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뫼벗모임

백두대간(完了)	한북정맥(完了)	한남금북정맥(完了)	한남정맥(完了)	금북정맥(完了)	금남호남정맥(完了)
금남정맥(完了)	호남정맥(完了)	낙동정맥(完了)	낙남정간(完了)	한강기맥(進行)	땅끝기맥(完了)

낙동정맥26구간[종주완료](개금역~엄광산~구덕산~시약산~대티고개~감천문화마을~천마산옥녀봉~봉화산~응봉봉수대~몰운대)
[ 2022. 8. 22~23 ]

구 간 요 강

1. 서울 - 개금역 교통편 및 숙박
1) 2022년 8월 22일(월) 서울역07:00 -> 09:38부산역 : KTX(41,900원)
2) 2022년 8월 22일(월) 부산역 -> 서면역 : 1호선
3) 2022년 8월 22일(월) 서면역 -> 개금역 : 2호선
4) 2022년 8월 22일(월) 개금역 - 감천문화마을(14.77km, 5시간11분) 산행
5) 2022년 8월 22일(월) 감천문화마을 게스트하우스 숙박(48,000원)

2. 산행코스
2022년 8월 22(월) ~ 23일(화) 총소요: 11시간 02분(산행거리 : 33.77km)
개금역~엄광산~구덕산~시약산~대티고개~감천문화마을~천마산 옥녀봉~괴정고개~봉화산~아미산 응봉봉수대~몰운대~몰운대 전망대

3. 몰운대 - 서울 교통편
1) 2022년 8월 23일(화) 몰운대 다대포 관광 및 식사
2) 2022년 8월 23일(화) 다대포해수욕장역 -> 부산역 : 1호선
3) 2022년 8월 23일(화) 부산역15:45 -> 18:20서울역 : KTX(41,900원)

특 이 사 항

1) 지난 7월 2일 낙동정맥이 부산으로 접어들면서 잦은 부상과 계속된 장마로 체력이 떨어진 가운데 8월 3일 낙동정맥 한 구간만 간신히 뛰고는 병원에서 치료 받고 조금 호전되자 서너차례 경기도 야산 워밍업한 다음, 낙동정맥 마지막 구간에 도전하는데 마지막 26구간은 부산에 도착하는 날(22일)과 부산을 떠나는 날(23일)을 소구간으로 나눠 종주하기로 한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22일 10:36 개금역 5번출구 산행시작 ~ 11:18 [2.04km] 팔각정 쉼봉

KTX로 부산역에 도착하여 1호전 지하철 물품보관소에 일부 짐을 보관시킨 후 서면역에서 환승하여 2호선 개금역 5번 출구로 나와 남쪽 인제대학교 백병원 방향을 향해 10:36 산행 시작한다.

도로는 차츰 고도를 높혀가고 엄광산이 조망되면서 복잡한 골목을 요리조리 지나

10:55 [1.14km] 차량 통행이 불가한 골목으로 올라가면

10:56 백병원 주자장으로 이어지는 철계단을 올라가자 둘레가 막혀 산으로 들어갈 수 없어

다시 철계단을 내려가 우측으로 틀어가면

좁은 골목을 지나 산으로 오를 수 있고 11:03 우틀하여 능선으로 올라가는데

11:05 좌우로 흐르는 사면길 사거리에서 직진 경사를 올라가야 하고 제법 가파르게 오르다 약간 넓어진 등로를 만나 우틀해 올라가면

11:18 [2.04km] 팔각정자 쉼봉에 도착하는데 준비해간 빵으로 요기하고 비오듯한 땀을 닦은 후 11:26 출발한다.

▼ 12:11 [3.54km] 엄광산(504m) 정상

햇볕은 따가우나 습도가 50%를 넘지 않아 생각보다 무덥지는 않지는 땀은 비오듯 하는데

11:28 체욱시설 지나면 11:29 [2.23km] 좌우로 흐르는 임도를 만나 좌틀한 후

11:31 곧바로 우측 산으로 가파르게 올라가야하는데

한참동안 가파르고 거친 경사를 숨차게 올라가야 한다.

