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간10구간[여향산](오곡재~미산령~미산봉~여향산~소무덤봉~서북산~감재고개~대부산~한치재)
[ 2022. 10. 12 ]

1. 창원역 숙소 - 오곡재 교통편
1) 2022년 10월 12일(수) 창원역07:45 -> 08:12군북역 : 무궁화(1,800원)
2) 2022년 10월 12일(수) 군북역 -> 오곡재 : 군북택시(13,600원)

2. 산행코스
2022년 10월 12일(수) 총소요: 6시간 46분(산행거리 : 15.56km)
오곡재~미산령~미산봉~여향산~소무덤봉~서북산~감재고개~대부산~한치재

3. 한치재 - 창원역 숙소 교통편 및 숙박
1) 2022년 10월 12일(수) 한치재(여항산미나리) -> 함안역 : 함안택시(17,000원)
2) 2022년 10월 12일(수) 함안역16:07 -> 16:23창원역 : ITX새마을(3,400원)
3) 2022년 10월 12일(수) 창원역 짝모텔 숙박

▼ 08:33 오곡재 산행시작

전날과 마찬가지로 창원역에서 군북역으로 이동한 후 군북택시 콜하여 오곡재에 오른 후 08:33 전날과 반대 방향(북동쪽)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 10:16 [3.28km] 미산봉(743.5m)정상

나무계단을 올라 마루금을 잇고

08:42 [0.29km]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08:57 [0.75km]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

가야할 여항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조망되고 09:03 세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면

09:08 [1.20km] 네 번째 봉우리를 지나는데 한바탕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고

09:21 [1.57km] 상데미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상데미산 간다하고 정간길은 우측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데미'는 '산더미'란 뜻일 것이라는 생각이고

09:21 [1.58km] 다섯 번째 봉우리에 오르면 가야할 미산봉과 여항산 서북산 줄기가 조망되고

내리막 길에서는 미산봉만 조망되는데 등로 우측 아래로 미산령 팔각정이 살짝 내려 보이나

내려가지 않고 생태통로를 따라가니 통로 막바지 가시덤불 정글을 도저히 뚫을 수 없어 다시 돌아가 아래로 내려 갈 수밖에 없다.

09:33 [2.15km] 미산령에 내려서면 '미산정'이란 팔각정이 세워져 있고 생태통로 아래로는 통행이 가능해 보인다.

09:35 생태통로를 바라보고 우측으로 올라가면 미산봉 쌍봉이 보이고

숨을 할딱거리며 가파르게 올라가다 힘들어 돌아보니

가지 않은 상데미산이 조망되고  엄청나게 가파른 오르막에 기진맥진하는데 암릉을 극복하면

이정표 선 지점이 보이고

10:00 [2.90km] 이정표 선 미산봉 전위봉에 도착하는데 네이버 지도와 트랭글은 여기가 미산봉 정상이라 하고

바로 옆 바위 무더기 봉우리를 확인하고 10:04 출발한다.

암릉길이 아찔한데 돌아보니 미산봉 전위봉과 상데미산이 조망되고 미산봉 정상을 향해 올라가면

10:16 [3.28km] 돌탑 대여섯 기 세워진 미산봉(743.5m) 정상에 도착하는데 미산봉(眉山峰)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냈던 기우단(祈雨壇)이 있었다 한다. 돌탑은 그 흔적일 것이다.

▼ 10:37 [4.12km] 여항산(770.5m) 정상

내리막을 지나 절벽 암릉길을 교묘하게 올라가면 옛 산성 무너진 돌무더기를 지나가야 하고 10:30 좌촌 삼거리에서 바로 봉우리 방향으로 오르면 벤치 놓인 봉우리이고

조금 더 지나면 10:31 [3.84km] 태극기 게앙된 헬기장에 도착하는데  곧바로 데크계단이 기다리고

능선상 벤치 쉼터를 지나가고 데크 통로를 지나가면

10:37 [4.12km] 데크 전망대로 조성된 여항산(770.5m) 정상에 도착한다.

여항산(餘航山)은

「천지사방이 물에 다 잠겼을 때 여항산의 꼭대기만이 배 만큼 남았다고 하는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는데, 『경상도지리지』를 비롯한 조선시대 대부분의 기록에 ‘남을 여(餘)’자에 ‘배 항(航)’자의 ‘餘航’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선 선조 1586년 정구(鄭逑) 군수가 부임하면서 함안이 남고북저(南高北低)의 지형으로 물이 역류(逆流)하는 까닭에 역모를 꾀할 기운이 있다하여 이를 풍수지리적으로 바로 잡고자 낮은 북쪽은 뜻과 글자로써 높여 대산(代山)으로, 높은 남쪽은 배가 다닐 수 있는 낮은 곳이라는 의미에서 여항(餘航)으로 고쳤다는 설이 있지만, 대산과 여항은 이미 사용해 오던 지명으로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낙남정간 전구간에서 지리산 구간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여항산 정상에서 사방팔방을 조망하다 10:43 출발

= 동쪽 방향 좌측 아래 여항면 봉곡저수지, 우측 서북산과 봉화산, 아주 멀리 뒤쪽 희미한 광려산 무학산 천주산 =

= 북쪽 방향 중간 부분 검암산 자양산과 멀리 지리산 =

= 서쪽 미산봉과 상데미산 방향 =

▼ 11:15 [5.59km] 소무덤봉(668m) 정상

가야할 소무덤봉 서북산을 바라보며 아찔한 데크계단을 내려가면

아기자기한 암릉이 연속으로 이어지고 10:50 벤치와 평상 놓인 지점을 지나면

다시 암릉을 거쳐 데크계단을 내려가야 하고 가야할 산자락이 조망되는데

10:58 [4.73km] 위험 구간 통제 암봉 좌측으로 난 데크계단을 내려가서

올려본 암봉을 보면서 데크계단이 없었다면 영락없이 저리로 내려왔을 거라는 생각에 아찔해 진다. 숲 길을 따르면 11:06 [5.14km] 좌촌 삼거리를 그대로 지나가고

철쪽 군락지를 지나면 11:15 [5.59km] 소무덤봉(668m) 정상에 도착하는데 아무런 정상 표시를 찾지 못한다.

