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검단산 일대(하남풍산역~검단산~고추봉~용마산~희망봉~엄미리 버스정류장)
[ 2020. 11. 10 ]
1. 서울 - 하남풍산역 교통편
1) 2020. 11. 10(화) 5호선 종로3가역 -> 하남풍산역
2. 산행코스
2020. 11. 10(화) 총소요: 6시간 10분
하남풍산역~검단산~고추봉~용마산~희망봉~엄미리 버스정류장
3. 엄미리 버스정류장 - 서울 교통편
1) 2020. 11. 10(화) 엄미리 버스정류장 -> 하남풍산역 : 하남택시(13,300원)
2) 2020. 11. 10(화) 5호선 하남풍산역 -> 청구역
▼ 07:45 하남풍산역 ~ 08:30 검단산 들머리
하남풍산역 3번 출구로 나와 길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시내를 지나는데 사람도 차량도 한산하여 가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건너기도 히면서 검단산 위로 올라오는 태양에 눈이 부시고, 동쪽 방향으로 한참을 진행하다보면
한강너머 예봉산과 예빈산이 멋지게 조망된다.
개천 다리를 두 번 건너고 08:24 하남시 버스 공영차고지를 지나 2차선 도로 따라가다 T자형 도로에서 좌틀하고 산기슭이 보이는 주택가로 들어가면 08:30 '등산로입구'란 팻말 선 곳을 검단산 들머리로 하고 장비 추스리고 출발한다.
▼ 10:00 검단산(657m) 정상
참나무 군락지 사이로 서서히 고도를 높히며 08:53 야트막한 첫 번째 봉우리를 넘고, 두번째 봉우리에 올라 돌아보니 예봉산 자태가 멋드러지게 조망된다.
=좌
예봉산 우 예빈산=
경사는 점점 가팔라지자 네번째 봉우리에서는 우사면으로 우회하고, 09:08 삼거리에서 우측은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검단산은 2.04km 남은 지점이다.
나무계단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09:11 벤치 쉼봉이고 나무계단은 계속 경사를 만들어 가니 또다시 통나무 벤치 쉼봉이 쉬어가라 하고,
나무계단은 계속 올라간다.
09:21 이제 석축계단이 이어지고 암봉을 향하는데 한강과 팔당대교가 내려 보이고, 태양 걸린 암봉을 우측으로 비켜 석축계단은 올라간다.
=예봉산과
예빈산=
09:40 암봉에서 이어지는 능선 만나 우틀 진행하는데 검단산은 1.03km 남았다.
'검단산 공용기지국' 시설을 지나면서 경사는 거의없어지고 09:42 데크 전망대를 지나고 '검단산 0.87km' 남았다 알려준 이정표 지점에서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09:57 '검단산 0.26km' 남은 이정표에서 두물머리 부근이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조망되고 헬기장을 지나면 10:00 검단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동쪽과 서쪽 방향으로 전망대를 설치하여 경관 조망을 즐길 수 있고 벤치에는 각각 단독으로 이미 등정한 산객들이 여럿 보인다.
▼ 11:16 고추봉(569m) 정상
10:11 검단산을 떠나면서 가야할 방향으로 고추봉과 용마산이 뚜렷하게 조망되고 석축계단을 내려가면 이번에는 나무계단이고 나무계단을 다내려오면 10:13 우측으로는 곱돌약수터 방향이고 산곡초교 방향으로 직진한다.
길은 잘나있고 서서히 내려가면 10:21 삼거리인데 우측은 산곡초교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 고추봉 용마산 방향으로는 이정표 표시가 없다.
10:26 뿌리가 앙상하게 드러난 참나무 선 지점에서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면 10:28 고추봉과 용마산이 바라보이는 쉼돌에서 준비해간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쉬었다 10:46 출발한다.
자세히 보니 고추봉 용마산 좌측 멀리 양자산 앵자봉, 더 멀리는 원적산 천덕봉까지도 조망되니 뜻빢의 선물에 감동한다.
되돌아 보니 검단산도 조용히 내려다 보고 있는 듯 하다.
10:53 여기저기 복잡한 사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은 수자원공사에서 올라 오는 길이다. 송전철탑도 서 있다.
고도를 서서히 높히며 고추봉은 전방 좌측에서 우측으로 몇 봉우리 오르내리는 구조이다.
11:16 이정표에 '현위치 고추봉' 이란 표식으로 고추봉에 올랐음을 알겠고, 꽤나 먼거리를 온 것 같은데 검단산은 그대로 그자리에 있고, 시선을 서북쪽으로 돌리니 서울 강남 일대와 롯데타워 첨탑이 아스라이 조망된다.
