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산(야밀마을~전망봉~고동산~사기막
삼회2리마을회관)
[ 2020. 7. 15 ]
1. 서울 - 야밀마을 교통편
1) 2020. 7.
15(수) 경춘선
회기역 -> 청평역
2) 2020. 7. 15(수) 청평역 -> 야밀마을
: 청평택시(17,300원)
2. 산행코스
2020.
7. 15(수) 총소요: 4시간
야밀마을
버스종점~펜션마을~전망봉~고동산~화야산매표소입구~펜션마을~사기막
삼회2리마을회관
3. 삼회2리마을회관 -
서울
교통편
1) 2020. 7. 15(수) 삼회2리마을회관 -> 청평역 : 청평택시(15,000원)
2)
2020. 7. 15(수) 경춘선 청평역 -> 신내역
정상에 올라 사진 찍고 막 쉴려는데 지인으로부터 급하게 SOS 전화가 걸려와 여기서 최단거리 '사기막 삼회2리 마을회관 3.25km' 쪽 하산을 결정한다.
원래는 고동산과 화야산을 지나 뾰루봉에 오른 후 하산하는 7~8시간 남짓한 산행계획이었는데 다른 날을 기약하며 아쉽게 하산한다.
▼ 08:40 야밀마을 버스종점 정류장 ~ 09:00 고동산 들머리
청평역에서 택시로 가평 설악면 야밀마을 버스종점으로 이동하니
고동산 방향은 짐작하나 네이버 지도에 등산로 표시가 없어(칼봉산 하산시
등로표시 없는 길을 이정표만 믿고 내려가다 생고생한 경험이 있어 가급적
등로표시 따르기로 함) 난감하다. 이정표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우연히 트랭글 어플을 시행하니 다행히 등로로 표시되어 그대로 따르기로
한다.
동쪽 약간 경사진 아스팔트길을 따라 들어가니 펜션마을이 나오고
삼거리에서 우측 길을 따라 올라가면 여기도 펜션 건물 몇 채가 보이고
거의 막다른 펜션에서 우틀하면 잡풀 덮힌 공터이고 등산로는 묘연해
진다.
일단 이곳을 들머리로 삼고 지형을 살피는데 곧 쓰러질 듯한 정자가
풀 숲 사이로 보이자 장비 추스리고 산행 시작한다. 09:08
▼ 09:33 지능선 합류
묘연한 길목의 잡풀과 잡목 방해를 뚫고 어느정도 흔적을 찾아냈으나
허리를 굽히고 나무사이를 헤매는데 칡넝쿨은 발목을 잡고 가시넝쿨은
여지없이 물어 뜯는다.
급경사 비탈 바닥은 밟히는대로 무너지고 미끄러내린다.
겨우겨우 지능선을 만나 합류하니 조금 살 것 같고 흠뻑 젖은 얼굴을
닦아내고 물 한 모금 들이키고는 지형도 살펴 앞으로의 산행을 가늠해
본다. 09:42 출발
▼ 10:09 주능선 합류
지능선에서 좌측으로 틀어 진행하면 얼마안가 너덜지대를 만나 발디딤에
조심해야 하고, 너덜지대를 지나자 엄청난 된비알 비탈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기어 올라 주능선에 합류하니 조금 경사가 완만해진다.
▼ 10:34 전망봉
주능선은 잘 발달되어 좌우로 깊은 낭떨어지를 만들고 군데군데 암릉
암봉을 빚어 놓으니 이제야 산행의 맛을 느길 수 있다.
암봉 하나 오르니 고동산이 좌전방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머리를
비추고, 우측 후방으론 북한강이 역시 나뭇가지 사이로 내려다 보인다.
제법 된경사 오름을 극복한 암봉에서는 능선과 등로가 좌측으로 서서히
틀어 진행한다.
잠깐동안 의외로 편안하게 오르면 전망봉인데 사방팔방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고동산은 좌측으로 크게 틀어 진행해야 한다. 고동산 0.65km
남았다.
▼ 10:57 고동산(591m : 현장 600m) 정상
한바탕 뚝 떨어졌다 암봉을 넘어서고 된오름에 땀깨나 쏟아내면 고동산
정상에 오르는데 마침 가는 빗방울이 뿌려댄다.
정상에 올라 사진 찍고 막 쉴려는데 지인으로부터 급하게 SOS 전화가
걸려와 여기서 최단거리 '사기막 삼회2리 마을회관 3.25km' 쪽 하산을
결정한다. 11:21 출발
원래는 고동산과 화야산을 지나 뾰루봉에 오른 후 하산하는 7~8시간
남짓한 산행계획이었는데 다른 날을 기약하며 아쉽게 하산한다.
▼ 12:12 포장도로 합류
내리는 길은 길찾기에 전혀 문제가 없이 잘 나있다. 다만 오르고
내리는 굴곡없이 줄창 내리기만 하니 반대로 오를 때면 꽤나 힘들거란
생각이다.
계속된 급경사 내림은 아기자기한 풍광을 선사하고 가끔은 유격 훈련도
마다 않는다.
1시간 가량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급경사를 내려오다
갑자기 경사가 둔해지면서 곧바로 아스팔트 도로를 만나는데 지도에
없는 도로이다.
▼ 삼회2리 마을회관
도로는 드문드문 위치한 펜션지대 포장과 비포장을 반복하다 화야산
매표소 입구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내려간다.
펜션마을은 계속되고 간선도로 이르러 건너편 쪽 '고동산 쉼터'란
구멍가게가 보이고 그옆에 삼회2리 마을회관과 '화야정(禾也亭)'이 있다.
여기서 고동산 뿐 아니라 화야산으로도 오를 수 있는 가장 편한 등산로인
것 같다.
청평택시 콜하여 서둘러 청평역으로 이동 경춘선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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