12:00 [2.98km] 멋진 돌탑 4기가 세워진 봉우리에 도착하여 숨 고르고

12:01 주능선에서 우틀 진행하는데

아주 완만히 올라가는 등로를 따라가고

12:11 [3.54km] 구획된 등로 좌측에 헬기장이 보이는데 여기가 실질적인 엄광산 정상인데

12:13 [3.65km] 조금 떨어진 곳에 정상석과 팔각정 쉼터가 세워져 있다.

산행 중 부르투스 셀카봉은 배낭에서 탈출하여 난감한데 마침 도착한 산객에게 부탁하여 인증샷을 할 수 있는데, 팔각정은 무심정(無心亭)이란 현판이 걸렸고 잠시 쉰 후 12:17 출발

▼ 14:02 [9.74km] 구덕산(565m) 정상

내리막은 노면이 울퉁불퉁하여 조심해야겠고

편백나무 숲길에서는 길이 좋아지는데

12:33 [4.48km] 우측으로 휘어 내려가면

가야할 구덕산 머리가 살짝 조망되고

12:44 [5.17km] 상가 마을로 내려가면 포장 도로를 만나 우틀한 후 좌틀하면

구덕산이 조망되고 여러갈래 포장길을 마다하고 12:49 '서구 종단 트래킹 숲길'이란 데크계단으로 올라가면

12:51 다시 포장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휘어가는데 돌아보면 지나온 엄광산이 온전히 조망된다.

12:57 [5.96km] '구덕문화공원' 주차장을 지나가고 13:01 [6.22km] 차량 통제 초소인 듯한데 사람은 보이지 않고 초소 옆에 세워진 [부산 항공 무선표지소 2.2km]는 구덕산 정상이고, [구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2.5km]는 시약산 정상에 위치한다.

13:06 약간의 인공이 가미된 바위를 지나고 13:12 또다른 [부산 항공 무선표지소]와 [구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표지판 세워진 지점에서 표지판 뒤편 비탈을 올라야 정맥길이라는데 길이 애매하고 진행이 힘들 것 같아 그냥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한참을 도로 따라 올라가면 13:31 [8.31km]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 올라가는데 우측으로는 승학산 가는 길이라 알려주고

우측 방향으로는 승학산과 낙동강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 승학산과 낙동강 =

조금 더 진행하면 기상레이더 시설이 보이는 곳이 시약산이고

13:40 [8.88km] 약간 내려가는 지점 삼거리에서 구덕산은 좌측으로 올라야 하고 시약산은 우측으로 가야 한다.

13:41 '구덕산'과 '무선항공표지국'이 갈리는 삼거리에서 우측 '구덕산' 가리키는 길을 마다하고 좌측 '무선항공표지국' 방향 포장 길로 올라가면 13:44 [9.09km] '무선항공표지국' 정문 직전 우측 비탈로 올라가 보는데

철망울 옆으로 잡풀을 헤치고 아찔한 콘크리트 절개지 위쪽을 통과해야 하는데

부산항과 남부외항 사이 봉래산이 우뚝 솟은 영도구와 멀리 남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고

아슬아슬 절개지 위를 지나는데 철망울 바깥 원형 철조망이 엄청 신경이 쓰이는데 가까스로 지나가면 13:53 [9.44km] 구덕산 정상으로 추정되는 지점엔 아무런 표식도 발견하지 못하여 실망스럽다.

철망울 안쪽 무선항공표지국 건물은 무정하게 산꾼을 외면하는 듯 보이고 오던 길로 돌아가야 하는데 어쩔 수 없어 다시 한 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나가

거의 정문 근처 까지 다달아 좌측 능선으로 진행해 보니 14:02 [9.74km] 구덕산 정상석이 선 지점에 도착하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굳이 위험한 철망울을 지나지 않아도 됐을텐데 조금은 아쉽지만 진짜 정상을 밟았던 것으로 안위(安慰)해 본다. 14:08 출발

▼ 15:14 [12.82km] 대티고개(시약산 천마다리)

길이 애매해지자 올라왔던 포장길로 내려가고 14:14 [9.98km] 다시 돌아온 시약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특이한 건물 상단이 구모양 형태인 기상레이더를 바라보며 서서히 올라가다 14:18 좌측으로 비켜 지나가야 하고

14:20 정맥길과 시약산 삼거리 표지판을 지나 기상레이더 건물 뒤쪽으로 진행하면

14:21 [10.38km] 시약산(510m) 정상석 지점에 도착하게 된다.

