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10구간[해남땅끝](도솔암 주차장~도솔봉~몰골이재~언제나봉~갈두재~망집봉~갈두산 사자봉~땅끝~땅끝마을) [ 2022. 11. 28 ]
1. 해남읍 숙소 - 도솔암 주차장 교통편
1) 2022년 11월 28일(월) 해남터미널 -> 도솔암주차장 : 해남택시(43,820원)
2. 산행코스 2022년 11월
28일(월) 총소요: 4시간 24분(산행거리 : 11.07km)
도솔암 주차장~도솔봉~몰골이재~언제나봉~갈두재~망집봉~갈두산 사자봉~땅끝~땅끝마을
3. 땅끝마을 - 서울 교통편
1) 2022년 11월 28일(월) 땅끝정류소 -> 해남터미널 : 시외버스(6,100원)
2) 2022년 11월 28일(월) 해남터미널 -> 광주터미널 : 시외버스(16,100원)
3) 2022년 11월 28일(월) 농성역 -> 광주송정역 : 광주1호선
4) 2022년 11월 28일(월) 광주송정역17:32 -> 19:34용산역
: KTX산천(32,800원)
1) 땅끝기맥 8,9구간은 지난 2009년 4월 산행으로 갈음하고, 10구간은
지난2009년 4월 9구간 산행에 포함되었으나 도솔봉 군부대에서 거의
혼절 상태 기진맥진하여 일부 사진도 기록도 없고, 기억도 생각나지
않아 별도의 구간으로 편성한다.
▼ 07:36 도솔암 주차장 산행시작
전날 해남터미널 인근 모텔에서 숙박하고 아침 일찍 터미널 물품보관소에
일부 짐을 보관한 후 대기중인 택시로 도솔봉 통신부대 앞(도솔암 주차장)까지
이동하여

간단히 장비 추스리고 07:36 도솔암 주차장을 출발하여 택시로 올라온
군사도로를 따르면서 산행 시작한다.
현재 시간 기온은 0℃에
바닷바람까지 더해져 손은 시리고 얼굴은 차갑게 느껴진다.

▼ 09:31 [5.54km] 언제나봉(225.4m) 정상
원래 군부대에서 바로 봉우리 하나 올라 도솔봉 정상석(정상은 군부대가
점령하여 대신한 봉우리)을 찍고 군사도로로 내려와야 정상 기맥이나,
그냥 군사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도로 좌측으로 남동방향 윤도산(284m)으로
달리는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07:49 [0.88km] 도로 좌측변 이정표 선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서
기맥 마루금을 잇고

돌계단을 내려가면 07:53 거꾸로 Y자 갈림길을 지나가면

07:54 [1.08km] ㅏ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는데 새롭게 개념 정립한
'달마고도'는 우측으로 보내고 기맥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혀 간다.

이제 '달마고도' 대신 '남파랑길'이란 진갈색 사각 말뚝 표시가 자주
보이고 08:04 [1.54km]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길'이라 표시된 갈색 이정표를 지나가고,
또다른 흑갈색 사각 말뚝에는 '땅끝천년숲옛길'이라 표시되었다.
즉 기맥길은 '남파랑길'이면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길'인
동시에 '땅끝천년숲옛길'이기도 한 것이다. 각자의 색깔과 모형과 표기로
기맥길 곳곳에 설치된 모습에 씁쓸함을 느낀다.

여기에 119에서 설치한 '국가지정번호판'과 일반 이정표까지 더하고
거리 표기가 제각각인데다 거리 표기는 온통 오류 투성이다.
08:28 [2.64km] 삼각점과 '국가지정번호판' 선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면

세 번째 봉우리가 조망되고 양호한 등로를 따라 세 번째 봉우리를
좌측 사면으로 우회하면 08:41 [3.38km] 네 번째 봉우리를 지나게 되고

08:52 [3.92km] 다섯 번째 봉우리를 넘고 바위 널린 능선을 오르면
좌측으로

백일도 흑일도 멀리 노화도가 떠 노는 다도해 풍광을 감상한다. 약간의
비 소식이 있으나 아직은 내리지 않고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다.

09:02 여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 서서히 내려가면 묘지 공터를 지나

09:06 [4.67km] 사거리에서 임도는 ㅗ자형으로 세멘 포장된 몰골이재에
도착하여 목 축이고 잠시 쉰 후 09:12 직진 방향으로 출발한다. 임도는
'송지 송호 임도'라고 해남군에서 설치한 사각말뚝 표지로 알려준다.
땅끝까지 남파랑은 8.6km, 천년숲옛길은 6km, 다른 하나는 5,71km라
한다.

세멘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09:19 [5.02km] 펑퍼짐한 일곱 번째
봉우리인데

호화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해남군에서 설치한 '송지 송호 임도는'는
여기서 끝나는데 그렇다면 이 묘지를 위한 임도라는 판단이다.