=서울
송파 강남 강동 일대=
=남한산성
줄기=
=돌아
본 검단산 예봉산 예빈산=
▼ 12:08 용마산(596m) 정상
고추봉을 떠나면 11:25 바로 돌탑 하나 섰고 가파른 내리막에서 본
용마산은 뚝 떨어졌다 한참을 숨가쁘게 올라야할 구조로 보인다. 또한
앞산 하나를 더 거쳐야 할 모양이다.
11:35 한참을 내려간 안부 삼거리엔 우측(동쪽)방향에 길은 보이나
이정표가 없고 용마산 앞산이 용마산인양 도도히 기다리는데 11:46 오르고
또 오르니 이제야 봉우리를 허락한다.
용마산이 빤히 보이는데 앞으로도 두세봉은 더 거쳐야 할 듯 보인다.
다시 내리막 길은 이어지고 한 봉 오르는데 힘겨워 뒤돌아 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왼쪽부터 고추봉 검단산 예봉산이 힘내라 하고 11:55 T자형 능선에서
우틀하면 오로지 용마산만 남았다.
=돌아
본 고추봉 검단산 예봉산=
숨고르기 알맞은 골곡있는 등로를 따르면 좌측(동쪽)으로 경안천이
내려 보이고 12:07 용마산정상 0.02km 남은 이정표를 지나면 12:08 마침내
용마산 정상에 도착한다.
▼ 13:10 희망봉(453m) 정상
능선과 등로는 우측(서쪽) 방향으로 흘러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희망봉이란
낯선 봉우리를 한 눈에 알아 보겠다. 하지만 희망봉도 서너봉은 거쳐가야
할 것 같다.
12:36 이제 가파른 내림이 잠시 멈춘 안부에 우측으로 깊은 골 모양의
길이 보이는 삼거리는 어진마을 버스정류장 하산길이고 벌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돌아보니 용마산이 하늘에 있으니 꽤나 가파르게 내려왔음을 실감하겠다.
12:44 한 봉우리 올라서니 쉬어가라 벤치가 놓여 있고, 바라보이는
희망봉은 '다왔다 힘내라'는 희망 메시지를 보내온다.
12:59 완만한 내리막 삼거리 이정표에서 처음으로 '희망봉'이란 공식
표기를 확인하고 좌전방으로 올라 가면 급한 경사가 아닌데도 힘에 부친다.
봉우리 두 번 더 오르면 13:10 이정표 기둥에 표기된 '희망봉'으로
드디어 마지막 산봉우리 희망봉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겠고 돌아 본
용마산도 수고했다 한다.
▼ 13:55 엄미리 버스정류장
13:15 발레하는 소나무 암릉을 지나고 모터사이클 바퀴가 할퀴고
간 내리막을 내려가면 13:27 삼거리 안부이고 이쯤에서 트랭글이나 네이버
지도상 우측 하산길이 있어야 하는데 애매하여 봉우리 하나 더 올라보니
등로에서 벗어난 지점이다.
13:33 다시 안부로 내려가 애매한 펑퍼짐 골로 내려가는데 모터사이클
자국이 길안내 하니 평소 못마땅한 그들 소행을 비난했는데 여기서 도움을
받게될줄이야~
생각보다 쉽게 민가로 내려오니 13:48 철문이 막혔고, 그래서 안부
삼거리 이정표에 이쪽 방향 이정표가 뜯겨 없어지게 된 사유를 알겠다.
철문으로는 통과하기 힘들겠고 살피다 농기구 보관 창고를 통해 밖으로
나올 수 있겟다 싶어 나오니 여태껏 인기척에도 반응 안하던 시커먼
대형 맹견 두 마리가 잡아 먹을 듯이 달려들어 혼비백산 한다. 다행이
목줄에 묶여 사고는 면했지만 매복했다 달려드는 사냥개 일종인게 틀림없다.
바로 비켜나자 달려들고 짖어대던 용맹성은 금새 사라지고 물꾸러미
바라만 보니 잘 훈련되고 영리한 견종인 듯 싶다.
조금 더 내려오면 13:52 '한국팻타운'이란 간판 걸린 건물이 보이는데
아마 애견 훈련장인 듯 싶다. 13:53 중부고속도로 고가차로 아래를 통과하면
바로 엄미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는데 하남택시 콜하여 하남풍산역으로
이동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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