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간2구간[옥산 천왕봉](오케이빌리지~청암계곡~하동호~청암면사무소~돌고지재~천왕봉~백토재)
[ 2022. 9. 16 ]

1. 청암면 오케이빌리지 숙소 낙남정간2구간 산행

2. 산행코스
2022년 9월 16일(금) 총소요: 7시간 29분(산행거리 : 22.99km)
오케이빌리지~길마재 갈림길~청암계곡~하동호시작~양이터재 갈림길~하동호끝~청암면사무소~돌고지재 갈림길~돌고지재~천왕봉~백토재

3. 백토재 - 서울 교통편
1) 2022년 9월 16일(금) 백토재(다온자연요양병원) -> 북천역 : 북천택시(10,000원)
2) 2022년 9월 16일(금) 북천역16:11 -> 16:52순천역 : 무궁화(1,900원)
3) 2022년 9월 16일(금) 순천역18:27 -> 21:11용산역 : KTX(30,800원)

1) 낙남정간2구간도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만나는 길마재 갈림길에서 좌측 1014번 도로를 따라 30여 분 후 닿게 될 길마재에서 마루금을 이어갈 수 있겠만 산길이 뚜렷하지 않고 잡목 정글에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별 의미 없는 구간이라 여겨 거의 정간 마루금과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 일반도로인 청학로를 따라 하동호를 지나 청암면 면소재지에서 좌측편 산간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59번 국도를 만나는 돌고지재에서 정간 마루금을 이어가기로 한다.

▼ 05:59 오케이빌리지 출발 ~ 06:01 [0.08km]길마재 갈림길

세석대피소에서 거의 잠을 설쳐선지 간밤 숙소가 너무 편해 푹 자고 아직은 어둠을 다 털어내지 못한 05:59 숙소를 빠져나오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에서 우틀하면 06:01 [0.08km] 곧바로 길마재 갈림길인데 전날 걸었던 1014번 도로는 좌측으로 올라가 정간 마루금인 길마재를 향하는데 마다하고 일반도로 청학로 평길을 따라 진행한다.

▼ 07:08 [4.88km] 하동호 시작점 삼거리

도로 우측 청암천과 함께 지루하게 진행하게 되고 06:17 [1.12km] '백암동천(白岩洞天) 유래' 표지판 선 지점을 지나는데

06:21 우측 하천 방향으로 백암동천을 가리키는 이정표 선 지점을 통과한다.

'백암동천(白岩洞天)'은

「백암동천은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상이리 구무 바위와 가리 바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선조 때 백암 김대명 선생이 이곳의 경승에 매료되어 정자를 지어놓고 소요라고 이름 붙였으며, 백암동천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청암천 중에서 가장 깊은 계곡으로 알려진 백암동천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기암절벽을 조망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암동천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라고 설명한다.

06:31 [2.17km] 도로 좌측으로 정맥 마루금에 붙을 만한 소로가 보이나 그냥 도로를 따라가고 06:32 '풀잎하우스'란 펜션 입구를 지나는데 원래 전날 숙박하려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그만두었던 곳이다.

06:43 [3.04km] 도로가 좌측으로 크게 휘돌아가는 지점을 지나고

06:53 [3.77km] '시목마을' 입구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지나가면

07:08 [4.88km] 삼거리를 만나는데 하동호를 가운데 두고 도로가 좌우로 갈리는 갈림길로 하동호가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좌측 도로를 따라 서서히 올라간다.

▼ 07:58 [8.37km] 하동호 끝지점(한국농어촌공사 하동호관리소)

하동호를 우측에 두고 운치있는 도로를 한참동안 따라가면

07:29 [6.32km] 넓게 조성된 테크 쉼터를 만나는데 좌측 방향 도로 건너 소로로 들어가면 낙남정간 양이터재로 이어지겠지만 계속 도로를 따라가고

하동호를 우측에 두고 데크 인도를 따라 여유있게 풍광을 즐기며 진행하면 07:37 '공사안내판이' 보이는데 '하동 상상의다리'를 건설중이라 하고, 청학동 삼성궁과 함께 하동호를 포함한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을 목표를 한다고 한다.

하동호 끝부분 '비바체리조트'가 하동호에 그림자를 드리운 풍광이 아름답고 리조트 좌측편으론 수문이 보이는데

07:50 [7.91km] 직진 방향으로는 진행할 수 없고 우측으로 틀어 수문위로 난 댐 도로를 지나가야 하는데

댐 도로 양편에 코스모스가 반겨주고 댐 끝부분을 지나면

07:58 [8.37km] 하동호 끝지점 '한국농어촌공사 하동호관리소' 앞을 지나가고 하동호 시작점에서 우측으로 돌아 온 도로와 만나 좌틀한다.

▼ 09:02 [10.4km] 돌고지재 갈림길

1003번 2차선 포장도로를 따르면 08:19 [9.78km] 청암중학교 입구를 지나가게 되고

08:26 [10.2km] 도로 좌측 편으로 면사무소가 보이는 지점에 마침 영업을 하는 '청암식당'에 들어가 시원한 제첩국에 해장하고 08:59 산행 재개한다.

