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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간이 서로 맞질않아 우리 3명만 산행하게되어 미안한 마음 금할수없다 더욱이 날씨가 넘좋아서 더욱이 더^^
산행당일 오전 6시경 생각지도 않았던 비가 뿌리기 시작해 오늘 산행은 물거품이 되는가 싶었는데 곧 비가 그쳤다.
참으로 다행스러웠다. 그비로 인해 더욱더 먼지없이 산행을 할 수 잇어서 더 고마움을 느꼈다.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산행은 정릉매표소였다. 입구부터 온통 단풍으로잎이 물들어 바람에 넘실거리고 있었다
칼바위능선에 다다르자 등산하는 맛이 남달랐다. 밋밋한 산행보다는 가끔씩은 양념처럼 있는것이.. 우리삶도 이와 비슷할것이다
내리막이있으면 오르막이 있고 산골짜기가 있으면 계곡이 있듯이..
대동문에 이르자 등산객이 제법 많아졋??또한 단풍도 더욱 더 울긋불긋위용을 자랑하였다
용암문에 이르러 각자 오이 한개씩 냠냠. 1개가 남아서 지나가던 등산객
에게 선행베푸는 여유까지. 잘햇죠!!
용암문을 지나자 삼각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오는것이 아닌가
내생각에는 10분도 안걸릴것 같은데, 대장님은 1시간 더 걸린다고하시는데 처음에는 믿기질 않앗다. 그런데 바로앞에 보이는데도 가도 가도 제자리걸음이 아닌가
드디어 위문을 지나자 백운대 정상이 드러났다. 정상에는 단풍이아닌 등산객으로 울긋불긋 수를 놓았다.
빨리 정상을 밟고싶은 마음에 발길을 분주히 옮겼지만 가도 가도 정상은 쉽사리 나오지 않앗다. 이리저리 꼬부랑 체인을 몇바퀴 돌아서야 그제서야 다가왔다. 그런데 얼마나 숨이 차는지 . 숨이 목구멍까지 차올랏지만 정상을 만끽한 그기분에는 힘든것이 고스란히 사라졋??r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불던지 모자가 벗겨 달아날 지경이었다
정상에서 잘난 사진 한방 또 한방
그리고 바로밑 넓은 바위에서 오붓한 점심과 커피&과자..
근데 삶은 계란 하나가 그만 영을 이탈하여 달아나지 않는가..
데굴데굴 어찌나 빠른지 결국 삼각산 산새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하산길은 더욱더 단풍으로 울긋불긋..
종달새는 째짹 ♬
이윽고 도선사에 이르자 넓게 포장된 아스팔트 길이 쫘악
뒷걸음으로 내려오자 뭉쳤던 무릎근육이 확 풀리면서..
다음 산행에는 더 많은 대원들과 즐길것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버스에 몸을 맡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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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희 |
거친 산행길을 아름답고 재미있게 표현 해 주시니
다음부터는 산행에 동참하시고픈 분들이 많아질것 같습니다,
백운대를 오르다 힘들고 지칠때쯤 바로 눈앞에 보이는
인수봉의 십자소,,,
잠시 산행길의 안전을 위해 기도 하시는 것도 ㅋㅋㅋ
행복산행길 이었음이 눈에 선합니다,
나도 가고싶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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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희 |
넉넉한 마음에 오이도 나눠주시고 계란도? 나눠주셨으니
삼각산의 카네기가 호탕한 웃음 지었을 것 같네요
저,, 이번 목요일 13일 도봉산 다락능선 타러 갈 예정입니다
다락능선에서 보는 망월사의 가을이 너무도 아름답기에~~
친구랑 셋이서 갈 예정인데,,,
시간 맞으시는 분 계시면 같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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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
배지배인님,,,,,오이 맛은 아직도 느껴져요~ 토마토도 그렇고
단풍~ 와 지배인님 글 읽고 있으니까,, 같이 산행한 기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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