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산 비학산 일대(파평체육공원~파평산~비학산~장군봉~삼봉산1봉~암산~가야1리버스정류소)
[ 2021. 4. 27 ]
1. 서울 - 파평체육공원 교통편
1) 2021. 4. 27일(화) 3호선 종로3가역 -> 대곡역
2) 2021. 4. 27일(화) 경의중앙선 대곡역 -> 문산역
3) 2021. 4. 27일(화) 문산역 -> 파평체육공원 : 문산택시(13,100원)
2. 산행코스
2021. 4. 27일(화) 총소요: 7시간 20분(산행거리 : 20.9km)
파평체육공원~파평산~미타사입구(367번도로)~비학산~장군봉~삼봉산~암산~56번도로~법원읍내~가야1리버스정류소
3. 가야1리버스정류소 - 서울 교통편
1) 2021. 4. 27일(화) 가야1리버스정류소 -> 문산역 : 파주11번버스
2) 2021. 4. 27일(화) 경의중앙선 문산역 -> DMC역
▼ 08:35 파평체육공원 ~ 09:37 파평산(495.9m) 정상
파주시 문산역에서 대기중인 택시로 파평면 파평체육공원으로 이동하여 간단히 장비 추스리고 08:35 산행 시작한다.
체육공원 입구는 축구장이 자리잡고 남쪽 방향 도로를 따르는데 진행 방향으로 군부대가 점령한 파평산 일대가 시원스레 조망되고, 08:38 삼거리에서 우측은 음식점이고 좌측길을 따라간다.
08:40 야구장을 지나고 08:42 '파평산 산림공원 등산로' 대형 안내판 지점을 통과하면 08:44 삼거리 중앙에 '파평산토지지신(坡平山土地之神)'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1번 2번 코스는 좌측으로, 3번코스는 우측으로 안내하는데 좌측 능선가는 길을 선택한다.
08:48 '사방댐' 지역을 지나 사면길을 올라가면 펑퍼짐한 계곡길로 이어지고 08:55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진행하여 고도를 높히다 08:58 또다른 삼거리에서도 좌측으로 틀어가는데 능선길로 가기 위해 유도된 듯하다.
09:03 주능선 삼거리를 만나 우측으로 크게 휘어 진행하면 경사가 서서히 가팔라지는데 한참을 숨차게 올라서면 09:11 쉬어가라고 벤치2개 놓인 지점을 통과하고 바위투성이 거친 오르막을 코박고 숨가쁘게 올라가야 한다.
군벙커 봉우리 직벽 오름을 극복하면 09:18 넓다란 공터에 올라서는데 남쪽방향을 제외하고 훤하게 조망된다. 북쪽으론 넓은 파주시 벌판이 펼쳐보이고,
동쪽방향의 감악산은 명성만큼이나 웅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 감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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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들판 =
09:22 벙커인지 차고인지 군시설물을 지나면 차량 통행 가능한 비포장 산간도로를 따르는데 09:28 사거리를 만나 직진해야 한다. 좌측엔 팔각정, 우측엔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파평산 정상'이라 하지않고 '정상정자'라 표기하는데 파평산 정상은 군부대가 점령하여 민간인은 갈 수 없고 대신 정상 역할을 하는 봉우리에 정자가 있어 그렇게 부른가 보다. 정상정자는 290m 남았다.
09:31 삼거리에서 좌틀하고 가파른 나무계단을 힘겹게 올라가면 09:35 개괄지 공터를 만나는데 지척에 '정상정자' 봉우리가 보이고, 우전방(남쪽)으로는 군부대가 점령한 실제 파평산 정상과 산자락이 뚜렷하게 조망된다.
실제정상 좌측 앞서 보이는 로켓모형 구조물은 뭔지 모르겠다.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09:37 '정상정자'는 넓다란 데크전망대로 꾸며졌는데 정자와 태극기 그리고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도 감악산의 빼어난 형상은 많은 봉우리 틈에서 군계일학으로 조망된다.
