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뫼산 일대(퇴계원역~곱돌산~퇴뫼산~옛성산~순강원~봉영사) [ 2020. 8. 16 ] 구간 요강 1. 서울 - 퇴계원역 교통편 1) 2020. 8. 16(일) 경춘선 회기역 -> 퇴계원역 2. 산행코스    2020. 8. 16(일) 총소요: 4시간    퇴계원역~퇴계원 초등학교~곱돌산~전도치터널 위~진접터널 위~퇴뫼산~옛성산~내각리~순강원~봉영사 3. 봉영사 - 서울 교통편 1) 2020. 8. 16(일) 봉영사 -> 대궐터 내각리 : 도보 이동 2) 2020. 8. 16(일) 대궐터 내각리 -> 퇴계원역 : 남양주 1번 버스 3) 2020. 8, 16(일) 경춘선 퇴계원역 -> 신내역 개   념   도 산 행 일 지 ▼ 07:48 퇴계원역 출발 및 08:02 곱돌산 들머리 퇴계원역 2번 출구로 나와 길 건너 파출소 옆 골목을 거쳐 큰 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퇴계원 농협이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여 퇴계원 중학교 골목으로 들어간다. 퇴계원 초등학교를 지나고 퇴계원 성당을 지나면 삼거리에 '퇴뫼산 등산로 안내판'을 만나는데 곱돌산과 퇴뫼산 들머리이다, 곱돌산 2.4km   들머리에서 우측으로도 등산로가 있다는데 보이지 않고 긴 장마 흔적을 남긴 질펀한 흙길을 따라 올라가면 삼거리를 만나 우측 경사진 길로 들어 선다. 횡목계단을 올라 능선에 도착하면 쉼터이고 능선과 등로는 우측으로 크게 틀어 진행한다. 곱돌산 2.03km 남은 지점이다. 멍석깔린 편한 길을 유유자적 진행하다 사거리 안부에서 직진한다. 곱돌산 1.7km 길은 기분좋게 이어지고 곱돌산 1.44km 남은 삼거리 안부에서도 직진하고, 차츰 고도를 높이는 경사를 올라서면 뱅이터널 바로 위인데 사각정자 쉼터이고 삼거리 봉우리인데 우측으로 틀어 진행해야 한다. 여전히 멍석깔린 편한 길을 따르다 '곱돌산 1.05km; 이정표를 지나면서 등로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불암산이 가깝게 조망된다. 유독 묘지들이 많아지고 08:35 능선 봉우리 하나 넘어 완만한 오름길에 쉬어가라는 벤치 쉼터도 지나고 조금 더 고도를 높이니 힘들까봐 지그재그로 등로가 이어진다. 다시 편한 길을 따르다 숲속에 망루형 산불감시초소가 숨었는데 트랭글에서 곱돌산 배지를 주니 곱둘산인가 싶어 숲을 뒤지니 삼각점이 보이는데 여기를 곱돌산이라 해도 무방하겠다. 조금 더 진행하면 헬기장인데 헬기장도 곱돌산이라 할 수 있겠다. 오히려 고도가 낮은 체육시설 지점에 정상석이 섰는데 잘못 설치된 듯 하다. ▼ 09:25 전도치터널 위 사거리 안부 퇴뫼산은 곱돌산 정상석이 있는 체육시설에서 다시 헬기장쪽으로 돌아와 좌측 길을 따라가야 한다. 퇴뫼산 3.2km 트랭글이나 네이버 지도에는 곱돌산까지만 등로 표시가 되어있고 퇴뫼산이나 옛성산은 등로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 하지만 길은 잘 나있고 이정표도 있어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다. 임도 수준의 길을 따르다 삼거리에서 큰길은 좌측으로 흘러 보내고 우측 소로로 내려간다. 퇴뫼산 2.88km 호젓한 오솔길을 걷다가 갑자기 시야가 트이면서 가야할 능선이 고스란히 조망되고 다시 임도 수준 길을 만나는데 산악자전거 한 대 지나면서 반갑다 인사를 건넨다. 묘지로 전망이 트인 곳에서도 좌측으로 불암산이 장쾌하고, 바위들이 즐비한 봉우리에 오르면 삼각점이 박혔는데 전도치터널 조금 못미친 지점이다. 09:22 골리앗 송전철탑 밑을 통과하면 오랜만에 내리막 길을 만나고 이내 사거리 안부로 떨어지는데 좌측은 광전리, 우측은 내곡리 방향이다. 땅 밑은 전도치터널이다. ▼ 10:18 퇴뫼산(372m) 정상 오름길에 등산로 정비 위한 자재가 널려있고 잠깐 오르막 길을 지나면 좌우로 능선길인데 좌측으로 틀어 진행한다. 퇴뫼산 1.51km 남았다. 