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17구간[사룡산](숙재고개~사룡산~아화고개~만불산~관산~꼬깔지~당리버스정류장)
[ 2022. 6. 10 ]

1. 경주숙소 - 숙재고개 교통편
1) 2022년 6월 10일(금) 경주 아디오스 미니호텔 -> 숙재고개 : 카카오T(30,730원)

2. 산행코스
2022년 6월 10일(금) 총소요: 7시간 26분(산행거리 : 22.2km)
숙재고개~사룡산~아화고개~만불산~관산~꼬깔지~당리버스정류장

3. 숙재고개 - 서울 교통편
1) 2022년 6월 10일(금) 당리버스정류장 -> 아화역 : 서면택시(10,000원)
2) 2022년 6월 10일(금) 아화역15:31 -> 16:17동대구역17:04 -> 18:57서울역 : 무궁화(2,300원)+KTX산천(30,400원)

▼ 05:09 숙재고개 산행시작

아침 일찍 카카오T로 경주택시 콜하여 숙재고개로 이동하여

다음 구간 들머리도 확인하고

05:09 「우라생식마을→」표석 방향 임도를 따르면서 산행 시작한다.

▼ 05:52 사룡산(685.5m) 정상[2.7km]

세멘포장도로는 산 사면을 따라 이어가고

05:24 [0.93km] 느닷없이 나타난 청색 대문으로 들어가니

초입에 설치된 구조물로 우라 생식마을은 기독교 분파의 종교집단 거주마을임을 알겠다.

인기척은 전혀 없는데 05:25 두 번째 청색 문을 지나고 05:26 세 번째 청색 문을 통과하면

05:27 좌우 양방향으로 문이 있는데 우측 문을 지나니 밖으로 나간다는 느낌이나 아직은 영향권 내에 있는 듯하고

흰 원통 위에 비석이 세워진 구조물이 서너개 보이는데 변칙 묘지 같다는 생각이다. 좌측 산기슭으로는 띄엄띄엄 건축물이 보이기도 한다.

여러갈래 길에서 등로 찾기가 힘들어 지도를 보고 좌측으로 들어갔더니 막혀 다시 돌아와 05:36 우측길로 진행하니

포장길은 없어지고 비포장 길이 대신하는데 산 안쪽에 05:38 2층 건물과 차량이 느닷없고 오싹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좌측으로 틀어 숲쪽으로 진행하니

등산길이 이어가고 05:43 [2.18km] 삼거리에서 좌측 사룡산 정상을 찍고 돌아와 우측으로 진행할 갈림 지점이다.

05:43 또다른 삼거리에서는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좌측은 조금전 막혔던 지점과 연결되는 듯하다. 서서히 완만하게 올라가면

05:52 [2.7km] 사룡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정상석이 세 개나 설치되어 있고

한 켠에는 묘지가 자리잡고 있다.

06:00 출발

▼ 08:39 아화고개(애기지휴게소) [12.78km]

올라오면서 보았던 군데군데 나무에 매달린 쇠붙이는 소리 신호용인 듯 보이고 06:07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정맥길로 진행한다.

사룡산 정상 보다 더 높은 듯한 오르막 길을 따르면 06:10 [3.39km] 좌측으로 비켜선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06:11 등로에는 삼각뿔 모형 구조물이 세워져 있다.

06:12 가장 높은 지점은 ㅏ자형 삼거리인데 '사룡산 삼거리'라 표시되었다. 정맥은 직진해야하고 우측은 생식마을로 가는 길이다.

제법 가파르고 거친 내리막을 지나면

로프달린 오르막길을 따르는데

06:19 [3.73km] 전망바위에 이르면 처음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멋진 아침 풍경을 연출한다.

06:26 명품 소나무는 산객들에 시달렸는지 시름시름해 보이고

06:28 ㅓ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해야 하는데 좌측 방향은 용계리라 알려준다.

내리막 약간의 잡풀넝쿨을 지나면 이내 길은 평탄하고 편해지는데 07:11 [6.36km] 사령산 정상에서 2.8km 지나온 지점 이정표를 지나면

07:15 [6.59km] 삼거리에서 직진하는 정맥을 버리고 우측 임도를 따라 마을로 내린 후 도로 따라가기로 한다.

이 지점에서 아화고개 까지는 야산 잡풀길, 마을길, 철길, 고속도로를 뚫고 가야하는 구간이라 거의 직선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임도따라 마을로 내려가는데 풀어놓은 개들 서너 마리가 사납게 짖어대나 공격은 하지 않고 07:20 [6.78km] 농가 부속시설을 지나면 오봉산이 나름 웅장한 모습으로 보이는데 오봉산은 주사산 닭벼슬산 등 다양하게 불리운다.

또한 신라 문무왕 때 축성된 경주 외성 역할을 한 부산성(富山城) 터가 남아있다 한다.

07:26 동쪽 방향 오봉산에서 눈을 좌측으로 돌려 북쪽으로 진행하고

07:30 농로 사거리에서 우틀한 다음

07:33 [7.76km] 좌틀하면

2차선 깨끗이 포장된 도로를 따라가게 되고 북쪽 진행방향으로 멀리 만불산과 관산도 조망된다.