11:18 출발

▼ 12:31 [8.27km] 서북산(738.8m) 정상

큰 오르내림 없이 어수선한 등로를 지루하게 이어가면 간간히 집채바위를 우회하게 되고

11:42 전망바위에서 서북산이 온전히 조망되는데 전망바위 직전 좌측으로 진행하면

11:44 [6.69km] 이정표 선 삼거리 봉에 올라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하고

몇 번의 집채바위를 우회하면 12:00 [7.48km] 별천 삼거리에서 직진하고 12:02 [7.53km] 우회한 암봉 빼면 다섯 번째인 봉우리에 올라서면 평상이 놓여 있고

지루하게 오르내리며 무심으로 진행하다 12:13 벤치 놓인 쉼터에서 준비해간 빵과 우유로 허기를 채우고 12:26 다시 산행 재개하면 서북산 정상 부위가 보이기 시작하고

12:31 [8.27km] 서북산(738.8m) 정상에 도착하면 먼저 '서북산 전적비'가 맞이하는데 「6.25전쟁 낙동강 방어 전투가 치열할 1950년 8월 미25사단 5연대 전투단이 북한군을 격퇴하여 유엔군의 총반격이 가능하게 했던 격전지 」라 설명한다.

전적비를 지나면 정상석을 만나는데 서북산(西北山)은 창원 마산합포구 진북면의 서북단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고 조금 더 지나면 넓은 헬기장에 도착하는데

좌측 끝부분에 삼각점이 박혔고 정간길은 끝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12:35 출발

▼ 14:05 [12.0km] 대부산(649.2m) 정상

서북산 정상을 떠나면 진행 방행으로 진해만이 조망되고 외줄 밧줄 따라 내려가면

임도수준길(임수길)을 만나 편안하게 진행하고 12:59 [9.33km] 감재고개 사거리 안부로 내려가서 직진하여야 하고

완만한 경사인데도 오름이 힘든 임수길을 따라가면 다시 임수길은 편안해지고 13:13 [10.1km] 어제와 오늘 처음으로 평상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산객 3명을 만나 인사하고

대부산 봉화산 방향으로 능선 따라 올라가면

편마암 바위를 여러 번 만나게 되고 밧줄에 의지한 채 힘들게 올라서면

유독 커다란 편마암 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하고

13:48 [11.2km] 주능선에 합류하여 좌틀 올라간다. 이정표에 봉화산 2.1km 남았다 알려준다.

오르막 경사는 많이 누그러지고 잠시 오르면

14:05 [12.0km] 대부산(649.2m) 정상에 도착하는데 정상석주 위에는 방위 표시가 되어 있다. 진행 방향이 북쭉을 가리킨다.

대부산(貸付山)은 일제강점기 때 산을 임대하여 산간을 개척한데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해 본다. 실제로 전국 많은 대부산이란 이름은 일제 강점기 때 산을 임대한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북쪽에 있는 봉화산은 가지 않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방향을 머리속에 그려보며 14:09 출발한다.

▼ 15:19 [15.56km] 한치재 산행종료

조금 진행하면 대부산 삼각점이 보이고 뭔가 허전하여 살피니 등산 지팡이를 놓고와 다시 대부산 정상에서 회수하고

14:18 [12.5km] 봉화산 갈림길에서 봉화산은 능선 따라 직진하여야 하는데 정간길은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야 한다.

가파르게 내려가면 벌목지대에 어린 편백나무를 식재하였는데 상당 수 묘목은 말라 죽어있어 관리가 안돼 보이고

14:47 [13.7km] 임도를 만나 내려서면 직진하여 봉우리 하나를 넘어가야 하는데

임도를 따르기로 마음 먹지만 좌측(봉곡 0.8km)으로 갈지 우측 한치(진고개 0.8km)로 갈지 망설이다가 우측으로 진행한다.

다음 날 오를 광려산을 바라보며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좌우(북남)로 79번 국도가 보이고

가까이 내려가 살피니 중앙 분리대가 2단으로 높아 건너갈 수 없어 15:05 [15.0km] 우측 소로를 따라가니 잡초와 덤불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다시 돌아와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니

79번 국도 반대편에 구간 목적지인 '여항산 미나리'라는 음식점은 바로 코 앞인데 접근할 수 없고

15:10 고려 말엽 홍건적난을 진압한 이방실 장군 태역(李芳實將軍胎域) 표지석 세워진 지점을 지나면(胎域은 태어난 곳을 뜻한다.) 15:19 [15.56km] 한치재에 오르면 카페와 주유소가 보이고 함안군 여항면과 마산합포구 진북면을 연결해주는 고개인데 한티고개 진고개 등 다른 이름으로도 혼용된다고 한다.

한치재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함안읍 택시를 콜하여 함안역으로 이동하여 창원행 열차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