삼거리에서 우틀 내려가야 하고 골리앗 송전철탑 밑을 통과한 후 잠깐 오르면 등로에 삼각점 처럼 생긴 석주가 세 차례 보이는데 땅 밑으로 지나는 진접터널 공사 때 쓰인 표시인 듯하다. 한 차례 급 내림 후 서서히 경사가 가팔라 지자 조금 지친 듯하여 10분 정도 쉬어가기로 한다.(09:55~10:05) 산악자전거로 훼손된 등로 오르막이 꽤나 힘들고 잡목으로 둘러 싸인 허물어진 산성 돌무더기가 혹여 퇴뫼산인가 싶어 들어가니 넝쿨이 발목을 묶는 정글에 갇힌다. 어렵게 정글을 탈출하여 커다란 바위와 삼각점이 박힌 지점이 퇴뫼산인가 싶어 인증샷 까지 했는데 쉼터와 돌탑, 숲 오솔길을 더 지나 통신시설이 선 지점 철망에 '퇴뫼산 372M'란 목재 현판이 매달려 있어 다시 인증샷 한다. 여기서도 불암산이 조망된다. ▼ 11:16 대궐교 한차례 급내림 후 오르면 10:33 아무런 표식없는 옛성산(286m)에 도착한다. 단지 트랭글에서 옛성산 배지 받음으로 옛성산이라 알 수 있을 따름이다. 이제부터는 '광릉숲 생물권보존지역 둘레길'로 우측 '진접중학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멍석 깔린 편한 하산길을 따르다 멀리 큰 규모의 비닐 하우스 보이는 지점에서 농가 방해 안되도록 좌측 숲길로 이어지고 등로 우측으로는 개울로 장맛비 영향인지 제법 수량이 풍부하다. 두 물 줄기가 합류하는 지점의 다리를 건너고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 안내판이 세워진 지점을 지나 우측 위 도로쪽 하수구에서 물이 폭포수 처럼 쏟아져 내리는데 좌측 아래 울타리 너머 우사에서 흘러나는 냄새가 지독하다. 아스팔트 길을 조금 내려가면 마사인데 마침 승마 훈련하러 나서는 말과 기수를 볼 수 있다. 계속 아스팔트 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좌측(북쪽)으로 천겸산 수리봉 용암산이 따라 오고, 농가를 지나 왕숙천으로 흘러가는 지류 소하천에 대궐교란 다리를 건너기 직전에도 '광릉숲 둘레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 11:40 봉영사 ~ 12:15 산행종료 순강원과 봉영사는 일반 지도에는 나오지 않고 네이버 검색으로 봉영사를 찾아 GPS로 길 안내 받아 찾아 간다. 대궐교 건너 좌틀하면 진접읍 내각리 상가 지역이고 도로 따라 죽 들어가면 산업단지이고 삼거리에서 골목 따라 들어가면 막다른 지점이 순강원이다. 사적 제356호 남양주 순강원 (南楊州 順康園) 조선 14대 선조의 후궁이자 추존 원종이 생모(사친) 인빈 김씨(1555~1613)의 원이다. 인빈은 김한우의 딸로 1573년(선조 6) 선조의 후궁이 되어 4남(의안, 신성, 원종, 의창군) 5녀(정신, 정혜, 정숙, 정안, 정휘옹주)을 낳은 후, 1604년(선조 37) 인빈에 책봉되었다. 1623년 손자 인조가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후 1636년(인조 14) 묘소 입구에 신도비를 세웠다. 이후 1755년(영조 31) 왕의 사친의 지위에 맞게 사당의 이름을 저경궁, 묘를 원으로 승격하여 이름을 순강원이라 하였다. 순강원으로 높여지면서 원의 형식에 맞게 정자각, 비각 등을 추가로 조성하였다. 원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고 봉분에 호석을 둘렀으며, 문석인, 석양, 석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묘표석을 세웠다. 경내에는 인빈 김씨의 넷째 아들인 의창군(義昌君 : 1589~1645)과 양천군부인 허씨(陽川郡夫人 許氏)의 합장묘가 있다.   ※ 남양주 순강원은 사적지 원형 보존과 훼손 방지를 위하여 비공개로 관리중입니다. 학술조사 등 목적으로 관람을 희망하실 경우에는 사전에 관리소(031-563-2909)에서 허가를 받은 후 출입 가능 순강원 담장을 끼고 우측 길로 들어가면 봉영사(奉永寺)에 이르는데 경내 한 바퀴 둘러 보고 다시 내각리를 빠져나와 남양주 1번 버스로 퇴계원역으로 이동 짧은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