07:58 서오리 버스정류장을 지나

08:03 [10.27km] 909번 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진행한 후

08:08 909번 도로를 버리고 좌측 개천길로 내려가면 08:10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게 되고

개천을 번갈아 우좌로 건넌 후

좌틀 소농로를 따라가면

북쪽 방향으로 가야할 만불산과 관산이 제법 가깝게 보인다.

지도를 잘 보고 이리저리 방향을 틀어 진행하다

08:23 실개천 지나 좌틀하고 08:26 [11.81km] 큰 도로 사거리에서 좌틀하면

08:30 '만불산' 도로 표지판이 나타나고 '서면농공단지' 대형 입간판 선 지점을 지나가면

도로가 좌측으로 살짝 휘어 가는데 도로 좌측에 '애기지 저수지'가 보이고

08:39 [12.78km] 애기지 휴게소에 다다른다.

애기지 휴게소는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데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매점을 겸하고 있어 맥주 한 병 시켜 삶은 계란을 안주 삼아 잠시 쉰 후 09:01 출발한다.

▼ 09:37 만불산(275.4m) 정상[15.03km]

09:03 4번 국도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여 좌측 능선에 붙어야 정맥길이나 골 방향으로 곧바로 난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09:11 세멘 삼거리에서 좌직진하고 09:21 임도 확장 공사 중인 듯한 두갈래 길에서 아래 길로 진행하면

옛 길을 만나고 09:25 [14.61km] 고개마루에 이르면

만불산은 좌측으로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고 정맥은 다시 돌아와 우측 임도를 따라아야 할 지점이다.

성가진 잡풀지역은 잠시 뿐 이내 등로는 좋아지고

온 천지를 진동하는 중장비 소리 나는 반대편쪽으로 눈을 돌리니 임도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09:37 [15.03km] 넓은 공터 평탄한 지점은 만불산 정상인데 색바랜 안내판 만이 만불산 정상임을 알 게 한다.

만불산 남서쪽 아래에 있는 만불사는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불상을 가지고 있고, 만불산(萬佛山)은 삼국사기에도 기록되어 역사가 깊은 산이란다. 09:45 출발

▼ 11:23 관산(393.5m) 정상[19.84km]

임도 확장 공사가 한창인 지점을 어떻게 통과할지를 공사 현장을 살펴 벌목된 좌측 비탈로 오르면 공사에 지장을 주지 않고 통과할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09:53 갈림 고개로 내려간 후 임도를 따르다

벌목 비탈을 질러

09:58 공사 지점 위쪽으로 붙으니 길은 파헤져저 있고

더 위쪽으로 진행하니 그쪽에도 중장비가 파헤쳐진 돌더미를 덤프트럭에 싣고 있어 난감해 할 때 잘리여진 옛 임도를 발견하여 그쪽으로 옮겨가 길 따라 올라가니

좌측 방향 만불산 자락 중턱에 커다란 불상 뒷 모습이 보여 줌으로 댕겨 본다.

우리나라 3대 대불(大佛)에 속한다는 33m 금불상은 [ 만불사(萬佛寺) 아미타영천대불 ]로 불리어 진다 한다.

임도 확장 공사는 가장 높은 부위에 위치한 양계 농공 관련 회사가 화물 물류를 위해 자기 소유지 임야를 변경시킨다 한다.

농공단지를 벗어나 10:10 [16.19km] 능선 분기 좌틀하는 지점을 통과하면

전방에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킨 모습을 한 관산이 조망되고

10:12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관산이 모습을 숨기려는 중이다.

10:21 안부 삼거리에서 어느길로 가든 상관없지만 우측으로 진행하고

10:27 다시 두 길은 만나 우틀하고 평탄한 길을 따라가면

10:49 [18.51km] 모처럼 봉우리(313m) 하나 오르고

내려갔다 11:06 [19.14km] 다시 오른 봉우리(321m)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관산이 살짝 조망된다.

관산 본격 오르막은 경사가 가팔라 힘이들고 11:23 [19.84km] 마침내 관산 정상에 도착하면 정상 중앙은 묘지가 점령했는데

더 이상한 것은 그 묘지에 삼각점이 박혔다는 것이다.

11:34 출발

▼ 12:35 경주 서면 당리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22.18km]

지난 구간 산행에서 이미 관산 아래 마을 까지 접근했기에 여기서 정맥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비탈이 거의 직벽이라 내려가기 힘들고 짧고 가파른 자그마한 능선 자락에 붙어 사면으로 미끄러지자 웬 로프가 구세주 마냥 나타난다.

로프에 매달려 가파른 경사를 미끄러지니 안전 지대에 다다르고 12:14 위아래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좌측 아래길을 따르면

12:15 사거리 안부에서 좌측 방향으로 크게 틀어가니

지난 구간 산행 때 접근했던 지점이고 12:19 [20.84km] 꼬깔지를 지나 농가 울타리 사이로 난 잡초길을 벗어나면

마을로 들어가게 되고

12:35 [22.18km] 경주시 서면 당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경주 서면 택시를 콜하여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아화역으로 이동하여 서울행 열차를 타기 위해 동대구 행 열차에 오른다.

= 달맞이꽃 =

아래는 각양각색의 패랭이꽃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