트랭글에서 유일하게 이름 붙인 '언제나봉'이 조망되고 가파르게
오르면 09:31 [5.54km] 아무런 표식도 없는 언제나봉(225.4m)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하고 09:34 출발

▼ 10:49 [8.65km] 망집봉(168m) 정상
잠시 편안한 등로를 따르다 바위 무더기를 넘어가면 다시 양호한
등로가 너무 편안하고

등로 좌측으로 다도해를 구경하며 09:34 [6.04km] 봉우리 하나 올라서고

09:50 구불구불 산간도로가 내려 보이는 세멘 임도에서 좌측으로
틀어 진행하면 09:52 [6.45km] 삼거리에서 직진 방향으로 산간도로가
보이나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하고

09:54 옛 산성 흔적이 남은 지점을 지나면

갑자기 시야가 트이면서 땅끝 전망대와 그 곳으로 이어지는 꿈틀거리는
산자락이 조망된다.

온다는 비는 내리지 않고 하늘은 차츰 맑아지는데 09:58 [6.75km]
자갈 깔린 임도를 가로 질러 능선에 접근하면

봉우리 하나는 돌계단으로 가파르게 올라야 하고

바위 널려진 봉우리를 지나면 망집봉이 살짝 조망되고 낙엽 수북한
가파른 길을 내려가면 10:13 세멘임도를 만나 잠깐 우틀한 후

10:14 [7.41km] 좌측 산길로 들어가야 한다. 잠시 목 축이고 10:20
출발

완만한 경사를 올라가면 10:28 [7.79km] 언제나봉 이후 네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낙엽 수북한 내리막길을 진행하면 땅끝호텔이 보이기 시작하고 10:35
[8.01km] 육교를 통해 도로를 건너가야 하는데

육교 아래는 2차선 77번 국도가 지나는 갈두재이다.

육교 위에서 땅끝 전망대를 바라보며 육교를 지나서 좌틀하면

전방에 땅끝호텔이 보이는데 13년 전에는 '땅끝테마파크'였다고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10:39 초호화묘지를 지나 좌측으로 휘어 능선에 붙으면

데크계단이 길게 설치된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여야 하고

데크 통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10:49 [8.65km] 멋진 팔각정인
세워진 망집봉(168m) 정상에 도착한다.

10:53 출발

▼ 11:17 [9.67km] 갈두산 사자봉(156m) 땅끝전망대
데크계단을 따라 길게 내려가면 11:03 [9.21km] 사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해야 하는데 땅끝탑은 우측으로 진행하여 해변을 따라가도 만날
수 있겠고

목재 안전펜스를 따라가면 11:08 [9.41km] 땅끝전망대 북쪽 주차장에
올라서게 되고

계단으로 우측 사면으로 올라가면

11:17 [9.67km] 마침내 남방돌고래를 형상화 했다는 땅끝전망대가
세워진 갈두산 사자봉(156m)에 도착한다. 2009년 4월 산행 때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는데 오늘은 거의 사람을 찾을 수 없다.

11:23 출발

▼ 11:37 [10.1km] 땅끝탑
조금 내려가면 '땅끝' 조형물은 예나 변함없고 우측 데크계단으로
내려가면

땅끝탑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한참동안 내려가야 하는데 중간중간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대한민국 도가 설명된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

11:32 땅끝마을 갈림 데크에서 직진 방향으로 내려가면

남해바다가 한가로운 모습으로 조망되고

땅끝탑이 보이기 시작하고 아래로 내려가면

11:37 [10.1km] 드디어 땅끝탑에 도착하는데 올 6월에 왔다는 선답자는
그때는 공사중이어서 내려갈 수 없었다고 한다.


 =
우측 방향 =
 =
정남 방향 =
 =
좌측 방향 =
한반도 땅끝인 이 지점으로 남해와 서해로 구분지어 진다 한다.

11:43 데크계단으로 출발한다.
▼ 12:00 [11.07km] 땅끝마을탑 산행종료
땅끝마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우측 방향은 바로 남해 바다인데 갈두항이 조망되고

11:58 '땅끝모노레일' 대합실 건물을 지나면

12:00 [11.07km] 땅끝공원에서 일단 트랭글 상 산행을 마치고 갈두항쪽으로
접근하면

침식과 풍화를 견뎌낸 바위 조각섬들이 그 어떤 조형물 보다 신비스런
아름다움을 표현해 내고

갈두항을 지나

땅끝마을탑에서 실제 산행을 종료하면서 땅끝기맥 종주도 완성한다.

해남읍 행 버스를 타고 해남터미널로 가서 보관한 짐을 챙겨 시외버스로
광주 터미널에 도착한 후 전철로 광주송정역으로 이동하여 KTX산천 열차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