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 일대 (도심역~적갑산~철문봉~예봉산~율리봉~예빈산~승원봉~신당동성당묘원) [ 2020. 10. 5 ] 구 간 요 강 1. 서울 - 도심역 교통편 1) 2020. 10. 5(월) 경의중앙선 회기역 -> 도심역 2. 산행코스 2020. 10. 5(월) 총소요: 5시간 55분 도심역~적갑산~철문봉~예봉산~율리봉~율리고개~예빈산~승원봉~신당동성당묘원 3. 신당동성당묘원 - 서울 교통편 1) 2020. 10. 5(월) 신당동성당묘원 -> 도심역 : 도심택시(10,400원) 2) 2020. 10. 5(월) 경의중앙선 도심역 -> 상봉역 개  념  도 산 행 일 지 ▼ 07:55 도심역 ~ 08:33 적갑산 들머리 도심역에서 적갑산 들머리까지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고 그리 멀지 않아 도심역을 산행 출발지로 하고 동쪽방향 예봉산 자락을 보고 시내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편의점에 들러 빵 두개하고 우유를 사서 배낭에 집어넣고 다시 진행한다. 경춘선과 교차지점 직전 좌측 석실로 방향으로 틀어 횡단보도를 건너 도로를 따르다 세갈래 길에서 우측 방향으로 산줄기가 보여 들어갔더니 막혔고, 다시 큰 도로로 나와 좁아진 도로 전방으로 갑산 방향 산자락이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 소로를 따르다 '건국승마' 표시된 삼거리에서 우틀 진행하면 소형 안내판이 선 적갑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 09:44 적갑산(566.2m) 정상 초장 약간의 경사를 극복하면 등로는 양호하고 경사도 완만해지는데 08:40 지능선에 합류 좌틀하고서 오르막 경사가 서서히 가팔라진다. 능선 분기 지점에서 좌틀하고 08:50 사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곧바로 송전철탑을 지나고 가파르게 오르면 삼거리에서 좌틀하고, 09:04 능선 분기봉에서 역시 좌틀한다. 잠시 내린 후 오른 능선 삼거리에서 좌틀하고 가파른 오르막을 숨가쁘게 오르면 나뭇가지 사이로 갑산 방향이 흘낏 보이고, 암릉 구간을 지나게 된다. 09:31 봉우리 하나는 오르지 않고 우사면으로 우회하고 가파른 암릉 구간을 지나면 09:44 적갑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바위 무더기 위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예봉산이 살짝 조망된다. ▼ 10:39 예봉산(678.8m) 정상 09:55 바위 무더기 지역을 지나고 돌탑을 지나면 내리막 길이고, 이내 완만한 길에 '물푸레나무 군락지' 표지판이 보이고, 긴 줄기는 땅에 누웠는데 가지를 세워 실하게 재생한 소나무의 삶을 추측할 수 있겠고, 철쭉 군락지를 통과한다. 로프 매달린 가파른 오름을 극복하면 전망이 트이는데 가까이 운길산과 멀리 유명산과 용문산의 연릉 연봉이 조망되고, 예봉산이 어서 오라 불쑥 머리를 보여준다. 10:12 가까운 거리 활공장에 오르면 한강 물줄기를 가운데 두고 덕소와 하남시가 조망되고 강건너 검단산 자락이 유혹한다. 고도를 높이면 10:20 철문봉에 오르고 우측은 팔당역으로 내려갈 수 있다. 정상석 대신 '철문봉'이란 표지판에 섰는데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에서 따온 '목민심도'의 뜻풀이가 적혀있다. 백성을 생각하며 걸어보라는 내용이다. 운길산과 예봉산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살짝 조망되고 억새밭 펑퍼짐 안부에 내려서면 강 건너 검단산도 경쾌하다. 예봉산 오르기 전 쉬어가라는 쉼터를 지나면 로프 매달린 오르막길이고, 암릉 구간을 잠시 거치면 10:39 예봉산 정상에 도착한다. 새로 건립한 기상레이더 건물이 먼저 눈에 띄고, 정상석도 바뀐 듯하다. 여전히 예봉산은 사방팔방 막힘없는 뛰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한강 건너 검단산에서 용마산까지의 산줄기 뒤쪽 멀리 중미산 소구니산 유명산 어비산 용문산 백운봉, 약간 앞으로 대부산 편전산, 두물머리로 흐르는 청계산 부용산 북한강 앞쪽 좌 운길산 우 율리봉 뒤쪽 멀리 중미산 소구니산 유명산 어비산, 중간 라인 고래산 문안산, 앞쪽 운길산으로 용틀임하는 준령 팔당대교를 가운데 두고 우측은 덕소 도심, 좌측 한강 건너면 하남시 ▼ 12:13 예빈산 직녀봉(590m) 정상 예봉산 운길산 산행은 수차례~ 하지만 천마지맥의 막바지 율리봉과 예빈산 승원봉은 애써 외면했었는데 이제 첫번째 경험을 갖게된다. 