14:27 출발

= 시약산 정상에서 본 남부외항와 감천항 사이 천마산과 약간 우측 앞쪽 천마산 옥녀봉이 있는 낙동정맥 자락이 조망 =

풀밭 내리막 경사를 기분좋게 내려가다 14:44 사거리 안부에서 직진 방향 봉우리 하나는 우측으로 틀어 우회하고

14:51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정맥길에 합류하여 우틀 내려간다.

14:53 빈초소를 지나고 14:55 하늘색 페인트 울타리 둘러 쳐진 삼거리에서 좌틀한 후 14:55 '밀양박씨 행산공파 대치문중(密城朴氏杏山公派大峙門中)' 묘지를 지나면 15:10 또다시 빈초소를 지나가게 된다.

빽빽한 마을이 내려보이는 골목으로 내려가면

15:14 [12.82km] '시약산 천마다리'라는 천마를 형상화했다는 육교가 설치된 이곳이 대티고개이다.

▼ 15:47 [14.77km] 감천마을 입구

'시약산 천마다리'를 지나면 데크계단이 기다리고

고도를 높혀가면 15:23 [13.12km] '서구 종단 트래킹 숲길' 패팻 세워진 봉우리에 올라서고, 잠깐 내려 15:24 연두색 울타리 열린 문으로 들어가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시설이 보이고 15:25 [13.26km] 출입문을 빠져 나오는데 '대티2배수지'라는 간판이 달려 있다.

시내로 내려가 2차선 도로를 따라 이리저리 방향을 바꿔 진행하다 15:37 [14.13km] 우측 가파른 경사 도로를 올라가야 하는데 오르막 경사가 만만찮고

고개를 올라가면 반대편 벽면에 '비석문화마을' 과 '감천문화마을' 안내판이 보이고 고개마루에는 육교가 설치되었는데

15:47 고개마루 우측으로 '아미성당' 앞을 지나는데 '프란치스코 교황'과 '테레사 수녀' 사진이 걸려 있고

15:47 [14.77km] 우측 도로로 들어가는 입구에 '감촌문화마을' 아치형 안내판이 설치된 감촌문화마을에 들어서게 된다.

낙동정맥 마지막 26구간은 2개 소구간으로 나눠 서울 떠나 부산에 도착한 당일(22일)은 여기서 끊고 다음날(23일)은 마지막 몰운대 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다음은 약식으로 둘러 본 '감천문화마을' 풍광을 담은 사진 명 컷을 게재해 본다 =

유난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보이는 '감천문화마을'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2로 203(감천동 10-63)에 위치하는 산간마을이다. 1955년 8월 태극도를 믿는 신도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집단촌으로 2009년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프로젝트가 당선되면서 낙후되었던 주거지가 문화마을로 탈바꿈하였다. 이후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어 2011년 문화마을은 ‘영화의 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점차 사라져 가는 골목길을 재발견할 수 있는 곳이며, 마을 입구에는 안내소가 있다. 커피숍, 기념품 가게, 개인공방, 게스트하우스가 마을내에서 운영중이다. 마을내 시설은 감천2동주민센터, 감천2치안센터, 사하구 종합사회복지관, 감천2동시장, 감천문화마을 작은박물관, 감천 태극문화홍보관, 감천어린이집, 아미성당, 감천제일교회 등이 있다. 주민들의 일상 생활을 위하여 관광객 방문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감천문화마을 [Gamcheon Culture Villag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로 설명하고 있다.

= 정겨운 달동네 감천마을 풍광 =

'감천문화마을' 1박을 예약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마당집 토끼방을 안내받는데 달동네 빈집을 개조하여 숙박할 수 있게 하였다는데 생각보다 알차고 깨끗하게 꾸며 놓은 느낌이다.