▼ 12:35 비학산(454m) 정상
남쪽 군부대 방향으로 진행하여 '추락위험' 경고판을 지나면 무시무시한 낭떨어지가 오금을 저미게 하는데 남남동쪽으로 가야할 비학산 일대가 멋지게 조망되고 군부대 점령한 파평산 정상과 로켓모형 구조물도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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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학산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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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이 군부대가 점령한 실제 파평산, 앞쪽은 로켓모형 구조물 =
칼날능선은 위험하여 9부능선쯤 흔적을 좇아 진행하는데 09:53 '군사시설보호지역' 경고판과 시설물 CCTV카메라까지 있어 포기하고 우왕좌왕하다 능선위로 올라가 09:55 로켓모형 구조물 철망을 만나 철망따라 한바퀴 돌아가 본다.
09:57 구조물 입구쯤에서 세멘계단을 내려가고 세멘포장길을 내려가는데 좀 전
경고판 붙은 지역으로 연결된 통로와도 만나게 된다.
세멘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09:59 굳게 닫힌 철문과 철책이 가로막아 난감할 즈음 좌측으로 선답자의 산행표지 리번이 철책 따라 갈 수 있다 알려주어 철책 옆으로 난 흔적을 쫒아가면 10:05 세멘포장길을 만나 좌틀 내려가게 된다.
세멘포장길을 내려가면 10:07 고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갈 수 있겠고 군부대가 점령한 파평산은 직진해야 되겠다.
경사진 도로를 따라 구불구불 내려가면 비학산 일대는 앞서 계속 바라보이고 좌측(동쪽)의 감악산도 계속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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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학산 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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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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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녹색 철망쳐진 안쪽에 '세검정동산'이라 표기된 오석석이 특이하고 10:24 벌목한 뗏목을 쌓아둔 지점을 통과하면 좌측엔 공군부대 건물이고 10:30 '미타사'란 사찰 입구 안내석이 선 367번 도로를 만나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 준비해간 김밥으로 요기하고 한참을 쉰 후 10:43 출발한다.
비학산 들머리를 찾을 수 없어 대충 산자락에 접근하여 무작정 치고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아 367번 도로 좌측으로 진행하다 10:48 웅담3리 마을 입구인 우측길로 들어가면 곧바로 웅담3리 마을회관이고 돌아보니 파평산 일대가 경쾌하게 조망된다.
=
좌중간 군부대 점령한 실제 파평산, 우중간 로켓 구조물, 우끝 정상석있는
정상정자 =
포장길 따라가다 10:53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들어가고 곧바로 좌측 산비탈로 올라가보는데 숲을 만나 오리무중이다. 적당한 지점으로 무작정 오르는데 이따금 만나는 흔적을 따라가 보기도 한다.
11:03 한 지능선에 올라 우틀하는데 직진방향 우뚝 솟은 봉우리는 비학산 주능선 상의 한 봉우리인 것 같으나 지능선을 따르기로 하고 등로이긴하나 산객들의 발걸음이 많지
않아 뚜렷하지가 않다.
우측(서쪽) 방향에선 토목공사가 한창인지 폭파와 중장비 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오고, 오르고 내리길 수차례 반복하면서 지루한 산행에 피로감이 몰려 온다.
11:24 묘지지대를 지나면 좌측 아래로 개량 한옥형태의 민가가 내려보이고 11:26 외길 포장도로로 내려가다 급경사를 치고 올라가야 한다.
가파른 오르막에 지치고 힘들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한차례 급경사를 오르면 벙커가 도사리고 더 올라가면 11:37 남쪽으로 뻗은 지능선 상의 거점봉인 듯한데 고도는 255m 정도이다.
이제 능선은 좌측으로 서서히 휘어가고 여전히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데 힘들어 쉬어갈 요량으로 트인 곳에서 뒤돌아 서니 파평산은 그자리에 그대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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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평산 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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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학산 주능선 자락이 나뭇가지 사이로 가까이 보이고 가파르게 오르고 또 오르는데 12:16 벙커봉에 오르니 경사가 조금 완화된 듯하다.
12:20 드디어 주능선에 합류하여 우틀하는데 길은 뚜렷하고 땅바닥이 다져저 걷기 편하고 12:28 삼거리에서 우틀하는데 좌측길로 날바위가 있다 하나 그냥 지나친다. 비학산 440m 남은 지점이다.
오르막마다 이제나 정상일까 저제나 다왔을까 비학산은 약오르면서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고도를 높혀가다 12:35 벙커가 앞장선 데크전망대가 설치된 비학산 정상에 도착한다. 파평산으로 부터 3시간 남짓 걸어왔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 중 감악산만이 눈에 들어온다.
