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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10구간(여정봉)(청향소림산장~538.5m봉~정맥분기점~여정봉~화매재~삼군봉~황장재)
[ 2022. 5. 10 ]

구 간 요 강

1. 청향소림산장 - 삼의교 산행기점 교통편
1) 2022. 5. 10일(화) 청향소림산장 -> 삼의교 산행기점 : 도보이동

2. 산행코스
2022. 5. 10일(화) 총소요: 7시간 53분(산행거리 : 20.4km)
청향소림산장~삼의교 산행기점~538.5m봉~정맥분기점~여정봉~장구메기~화매재~삼군봉~황장재

3. 황장재 - 서울 교통편
1) 2022. 5. 10일(화) 황장재 -> 진보터미널 : 진보택시(20,300원)
2) 2022. 5. 10일(화) 진보터미널14:50 -> 15:50안동터미널 : 시외버스(5,800원)
3) 2022. 5. 10일(화) 안동역16:30 -> 18:30청량리역 : KTX이음(17,600원)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5:30 청향소림산장 산행시작 ~ 06:02 삼의교 산행기점[2.31km]

지난 밤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 3시 쯤 일어나 더 이상은 잠을 청하지 못하고 뒤척이다 산행 준비하고 일찍 시작하자는 심산으로 준비해간 '새알심 단호박죽'을 뎁혀 간단히 요기하고

05:30 숙소를 빠져 나오면서 산행 시작한다.

917번 도로는 삼의계곡을 따라 서진하다 남쪽으로 이어가고

05:47 [1.23km] 전날 하산 지점 '포도산 등산로 입구' 지점을 도로 따라 그냥 지나가고

06:01 또다른 '포도산 등산로 입구' 표지판 선 지점에서 좌측 개천으로 내려가면

06:02 [2.31km] 삼의교라는 아취형 목조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다리가 낡아 발판 디딤에 주의해야겠고 시급하게 정비가 필요한 부분이다.

▼ 07:10 정맥분기점[4.54km]

초장부터 오르막 경사가 가팔라 말뚝에 매달린 로프를 붙잡고 올라가면

06:23 [2.79km] 능선에 붙어 우틀 진행하고

여전히 로프에 의존해 올라가면

06:27 [2.91km] 준희님의 '그곳에 오르고 싶은 산 538.5m' 팻말 달린 봉우리에 도착하면 이제부터 경사는 누그러 진다.

06:38 [3.31km] 봉우리(591m) 하나 오르면

06:49 능선 따라 오르는 봉우리를 포기하고 좌측 사면으로 진행하는데 완만히 내렸다 올라가면

06:54 [3.97km]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07:02 [4.31km] 전날 지났던 695m 삼거리봉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진행한다. 포도산은 좌측으로 가야 한다.

07:10 [4.54km] 준희님의 '포도산 분기점 690m' 팻말 달린 지점을 조금 지나

포도산과 정맥 갈림길에서 우측(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낙동정맥을 이어간다.

▼ 08:17 여정봉(630m) 정상[8.17km]

나뭇잎이 등로를 침범한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

07:09 사거리에서 직진해야 하는데 정맥길만 빼고 좌우로 이정표가 안내하는 지점을 지나고

07:35 [5.94km] 신설 임도를 만나는데 '딸밭골 분기점'과 '낙동정맥트레일' 표시된 이정표가 정맥 종주자에는 상관없는 표시라 여겨진다.

07:37 좌측 숲으로 정맥길이 있지만 신설 임도를 따라가 보기로 하고

좌측 정맥 능선을 적당히 유지하면서 임도를 따라가다 좀 멀어진다 싶은 구간을 지나면서 적당히 정맥에 붙을 지점을 모색하다

07:55 [7.36km] 좌측으로 오를만한 완만한 비탈을 선택해 올라간다.

길은 없지만 지도를 확인하며 방향을 잡고 오르다보면 08:02 능선에 붙어 따라 올라가고

08:07 [7.68km] 등로가 어수선한 정맥에 합류하게 된다.

08:17 [8.17km] 여정봉에 도착하면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해발 630m라 표기되어 있다. 요깃거리는 준비하지 못해 목만 축이고 조금 쉰 후 08:24 출발한다.

▼ 10:50 화매재[15.07km]

그간 남진하던 등로는 이제 북서진 하다 북진해 진행하는데 서서히 내려가다 08:31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08:33 [8.66km] '낙동정맥트레일 영양11구간' 안내판 선 지점에서 트레일 길은 우측으로 안내하고

정맥길은 직진해야 하는데 후답자는 트레일 길로 진행하기를 권고한다.

이후 등로는 좁고 울툴불퉁한데다 과수지역 잘라낸 나뭇가지 등이 등로에 버려저 거의 진행이 불가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방해구간을 어렵게 통과하면 08:40 [8.94km] 밋밋한 등로에 '장구메기' 표자판이 달린 지점을 지나가고

08:44 [9.1km] 우측 과수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 따라간다.

