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20구간[가지산](운문령~귀바위~상운산~쌀바위~가지산~중봉~석남고개~능동산~배내고개)
[ 2022. 6. 20 ]
1. 언양읍 숙소 - 운문령 교통편
1) 2022년 6월 20일(월) 언양읍 모텔 -> 운문령 : 언양 카카오T(14,400원)
2. 산행코스
2022년 6월 20일(월) 총소요: 7시간 13분(산행거리 : 14.4km)
운문령~귀바위~상운산~쌀바위~가지산~중봉~석남고개~입석산~격산~능동산~배내고개
3. 배내고개 - 언양읍 숙소 교통편 및 숙박
1) 2022년 6월 20일(월) 배내고개 -> 언양읍 모텔 : 언양 택시(16,300원)
2) 2022년 6월 20일(월) 언양읍 미다스모텔 1박
▼ 06:16 운문령 산행시작
언양읍 숙소에서 카카오T로 언양읍 택시를 콜하여 운문령에 도착하여
장비 추스리고
06:16 좌측 임도 따라 산행 시작한다.
▼ 07:44 상운산(1,114m) 정상[3.34km]
귀바위 2.5km, 쌀바위 3.5km, 가지산정상 4.8km 남았다는 이정표는
도상 거리 표시라 산행내내 실제 거리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 준다.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06:35 [0.93km] 우측으로 틀어 진행하고
곧바로 압도하는 봉우리로 정맥길이 보이나 우측 임도를 따르면 압도봉을
우회하게 되고
구불구불 임도만을 따라가면 06:57 우측 능선으로 상운산 가는 정맥길이
보이나 지도상으로는 임도 따라 더 진행해도 상운산으로 붙을 수 있는
중간 길이 두 개나 더 있어 안심하고 임도를 따르는데
지도상 첫 번째 접근할 길은 절개지를 가파르게 올라야 하고 길도
보이지 않으니 포기하고 계속 임도를 따르면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이
온전히 조망되고
07:11 [2.54km] 두 번째 접근길에 이르면 암벽을 타고 올라 비탈을 기어 올라야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상운산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필히 극복해야
할 지점인 것이다.
절벽을 타고 가까스로 오르면 엄청나게 가파른 비탈을 기어 올라가야
하고
07:19 [2.61km] 기어코 정상 정맥에 합류 좌틀하여 거칠고 가파르게 오르면
상운산에서 가지산 정상과 중봉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이 그림처럼
조망되니 가파른 오르막도 거침없고
귀바위가 바로 눈앞에 나타나고 우측으로 돌아
07:32 [2.98km] 귀바위(1,068m) 정상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틀어 가면
암릉 암벽은 계속되고
07:44 [3.34km] 상운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정상석은 영남알프스 형태가 아닌
납작한 오석으로 되어 있다.
=
상운산 정상에서 본 지난 구간 고헌산 백운산 삼강봉 산자락은 운무에
덮혔다. =
=
상운산 정상에서 본 가야할 가지산 정상과 중봉 =
07:50 출발
▼ 08:17 쌀바위[4.69km]
상운산 내리막은 좌측으로 틀어가고
08:01 [3.7km] 다시 임도를 만나 우틀하는데 전방에 전망데크가 있으나 포기하고
임도를 계속 따라가면 08:17 [4.69km] 쌀바위 대피소를 만나는데 국립공원
대피소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대피소이다.
대피소 좌측 암반에 서면 쌀바위를 고스란히 올려 볼 수 있다. 멀리서
보면 유난히 흰 빛깔 암봉이 쌀더미 쌓아 놓은 것 같아 붙여진 이름인
듯한데
불신자(佛信者)가 빌면 쌀이 나와 붙여진 이름이라 한단다.
쌀바위 대피소에 들어가 캔맥주 하나 들이키고 08:32 출발
쌀바위 아래 좌측엔 쌀바위 표지석이 있으나 정맥길은 우측으로 돌아가야
한다.
▼ 09:21 가지산(1,240.9m) 정상[6.29km]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08:52 [5.37km] 헬기장 공터에서 좌측으로 휘어가고
번갈아 나타나는 암릉 지대를 올라간 후
09:10 [6.02km] 안부에 내려가면 가지산 가는 길목인데 청도군에서는 운문산
관련 프래카드를 내 걸었고 다시 암릉 오름막을 극복하면
09:21 [6.29km] 마침내 가지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해발 1,240.9m인 가지산은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산이면서 전체 낙동정맥 중 2구간 백병산(1,259.3m)
면산(1,245.2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인데
가지산(加智山)은 「원래는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 석남사가
중건되면서 신라 흥덕왕 때 전라도 보림사의 '가지선사'가 창건하였기에
가지산(加智山)으로 바꿔 부르게 됐다는 설과 까치의 이두식 표현인
가치에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라고 설명한다.
