12:16 수양산(593.8m) 정상[11.12km]

10:48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직진하고 한참을 내려가 10:54 여러갈래 갈림 안부에서 직진하면

10:58 봉우리(538m) 하나 오르게 되고

임도 수준 편안한 등로를 따라가면 지도상 등산로는 세차례 만난다는데 11:04 첫 번째 만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계곡으로 내려가는 느낌이나 분명 임도를 만나 옳게 가리라는 확신을 믿고 따라가면 11:11 믿음대로 좌측에서 올라온 임도를 만나 우측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따라간다.

11:19 고개마루 쯤에서 임도는 우측으로 흘러 보내고 좌측 숲으로 들어가는데 임도 직전 우측으로 두 번째 등산로가 내려온다.

숲길도 임도 수준 잘닦인 등로인데 따라가다 11:22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가고 11:27 삼각점 박힌 지점(455m)에서 우틀 진행한다.

11:30 Y자형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어느길이나 다시 만날 것이고 묘지 지나 11:35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11:36 예상치 못한 임도를 만나 좌틀하는데 수양산이 1.4km 남았다 알려준다.

= 임도 등로 좌전방으로 보이는 수양산은 정맥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

임도길은 어느새 세멘길로 바뀌고 11:47 임도길과 또다르게 진행한 정맥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임도는 전방으로 흘러 보내고 좌측으로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는데

엄청나게 가팔라 힘에 겹고 낙엽에 푹푹 빠지니 자꾸만 미끄러 진다.

12:06 주능선 삼거리를 만나 정맥길에서 480m 좌측에 있는 수양산을 들렀다가 다시 돌아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는 지점이다.

여전히 가파르고 거친 오르막을 극복하면

12:16 수양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삼각점이 박혀있다.

▼ 13:46 국수봉(558.6m) 정상[13.97km]

올라올 때는 못 본 무등산이 남서 방향 잡목 사이로 멀리 조망되고 12:34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좌직진 내려가면

가야할 국수봉이 조망되고 국수봉 우측(북쪽)으로 정맥에서 벗어난 월봉산도 조망된다.

가파르게 내려가면 12:51 비포장 임도를 만나게 되고 우틀하면

좌전방으로 입석마을이 보이고 12:56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면 길쭉한 바위가 인위적으로 세워졌는데 그래선지 이 지점을 '선돌고개'라 하고 마을도 '입석리'라 한단다.

전원주택 마을로 보이는 골목을 지나가면 13:00 우측으로 전원주택 축대 아래를 지나 올라가는 능선이 보이고

잠시 임도 수준 등로를 따라가다 너무 힘들어 뒤돌아보니 다녀왔던 수양산이 조망되고

가야할 국수봉도 잡목사이로 조망되는데 오르막이 가팔라 쉬었다 가다를 반복하면

13:44 T자형 삼거리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틀어가야 하고 13:46 무인산불감사탑이 선 국수봉 정상에 도착한다.

▼ 15:20 노가리재 산행종료[18.71km]

북쪽 월봉산(453.5m)을 향해 내려가는데 13:56 묘지는 잡목에 점령되어 많이 훼손되었지만 석등과 비석 제단이 남은 걸로 지금은 자손의 몰락으로 관리되지 못하지만 묘지 조성 때의 화려했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겠다. 조금 더 내려가면 임도도 여기까지 올라와 있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인동장씨 세장천(仁同張氏 世葬阡)'이란 비석이 세워져 있다.

중간중간 산길로 정맥길을 따를 수도 있지만 임도를 고집하면 결국 정맥길과 다시만나게 되고 14:11 좌측으로 능선 따라 등산로가 표시된 지점에서 북쪽 월봉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계속 임도를 따라가면 이제 등로는 서진하게 된다.

14:17 ㅓ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14:19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야 하고 14:20 안전 로프 설치된 지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가는데

14:22 다시 우측으로 틀어 안전 로프 설치된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14:22 사유지 구획 철망 옆길을 따라 가야 한다.

14:28 적토가 덮힌 봉우리에 올라서면 북쪽 아래로 창평면이 펼쳐 보이고

가야할 방향에 예쁜 봉우리 하나 오똑 솟아 보인다.

14:39 예쁜 봉우리에 오르면

북쪽 방향으로 창평면이 내려 보이고 가야할 방향으로 또다른 봉우리가 보이자 많이 지쳐선지 이젠 무거운 다리를 끌고 올라가기가 두려워 진다.

이젠 큰의미있는 구간은 없으니 좀 수월하게 가야할 논리를 만들어 내며 머리 굴리는 사이 14:40 외동저수지로 내려갈 수 있는 안부에서 과감히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14:44 외동저수지 옆으로 난 비포장 도로에 내려 우틀하고 야산과 밭때기 사이 세멘길을 따라 간다.

14:05 세멘길 좌측 비탈 편백나무 숲을 지나가고

외동리 마을 도로를 좌우로 돌아 따라가면 15:30 문(文)모 군수 송덕비(頌德碑) 선 지점에서 좌우로 이어지는 2차선 포장도를 만나 우틀하고

15:06 마을 입구 제각쯤으로 보이는 누각 선 지점에서 도로는 우측으로 휘어 가고

쭉 뻗은 도로를 따라 서서히 올라가면

15:16 좌측으로 포장 옛길이 흘러가는데 우측 산으로 호남정맥을 이어갈 들머리가 보이고 노가리재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5:18 고개마루에는 생태터널이 육교 형태로 조성되어 있고 터널을 지나가면

15:20 우측에 호남정맥 노가리재 날머리가 보이는 지점에서 많이 힘들었지만 무사 산행을 감사하며 마무리 한다.

외동리에서 오르는 길은 별로 가파르지 않았는데 창평면 유천리로 내려가는 길은 상당히 가팔라 구불구불 이어가자 네이버 지도로 민박집 까지 거리를 검색하니 1시간 11분 소요된다고 알려준다. 택시 부르기는 애매한 거리라 판단하여 무거운 다리를 풀겸 천천히 걸어가기로 한다.

내려가는 도중 유천리 '동산한옥촌'을 지나가기도 하는데 펜션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 가지 않은 좌측 월봉산에서 국수봉으로 이어지는 산자락과 노가리재로 이어가는 산자락이 병풍을 둘렀다. =

= 창평면에서 2박을 묵은 '매화나무집' 한옥 민박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