	= 감천문화마을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

= 달동네 감천마을을 감싸 안은 천마산 옥녀봉 자락 =

▼ 23일 06:02 감천마을 산행 재개 ~ 06:34 [16.09km] 천마산 옥녀봉(246.9m) 정상

간 밤 푹 잔 후 일찍 일어나 아치형 안내판 지점에서 06:02 산행 재개하여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06:07 [15.02km] 산자락 들머리에서 좌측으로 휘어가고

06:10 민가 옆 골목으로 올라가면 잡풀 무성한 등로를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고 공동 묘지에 도달하면

등로 좌측에 천마산이 아침 햇살을 받아 기재개를 펴는데

시야를 넓이니 천마산 좌측으로 아침노을이 온누리를 물들일 듯 번져가고

06:20 [15.38km] 잡풀 무성한 정상 정맥을 만나 좌틀하는데

06:23 [15.5km]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게 되고

전방 두 번째 봉우리를 바라보며 무성한 풀밭을 지나가면

06:28 [15.74km] 두 번째 봉우리에 도착하게 되고

여전히 무성한 잡풀을 헤치고 올라가면

06:34 [16.09km] 세 번째 봉우리인 이국적 돌탑 선 천마산 옥녀봉에 도착하는데

선답자들은 그냥 우정탑이라 하고 옥녀봉은 조금 떨어졌다는데 트랭글에서는 이 지점이 옥녀봉이라고 배지를 수여하고, 네이버 지도에도 조금 떨어진 지점에 옥녀봉이 표시되었는데 주변을 둘러보아도 더 높은 봉우리는 보이지 않아 이 지점을 천마산 옥녀봉이라 확신하고 06:39 출발한다.

전날 잃어버린 부르투스 셀카봉을 새로 구입하여 인증샷을 남기게 된다.

▼ 08:21 [21.76km] 봉화산(156.3m) 정상

06:41 삼거리에서 자칫 직진할 수 있겠으나 지도를 살펴 우측으로 틀어 서서히 내려가다 06:47 임도 만나 좌틀하면

여러갈래 길에서 잠시 주춤하게 되는데 잘 살피니 우측 극락암 방향 두 갈래 길에서

좌측 중앙길로 진행하는데

06:51 [16.61km] 벤치 놓인 네 번째 봉우리에 도착하면

등로 좌측으로 한가로운 감천항이 조망된다.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다 보면

전방 아래 사찰 좌측으로 시내가 조망되고 사찰 우측으로 내려가면

07:02 사찰은 성불사라 하고

07:04 포장도로에서 직진하는데 '부영벽산 파라빌아파트'로 내려가게 되고

아파트를 관통하여 07:10 [17.71km] 아파트를 빠져 나와

07:13 큰 도로에서 좌틀한 후 곧바로 횡단보도를 건너 좌틀 진행하다 07:20 [18,49km] 사거리에서 우틀하는데 도로는 다대포 가는 길임을 확인한다.

07:29 도로 개보수 공사장을 지나가는데

07:35 공사 막바지 지점을 빠져나와

07:36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하면

지하도 공사장 임시 통행로를 지나가고 07:41 편의점에서 쉴 겸 캔커피 하나 사서 들이키고 07:48 출발하여 횡단보도를 건너 우틀 진행하면

전방에 봉화산이 가깝게 보이는데

봉화산 들머리를 찾지 못해 이리저리 살피며 우왕좌왕하다 07:59 아파트 쪽으로 우틀해 무작정 들어가

08:01 [20.99km] 우측 '구평근린공원'으로 들어가면

08:02 좌측으로 나무계단을 올라가게 되는데 공원 길을 따르다 또다시 08:05 가파르게 나무계단을 올라간 후 산길을 걷다보면

08:08 [21.21km] 들머리를 못찾은 정맥이 우측에서 올라온 등로를 만나 좌틀하는데

전날보다 습도가 높으나 바닷가에 가까워진 탓인지 산행내내 바람이 불어와 크게 덥지 않다는 느낌이고 좌측 아래로 'e편한세상 아파트'가 내려 보이고

서서히 고도를 높혀가다 08:16 [21.53km]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데

08:20 [21.68km] 체육시설 쉼터를 지나가게 되고 묘지같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08:21 [21.76km] 삼각점이 박힌 봉화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 09:57 [27.12km] 아미산 응봉 봉수대(234m)

봉화산 정상에서 두 갈래 길이 보이는데 대체로 좌측 'e편한세상아파트' 방향를 짐작하며 따르는데 사면으로 길은 이어가고 08:27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크게 꺾어 진행하면

계속 사면길이 이어지다보니 결과적으로 봉화산을 시계방향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돌아가게 되니, 내려가는 길을 찾을 수밖에 없어 찾아 내려가니

08:42 아파트 뒷편 주차장을 만나는데 철망울이 쳐졌으나 쪽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어 다행이다.

