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23구간[천성산](영산대학교~제2천성산~천성산 지뢰지역 우회로~원득봉~범고개~운봉산(군지산)~남락고개)
[ 2022. 7. 1 ]

1. 양산 덕계동 숙소 - 영산대 교통편
1) 2022년 7월 1일(금) 양산 덕계동 모텔 -> 영산대 : 카카오T 양산택시(4,600원)

2. 산행코스
2022년 7월 1일(금) 총소요: 9시간 42분(산행거리 : 27.7km)
영산대학교~제2천성산~천성산 지뢰지역 우회로~원득봉~범고개~운봉산(군지산)~법기임도~군지고개~남락고개

3. 남락고개 - 범어사역 숙소 교통편 및 숙박
1) 2022년 7월 1일(금) 남락고개 -> 범어장모텔 : 카카오T 부산택시(8,400원)
2) 2022년 7월 1일(금) 범어사역 범어장모텔 1박(4,500원)

▼ 04:24 영산대 천성산 들머리 산행시작 ~ 05:18 정맥길 합류(평산임도)[1.83km]

이번 구간은 거리가 상당하여 아침 일찍 숙소를 빠져나와 긴가민가 카카오T 콜하니 바로 달려온 양산 택시를 타고 영산대 법학전문도서관 갈림길에서 내린 후 천성산 들머리에 당도한다.

유사시에 쓸 목적으로 구입 후 처음으로 헤드랜턴을 켜니 생각보다 밝지 않아 조금 실망이지만 진행하는데 큰 무리 없겠다는 판단에 04:24 이정표 '천성산2봉 3.1km' 방향으로 산행 시작한다.

오르는 도중 '천성산 정상부 등산로 폐쇄' 안내 프랭카드와 소방서 안전 말뚝 등을 지나며 천천히 등로를 따라가는데

04:48 동쪽 하늘엔 아침노을이 번지기 시작하고

대체로 지그재그 형태로 고도를 높혀가는데 05:00 골이 깊게 파인 지점을 지날 땐 조심해야겠지만 산사태를 막기위한 무슨 조치가 필요하겠다.

지금까지 지도에 표시된 등산로와는 많이 다르게 변화된 등로를 따라 올라왔고 삼거리에서 한참을 왔다리갔리리 하다가 05:15 좌측 비탈 길로 올라가니

05:18 [1.83km] 주능선 정맥길에 합류하여 좌틀 진행한다.

결국 좀전 삼거리에서 어디로 진행해도 정맥길과 만나게 되어 있다.

▼ 06:27 천성산2봉(비로봉 855m) 정상[5.5km]

지루하게 임도를 따라가다

05:59 [4.51km] 마침내 임도를 떠나 보내고 우측 숲 길을 따라가는데

06:06 [4.84km] 주능선을 만나면 사거리인데 좌틀하여야 하고

천성산2봉 까지는 0.4km 남았다 알려준다.

06:15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천성산2봉은 0.1km남았다 하고

암봉 하나 우뚝 솟았는데 길은 좌측으로 비켜 지나가니 혹여 암봉이 천성산2봉 아닌가 싶어 06:20 올라가 보니

천성산2봉은 조금 떨어진 지점에 정상석이 우뚝 서 있는 광경이 비춰진다.

다시 내려가 조금 더 진행하면 06:27 [5.5km] 드디어 암봉인 천성산2봉(비로봉)에 도착한다.

06:35 출발

= 서북방향 내원사계곡이 있는 하북면 용연리 마을 =

= 남서방향 천성산1봉(원효봉)과 가야할 산줄기 =

▼ 07:50 천성산 지뢰지대 우회길 끝지점[9.49km]

지도상에는 천성산2봉 정상에서 왔던 길 말고도 네 갈래(동쪽2, 서쪽, 남쪽)로 갈리는 걸로 표시되었는데 실제로는 흔적만 이리저리 많을 뿐 잘난 길 하나만 보여 혹여 길을 잘못 진행할까봐 노심초사하며 갈팡질팡하다 다 포기하고 외길을 따라가면 우전방으로 천성산1봉 정상부가 보이고

축축히 젖었거나 물이 흐르는 등로를 따라가면

06:52 [6.49km] 상당히 중요한 삼거리를 만나면 좌측은 능선 따라 멀리 돌아 가는 길이고 우측은 질러가는 길인데 우측 질러가는 길로 진행하면

주로 사면길로 이어가고 07:03 [7.22km] 사거리 갈림길인 은수고개에서 우측으로 틀어가야 하는데

좌측은 삼거리에서 헤어져 빙 돌아 내려오는 정맥길인데 '미타암' 방향이라 하고 직진 방향은 '무지개 폭포'를 가리킨다.

서서히 오르막은 시작되고

초원 비탈 길을 올라가면

07:27 [8.18km] 민두름한 봉우리에 올라서게 되고

잠시 내리막을 거치면 07:32 [8.51km] 천성산1봉(원효봉) 가는길은 철조망으로 막혔고 좌측으로 임시 등산로를 마련하였는데

올 해 말(2022년 12월) 까지 지뢰제거 작업(작전)으로 등산객 안전을 위해 폐쇄한다는 내용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우회길은 갖가지 지뢰관련 시설과 경고판이 설치되어 있고 사면 따라 한참을 오르고 내리길 반복하면서 대체로 내려가면

07:50 [9.49km] 군사도로(임도)를 만나 좌측으로 틀어 내려가야 하는데

우측으로는 오르막 임도를 원형 철조망으로 막아 놓았다.

