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산 일대 (용인외국어대학교~노고봉 백마산 갈림길~발리봉~백마산~마름산~광주역)
[ 2020. 10. 29 ]
1. 서울 - 용인외국어대학교 교통편
1) 2020. 10. 29(목) 백병원 -> 용인외국어대학교 : 1150번 광역버스
2. 산행코스
2020. 10. 29(목) 총소요: 5시간 30분
용인외국어대학교 정문~노고봉 백마산 갈림길~발리봉~용마봉~백마산~마름산~백련암~광주역
3. 광주역 - 서울 교통편
1) 2020. 10. 29(목) 경강선 광주역 -> 판교역
▼ 08:45 용인외국어대학교 정문 ~ 09:46 노고봉 백마산 갈림길
서울백병원에서 광역버스 1150번 버스를 타고 용인외국어대학 입구에서 내리니 현재 기온 5℃ 꽤 쌀쌀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싼다.
얼마전 태화산 정광산 일대 산행시 노고봉에서 용인외국어대학으로 하산했을 때와 역방향으로 올라가 백마산 노고봉 갈림길에서 이어가는 산행 계획이다.
08:50 정광산 등산 안내판이 세워진 곳에서 산으로 올라가 데크나무계단의 가파른 경사를 두 차례 극복하면 09:09 좌측으로 용인외대와 우측 용인자연휴양림 갈리는 사거리 갈림길이고,
다시 가파른 횡목계단을 숨가쁘게 올라가면 좌측 아래 외국어대학이 한 눈에 들어오고 좌전방 백마산 일대 연릉 연봉이 그림처럼 아기자기하다.
백마산 어느 골에 머무른 안개가 호수인양 신비스런 풍광에 감탄을 자아내고, 또다시가파른 나무계단을 힘겹게 올라가면 용틀임하는 소나무 여러 그루가 맞이하고 드디어 09:46 백마산 노고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갈림길 이정표에는 발리봉 2.40km, 용마봉 4.02km, 백마봉은 5.20km 남았다 알려주고, 외국어대학교정문에서 2.90km 올라왔다.
▼ 10:37 백마산 발리봉(512m) 정상
상당히 가파른 내리막을 미끄러지면 우측 철책 너머 곤지암 리조트 건물이 보이고, 멀리 무갑산 관산 앵자봉 일대가 조망되며, 갈 방향으로 발리봉이 머리를 내밀어 준다.
한참을 내려오자 길은 편해지고 우측 철책은 계속 이어지는데 10:12 길 같지 않은 좌측으로 '외국어대학교 0.70km'을 가리키고, 발리봉은 1km 남았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다 된오름 후 10:24 능선따라 우측으로 휘어가고, 10:28 펑퍼짐한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은 매산1리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 발리봉은 0.39km 남은 지점이다.
완만한 오르막을 여유롭게 올라가면 10:37 백마산 주봉인 발리봉에 올라서는데, 돌탑과 멋드러진 정상석이 맞이하고 원형식탁 두 개가 놓여있다.
우측은 약수절산과 산이리 가는 길이고, 용마봉 백마봉은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원형식탁에 앉아 빵과 우유로 아침을 대신하고 10:54 출발한다.
▼ 11:37 백마산 용마봉(502.9m) 정상
가파른 내리막에 로프와 계단 따라 내려가다보면 용마봉이 가깝게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초월읍이 내려 보이고 한바탕 바위지대를 내려가다 좌전방으로 광주시내가 내려 보인다.
11:07 용마봉 1.12km 남은 이정표를 지나고 11:08 철망울타리로 구획된 구조물이 보이더니 안쪽은 모형미사일이 설치되어 있고 '미사일기지'라는 팻말도 눈에 띄어 좀 괴이하다 생각했는데 인근에 '특수전 훈련장'이 있다는 걸 알고는 훈련용 모형일 거라는 판단이다.
11:16 헬기장을 지나고 11:20 이번에는 '통신시설' 모형 설치된 지역을 지나가면 11:23 우측으로 말바위와 산이리 가는 길이고, 용마봉은 0.45km 남았다.