'신우림아파트'를 관통하여 빠져 나온 후 08:48 [23.55km] 큰 대로를 만나 좌틀하면 곧바로 장림역 4번 출구를 지나가게 되고

08:50 장림역 2번출구를 지나 횡단보도로 반대편 인도를 따르면

08:58 [24.4km] 신장림역 2번 출구에 다다르는데

조금 더 진행하여 09:01 큰도로 ㅏ자형 삼거리에서 우틀하면 아미산 자락이 보이기 시작하고 횡단보도를 건너 우틀하여 산자락을 향해 진행한다.

09:05 T자형 삼거리에서 좌틀하고 09:08 '혜창테크' 간판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간 후 좌우로 틀면서 골목을 지나가게 되고 09:14 3층 건물 플로티를 지나

우틀하여 잠시 목 축이고 쉰 후 09:20 출발한다.

09:22 [25.68km] '국제마마아파트' 정문 지나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아미산 등산로를 따라가게 되고

제법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는데 가다쉬다를 반복하면

09:32 [26.07km] 고개마루에 올라 좌틀하는데 체육시설과 쉼터가 조성되어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09:36 조금 더 진행하여서도 쉼터와 체육시설 지점에서 여러갈래 길이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우측 두 갈래 길로 진행하길래 조금 우왕좌왕 하다

한산한 좌측으로 올라가니 오름 경사가 만만찮고

09:51 [26.97km] 쉼봉에 올라 숨고르고 잠시 쉰 후 09:55 출발하면 곧바로 아미산 응봉 봉수대가 보이고

09:57 [27.12km] 마침내 아미산 응봉 봉수대(234m)에 올라 선다. 매를 뜻하는 응(鷹)봉은 매봉이라고도 하겠다.

10:02 출발

= 아미산 응봉 봉수대에서 본 낙동정맥 종착지 몰운대 =

▼ 10:58 [31.42km] 몰운대 입구

응봉 봉수대를 내려가면 응봉봉수대(鷹峰烽燧臺)라 적힌 표지석이 보이고 나무계단을 내려가는데

10:05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자칫 직진할 수 있겠고

비교적 완만하고 편안한 등로를 유유자적 내려가면

10:20 [28.29km] 체육공원 가까이에 이르게 되고

아파트 단지 앞 대로로 나가게 되는데 우측으로 낙동강 하구와 하구에 모래가 쌓인 사구인 백합등이 바라 보인다.

10:36 도로 따라 내려가면 반대편 비탈에 '아미산 노을마루길'이라는 안내판과 비탈을 오르는 데크길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10:36 [29.7km] 곧바로 다대포 해변 도로를 만나 횡단보도를 건너 좌틀한 후

해변도로 인도를 마다하고 우측 낙동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하구 방향으로 내려가니

습지대 생태보호 구역 데크길이 여러갈래로 이어지는데 산들바람이 불어주니 여유롭고 기분 좋게 서서히 따라가는데 이 멋진 장소를 언급한 선답자가 단 한 명도 없는건 낙동정맥 마루금에 충실한 때문일 것이다.(산꾼은 마루금이 이미 많이 변형되고 훼손된 구간이기에 의미없는 마루금을 포기하여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멋진 습지 데크길을 선택한 꼴이 되었다.)

습지대를 벗어나면 코스모스 길이 반겨주고

10:51 멋진 조형물 선 분수광장을 지나가게 되고 10:54 '다대포 해변공원 관리센터' 앞 인도를 따라가면

몰운대 입구가 코 앞이고

10:57 몰운대 표지석이 선 지점을 지나

10:58 '몰운대 안내소'를 통과하면 드디어 몰운대로 들어가게 된다.