▼ 12:58 장군봉(400m) 정상
거칠고 가파른 내리막을 조심스레 미끄러지면 칼날능선을 피해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고 12:49 고갯마루에 내려서면 반대편 급경사 오름으로 장군봉 0.5km 남았다 알려준다.
두 줄 로프달린 오르막을 극복하면 12:52 T자형 삼거리인데 우측 장군봉을 들렀다 다시 이 지점으로 돌아와 좌측 삼봉산으로 가야한다. 오늘 여기서 처음으로 쉬고있는 약초꾼 2명을 만난다.
좌측 삼봉산은 2,394m 남았고, 우측 장군봉은 205m 더 가야 한다.
계단을 오른 후 밋밋하게 진행하면 12:58 밋밋한 능선 상에 장군봉 정상석이 박혀있어 장군봉임을 알겠고 인증샷만하고 되돌아가다 13:04 평상 지점에서 목치고 쉬었다 13:08 출발한다.
▼ 13:54 삼봉산1봉(282m) 정상
13:11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삼봉산을 향해 직진하는데 뜬금없이 대피소가 보이고 아기자기한 굴곡을 별 힘들이지 않고 진행하면 암산까지 봉우리마다 앉아 쉴 수 있도록 통나무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13:36 이정표 없는 삼거리에서 우틀하고 조금 더 간 지점에선 이정표가 우측으로 삼봉산이 863m 남았다 알려주고 13:38 통나무 의자 놓인 봉우리를 넘어서면 가파른 내리막이고 13:40 은채광 굴 지점을 통과하는데 일제강점기 때 사용하다 광부들이 다수 매물되기도 했다한다.
여전히 가파르게 내려가면 13:42 삼봉산 658m 남았다 알려주고 이제부터는 삼봉산 오르막이 심상찮다.
통나무 횡목계단을 오르고 또오르면 13:54 밋밋한 능선 상의 삼봉산1봉에 도착하는데 쉬어가라고 벤치가 놓여 있다.
▼ 14:45 암산(228m) 정상
13:58 좌우측 다 급경사 내림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우측으로 '김신조 숙영지'라 알려준다. 암산까지는 2,141m 남은 지점이다.
14:02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진행해야 하는데 우측은 '무장공비(김신조)
침투로'라 알려준다.
14:05 사거리에서 직진해야 하고 서서히 고도를 높히는데 전방 우뚝
솟은 봉우리는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는데 한차례 무너진
사면을 극복하면 14:12 급오름 봉우리로 올랐다 내린 길과 합쳐진다.
길은 거칠어지고 고도를 높히는데 14:23 통나무 의자 쉼봉에 올라
숨고른 후 잠깐 가파르게 미끄러지면 14:30 우측 갈곡리가는 삼거리에서
암산 552m 방향으로 직진한다.
다시 고도를 높혀가다 바위지대에 진입하는데 칼날 암릉을 지나면
내리막이고 가파른 데크계단을 힘들게 올라가야 한다.
데크계단을 극복하면 14:45 팔각정과 정상석이 있는 암산에 도착하는데
감악산은 여전히 빼어난 모습으로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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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 감악산 =
▼ 15:55 법원읍 가야1리 버스정류소
자웅산으로 가는 방향을 찾는데 우측 급경사로 내려가면 자웅산에서
멀어질 것 같아 팔각정 방향으로 진행하여 칼날능선을 따라야 하고 급경사
사면을 내려가니 길은 묘연해 진다.
다시 돌아갈까도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자웅산은 가까워지기에 그냥
진행하기로 하는데 길은 당연히 없어지고 엄청나게 가파른 비탈을 지그재그로
나무에 의지하여 진땀 흘리며 미끄러지다 56번 도로에 내려서자 이제야
안도의 한 숨을 내뱉는다.
56번 도로에서 자웅산을 올려보며 올라갈까 말까를 망설이다 비학산
오름과 암산 내림의 길없는 길을 찾아 20km 남짓한 산행거리와 7시간
가까운 산행시간으로 많이 지쳐 그냥 우측으로 도로를 따르기로 작정한다.
15:24 법원읍내 회전차로를 지나고 15:41 읍내 사거리 신호등 사거리를
통과하다 더 이상 진행은 무리다 싶어 법원읍 가야1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조금 기다려 파주 11번 버스에 올라 문산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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