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서하남~금암산~연주봉 옹성~서문~수어장대~서문~마천동) [ 2008. 11. 25 ] 내 어린 날 논산 훈련소 입소를 위한 한 초등학교 집결... 어머니의 훗날 얘기 "그 많은 새 까만 사람 중 내 아들만이 훤하게 보이더라. 금방 알아보겠더라..." 오늘 새로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평소 그냥 스쳐가는 수많은 동료들의 무감각한 일상적 상투적 대면이 익숙할진데, 잠시 무심히 스쳐 지나가는 김건 대원의 모습이 그리 이쁘고 반가울 수가... 그건 우리 뫼벗이고 오늘 산행 벗이었기에 그리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미 오래 전 부터 우리 뫼벗은 멀리서도 광채를 느낄 수 있었고, 가까이서는 예뻐보였고, 시야에서 사라지면 아쉬워했던 것 같습니다. 내 사랑하는 뫼벗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