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고당산 구간(구절재-소장봉-사적골재-사자봉-노적봉-굴재-고당산-개운치)
[ 2022. 3. 24 ]

1. 정읍숙소 - 구절재 교통편
1) 2022. 3. 24일(목) 정읍숙소 -> 구절재 : 정읍택시(22,200원)

2. 산행코스
2022. 3. 24일(목) 총소요: 6시간 55분(산행거리 : 14.4km)
구절재-소장봉-사적골재-사자봉-노적봉-굴재-고당산-520.1m봉-개운치

3. 개운치 - 서울 교통편 및 숙박
1) 2022. 3. 24일(목) 개운치 -> 정읍숙소 : 정읍택시(16,600원)
2) 2022. 3. 24일(목) 정읍역 -> 용산역 : KTX산천(27,600원)

▼ 07:18 구절재 산행시작

전날 정읍 한 식당에서 동태탕을 먹었는데 맵다기 보다는 고춧가루가 덜 불려 목에 걸려 심한 기침을 동반하며 어렵게 식사했는데 간 밤 그 영향인지 설사로 고통을 받았고, 아침 산행을 할지 말지를 고민하다 오래전부터 수립한 산행 계획이어 산행중 포기하더라도 일단 시작은 하자는 심정으로 강행하기로 한다.

07:18 구절재에 도착했지만 정상 마루금은 포기하고 워밍업 삼아 상태 살필겸 일단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 08:40 소장봉(423.9m) 정상

07:21 구복 버스정류장을 지나 석탄사 입구에서 우틀하고

마을어귀 당산나무 옆 쉼터는 코로나로 폐쇄되었고 07:34 허궁실마을 경로당을 지나

마을을 관통하여 지나가고

포장길 따라 계속 서쪽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배속에서는 부글부글 끓어 올라오는 느낌이 들더니만 아래로 쏟을 것 같은 다급함을 느낀다.

07:46 마침 삼거리를 만나 좌측은 석탄사 방향을 가리키고 정맥 마루금에 붙기 위해서 우측으로 틀어가야 하는 지점을 지나

적당한 장소에서 위급함을 해소하고 좌측 비탈 송산탑을 향해 오르면

07:59 정상 정맥 마루금에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어수선한 오르막에서 어수선함을 피해 흔적을 쫓아 우측 사면으로 돌아가는데 길은 사라지고 된비알 비탈이 병풍으로 둘러쳐졌지만 지그재그로 올라가

08:14 재차 정맥길에 합류하게 된다.

조금 더 진행하면 삼각점 박힌 봉우리(370m)에 도착하는데 아무런 표시도 발견하지 못한다.

전방에 소장봉을 바라보며 08:22 나무 등걸 쓰러진 지점을 지나면

보기와는 다르게 수월하게 올라가는데 08:40 소장봉에 도착하게 된다.

▼ 09:46 사자산(500.6m) 정상

대체로 남쪽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전방(남쪽)으로 사자산은 우측에 자리잡고 좌측(동쪽) 발달한 산자락은 가지 않고 보이지 않은 뒤쪽 우측(서쪽)으로 정맥길은 이어지리라 가늠해 보고 사적골재를 내려보며 서서히 내려간다.

08:58 사적골재 여러러갈래 길에서 직진한 후 좌측 석탄사 가는 세멘길을 따라가면

길은 구불구불 올라가는데 힘들어 뒤돌아 보니 소장봉 방향에 소장봉은 뒤편에 숨었고 내려온 산자락이 조망되고

힘을 내 계속 올라가면 09:08 좌측으로 크게 틀어가고

09:10 사자산 가는 세가지 길 중 첫 번째 갈림길에서 좌측길을 버리고 계속 세멘길 따라 우측으로 올라가면

09:13 두 번째 갈림길에서는 세멘길을 버리고 좌측 비탈로 올라가 능선 마루금으로 난 등로를 따라가기로 한다.

산죽과 바위지대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가면 09:24 경사가 없어지면서 숨 고를만 구간을 지나고

09:27 묘지1기 자리잡은 첫 번째 봉우리(477m)에 올라서서는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고 산죽밭을 지나가면

09:37 두 번째 봉우리(488m)에 도착하게 된다.

잠시 내렸다 한바탕 힘을 내 올라가면

09:46 사자산 정상에 도착하면 반바지님의 '호남정맥 사자산 500m' 팻말이 보인다.

