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15구간[운주산](한티재터널~가안리~안국사~운주산~이리재~봉좌산~삼포리 임도기점~오룡고개)
[ 2022. 6. 2 ]

1. 죽장면 솔가람펜션 - 한티재 교통편
1) 2022년 6월 2일(목) 죽장면 솔가람펜션 -> 한티재 : 민박펜션 차량

2. 산행코스
2022년 6월 2일(목) 총소요: 9시간(산행거리 : 23.3km)
한티재터널~가안리~안국사~상안국사~운주산~이리재~봉좌산~삼포리 임도기점~오룡고개

3. 오룡고개 - 서울 교통편
1) 2022년 6월 2일(목) 오룡고개 -> 영천역 : 영천택시(27,200원)
2) 2022년 6월 2일(목) 영천역15:27 -> 15:56동대구역 : 무궁화(1,800원)
3) 2022년 6월 2일(목) 동대구역17:04 -> 18:57서울역 : KTX산천(30,400원)

1) 지난 구간 처럼 <한티재에서 운주산 0.7km 남은 지점> 까지는 ①지도에 등산로 표시도 없고 ②초장 한티재 오르막 길 찾기가 만만찮고 ③별의미 없는 구간에 ④대체할 길이 있다면 그렇게 하기로 한다.

2) 즉 산길이 아니라 한티재에서 31번 국도를 따르다 기계면 가안1리 마을입구로 들어가 안국사로 이어지는 지도에 표시된 등산로를 따라 운주산을 오르기로 임의 산행을 계획한다.

▼ 04:42 한티재 산행시작 ~ 05:16 가안1리 마을입구[2.68km]

민박펜션 차량으로 전날 한티재 날머리가 아니라 한티터널을 지난 지점까지 이동한 후

04:42 정맥길이 아닌 아직은 어둠을 털어내지 못한 31번 국도를 따라 가안리 방향으로 산행 시작한다.

31번 국도는 구불구불 내려가는데

04:51 가안리 버스정류소를 지나고

05:13 [2.42km] 안심 버스정류장을 지나

05:16 [2.68km] 가안1리 마을 입구에서 우측 길로 들어간다.

▼ 06:27 상안국사[6.32km]

농로길을 따라 이리저리 방향 바꾸며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서

= 운주산 방향 운주산 정상은 숨었다. =

마을 벗어나 05:29 [3.58km] 낙동정맥 트레일 이정표 선 지점에서 우틀하여

운주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계곡을 향해 진행하다

05:40 [4.3km]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듬성듬성 민가를 지나가 한적한 지점에서 간단한 복장으로 갈아 입고 05:49 출발

05:53 [4.76km] 작은 사찰 안국사 안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 꾸며진 사찰 풍광이 정겹고

오늘도 여지없이 맞이한 인동덩굴을 지나면 06:12 [5.69km] 간이 화장실을 지나가고

06:18 인기척 없는 농가 한 채 지나 06:26 '운주산 안국사 터' 표지판 선 지점을 지나면

06:27 [6.32km] '상안국사' 표지판 달린 입구를 지나

상안국사 요모조모를 구경하며 올라간다.

▼ 07:36 운주산(806.4m) 정상[8.32km]

이제 본격 산행은 골 따라 시작되는데 06:31 [6.48km]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골 따라 한참을 올라가는데 중간에 한 차례 목축이고 쉬기도 한다.

07:14 [7.67km] 드디어 정맥 능선 길에 합류하여 좌틀하는데 운주산 정상은 0.7km 남은 지점이고

우전방으로 운주산 정상을 바라보며 경사를 올라간다.

봉우리 우측 사면으로 돌아 진행하다 07:28 [8.07km]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여 우틀하면 07:31 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 운주산을 올랐다 다시 내려와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 삼거리를 만난다. 운주산 정상 0.2km

07:35 헬기장을 지나 숲으로 들어가면

운주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오고

07:36 [8.32km] 운주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영천시에서 설치한 제천단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운주산 정상은 포항시 기계면과 영천시 임고면 경계에 걸쳐있다.

07:43 출발

▼ 10:57 봉좌산(626m) 정상[15.64km]

07:47 다시 삼거리 이정표로 돌아와 우측으로 진행하면 08:03 선답자들이 자주 언급한 원반 모형석을 지나가고

08:24 거의 경사를 느끼지 못한 봉우리 하나 지나가는데 이후 대체로 거의 굴곡을 느끼지 못하는 등로를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다.

산딸기 지천으로 널린 잡가지 성가신 길을 지나는데 전날과 다르게 산딸기가 제법 먹을 만큼 맛들었고

08:37 언제봐도 신비스런 서어나무 한 그루 지나면 뒤편 운주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흘낏 조망된다.

08:48 [11.71km] 영천 소방서 말뚝 선 봉우리(627m)를 지나

08:55 [11.97km] 돌탑 봉우리(632m)에 오르면

내리막 길을 따르는데 녹음 사이로 봉좌산이 흘낏 조망되고 이리재가 살짝 내려 보이면

09:33 [13.54km] 921번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이리재에 내려서게 된다. 이리재는 포항시 기계면과 영천시 임고면을 이어 준다.