▼ 08:31 원득봉(718.6m) 정상[12.29km]

임도 따라 내려가다 올라오는 작업차량 여러대를 만나고 08:04 좀 더 도로 상태가 나은 삼거리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진행 방향으로 원득봉이 가깝게 보이고 08:17 임도를 떠나 좌측 숲으로 들어가면

등로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길을 올라가야 하고

08:31 [12.29km] 원득봉 정상에 도착한다. 08:44 출발

= 원득봉 정상에서 돌아본 좌측 앞쪽 천성산1봉(원효봉)과 우측 뒤쪽 천성산2봉(비로봉) =

▼ 10:40 범고개[18.03km]

08:59 다시 임도로 내려와 좌틀 진행하면

09:03 [12.89km] 포장 임도는 우측으로 휘어가고

좌측으로는 '천성 블루팜'이라는 농원으로 가는 길인데 정맥은 직진 방향 숲으로 내려가야 한다.

입구부터 곧바로 좌측으로 천성산 우회길 처럼 지뢰 관련 경고판과 원형 철망이 처져 있고

약간은 음침하고 지루하게 지뢰 철망이 밀어낸 사면길을 오르고 내리길 반복하는데

09:47 [15.26km] 능선에 올라서면서 우측으로 틀어가면 이제야 지뢰지대를 벗어나게 된다.

10:05 [16.55km] 봉우리 하나 오르면 벤치가 놓였고 '낙동정맥 595.9m 풀섶'이란 노랑 팻말이 매달려 있고

조금 떨어진 지점에 삼각점이 박혔는데 삼각점 안내판에는 '596m'라 적혀있다.

10:10 [16.79km] 벤치놓인 ㅏ자형 삼거리에서 '다람쥐 캠프장 1.6km' 방향으로 직진하여

숲길을 잠시 따르다 10:18 안전 말뚝에 로프 매달린 내리막을 만나는데 진행 방향으로 운봉산(군지산)이 조망되고

엄청나게 가파른 내리막을 한참동안 미끄러지는데 로프 없다면 내려가는데 애 좀 먹겠다는 생각이다. 10:40 [18.03km] 마침내 안부에 내려서면

반바지님의 '범고개 345m' 팻말이 걸렸는데 이정표 기둥엔 '캠프장 사거리'라 적혀 있다.

▼ 11:43 운봉산(군지산 534.8m) 정상[20.69km]

한차례 올랐다 10:48 내려간 안부 사거리 이정표에서 '남락마을 6.4km' 방향으로 직진하면서 군자산 오르막이 시작되고

습기와 더운 날씨 오르막이 힘들어 돌아보니 조금 전 가파르게 떨어졌던 산자락이 조망되고 여전히 오르막은 계속되는데

11:17 [19.63km] 봉우리 하나 오르면

이제 경사가 거의 없는 등로를 진행하게 되고

11:43 [20.69km] 드디어 군지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정상석주에는 '군지산'과 함께

'운봉산'이란 산 이름도 씌여있다.

11:52 출발

▼ 13:24 299m봉[25.17km]

11:59 이정표 선 삼거리에서 '낙동정맥(남락고개) 0.35km'방향으로 좌틀 내려가야 하는데 엄청난 표기 오류이다. 도상 거리로 6.5km이고 실제론 7km가 넘는 거리이다.

로프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12:13 [21.48km] 좌우로 흐르는 법기 임도를 만나 반대편 능선으로 올라가면

등로 우측은 사유지 울타리가 처져있고 12:33 과 12:38 두차례 사유지를 드나들 수 있는 통문 지점을 지나가고

12:42 [23.05km] 봉우리 하나 올라 우측으로 휘어가다가

12:46 [23.23km] 한번 더 우측으로 휘어가는데 군지고개 2.4km 남았다 알려 준다.

13:05 송전철탑을 지나고 잠시 내렸다 살짝 오르면 13:24 [25.17km] 준희님의 '낙동정맥 299.0km'팻말 걸린 봉우리에 도착하게 된다.

▼ 14:06 남락고개 산행종료[27.7km]

13:37 넓은 임도 공터를 지나 임도 따라 내려가면

13:44 [26.41km]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 좌틀 하는데 선답자들은 이 지점을 군지고개라 한다.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우전방으로 다음 구간 금정산이 우뚝 솟아 보이고

14:01 '산지마을입구'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14:06 [27.7km] 중앙분리대가 있는 4차선 도로를 만나는데 선답자들은 이 지점을 남락고개라 한다.

남락고개에는 '산지하늘마루 둘레길' 이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남락고개까지 습기와 고온으로 엄청나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만만찮은 27.7km 거리를 9시간 42분 동안 걸어왔기에 많이 지쳐 원래 낙동마을 지경고개 까지 진행하려는 계획은 접고 이 지점에서 낙동정맥23구간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카카오T 콜하니 부산택시가 금방 도착하고 범어사역으로 이동 근처 범어모텔에서 여장을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