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1월 중 소한에서 대한 사이 가장 추운 시기에 설악산 적설산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단 참가 희망자는 댓글 달아주시고 세부 일정은 협의 후 결정하겠습니다.
장담컨데 모진 추위 극복하면 앞으로 평생 감기는 살아질 겁니다. 또한 웬만한 추위는 추위로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대신 산행준비에 철저해야 합니다.
1박2일 예정으로 첫 날은 한계령에서 대청 오른 후 중청대피소나 희운각대피소에서 일박하고, 둘째 날은 공룡타고 마등령에서 오세암 백담사를 거쳐 용대리로 하산하거나, 마등령에서 세존능선을 왼쪽에 두고 양폭 비선대 와룡대를 거쳐 설악동으로 하산하는 일정입니다.
봉급 신세 우리 뫼벗 입장에선 하루 정도는 휴가를 내야 할 것이니 숙고하시고 의사 결정 바랍니다.
설악산 등반외에도 오대산 가까이에 있는 계방산, 뿔같이 솟았다는 의미의 각흘산, 625때 캬라멜고개로 유명한 광덕고개에서 오르는 상해봉과 광덕산, 혹한 강풍으로 일체의 입벙긋도 허락하지 않은 대관령에서 선자령 갔다 엉덩이 썰매타고 강릉쪽으로 미끄러지는 환상, 넉넉한 덕유산의 풍성한 눈밭, 산행 후 야생 멧돼지 맛에 목욕할 백덕산 사자산 매화산 일대 ... 언젠가는 뫼벗과 함께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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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노을 |
저는 시간만 허용된다면 함께 설악산의 산행길에 오르고 싶습니다, 오랜시간 산행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서 많이 망설여 지는건 사실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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