기상레이더 관측소 좌측 가파른 내리막은 깨끗한 데크 계단이고 내리막에 세물머리(하남 경안천 쪽이 북한강이나 남한강 보다 폭이 더 넓다)와 좌측 아래 율리봉 우측 좀 멀리 예빈산 그리고 강 건너 검단산 자락이 명쾌하게 조망되니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좌측 발 아래 율리봉 우측 예빈산 좌측 예빈산 강 건너 우측 검단산 급경사를 내리면 예봉산에서 110m 지나온 지점이고 '벚나무쉼터' 방향으로 진행하면 10:59 또 이정표가 섰는데 에봉산 330m 지난 지점이다. 또다시 삼거리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만나는데 우측은 팔당역으로 내려갈 수 있겠고, 율리봉은 200m 남았다.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으나 편안한 길을 기분좋게 진행하면 11:07 여기가 율리봉이고 쉼터 이정표에서 직진하면 '조동마을'이고 예빈산은 우틀 내려가야 한다. 서서히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예빈산과 강 건너 검단산이 조망되고 암봉에서 로프 달린 가파른 내리막을 미끄러져서도 암릉 구간은 계속된다.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11:26 벤치 2개 놓인 공터를 지나는데 반바지 민소매 차림에 바람이 꽤 차갑게 느껴져 바람막이 잠바를 꺼내 입고 계속 진행한다. 11:33 완만한 경사를 내려오면 사거리 안부 갈림길인데 여기가 율리고개이다. 여기서 아침에 편의점에서 준비한 빵과 우유로 허기를 달리며 쉬어간다.(11:46 출발) 잠시 완만하게 오르면 철쭉 군락지를 통과하고 무심으로 나무계단을 오르는데 11:50 '보호 소나무'로 지정된 명품 소나무를 만나게 되니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다. 그간 무시해왔던 이 길에서 이런 멋진 선물을 받을 줄이야~~ 돌아보니 예봉산과 율리봉도 기립하여 축하해 준다. 로프길을 오르면 이정표 선 지점에서 좌틀하고 바위 무더기와 암릉 길에서 돌아본 예봉산과 율리봉은 여전히 내 갈 길을 보살피고 12:13 이내 예빈산 정상인 직녀봉에 오르게 된다. 정상엔 직녀봉 안내판 외에 팔당대교와 한강이 보이는 암반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얼마전 다녀 온 선답자 게시글 사진에는 여러조각 깨져 널려 있는 모습이었는데 다행이 누군가의 손길로 상처 투성이지만 복원되어 천만 다행이다. 강 건너 검단산 자락 예봉산 ▼ 13:50 천주교 신당동 성당 소원묘지 직녀봉 이정표에는 팔당역 방향은 알려주는데 천주교 묘지와 승원봉 가는 길은 방향 표시가 없고, 로프 내림 후 암릉길을 오르면 12:28 예빈산 견우봉에 올라 서는데 멋진 돌탑 중간부위 박힌 큰 돌에 '견우봉 590m'라 적혀있고, 관청에서 세운 견우봉 안내판 외 누군가가 작은 돌멩이에 '견우봉'이라 적고 바닥은 쉽게 쓰러지지 않게 돌멩이와 세멘으로 정성껏 세워 놓은 정성이 대단하다. 견우봉 정상에 서면 강 건너 검단산 일대가 장쾌하고, 하남에서 한강으로 흘러 들어온 경안천 포함 세물머리 물줄기가 우주의 중심 블래홀인 듯 장엄하다. 조금 더 내려가면 12:38 전망바위인데 양수 두물머리가 내려 보이고, 멀리 용문산과 우뚝 솟은 백운봉이 멋들어 진다. 아침 산행 때는 해를 향해 동쪽으로 진행하여 사진 촬영에 방해되더니만 이제 남쪽으로 진행하니 남쪽 햇님은 사진 찍는데 심술을 부리시고, 암릉 내리막에 변형된 삼각점 하나 발견하니 12:56 여기가 승원봉(474m) 정상이다. 로프 길을 내려가면서 강 건너 검단산은 가깝게 조망되고 로프길은 급경사로 떨어지는데 13:13 평행봉과 철봉 설치된 지점에 도달해서야 경사는 완만해 진다. 조금 더 내려가면 신 양수대교가 한 줄기 선으로 내려 보이고, 모 국회의원 묘지가 넓다랗게 구획된 자리를 잡아 죽어서도 그 권위를 과시한 듯하여 거부감을 느끼며 지나치고, 신당동 천주교 묘지가 한강과 어울어져 펼쳐 보인다. 묘지군을 내려 오래된 묘지길에 내려 우틀하여 고개를 넘으면 한강 물줄기가 호수처럼 아늑하고, 멀리 용문산 자락의 연릉 연봉이 조망된다. 하남 경안천 포함 세물머리 전경(파노라마) 묘지길은 편안히 쉽사리 하산길을 허락치 않고, 여기저기 돌다 철망으로 둘려쳐진 넓다란 미리 확보해 둔 듯한 어떤 고관대작 장지택에서 오리무중이다. 가까스로 수풀을 헤집고 내려가니 가까이에 묘지로로 내려서고 좌틀하고 내려가다 우틀 내려가면 메테세콰이어가 도열해 있고, 양수대교 교차로 아래를 통과하면 천주교 신당동 소원묘지 입구에 도착한다.(13:50) 여기서 스마트폰으로 이 지역 택시를 검색하여 운길산 택시를 부르니 받지않고 덕소 택시는 멀다 마다하고 대신 검색되지 않은 도심택시를 소개해주니 콜하여 팔당역은 너무 가까워 미안한 마음에 도심역까지 이동, 짧지만 알찬 산행을 자축하며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