좌측 사면길을 따르다 가파르게 올라가면 우측으로 초월읍이 내려다 보이고, 11:33 봉우리 하나 올라서니 용마봉이 가깝게 보인다.
가파른 오르막을 숨가쁘게 올라가면 용마봉 정상에 도착하고,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는 꽤나 배테랑급 홀로 등산객의 품위를 절로 알아 보겠다.
▼ 12:13 백마산 백마봉(460.6m) 정상
11:43 용마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가파르게 떨어졌다 가파르게 오르면 바위지대이고 다시 가파르게 떨어지면 전방에 백마봉의 존재가 느껴지고,
우측 사면길을 따르다 12:00 안부 삼거리에서 우측은 백운사 내려가는 길이고 백마봉은 0.39km 남았다.
말뚝에 로프 달린 가파른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면 12:10 좌측으로 철책이 나타나고 '민간인 접근 말라'는 경고문이 눈에 띄고 완만히 오르면 12:13 백마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 이정표에 우측은 쌍동리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고, 마름산은 2.87km 남았다 알려준다. 주능선 좌우로 접근하는 등로가 여러 군데여서 그런지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나온 사람들이 여러팀 오고 간다.
조금 쉬었다 12:23 출발한다.
▼ 13:17 마름산(316m) 정상
편안한 길을 여유롭게 걷다 완만한 오름에 좌측으로 질러가는 길이 보이나 마다하고 올라가면 12:32 헬기장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초월읍이고, 마름산은 좌측길로 진행해야 한다.(마름산 2.31km)
횡목계단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12:40 암봉 만나 우측으로 우회하는데 추락 방지를 위해 로프를 망식으로 엮은 모습은 처음보는 광경이고 새심한 배려가 고맙다.
12:42 이정표 없는 삼거리에서 좌틀하고, 12:45 편안한 등로 삼거리에서 좌측은 극락사 가는 길이고 마름산 1.71km 방향으로 직진하면 바닥에 박힌 '지적도근점'이라는 표지가 여럿 보이자 궁금하여 네이버로 검색하니
전국단위의 '삼각점'과 달리 세부측량을 위하여 기초점으로 짧은 거리의 망을 구성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12:52 좌측으로 양벌리 갈림길이고 마름산은 1.35km 더 가야 하고, 12:54 사거리 안부 갈림길에서 우측은 초월읍 좌측은 양벌초교 가는길이다.
기분좋은 편안한 길을 따르면 13:06 좌측은 양벌2리 쌍용아파트로 내려가고 마름산은 0.5km 남았다.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으나 오히려 지루하지 않은 등로를 여유롭게 따라가면 13:17 좌측으로 양벌2리 쌍용아파트 길이고, 기둥에 '마름산'이라 표기되어 마름산 정상임을 알겠다.
▼ 14:15 광주역
참나무 군락지 사이로 호젓하게 잘나있는 등로를 따라가면 13:23 우측으로 '무명도공의 비' 방향이 유혹하나 경안교 방향으로 직진하고,
13:28 삼거리 봉에서 우틀 진행한다.
잘나있는 길을 내려가다 13:31 경안교는 직진하는데 좌측 '백련암 0.45km' 방향으로 내려간다. 목적지인 광주역은 이 방향으로 내려가야 수월할거란 판단에서 이다.
경사진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좌측 아래로 곱게 물든 단풍 사이로 백련암이 내려다 보이고, 백련암 방향으로 좌틀해 내려가면 13:43 백련암 대웅전 앞 마당에 내려오게 된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 내려가면 광주시내가 보이고 3번 국도 고가차로 보이는 횡단보도에 거너 우측으로 고가차로 아래를 통과할 수도 있으나 좌측으로 가면 경안천변을 거닐 수 있어 좌측으로 틀어 진행한다.
13:58 3번국도 고가차로 아래를 통과하고, 14:00 경안교를 건너지 않고 우측으로 틀어 강변을 따라 가면 경강선 철교가 보이고 광주역으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육교가 설치되어 강을 건널 수 있겠다.
14:10 육교계단을 오르면 철교와 평행되게 광주역 광장으로 연결된다.
14:15 광주역에 도착하여 오늘도 무사 산행에 감사하며 기분좋게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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