준비한 빵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09:45 출발

가파른 오르막이 힘드는데

봉좌산이 흘낏 보이고 오르막이 만만찮은데

10:22 [14.58km] 봉우리(518m) 하나 우측으로 틀어가는데 너무 힘들어 목 축이고 10:26 출발

거친 바위 지대를 넘어 가파르게 오르면

10:41 [14.99km] 삼거리 봉우리(614.9m)에 도착하는데 우측길은 봉좌산을 가지 않고 바로 정맥길만 쫓아가는 길이고 봉좌산을 들르기 위해서는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봉좌산 정상이 0.6km 남은 지점이다.

이 지점이 포항시 기계면과 영천시 임고면, 경주시 안강읍이 만나는 삼시봉(三市峰)이기도 하다.

조금 진행하면 10:43 서봉정(西鳳亭)에 도착하는데 西鳳亭은 봉좌산의 서쪽에 있는 정자란 뜻일게다.

10:45 [15.13km] T자형 삼거리에서 봉좌산 정상은 좌측으로 가야하고 봉좌산 정상을 들렀다 다시 돌아오면 서봉정 방향이 아닌 이 지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하는 중요한 지점이다. 봉좌산 0.5km 남았다 알려준다.

10:47 벤치 놓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삼거리에 심복골 지명 유래가 설명된 표지판이 눈에 띈다.

10:52 데크 전망대가 보이나 정상에도 전망대가 있다기에 그냥 통과하고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새만금-포항 고속도로와 기계면 일대가 조망되고

전망데크가 설치된 곳으로 오르면 종이 매달린 조형물이 삼면으로 구성 되었는데 설명은 없지만 앞서 지나온 삼시봉(三市峰)의 의미를 봉좌산 정상에 형상화한 듯 하다.

10:57 [15.64km] 가장 높은 곳은 암봉인데 이곳에 봉좌산(鳳座山)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기계면 방향은 아찔한 낭떠러지인데 작은 옛 정상석이 그대로 놓여있다.

11:06 출발

= 포항 기계면 일대 =

= 운주산과 지나 온 산줄기 =

= 줌으로 당겨 본 도덕산 일대 =

▼ 12:25 삼포리 임도기점[18.84km]

11:15 [16.16km]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직진하면 11:24 [16.59km] 낙동정맥 트레일 안내판과 쉼터가 마련된 지점을 지나고

11:33 [16.91km] 봉우리(546m) 하나 오르게 되고 11:40 난간 달린 사면길을 조심히 지나면

11:45 [17.54km]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고

11:49 [17.71km] 삼거리 봉우리(499m)에서 우틀하는데

거의 굴곡없는 등로를 편안한 마음으로 진행하다 12:09 위아래로 갈리는 길에서 좌측 윗길 봉우리 능선으로 진행하는데 우측 사면길로 진행해도 나중에 만나게 된다.

12:12 [18.31km] 벤치 놓인 봉우리(463m)에 올라 내려가면

12:15 사면길과 다시 만나게 되고 지도에도 나타나지 않은 임도가 보이는데

12:25 [18.84km] 임도 한켠에는 '낙동정맥루'라는 쉼터가 마련된 삼포리 임도 기점에 도착하게 된다. 12:29 출발

▼ 13:42 오룡고개 산행 종료[23.3km]

우측 임도를 조금 따라가면 12:31 [18.92km] 정맥길은 좌측 숲으로 들어가야 하나 어디로 어떻게 연결될지 모르지만 선답자는 오룡고개에서 정맥과 만난다는 글을 믿고 임도를 따라가기로 작정한다.

12:41 허름한 동굴은 곧 무너져 내릴 정도로 위험해 보이는데

금은 광산개발을 위한 시설이라 하고 허가 기간도 금년 9월이라 아직 남았는데 지금은 폐쇄 상태인 듯하다.

더 내려가면 12:51 같은 목적의 동굴을 만나는데 사무실과 중장비 까지 방치된 상태이다.

13:04 [21.24km] T자형 삼거리에서 기존 임도와 만나 좌틀하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면 이리재로 연결되는 921번 도로와 만나게 된다.

가까운 지점에 13:06 낙동정맥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13:25 수흥마을로 들어서자 동계재(東溪齋)라는 현판 걸린 재사는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삼포리에 있는 박세미(朴世美)의 묘하 재사(墓下 齋舍).

동계재는 조선 숙종 때의 학자로, 영조 때 호조참의로 추증된 박세미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해 건립한 재사로, 수흥길을 따라 400여m 이동하면 길 끝자락에 있으며, 앞쪽으로 마을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계재 [東溪齋]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라 설명할 수 있겠고

13:32 [22.69km] 오룡고개로 연결되는 도로 삼거리를 만나 좌측으로 틀어 가는데 모퉁이에 낙동정맥 트레일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버스정류장도 설치되어 있다.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서서히 올라가면 13:41 오륭고개 이번 구간 정맥 날머리를 만나고

조금 더 진행하면 13:42 [23.3km] 다음 구간 들머리를 확인한다.

낙동정맥 구간에 낙동정맥 시설은 거의 보이지 않고 트레일 위주의 편의 시설물만 보여 정맥꾼들은 찬밥 신세인 듯 하여 씁쓸한 기분이 든다.

오룡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오룡리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하여 버스정류장에서 영천 택시 콜하여 영천역으로 이동한 후 서울로 가기 위해 동대구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