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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기맥5구간[별뫼산](도갑사 일주문~도갑산~목동재~남해고속도로~밤재~별뫼산~13번국도~성전면 별뫼농장)
[ 2022. 11. 11 ]

구 간 요 강

1. 영암읍 숙소 - 도갑사 교통편
1) 2022년 11월 11일(금) 영양읍숙소 -> 도갑사 : 영암택시(14,000원)

2. 산행코스
2022년 11월 11일(금) 총소요: 7시간 24분(산행거리 : 15.6km)
도갑사 일주문~도갑산~목동재~남해고속도로~밤재~별뫼산~13번국도~성전면 별뫼농장

3. 제안고개(별뫼농장) - 서울 교통편
1) 2022년 11월 11일(금) 강진 성전성당 -> 영암숙소 : 강진 성전택시(21,920원)
2) 2022년 11월 11일(금) 영암터미널 -> 영산포터미널 : 시외버스(3,300원)
3) 2022년 11월 11일(금) 영산포터미널 -> 나주역 : 나주택시(4,400원)
4) 2022년 11월 11일(금) 나주역18:13 -> 22:13용산역 : 새마을호(24,300원)

특 이 사 항

1) 전날 도갑사 하산 역 방향으로 미왕재 억새밭까지 올라가 기맥을 잇고 도갑산으로 가야하나 바로 질러가는 확실치 않은 길을 개척해 도갑산에 당도하여 산행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

2) 목동재에서 월각산을 오른 후 암릉 암봉 지대 직전 우측 능선을 내려가야 하는데 정글에 빠지게 되고 통행금지 목책이 있어 유의미한 구간이지만 포기하고, 목동재에서 목동리로 빠진 후 남해고속도로와 2번국도를 거쳐 밤재에서 기맥과 다시 만나 별뫼산을 올라 간다.

3) 별뫼산에서 내려와 13번 국도를 지나 옛 포장도로인 제안고개에서 구간을 끊어야 하나 교통편을 생각하여 가까운 강진군 성전면 성전터미널로 향하던 중 성전면 택시를 콜하여 영암읍내로 이동한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7:06 도갑사 일주문 산행시작 ~ 07:22 [1.03km] 도갑산 들머리

영암터미널에서 대기중인 택시로 도갑사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도보로 '도갑사 일주문'까지 간 후 장비 추스리고 07:06 산행 시작한다.

07:07 해탈문으로 올라가는 좌측 계단을 마다하고 직진하면

07:09 도갑사 끝부분 해우소 건물에서 우측으로 틀어가야 하고

한번 더 우측으로 꺾어 경내를 빠져나오면 07:11 [0.40km] 다리 건너 좌틀하여야 한다.

임도수준의 야자멍석 깔린 호젓한 산책로를 낙엽 밟으며 유유자적 걷다보면

07:17 [0.72km] 차량 통행 가능한 비포장 임도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도갑산과는 점점 멀어져 좌측(동쪽) 방향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적당한 장소를 찾던 중

07:22 [1.03km] 좌측 계곡 방향으로 흔적이 보여 도갑산 들머리로 삼고 들어가 본다.

▼ 08:27 [2.32km] 도갑산(400.9m) 정상

먼저 묘지를 만나고 우측으로 더 들어가면 석등과 비석 제단 등 석조물 들이 널려있는데 무릎까지 빠지는 깊은 잡초를 어렵게 빠져 낮은 축담을 올라가니 길은 보이지 않고 빽빽한 숲 사이를 지나 계곡쪽으로 진행해 본다.

물이 흐르지 않은 계류를 건너면서 사람이 다닌 흔적이 보여 그대로 따르자 낮은 능선으로 이어가고

경사가 가팔라지자 나무 줄기를 잡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간힘을 다해 올라가야 하고

그렇게 한시간 정도 힘들게 올라가면 08:25 [2.26km] 드디어 기맥을 만나 반가운데 도갑산 정상이 좌측에 있어 좌측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잠시오르면 08:27 [2.32km] 도갑산(400.9m) 정상에 도착하는데 선답자 표지기 외 정상을 표시하는 어떤 것도 찾을 수 없다.

08:32 오던 방향으로 출발한다.

▼ 10:46 [7.04km] 목동재

비법정탐방로이나 대체로 기맥 등로는 뚜렷하나 잡가지와 산죽들이 등로까지 침범하여 진행을 방해하고 때론 팔과 얼굴을 할퀴는데 08:39 [2.50km] 도갑산 이후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가면 산죽터널을 지나가야 하고

08:42 [2.62km] 두 번째 봉우리를 넘어가면 우측 방향으로 솟구친 주자산이 흘낏 보이고

08:48 [2.83km] 세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면 등로 좌측 아래로 강진군 성전면의 성전저수지가 내려 보인다.

08:57 [3.16km] 네 번째 봉우리에 오르면 가야할 방향으로 봉우리 두 개가 보이는데 우측 봉우리(다섯 번째)를 먼저 오른 후 좌측 봉우리(여섯 번째)로 넘어가야 하겠고

09:09 [3.38km] 유난히 선답자 표지기가 많이 걸린 다섯 번째 봉우리 직전에 좌측으로 틀어 진행해야 하고

여섯 번째 봉우리는 어서오라 하는데

09:20 [3.67km] 여섯 번째 봉우리에 오르면 등로 우측 방향으로 주지산(492.6m)과 문필봉이 조망되는데 문필봉 암봉이 뾰족한 모습이다.

등로 우측의 주지산과 문필봉을 의식하며 진행하면 일곱 번째 봉우리가 보이고 봉우리 하나는 좌측으로 우회하는데 09:37 일곱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몇 번 더 오르고 내리면 09:52 [4.95km] 열 번째 봉우리에서는 좌틀한다.