임도는 점점 넓어지고 차량 통행도 가능할 만큼 넓어지자 걷기 편하여

몇 차례 정맥이 임도를 들락거려도 임도를 고집하면

정맥에서 꽤나 떨어진 임도에서 정맥에 붙어야할 지점을 모색하던 중 09:07 임도가 좌측으로 크게 꺾여 정맥쪽으로 향하니 그대로 임도를 따라가게 되고

09:10 정맥과 만나자 다시 헤어지는 지점에서도 임도를 따라가면

09:16 마을 어귀에서 정맥은 좌측으로 간다하나 남의 집 마당을 지나는 듯하여 우측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09:18 [11.29km]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간다.

산길 임도를 따라가다 09:28 [11.94km] 드디어 임도와 헤여져야만 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입구에 '일생이 가시밭길이었던 태백산 호랑이의 그림자'란 제목의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내용은 『대한제국 항일 의병장 신돌석 장군의 부인 한재여 여사가 고이 잠드신 곳이라는데, 두 분은 동갑으로 스무살에 결혼하여 장군이 서른에 일본군에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후 궁핍하게 생활하던 여사는 1952년 생애를 마감하고, 1962년 장군은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되어 1971년 국립현충원 애국자 묘역으로 이장되었으나 여사는 홀로 쓸쓸히 누워있다.』으로 요약한다.

숲으로 들어가 잠시 쉬었다(09:33~09:42) 산행 재개하여 09:43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사면길을 거쳐 09:44 삼거리에서도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09:53 오랫만에 송전 철탑을 만나게 되고 우측으로 난 등로를 따라가면

09:59 [12.93km] 또다른 송전철탑을 만나면 좌측길로 내려가야 한다.

10:07 [13.22km] 봉우리(393m)에 올라 좌틀하고 진행방향 올라야할 봉우리를 바라보며 진행하다

10:16 [13.45km] 삼거리 봉우리(437m)에서 좌측으로 내려가고

10:27 [13.93km] 다른 봉우리(457m)에 올라 우틀 내려가서도

지루한 굴곡 등로를 이어가다 10:50 [15.07km] 남북으로 911번 도로가 지나가는 화매재에 내려서게 되는데

영덕군 지품면과 영양군 석보면 경계이기도 하다.

우측(북쪽) 방향으로 들어가야 하는 정상 정맥길을 확인하고 조금 쉬었다 10:58 정맥길을 버리고 좌측 임도 따라 출발한다.

▼ 12:37 삼군봉(532m) 정상[18.3km]

임도도 정상 정맥처럼 북쪽 방향으로 휘어가다 11:04 [15.36km] T자형 삼거리에서 좌틀하면

이내 길은 묘연해지고 잡풀이 엉켜 진행이 거의 불가능한데 우측으로는 사유지 전기 철망이 막고 있어 진퇴양난에 빠진다.

그러다 지금 위치가 사유지 바깥이 아니고 안쪽일 수 있겠다는 판단에 철망을 넘어 잡풀을 헤쳐가니

11:12 정상 등로에 합류하게 된다.

숲길과 평탄한 길을 번갈아 잔행하다 11:27 [16.12km] 첫 번째 봉우리(398m)에 올라 좌틀하고

진행 방향으로 가야할 삼군봉을 확인하니 좌측이 정상인 듯하고 우측이 약간 앞 선 봉우리인 것 같아 보인다.

봉우리 하나 올라 내려가면 11:37 병치레 소나무 군락지를 통과하는데 잎은 말라있고 줄기는 불에 그을린 듯 거무스런 빛깔이다.

줄기차게 오르면 11:55 [17.1km] 소나무 몇 그루 선 네 번째 봉우리(445m)에 도착하고

서서히 내려가면서 약간 좌전방으로 위치가 바뀐 삼군봉을 바라보며

차츰 삼군봉을 향해 접근하면

예측대로 우측 봉우리가 앞선 봉우리인데 오르지 않고 우측에서 좌측으로 사면 따라 등로는 이어가고 삼군봉 정상인 좌측 봉우리를 향해 올라가면

12:37 [18.3km] 아무런 표식도 없이 선답자 표지기만 달린 삼군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삼군봉은 영양군 석보면과 영덕군 지품면, 청송군 진보면이 경계를 이룬 봉우리로 삼군봉을 벗어나면 기나긴 영양군을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목 축이고 조금 쉬다 12:43 출발

▼ 13:23 황장재 산행종료[20.4km]

고도를 낮춰 서서히 내려가다 12:54 [18.92km] 좌측으로 틀어가면 좌측에 사각정자는 낡아 허물어지기 직전인데 선답자는 신당(당집)이라는 사람도 있다.

12:56 황장재 0.94km 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면

12:59 [19.17km] 황장재 0.73km 남았다 알려주는 이정표 선 지점에서 직진으로 유도하는데

좌측으로는 '등산로 아님'이란 안내판이 박혔는데 선답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좌측이 정맥길이니 직진하지 말라는 당부대로 좌측길로 진행한다.

하지만 산꾼은 후답자들이 이정표 가리키는대로 직진하길 권고한다. 앞서 낙동정맥트레일 갈림길에서 정상 정맥길로 진행하다 곤욕을 치뤘듯이 이 번에도 정맥길은 오리무중이고 마지막 황장재 내리는 길은 철망으로 막혔기 때문이다. 지금은 통행자가 문을 열 수 있도록 되었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못하리라는 판단이다.

지금 황장재에 육교형 생태통로가 건설중인데 완공되면 등로가 완전히 바뀔 것이라는 판단이고 그때까지라도 이정표대로 진행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