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마들능선~귀임봉~탱크바위~치마비위~하강바위~견우우직녀봉~철모바위~깔닥고개~매월당봉~수락골) [ 2015. 10. 19(월) ] 산 행 일 지 간밤 야간근무 잠을 설쳤더니 조금 피곤한 느낌이였으나 역시나 여전히 산에 들어서면 말짱해진다. 미세먼지로 하늘은 뿌옇고 시야는 희미하다. 처음 대하는 암릉 암벽 등반의 두려움이 역력한데도 현도 아우는 강단있게 따라 붙어 대견하고 고맙기 그지 없고 철모바위봉을 수락산 정상으로 여기고 월요일데도 마침 문을 연 매점이 있어 라면에 막걸리 한 잔 걸치며 허기를 달래고 가분좋게 하산한다.   만만찮은 암릉 암벽 하산길을 거뜬히 내려 깔딱고개에서 좌측 유원지로 빠지지않고 매월정(매월당 김시습을 기리는 정자)이 선 매월봉 거친 오름을 극복하고 유원지 우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하산한다. 9시50분 산행 시작하여 오후 3시에 산행 끝내고 수락산역 인근 봉평메밀집에서 강원도식 곤드레밥에 막걸리 곁들이며 오늘도 즐산 안산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