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산 도드람산 (이천터미널~설봉산~이섭봉~화두재~중부고속도로~도드람산 들머리~도드람산~마애보살좌상)
[ 2020. 10. 21 ]
1. 서울 - 이천터미널 교통편
1) 2020. 10. 21(수) 서울경부터미널(07:40) -> 이천터미널
2. 산행코스
2020. 10. 21(수) 총소요: 5시간 16분
이천터미널~설봉공원~설봉산~백운봉~이섭봉~화두재~치킨대학~중부고속도로~도드람산 들머리~3봉~도드람산 효자봉~돼지굴 전망대~석이약수~장암리 마애보살좌상
3. 마애보살좌상 - 서울 교통편
1) 2020. 11. 2(월) 장암리 마애보살좌상 -> 이천터미널 : 이천택시(13,700원)
2) 2020. 11. 2(월) 이천터미널(16:20) -> 서울경부터미널
▼ 09:10 이천종합터미널 ~ 09:28 설봉공원 입구
07:40 발 서울경부선 고속버스로 이천터미널에 도착하여 편의점에서 요깃거리로 빵과 우유를 구매하여 배낭에 넣고 곧바로 산행 시작한다.
시내를 빠져 천변을 걷고, 09:27 교차로를 지나면 곧바로 설봉공원 입구이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는 입구를 오늘 산행 들머리로 삼는다.
▼ 10:23 설봉산(희망봉 394m) 정상
09:30 하마비와 설봉서원비가 선 지점을 지나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09:37 말모이산이고 전망이 트이면서 설봉저수지가 가깝게 보이고, 호화 묘지군이 조성되어 있다.
잘 나있는 등산로를 따르면 09:38 이정표에 설봉산 정상 2.5km 남았다 알려주고, 동네 뒷산처럼 아침운동 나온 사람들이 꽤나 많이 보이는데 09:50 '仁者樂山(인자요수)' 호암약수를 지나면 설봉산 1.72km 남은 지점이다.
잘나있는 등로엔 앞서 노부부가 산책 중이고, 약간의 오름을 올라선
삼거리에서 09:55 우틀하면 설봉산 1.32km 남았다 알려주며 10:01 산성에
도달해서는 좌틀 진행한다.
계단 오르막을 넘으면 양탄자 깔린 편안한 길인데 직진으로 흘려보내고
10:04 우측 성화봉(聖火峯)에 오르면 봉화대가 눈에 띄고, 사직단도
있으며 장수의 지휘소 터였던 남장대지(南將臺址)가 보존되어 있는데
통일신라시대 말기의 유물이라 설명해준다.
성곽 위쪽으로 올라선 후 내리면 10:09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크게
틀어 진행하고 다시 원래의 편안한 길과 만나게 된다.
편안한 등로를 수월하게 진행하면 10:14 설봉산 0.49km 남은 지점이고,
나무계단을 따라 서서히 올라가면 망루형 산불감시 초소가 섰는데 10:17
연자봉(硏子峯)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10:19 설봉산 0.30km 남은 지점에서 나무계단을 오르고 양탄자 깔린
길을 걸으면 10:21 삼거리에서 좌틀 진행해야 한다. 설봉산 120m 남았다.
조금 더 가면 10:23 설봉산(雪峯山)에 올라서는데 희망봉이라고 이천시민의
염원을 담았다 한다. 정상석 뒤면엔 한반도 노른자 이천을 찬양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 11:55 도드람산(저명산 猪鳴山) 들머리
설봉산 정상에서 도드람산으로 연결되는 화두재는 0.93km 남았다
가리키는 방향으로 내려가면 가파른 계단이 연속으로 이어지고, 10:33
좌측으로 영월암 갈림길이고 직진하면 곧바로 10:34 부학봉(浮鶴峯)이란
표지석이 나타나고 조금 더 진행하면 10:39 부학루(浮鶴樓)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도 도드람산으로 갈 수 있다 한다.
10:41 청운봉(靑雲峯) 표지석이 보이고, 10:43 '오백년송' 소나무가
동무하는 백운봉(白雲峯 359m)에 도착한다.
다시금 가파른 나무계단 내리막이 연속으로 이어지고 계단(화두재
365계단)을 다 내려가면 10:51 삼거리인데 우측은 도드람산으로 가는길이고
좌측은 화두재로 내려가는데 화두재에서 도드람산 가는게 수월할 듯
하다.
조금 더 내려가면 10:55 화두재에 도착하는데 우측은 도드람산 가는
길이고 좌측은 설봉공원 하산길인데 직진하여 이섭봉을 들렀다 다시
돌아와 도드람산으로 갈 계획이다. 이섭봉은 0.85km 더 가야 한다.
이섭봉 가는 길도 수월하고 편안하여 유유자적 걸을 수 있다. 11:07
이섭봉(利涉峯)에 도착하는데 한 무리 등산객들이 몰려있고, 이섭봉과
이천의 지명 유래비가 설명되었는데 고려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멸망시키고
통일의 과업을 완수하고 기념으로 '이섭대천(利涉大川)' 고사에서 이천(利川)이
유래되었고, 이섭봉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11:20 다시 화두재로 돌아와 파인 골 길을 따르면 넓다란 대지에
여러채의 건물을 가진 '치킨대학'이란 곳 주차장에 다다르는데 bbq에서
체인점 교육장이라 한다.