몰운대(沒雲臺) 설명

몰운대는 낙동강 하구의 가장 남쪽에서 바다와 맞닿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16세기까지는 몰운대라는 섬이 있었으나, 그후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쌓여 다대포와 연결되어 육지가 되었다고 한다. 이 일대는 지형상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안개와 구름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몰운대(沒雲臺)라는 이름이 생겨나게 되었다.

다대포와 몰운대는 조선시대 국방의 요충지로서 임진왜란(1592) 때에는 격전이 벌어졌으며, 이순신의 선봉장이었던 충장공 정운도 이 앞 바다에서 500여 척의 왜선을 맞아 힘껏 싸우다가 순국하는 등 역사의 한 장면이 연출된 곳이기도 하다. 정운의 순국을 기리기 위한 사당과 비석이 있는 이 곳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경승지이다.

▼ 11:52 [33.77km] 몰운대 전망대 산행종료

초입부터 시작된 포장길은 고도를 높혀 올라가면 11:06 [31.97km] 조선 선조 40년에 동래부사가 지은 '몰운대(沒雲臺)' 제목의 한(漢)시비를 지나가고

오름 경사가 누그러지는 지점에서 길은 우측으로 휘어가고 11:10 [32.21km] '다대진동헌(多大鎭東軒)'에 도착하는데 선답자들은 '다대포 객사'라 언급하는데 처음 문화재로 지정될 무렵엔 '다대포 객사'라 불렸지만 여러 고증을 거쳐 지금은 '다대진동헌(多大鎭東軒)'이라 정리된 유적지이다.

몰운대 관리소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측은 '정운공순의비' 방향이고 좌측은 '몰운대 전망대'와 '화손대' 방향인데 우측 '정운공순의비'를 먼저 둘러보고 돌아와 좌측 '몰운대 전망대'에 올라 낙동정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1:16 [32.27km] 관리소 앞에 세워진 규모가 작은 '몰운대' 표지석에서 인증샷하고 11:20 출발한다.

비포장 길을 따라가면 좌측 방향으로 살짝 조망이 틔면서 가운데 쥐섬을 중심으로 좌우로 작은 섬이 떠 있는데 좌측은 '동섬' 우측은 '동호섬'이라 한단다.

11:23 군부대 점령지 철망울과 철문 지점을 통과하면

약간 경사진 오르막을 거쳐야 하고 11:29 [32.89km] 정운공 순의비(鄭運公殉義碑)에 도착하는데

정운공 순의비 [ 鄭運公殉義碑 ]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李舜臣) 장군을 도와 부산포해전에서 순절한 정운(鄭運)을 추모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세운 비석.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정운의 8대손 정혁(鄭爀)이 1798년(정조 22) 다대첨사(多大僉使)로 왔을 때 그의 공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임지의 명소인 몰운대(沒雲臺)를 택하여 세운 것이다.

비문은 이조판서 민종현(閔鍾顯)이 짓고 훈련대장 서유대(徐有大)가 썼다. 높이 172㎝, 너비 69㎝, 두께 22㎝이며 앞면에 ‘충신정운공순의비(忠臣鄭運公殉義碑)’라는 8자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18행으로 정운의 순절 내력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비문에는 정운이 선봉으로 몰운대 아래에서 왜적을 만났을 때 몰운대의 ‘운(雲)’자가 그의 이름인 ‘운(運)’과 음(音)이 같은 데에서 자신이 죽을 것을 예시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분전하다가 순절하였다고 기록 되어 있다. 그러나 《충장공실기(忠壯公實記)》와 《충무공전서》에는 정운이 부산포해전에서 순절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1592년 9월 1일 이순신은 부산포해전에서 일본 군함 500여 척과 싸워 100여 척을 격파하고 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 싸움에서 정운은 이순신의 우부장(右部將)으로 출전하여 공격의 선봉에 서서 싸우다 순절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전라좌수사(全羅左水使) 이순신의 휘하에 있던 그는 적병이 호남에 이르기 전에 먼저 나아가 칠 것을 주장하고 선봉이 될 것을 자청하였으며, 옥포해전과 사천해전, 한산도대첩에서 공을 세우고 왜적의 본진이 있던 부산포를 공격하는 데 다시 선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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