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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11구간[두수람](대전사~금은광이~두수람~먹구등~대둔산~황장재)
[ 2022. 5. 26 ]

구 간 요 강

1. 주왕산모텔 - 대전사 교통편
1) 2022년 5월 26일(목) 주왕산모텔 -> 대전사 : 도보이동

2. 산행코스
2022년 5월 26일(목) 총소요: 8시간 18분(산행거리 : 19.7km)
대전사~용추협곡~금은광이~두수람~먹구등~대둔산~황장재

3. 황장재 - 서울 교통편
1) 2022년 5월 26일(목) 황장재 -> 진보터미널 : 진보택시(20,200원)
2) 2022년 5월 26일(목) 진보터미널14:50 -> 15:50안동터미널 : 시외버스(5,800원)
3) 2022년 5월 26일(목) 안동역18:18 -> 20:55청량리역 : 무궁화호(10,800원)

특 이 사 항

③ 12구간 산행에 너무 지쳐 다음날이 염려됐으나 일어나보니 몸 상태 괜찮아 11구간 둘째 날 산행을 강행하기로 한다.
12구간 內주왕으로 들어오면서 11구간 접속구간으로 느즈미재나 명동재로 연결되는 등로 상태(비탐구역 출입금지)를 살폈으나 여의치 않고 금은광이 갈림길 이정표를 발견하고 옛 주왕산 비탐구역 산행자료를 뒤져 11구간 산행 계획 금은광이 두수람 먹구등 대둔산 황장재 코스를 확정한다.
11구간은 비탐구역이 절반이 넘고 20km 만만치 않은 거리이나 등로 상태가 양호하고 급경사 거의 없어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다.

④ 결국 낙동정맥 11, 12구간 중 먹구등에서 왕거암 갈림길 까지 4km 정도가 누락됐는데 2008년도 주왕산 외곽(대전사~장군봉~금은광이~두수람~먹구등~느즈막재~왕거암~가메봉~대전사) 10시간 산행으로 갈음하기로 한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5:34 대전사 입구 산행시작

숙소를 나와 대전사 방향으로 걸아가다 05:23 국립공원 상의주차장을 지나고 05:24 상가지역으로 들어서는데

05:34 대전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06:27 금은광이 갈림길[3.65km]

대전사 경내에서 바라보는 기암은 주왕산을 만나는 첫 번째 풍광이니 인상 깊게 기억되고

05:38 주왕산 주봉 삼거리에서 우측길이 주봉 가는길인데 좌측 기암교를 건너간다.

05:54 좌측 돌계단 연화굴 가는 삼거리를 직진

06:02 [2.01km] 주왕굴 입구에서 좌틀하여 06:06 용추폭포가 보이는 용추협곡으로 들어간다.

06:20 [3.21km] 후리메기입구 삼거리는 중요한 갈림길로 우측으로 올라가면 주왕산이나 가메봉으로 갈 수 있고 절골계곡과도 연결이되며 좌측은 주왕계곡 길이다.

06:25 좌측 아래로 용연폭포가 유혹하나 우전방 직진하고

06:27 [3.65km] 드디어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금은광이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간다.

▼ 07:46 금은광이(812.3m) 정상[임의지정 6.27km]

06:32 첫 번째 나무계단 입구에서 복장을 바꿔 입고 06:36 출발

등로는 계곡 따라 이어간다.

07:23 [5.67km] 금은광이 삼거리에 도착하면 좌측으로 장군봉 3.0km 이고 달기폭포는 직진 고개를 넘어가야 하는데

우측 진행방향으로는 '탐방로 아님'이라하고 금줄로 막혀 있으나 07:26 금줄을 넘어 간다.

초입만 약간 무성한 풀이 보일 뿐 걷기에 불편함은 없다는 생각이고

서서히 고도를 높혀 올라가다 07:38 능선 오르막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올라가는데 트랭글은 이 지점에서 금은광이 배지를 수여하나 믿을 수가 없고

07:44 거대바위를 지나는데 2008년도 첫 주왕산 산행 때는 이 지점을 금은광이라 여겼었다.

조금 더 올라가면 07:46 [6.27km] 헬기장 표식이 있는 공터에 도착하는데 옛 이정목 말뚝이 둥굴고 있는 금은광이 정상이다.

금은광이라는 명칭에는 두 가지 유래설이 있는데 첫 번째는 일제강점기 때 골짜기 안에 금은 광산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한때 ‘전기 없는 마을’로 유명세를 치렀던 내원마을에서 바라볼 때 아침에는 은빛이고 저녁에는 금빛 노을이 아름다워서 금은광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한다.

▼ 08:14 두수람(927.2m) 정상[7.38km]

07:55 등로가 약간 좌측으로 꺾어 가는 지점에 로프달린 말뚝이 등로 우측과 구획하였는데 우측이 위험 지역이 아닌데 비탐구역에 구획을 설치한 이유를 모르겠고 08:00 약간 가파르게 내려간다.

기암괴석 경연장을 지나

거의 굴곡을 느끼지 않고 올라가면 08:14 [7.38km] 금은광이 처럼 이정목이 나뒹구는데 여기가 두수람 정상이다.

전날과 금일 중 최고봉(927.2m)인 두수람이란 명칭은 인터넷을 다 뒤져도 그 뜻풀이가 나오지 않는다.

08:17 출발

▼ 09:01 먹구등(846.2m) 정상[9.05km]

잡풀길을 지나면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지고

몇 차례 오르내리면

전방 먹구등을 의식하며 08:47 안부에 내려가면 먹구등을 향해 본격 오르막이 시작되나 생각만큼 힘들거나 가파르지는 않고

08:57 펑퍼짐하여 등로가 희미한 삼거리에서 내기사저수지 방향 좌측으로 크게 틀어가야 대둔산 황장재로 가는 길이고 먹구등은 직진하여야 한다.

잠시 오른 듯 진행하면 09:01 [9.05km] 먹구등 정상에 도착하는데

삼각점은 이정표 선 지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먹구등이라는 명칭은 근처에 평평한 돌이 있어 그 돌에 올라 구르면 소리가 울린다고 해서 ‘벅구등’이라고 하다가 소리가 변하면서 먹구등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벅’은 야무지게 긁거나 문지르는 소리 또는 엷고 질긴 종이나 천 따위를 한 번에 찢는 소리나 모양을 뜻하는 단어로, 바위에 올라 구르면 이와 같은 소리가 났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