 
워낙 넓은 지역이라 한참을 내려와 11:34 치킨대학 정문을 빠져나오면
전방에 도드람산의 암벽이 만만찮게 조망되고, 중부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두차례 통과해야 한다.
일반 2차선 도로도 건너갈 수 없고 11:51 다리를 건넌 후 좌틀하면
굴다리를 통과할 수 있다.
굴다리를 지나면 세멘길이 있는데 굳이 데크계단을 께끗이 조성하여
여기가 도드람산 가는 길이라고 알려 주는 듯하다. 11:55 도드람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벤치에 앉아 아침에 편의점에서 구입한 빵과 우유로 허기를
달래며 충분히 쉬었다 12:17 출발한다.
▼ 13:05 도드람산(저명산 猪鳴山 효자봉 349m) 정상
도드람산 들머리엔 멧돼지 형상의 조형물과 '효자 멧돼지상'이란
표석이 세워져 있다.
오르막에 돌길이 성가시고 12:23 삼거리에서 좌틀하고 사면을 돌아
올라가면 12:25 적색과 청색으로 색칠한 벤치 삼거리에서 우측은 험한
길이고 직진하면 편한 길이라 하여 편한 길로 가기로 한다.
12:28 또다시 삼거리에서 우틀하고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데 비로소
바위지대를 만나면 12:41 119 긴급연락 안내 말뚝에 가까운 곳의 제1봉과
제3봉 방향이 표시되어 있고, 암봉을 오르는데 좌측 낭떨어지 아래로
좋은 길이 보이는데 못보고 올라온 걸 후회도 해보지만 오랫만에 맛보는
암벽이라 짜릿함을 느끼고, 암봉을 극복하면 또다시 암봉 암벽인데 시도하다
도저히 통과할 수 없을 것 같아 우측 우회길로 돌아 올라간다.
방금 지나온 두 개의 암봉은 제2봉인 듯하고, 여기저기 조망은 틔였으나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을 할 수 없고, 12:53 곧바로 제3봉인데 바위틈에
박힌 표지석이 알려준다.
올라온 제2봉과 현 위치 제3봉 그리고 가야할 정상이 안내된 이정표
방향대로 올라가면 13:05 드디어 도드람산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효자봉'이란
정상석과 '도드람산(猪鳴山)'이란 정상석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 14:26 마애보살좌상(보물 제982호)
잠깐 설봉산 쪽을 바라보고 '돼지굴' 방향으로 엄청나게 가파른 내리막에
미끄러져 암벽 암릉을 우회시키는데 의식을 못할 정도로 가파른다.
13:19 삼거리에서 바로 하산하는 길과 돼지굴과 돼지전망봉에 오른
후 하산하는 길로 갈리는데 돼지굴 방향으로 올라간다. 즉 우회해서
내려 온 곳으로 올라가는 셈이다. 조금 더 오르면 13:21 돼지굴 전망봉으로
오를 수 있는 철계단이 보이는데 암벽 사이 조그마한 굴이 돼지굴이라니
가당치 않다는 생각이다.
철계단을 오르면서 길게 세로로 암벽사이 틈을 돼지굴이라 여기며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역시나 조망은 막힘없는데 흐린데다 미세먼지까지
자욱하여 분간이 어렵고 지도와 일치하는 방향의 태화산과 원적산만
겨우 식별할 수 있겠다.
13:32 다시 철계단을 내려와 연수원 하산길 방향으로 내려가면 가파른
내리막이 끝없이 이어지고, 암벽 암릉 북서사면으로 돌아 우회하는 길임을
알겠다.
잠시 편한 길을 따르면 13:45 '석이약수'라는데 식음이 가능할지
몰라 마시기를 포기하고 계속 편안한 등로를 따라 내려간다.
13:53 삼거리에서 좌틀하고 13:55 잣나무 숲길을 질러가는데 잘 선택한
것 같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등로를 무시한채 편하고 운치있는 지름길이었다.
민가 한 채 보이면서 길이 트이는데 처음엔 우측 농로를 따르다 아니다
싶어 14:05 중부고속도로 굴다리 아래를 통과하여 우틀 진행한다.
좌틀하는 농로에서 아스팔트 도로를 만나 보물로 지정된 '마애보살좌상'을
찾아가려면 좌틀하여 따라가면 금방인데 돋보기 없이 지도를 잘못보고
우측 큰길 주유소를 마애보살좌상 위치인 걸로 착각 계속 진행하다 다시
돌아와 14:26 드디어 보불 제982호 '태평흥국명 마애보살좌상'을 만나
산행을 마무리 한다.
현장엔 '좌상'이라 표기하는데 지도에는 '반가상'이라 안내하여 의문을
남긴채 이천택시 콜하여 이천 시내로 이동 이천쌀밥 한정식이나 먹어볼까
했는데 이미 예매한 고속버스 시간이 촉박하여 포기하니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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