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산 앵자봉
일대(여주 산북면 백자리 마을회관~각시봉~양자산~앵자봉~소리봉~된다락산~감투봉~다리미봉(열미봉)~곤지암역)
[ 2020. 11. 20 ]
1. 서울 - 백자리 마을회관 교통편
1) 2020년 11. 20일(금) 경강선 판교역 -> 곤지암역
2) 2020년 11. 20일(금) 곤지암역 -> 여주 산북면 백자리 마을회관 : 곤지암택시(17,500원)
2. 산행코스
2020년 11. 20일(금) 총소요: 8시간 42분
백자리 마을회관~각시봉~양자산~앵자봉~박석고개~소리봉~큐로CC~된다락산~감투봉~국수봉~다리미봉(열미봉)~고사리골산~곤지암역
3. 곤지암역 - 서울 교통편
1) 2020년 11. 20일(금) 경강선 곤지암역 -> 판교역
▼ 08:44 백자리 마을회관 ~ 09:26 임도끝 각시봉 들머리
곤지암역전 대기중인 택시로 여주시 사북면 백자리 마을회관까지 이동한 후 지도로 방향 확인하고 산행 시작한다.
마을을 통과 야산 방향으로 접근하면 깨끗한 아스팔트 도로이고 곧장 도로따라 진행하면 우측으로 마을이 내려보이고, 09:00 '양자산마을'이라 표기된 지점부터는 전원주택이 몇 채 나타난다.
이제 도로는 낡은 세멘길이고 산길 임도가 구불구불 올라간다. 09:24 크게 우측으로 휘어가면 09:26 임도와 산길이 나뉘는데 임도는 좌측으로 흘러보내고 우측 산능선으로 오른다.
▼ 10:06 각시봉(688m) 정상
각시봉 들머리 이정표는 양자산 2.4km 남았다 알려주고 각시봉과 양자산을 보면서 잘 발달된 등로를 오르고 또 올라가면 09:32 양자산 2.1km 알려주는 이정표는 떨어져 바닥에 뒹굴고,
09:38 오름이 힘들면 쉬어가라 통나무 벤치 쉼터에 도착하면 양자산은 1.8km 더 가야 한다 알려준다.
로프와 스틱에 의지하며 가파른 오르막을 숨가쁘게 올라가면 09:45 역시 통나무 쉼터에 양자산 1.5km 이정표를 지나가고 다시 로프 달린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면 경사는 완만해 진다.
빤히 보이는 각시봉은 어서 오라하고 10:04 우틀하는 통나무 쉼터 이정표는 아직 1.0km 더 가야한다고 알려주는데 바위 박힌 능선 오르니 10:06 금방 각시봉에 도착한다.
각시봉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 그냥 지나치가 쉽상이나 트랭글에서 배지 주니 각시봉이라 여길 수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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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봉 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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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0 양자산(709.5m) 정상
밋밋한 평전 형태의 양자산을 바라보며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가면 등로 좌측은 잣나무가 빽빽하고 우측은 참나무가 듬성듬성 한 지역 가운데 쯤 10:14 좌측으로 영명사 갈림길인데 양자산은 0.6km 남은 지점이다.
양자산 정상부는 소백산과 가평 연인산, 보성 존제산처럼 넓은 평전 형태로 완만히 진행하면 10:21과 10:25 두차례 헬기장을 지나면 주어리 갈림길에서 양자산은 0.2km 남았다.
약간의 오름을 극복하면 10:30 한강 이남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양자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정상은 전망 데크로 조성되었고 확 트인 전망을 구경할 수 있겠으나 오늘은 시야가 흐려 멀리 떨어진 용문산 검단산 태화산 등은 전혀 보이지 않는게 아쉽다.
현재 시각 5.6℃이나 바람이 강하여 온 몸을 한기로 감싸오고 실제 데크 바닥은 전날 내린 비로 살얼음이 미끌거린다.
준비해간 꼬마 김밥으로 요기하고 쉬었다 10:53 다시 출발한다.
▼ 12:39 앵자봉(667m) 정상
양자산에서 4.2km 떨어진 앵자봉 가는 등로 방향은 일단 북서진하다 크게 휘어 긴거리를 남남서진하여야 한다.
10:56 송전철탑과 암봉을 피해 좌측 로프달린 급경사 내리막을 미끄러지면 11:01 직진하면 동오리 가는 길이고 앵자봉은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엄청나게 가파른 내리막에 안전 장치 하나 없이 미끄러 내려가면 진행 방향으로 앵자봉의 웅자가 까마득히 멀리 보이는데 가끔씩 나타나는 이정표 글자판이 없어져 양자산과 앵자봉의 명성과 영 딴판이라 안타깝고,
11:35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면 11:37 골깊은 사거리 안부로 뚝 떨어지는데 앵자봉 2.7km 남았다 알려준다.
11:45 이정표 없는 능선 삼거리에서 좌틀하고 가파른 오르막에 로프 도움을 받으며 숨가쁘게 오르다 쉴 요량으로 뒤돌아보니 양자산은 벌써 멀찌감치 떨어져 보이고,
12:20 잡풀 덮힌 헬기장 봉에 오르면 좌측으로 크게 틀어 진행해야 하는데 우측은 정암산 해협산 가는 길이라 한다. 앵자봉은 0.78km 남은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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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 본 양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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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또다시 헬기장을 통과하면 앵자봉 정상은 자주 모습을 보여주고 약간의 굴곡을 아기자기 따라가면 12:39 데크 전망대 형태의 앵자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정상에 서면 사방팔방 거침없으나 날씨 탓에 시야가 흐려 먼 곳이 보이지 않으니 너무나 아쉽다.