조금 더 도로를 따르면 09:02 [10.4km] 돌고지재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측으로 S-oil과 농협 건믈 사이 산간도로로 틀어가야 정간 마루금인 돌고지재로 갈 수 있다.

▼ 10:27 [15.7km] 돌고지재

산간도로로 들어가 좌측으로 휘어 서서히 고도를 높히는데 이미 10km 넘게 걸었기에 이제 조금 힘들다는 느낌이고

09:23 [11.6km] '하동 하늘숲 캠핑장'을 지나는데 아무런 인기척도 찾을 수 없어 을씨년스럽기 까지 하다.

고도를 더욱 높혀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09:31 [11.9km] 청암사란 작은 사찰을 지나가고

09:42 [12.5km] 드디어 고개마루에 당도하니 이제 완만한 내리막이니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아지고, 09:52 '연화산장'이란 펜션을 지나면서 살짝 올라가지만 그리 힘들지 않고

다시 서서히 내려가면 10:27 [15.7km] 남북으로 이어가는 59번 국도를 만나 좌틀하는데 여기가 '돌고지재'이다. 돌기지재는 북쪽 옥정면과 남쪽 횡천면을 이어주는 고개이다.

▼ 11:55 [19.2km] 옥산 천왕봉(602m) 정상

돌고지재 도로 반대편에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는 지점에서 잠시 쉰 후 10:36 출발하는데 옥산까지는 4.4km 남았고 해발은 314m라는데 종종 나타나는 이정표 거리는 믿을 수 없다.

2005년도에 신설된 임도는 보수공사 중인 것 같고 10:46 [16.1km] 계속 임도를 따라도 되지만 흙길을 밟아보고 싶어 우측 낙남정간 이정표 방향으로 올라가니

엄청나게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해야 하고 10:59 [16.4km] 다시 임도를 만나 우틀하는데 천왕봉은 2.2km 남았다 한다.

이제 오름 경사는 누그러지고 11:03 [16.6km] 산봉우리를 향해 올라 가는 정간 길이 좌측으로 보이는데 무시하고 임도를 따라 우회하는데

11:24 [18km] 임도 삼거리를 만나 좌측으로 틀어 올라가야 하고

우전방으로 가야할 천왕봉이 살짝 고개를 내미는데 11:30 [18.3km] 산봉우리에 내려 온 정간길과 합류하여 임도 따라 올라가면

진행 방향으로 천왕봉이 온전히 조망되고

11:42 [18.9km] 임도 고개 마루 쯤에서 계속 임도를 따르면 옥산(614m)으로 가게 되고 정간은 우측 숲으로 들어가야 한다.

정비된 등로를 따라 올라가면 팔각정 선 천왕봉 정상이 보이고

11:55 [19.2km] 드디어 옥산 천왕봉(602m) 정상에 도착하면 정상석이 두 개나 세워져 있고

팔각정에는 젊은 산객 한 사람이 드러누워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여유로운 평화를 즐기고 있다.

12:02 출발

▼ 13:28 [22.99km] 백토재(다온자연요양병원) 산행종료

내려가는 도중 가까운 옥산이 조망되고 잡풀을 헤치면서 내려가면

12:17 [19.7km] 옥산 갈림 삼거리에서 옥산은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정긴길은 직진하여야 하고

12:19 묘지1기 공터를 지나면

12:33 [20.5km] 밋밋한 봉우리(530m) 하나 지나가게 되고

비교적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한참동안 내려가면 12:50 [21.3km] 평상 놓인 지점을 통과하고

12:54 [21.5km] 삼거리를 만나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평상에서 숨고르고 좀 쉰 후 13:04 출발한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등로를 기분좋게 따르면 13:12 평상 놓인 지점을 지나가고

새로 신설된 듯한 황토 임도를 만나 좌틀한 후 13:16 [22.2km]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백토재는 0.6km 남았다 알려준다.

13:20 [22.5km]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기분좋게 내려가면 13:25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공터를 지나가고 우측 방향으로 '다온자연요양병원' 건물이 내려 보이는데

1005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백토재에 도착하고 '옥산 등산로' 안내판에서 우측으로 틀면

13:28 [22.99km] '다온자연요양병원' 정문이고 여기서 낙남정간2구간을 마루리 한다.

북천면 택시를 콜하여 열차 시간이 많이 남아 바로 북천역으로 가지 않고 면소재지에서 내리니 북천면은 코스모스와 메밀꽃 축제가 한창이라 하나 관광객은 드물고

오히려 구 북천역을 재활용한 '하동레일바이크'란 관광열차가 인기인지 조금 북적거린다.

'하동레일바이크'는 하동 구 북천역에서 폐역인 양보역까지는 '풍경열차'로 이동하고, 양보역에서 현 북천역까지는 이용자가 직접 페달을 밟는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는데 2인승 요금이 35,000원으로 비싸다는 느낌이다.

시골치고는 꽤 잘 꾸며진 메밀국수 음식점에 들어가 국수에 소주 한 병 비우고 걸어서 산들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북천역으로 이동하여 순천역에서 KTX를 타기 위해 경전선 열차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