09:58 [5.11km] 전망이 트이는 열한 번째 암봉에 서면

동쪽 방향으로 좌측(북쪽)에서 우측(남쪽)으로 흐르는 가야할 방향 산줄기가 조망되고

지나온 좌측(북쪽)을 바라보면 도갑산과 멀리 월출산 일대가 조망되고

우측(남쪽) 방향으로는 가까운 매봉산(뫼봉 357.4m)과 율치저수지가 조망되고 더 멀리로는 가야할 별뫼산과 흑석지맥이 아른거린다.

10:14 [5.65km] 열두 번째 봉우리는 우측 사면으로 비켜 지나가고 10:20 [5.91km] 열세 번째 봉우리를 지나면

10:30 [6,37km] 열네 번째 능선 분기봉에서는 좌측(동쪽)으로 꺾어 진행해야 한다.

기맥인 월각산(458.3m)을 조망하면서 미끄러 내려가면

10:46 [7.04km] 좌우로 깊게 파인 목동재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월각산 방향으로 직진(동쪽)하면 월각산 넘어서는 정글지대이고 국립공원 목책이 막아선다 하여 포기하고 우측(남쪽) 목동리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 12:02 [11.1km] 밤재 별뫼산 들머리

등로는 계곡이 아닌 사면으로 이어가고 갑자기 등로가 묘연하여 이리저리 잡풀과 가시덤불을 헤치니 11:00 대나무를 엮은 죽책을 만나서도 잡풀과 가시덤불로 우왕 좌왕하다가

가까스로 덤불을 빠져 나오면

11:05 [7.66km] 국립공원에서 세운 출입금지 안내판과 산불방지 깃발이 선 지점에 도착하는데

바지가랑이에 도깨비풀씨가 고슴도치 만양 달라 붙어있다.

이제부터는 잘나있는 임도를 따르니 편안해지고 11:14 [8.04km] ㅓ자형 포장 임도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11:28 [9.07km] 영암군 학산면 목동리 마을 어귀에 들어서고 마을을 관통하여

11:31 [9.31km] 당산나무와 유리 칸막이 있는 정자 쉼터를 지나가면

곧바로 김해김씨 열녀비와 마을회관을 지나가고 포장도로를 따르면 가야할 별뫼산 자락이 조망된다.

11:36 [9.62km] 남해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면

곧바로 좌틀하여 남해고속도로와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고

꿈틀대는 별뫼산 자락을 바라보며 진행하면 11:45 [10.2km] 굴다리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틀어가는데

길이 오리무중인 지점에서 오락가락하다 2번국도 방향으로 어찌어찌 접근하면 별뫼산이 고스란히 조망되는 밭때기를 지나가야 하고 11:53 [10.6km] 2번국도를 만나 좌틀한다.

4차선 2번국도는 경상남도쪽과 달리 도로가 한산한 편이고 11:53 횡단보도를 건너 좌틀 진행하면 12:01 강진과 영암 경계인 밤재에 이르게 되고 국도 우측으로 포장 지선으로 더 올라가면

12:02 [11.1km] 우측 방향으로 별뫼산 들머리를 만나 준비해간 빵과 우유로 요기하고 한참을 쉰 후 12:16 산행 재개한다.

▼ 13:20 [12.2km] 별뫼산(465.1m) 정상

밤재 고개 마루에는 신화레미콘이라는 공장이 있어 레미콘 차량이 들락거리고 절개지를 오르면 폐건축물에 쓰레기가 가득하고 폐건축물을 지나면 자갈모래가 산 처럼 쌓인 지점을 어렵게 통과하면

12:21 산길이 보여 안도하고 우측편으로는 공장이 내려 보인다.

잠시 잡풀을 헤치면 뚜렷한 등로가 우측에서 올라와 합류하여 따라가면 12:27 [11.4km] 송전철탑 아래를 통과하게 되는데

선답자들은 길은 없어지고 정글에 빠진다는데 등로 정비가 매우 잘 되어 길 잃을 염려는 전혀 없으나 오름 경사가 엄청나게 가팔라 기진맥진하게 된다.

진행 방향 위쪽에 민두름 산처럼 보이는 암반 슬렘까지는 거의 직벽에 가까운 경사를 올라야 하고

암반 위쪽으로 올라서면 경사가 조금 누그러지나 여전히 가팔라 한걸음 한걸음 진행하기가 너무나 힘드는데 좌측 방향으로 보이는 암봉은 강진 제전마을에서 올라오는 릿지코스라 한다.

12:59 주능선에 오르면 좌측 방향 암봉은 별뫼산과 달리 별매산이라 하는데 한자로 星山을 한글로 풀면 별뫼가 되는데 별매산도 같은 의미일 것이나 서로 구분하고자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13:05 [11.9km] 별뫼산 정상 방향으로 이정표가 섰는데 성산(星山 별뫼산)은 0.2km 남았다 알려주고

별뫼산 정상이 가깝게 조망되는 능선을 따라가면

정상 직전 삼거리에서 우측 방향 정상에 올랐다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13:20 [12.2km] 곧바로 우측 별뫼산(465.1m) 정상에 올라서면 준희님의 '별뫼산 465.1m' 팻말이 이정표에 매달려 있는데 우측으로 가학산 흑석산으로 이어가는 흑석지맥 분기점이고 가야할 제안고개는 3.0km 남았다 알려준다. 별뫼산은 영암 학산면과 강진 성전면 그리고 해남 계곡면에 걸쳐있는 삼군봉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