가야할 소리봉까지의 연릉이 그대로 조망되는데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으나 그리 힘들지 않을 듯 싶다.
여기서도 준비해간 인절미로 허기를 달래고 쉬었다 12:59 출발한다.
▼ 13:58 소리봉(597m) 정상
편안한 길을 무념으로 걷다보면 13:20 키작은 잣나무 사이 송전철탑을 통과하고 13:23 우측으로 '경기도 청소년 야영장' 갈림길이 박석고개이다.
13:32 쓰러져 흔적만 남은 연두색 철책과 철문은 오래 전 등로를 방해했을 것 같고 거의 굴곡없는 등로를 따르다 13:43 송전철탑을 통과하면 바로 앞 봉우리는 소리봉이 아니고 봉우리 올랐다 좌측으로 능선 따르면 소리봉이다.
13:48 쉼터 이정표 선 지점에서 우측은 여기서도 '경기도 청소년 야영장' 가는 길이고 좌틀 능선으로 오르면 지난 산행 지형도 상 소리봉이 조망된다. 편의상 지형도 소리봉은 '소리봉2' 지금 트랭글 인정 소리봉은 그냥 '소리봉'으로 구분하고자 한다.
약간의 오름을 극복하면 13:58 소리봉에올라서는데 이정표 '현위치 소리봉' 표기로 알겠다.
여기서 '소리봉2'로는 등로가 뚜렷하나 원래 계획했던 남쪽 큐로CC 방향으로는 '등산로 아님' 표기가 걸렸으나 그대로 강행한다.
▼ 큐로CC(14:50~15:17)
잣나무와 참나무 지대를 내려가는데 의외로 등로는 뚜렷하고 14:22 삼거리봉에서 우틀하고 진행 방향 우뚝 선 봉을 바라보며 약간의 오름막에서 뒤돌아보면 소리봉과 소리봉2가 함께 조망되고
14:33 우뚝 선 봉우리에 올라서 좌전방 아래 큐로CC를 내려 보며 우측으로 휘어 내려가는데 등로는 낙엽에 덮혀선지 인적이 없어선지 애매해질 무렵 나묵가지에 매달린 표지기가 위안이 되고, 14:50 능선까지 바짝 깎아 골프장을 조성한 좌측으로는 철망과 원형 철조망이 막아서고,
우측 가파른 사면으로 조심스레 내려가 15:07 급하게 깎은 절개지 잔디를 내려서면 골프장 페어웨이 가장자리이고 그대로 진행하면 골프장 내부 도로로 이어지고 조금 진행하다 우전방 우뚝 솟은 봉우리를 올라야 하는데 15:17 '감전주의' 표식이 걸린 허리 높이 울을 통과하면 골프장을 벗어나게 된다.
▼ 15:57 감투봉(380m) 정상
15:24 골프장 조성으로 인공 산이 됐을 봉우리를 어렵게 올라서면 산객 표지리본이 반갑게 맞이하고 잘나있는 등로를 따르면 15:35 망루형 산불감시 초소를 만나는데 여기서 우틀 내려가야 한다.
한참을 내리다 올라서면 115:45 된다락산(357.9m) 정상에 도착하는데 진행 방향으로 바로 감투봉이 조망된다.
몇 번의 완만한 오르내림을 거치면 광주원주 고속도로 터널이 아래로 지나는 15:57 감투봉 정상에 도착한다.
▼ 16:27 열미봉(다리미봉 311m) 정상
굴곡없는 등로를 내리고 오르다 16:13 좌측으로 등로를 가리키는 삼거리가 국수봉(325m) 정상인데 여기서 우측으로 틀어가야 한다.
다시 좌측으로 휘어가다 보면 다리미봉이 조망되고 역시 굴곡 전혀 느끼지 않은 등로를 지나 16:27 멋진 돌탑 2기가 선 다리미봉에 도착하는데 앞서 큐로CC 막 벗어난 봉우리가 열미골산인 듯 한데
여기서 트랭글이 열미봉 배지를 수여한다.
▼ 17:26 곤지암역
잘 나있는 등로를 따르다 16:35 좌측으로 꺾여 급히 미끄러져 내리고 편안한 길을 따라가면 16:41 고사리골 팻말이 달린 봉우리에 도달하고
산업단지가 내려보이는 등로를 따르면 낙엽쌓여 길 분간이 어려운 임도를 만나고 이내 산업단지 골목이고 16:57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 우틀 진행한다.
좌틀하여 98번 도로를 만나 곤지암역까지 따라가도 되지만 멀리 돌아가야 하기에 우틀하여 다른 산업단지 골목을 지나 질러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17:06 질러가는 고개를 넘고 이어지는 산업단지 골목을 지나면 17:14 98번 도로를 만나는데 횡단보도를 건너 우틀 진행하면 이미 어둠이 내려 앉아 거리는 조명이 길을 밝혀 준다.
98번 도로를 따르다 경강선 고가 철로 밑에서 철로 아래를 따르면 곧장 17:26 곤지암역에 도착하여 길고 힘들지만 보람되고 무엇보다 무사산행을 자축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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