▼ 11:05 노적봉(548m) 정상

사자산 정상에서 좌측 잘 발달된 능선을 버리고 우측 사면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산죽밭을 지날 때면 등로가 보이지 않아 더듬거려야 하고

사면 내리막에서 우측 위쪽으로는 사자산을 향해 지났던 능선과 사자산이 보이고 다시 산죽밭을 지나면

10:17 T자형 능선 삼거리에서 좌틀하면 노적봉을 향해 거의 남서방향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봉우리 하나는 우회해 사면으로 가다가 10:28 마루금에 합류하여 잠시 오르면

10:35 지방자치단체나 산림청에서 거의 무관심해 보이는 호남정맥 산행 구간과 별로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이정표가 뜬금없어 보이는데 좌측(남쪽)으로는 국사봉 가는 길이라 알려주고 가야할 노적봉은 직진 방향으로 0.88km 가야한다고 알려준다.

국사봉 갈림길에는 삼각점도 박혔는데 고도 490m 정도로 측정된다.

가야할 노적봉은 금방 알아보겠고 우측 아래로는 칠보면 반곡리가 내려 보이는 능선 등로를 지나가면

줄창 오르막길이 너무 힘드는데 산죽길 암릉길 낙엽길을 거치며 올라가면 11:05 노적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에는 반바지님의 '호남정맥 노적봉 545m' 팻말이 걸려있다.

▼ 13:10 고당산(642.4m) 정상

불편했던 속은 조금 안정되나 다음날 산행은 취소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니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를 되찾은 듯 하는데 길조차 편안하게 이어지고

남서방향에 고당산이 조망되는데 일단은 남진하다 서진하고 남진하는 구조이다. 11:44 가족묘 쯤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가면

농작물 비닐하우스를 바라보며 묘지와 밭때기를 거치며 내려가면

11:52 좌우로 흐르는 세멘길을 만나는데 여기가 굴재이고 좌측은 순창 쌍치면 학선리 오룡마을이고 우측은 정읍 칠보면 수창리라는데 직진한 후 곧바로 좌측 산길로 이어가야 한다.

11:55 삼거리에서 우틀하고 임도수준 등로를 곧장 따라가는데

하얀제비꽃 꽃망울이 너무 작아 사랑스럽고 좌전방으로 고당산이 조망된다.

서쪽으로 곧장 뻗은 임도수준길은 계속 오르막 경사길인데 기온도 많이 올라 힘이들고

12:30 묘지1기 점령한 봉우리(533m)에 올라 준비해간 빵과 우유로 요기하고 한참을 쉰 후

12:43 좌측(남서쪽)으로 틀어 출발하면

고당산 정상은 코앞까지 다가온 느낌이다.

산죽과 암릉길을 거쳐 올라가고

유난히 넓은 산죽지대를 지나 공터 봉우리에 도착하면

13:10 역시나 묘지1기 점령한 고당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삼각점은 한켠에 비켜서 있다.

산행 종착점 개운치는 1.7km 남았다 알려준다.

▼ 14:13 개운치 산행종료

13:16 우측(서쪽) 방향 산죽밭으로 내려가면 13:21 어수선한 삼거리에서 좌틀해야 하고

산죽밭을 헤치고 지나가면 전방 봉우리는 오르지 않고 좌측 산죽길로 우회해야 하는데 산죽을 빠져나가서도 사면길로 내려간다.

13:40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는 지점을 지나면

남서방방으로 곧장 내려가야 하고

13:46 벌목지대 개괄지에 들어서도 곧장 남서방향으로 진행하면 13:51 봉우리 하나 올라가는데

준희님은 여기에 '호남정맥 520.1m' 팻말을 걸어 놓았다.

거의 남쪽 방향으로 망대봉과 추령봉과 주변 봉우리들이 뚜렷하게 조망되니 산행 종착점이 얼마남지 않았고

좌전방 아래로 순창 쌍치면 방산제 저수지가 흘낏 보이고 우전방 대나무 지점으로 내려가면

14:07 울창한 대나무 숲을 통과해야 하고

농가 뒷마당을 거쳐 14:10 골목으로 빠져나가고

14:12 개운치 옛 도로에 도착하면 좌측이 순창 쌍치면이고 우측은 정읍시 내장동이라는데

순창방향으로 조금 더 다가가 14:13 다음 구간 들머리를 확인하고 호남정맥 고당산 구간을 마무리 한다.

아침에 구절재까지 타고 온 택시를 콜하여 정읍 숙소로 이동하여 맡겨놓은 짐을 찾고 간단히 식사한 다음 서울행 KTX 열차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