남서 방향으로는 운문지맥이 분기하여 영남알프스 9봉중 하나인 운문산으로
이어가는데 운무에 가려 보이지 않고
정맥길은 남동 방향 중봉으로 이어지나 정상은 역시나 운무에 덮혀
있다. 가지산 정상 우측 아래에 가지산 산장이 있으나 09:31 중봉을
향해 좌측으로 출발
=
남서 방향 운문산은 운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
=
가야할 남동 방향 중봉도 운무가 자욱하다. =
▼ 09:58 가지산 중봉(1,167m) 정상[7.03km]
운해를 뒤집어 쓴 중봉을 향해 거친 암릉을 내려가는데 여러갈래
길이 헷갈리니 길찾기에 유의해야 할 것이고
09:47 ㅓ자형 삼거리 안부에서 직진하여 암릉을 올라가면 09:58 [7.03km]
가지산
중봉 정상에 도착한다.
10:03 출발
▼ 11:17 입석봉(812.9m) 정상[10.16km]
암릉과 자갈 내림 길은 계속되고
10:23 [7.59km] 삼거리에서 좌측 데크계단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암릉과 자갈길을 피하니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한참 동안 계단을 내려가면
10:32 [7.85km] 흙길에 내려서면 우측 아래로 산장이 보이나 발걸음을 재촉하고
10:44 [8.56km] 능선과 사면으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우측 사면길로 진행하면
10:46 이정표 선 삼거리 석남고개에 도착하는데 우측(남쪽) 능동산
3.9km와 석남터널 1.0km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10:52 [8.95km] ㅏ자형 삼거리에서 능동산 3.6km 방향으로 직진하고 10:53
곧바로 만나는 사거리에서도 직진하면
중봉 이후 첫 오름은 나무 계단을 따라야 하고
10:58 허름한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10:59 [9.25km] ㅓ자형 삼거리에서 능동산 3.3km 방향으로 직진하여야 한다.
한바탕 오른 후 편안한 등로를 따라가면
11:14 [9.98km] 석남고개 이후 첫 번째 봉우리(826m)에 올라서고
완만히 내렸다 가볍게 올라가면 11:17 [10.16km] 돌무더기 봉우리인 입석봉에
도착하는데 봉 이름과 딴 판이라 실망하고
남서방향으로 영남알프스 9봉인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이 조망된다.
준비한 빵과 우유로 요기하고 11:32 출발
▼ 11:51 격산(떡봉 813m) 정상[10.99km]
아무 생각없이 입석봉을 떠나 내려가다 잘 못 진행을 알아 차리고
11:43 다시 입석봉으로 돌아와 좌측으로 진행하면 거의 굴곡없는 등로를
이어가고
11:51 [10.99km] 격산(떡봉) 정상에 도착한다.
11:56 출발
▼ 12:48 능동산(983.1m) 정상[13.09km]
완만하게 올라가면 12:10 명품 소나무를 만나는데 가지가 너무 쳐저
받침대로 지탱해 두었고
12:11 [11.83km] 삼각점 박힌 봉우리(817m)에 올라선 후
굴곡없는 등로를 지나가다 돌아보면 지나온 고헌산 가지산 산자락이
고스란히 조망된다.
다시 오름은 가팔라지고 12:31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가면
의외로 나무계단은 계속되고
12:43 [12.88km] 계단을 다 올라가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200m 떨어진 능동산에
다녀오기로 하고
12:48 [13.09km] 멋진 돌탑 선 능동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능동산(陵洞山)은 「산세가 큰 왕릉 처럼 둥글넓적한 모양새여서
불리어진 이름으로 능동산은 영남알프스 중심점에 위치한 이유로 초보자나
노약자가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 영남알프스를 전부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라고 설명한다. 12:56 출발
▼ 13:29 배내고개 산행종료[14.39km]
13:00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우측으로 난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13:03 헬기장 좌측 가장자리로 난 길을 이어가고 다음날 첫 번째
봉우리인 배내봉 산자락과 연결되는 오두산이 조망되는데
나무 발디딤과 데크계단을 따라 한참동안 내려가면
배내고개 공터가 내려 보이고
배내고개 주차장과 휴게소를 지나
팔각정자와 화장실, 먼지털이 에어건, 해충기피제 까지 구비된 지점에서
다음날 들머리를 확인하고
13:20 [14.39km] 낙동정맥20구간을 기분좋게 마무리 하고 언양택시 콜하여 언양읍
숙소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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