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룡산 일대(구봉산 전망대~구봉산~구일봉~명봉~대룡산~녹두봉~사암1리마을회관)
[ 2023. 3. 20 ]
1. 서울 - 남춘천역 교통편
1) 2023년 3월 20일(월) 청량리역 -> 남춘천역 : 경춘선itx(5,800원)
2) 2023년 3월 20일(월) 남춘천역 -> 구봉산 전망대 : 춘천택시(13,100원)
2. 산행코스
2023년 3월 20일(월) 총소요: 6시간 33분(산행거리 : 17.96km)
구봉산 전망대~구봉산~구일봉(연산봉)~명봉~대룡산
깃대봉~녹두봉~사암1리마을회관
3. 남춘천역 - 서울 교통편
1) 2023년 3월 20일(월) 사암1리마을회관 -> 남춘천역 : 카카오T 춘천택시(7,300원)
2) 2023년 3월 20일(월) 남춘천역 -> 청량리역 : 경춘선itx(5,800원)
▼ 09:37 구봉산 전망대 ~ 10:04 [725m] 구봉산(439.8m) 정상
남춘천역에 도착하여 택시정류장으로 이동하니 택시를 기다리는 줄이
꽤 길어보이나 택시도 금방 금방 도착하여 부지런히 실어나르는 바람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춘천시 동면에 위치한 구봉산 전망대까지 이동하여
전망대를 올려보니 '이디아커피'에서 세운 듯 하고, 간단히 장비 추스리고
한산한 도로 건너편 구봉산 들머리를 찾아 09:37 산행 시작한다.
초장부터 오르막 경사가 만만찮고
산행 전체로도 유일하게 목격한 산수유 노란 꽃망울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어 힘을 내고
09:56 [477m] '구봉산 0.2km' 남았다 알려주는 이정표를 지나서 10:01
[621m] 벙커봉에 올라서면
벤치와 이정표가 세워진 구봉산 갈림 삼거리로 좌틀(북쪽)하여 구봉산
정상을 찍고 다시 돌아와 우측(남쪽)으로 진행해야 하는 지점이다.
잠시 등로 따라 진행하여 10:04 [725m] 구봉산 정상(439.8m)에 도착하면
공터 중간에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고 삼각점과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정상석엔 '고도 441.3m'이라 적혀있는데 네이버 지도에는 '439.8m'라
한다.
구봉산[ 九峰山 ]은 『강원도 춘천시
동면(東面)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41.3m이다. 춘천시가지를 벗어나
동쪽을 병풍처럼 둘러친 산으로 동면 감정리, 장학리, 만천리의 경계를
이룬다. 봉우리가 9개라 하여 구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92년 동면 감정리와 신동면 학곡리를 잇는
춘천외곽도로가 산중턱까지 연결되었다. 그후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고, 다른 지방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산행은 관망대휴게소 건너편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거쳐 명봉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주를 이룬다. 정상에서는 춘천시가지와
봉의산, 의암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춘천시의 야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여름밤에는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이곳을 즐겨
찾으며, 곳곳에는 카페들이 들어서 있다. 최근에는 패러글라이딩을 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봉산 [九峰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북쪽 곧장가면 '감정리 1,2km'가 안내되었으나 10:11 오던 방향(남쪽)으로
산행 재개한다.
▼ 10:33 [1.83km] 구일봉(연산봉 428m) 정상
10:13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명봉 3.8km' 방향으로 직진하면 내리막
경사가 기다리고
10:21 [1.31km] 첫 번째 봉우리(424m)를 지나고
몇 차례 오르고 내렸다 한바탕 가파르게 오르면 10:32 우측으로 '인재개발원'이
안내된 봉우리에 올라 직진하는데 이정표의 명봉 정상 까지의 거리가
잘못 표기되었는지 훼손되어 있다.
조금더 진행하면 10:33 [1.83km] 구일봉 정상(428m)에 도착하는데
벤치 몇 개와 소방 말뚝이 세워져 있다.
좀 전 올랐던 9개 봉우리가 있어 불려진 구봉산(九峰山)은 이 지점이
첫 번째 봉우리라 하여 구일봉(九一峰)인 것 같은데 작은 봉우리까지
다 세어도 8개라 의심되고 작은소방서 안내 말뚝에는 누군가에 의해
'연산봉'이라 표기되어 있다.
10:38 출발
▼ 11:55 [4.72km] 명봉(643m) 정상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좌측으로는 '등산로 없음'이 안내되었고,
나무줄기 사이로 가야할 명봉이 까마득하게 멀리 보이는데 식별이 어려워
더 먼 곳에 위치한 대룡산으로 착각하기 십상이겠고
10:51 [2.47km] '명봉 2.3km' 방향으로 직진하는 안부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감정리 0.4km'가 안내되었고
10:55 오르막 삼거리에서 우측 방향 '명봉 2.1km'으로 진행하면 사면
길로 유도되고
한바탕 오르면 등로는 편안해지고
등로 우측(서쪽) 아래로는 잡목 사이로 '스프링베일 GC'가 내려 보인다.
11:07 [3.32km] 이정표(명봉 1.4km, 순정마루 0.6km) 선 지점을 지나면
등로 좌측은 '강원도 산림개발연구원'이라고 출입통제 금줄이 쳐저있고
가파르게 오르면
등로 좌측 멀리 긴 산줄기가 평행으로 따라오고
명봉이 가까워지는데 우측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 구조임을
알겠다,
명봉 정상부는 더욱 까까워지고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극복하면
11:17 [3.71km] 쉬어갈 만한 봉우리에 오르게 되고 덥다고 느껴 반팔로
갈아입고 목 축인 후 출발한다.
명봉 정상을 향해 능선을 지나 가파르게 오르면
등로 우측 낭떠러지 방향으로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전망대를
향하여 올라가면
11:31 [4.03km] 구일봉 이후 세 번째 봉우리인 전망대 설치된 지점에
도착하는데 이 지점을 '순정마루'라 불린다고 한다..
순정마루 안내판에는 『춘천의 해와 달이 뜨는
봉우리 명봉의 순정마루는 백두대간 한강기맥의 대룡산 줄기가 북으로
뻗으면서 명봉을 지나 구봉산까지 병풍을 둘렀다. 이곳 순정터는 대룡산의
정기가 구봉산으로 가지 전에 잠시 숨을 고르며 춘천을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는 곳이다.』라며 설명을 이어간다.
=
순정마루 전망대에서 본 춘천 시가지 =
지척의 명봉을 바라보며 산행을 이어가는데
11:33 우측 거두리 방향이 안내된 ㅏ자형 안부 삼거리에서 '명봉
0.6km' 방향으로 직진하여 올라가면
11:40 [4.27km] 벤치 놓인 쉼터를 지나가고
바위지대를 지나 11:44 [4.43km] 네 번째 봉우리를 지나
11:46 [4.50km] 다섯 번째 명봉 전위봉 쯤으로 볼 수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고
마지막 0.2km 거리를 오르고 또 올라
암릉지대를 거치면 11:55 [4.72km] 넓직한 공터인 명봉 정상(643m)에
도착하게 된다.
명봉산 정상에는 벤치와 작은 돌탑과 스텐 정상주가 세워져 있다.
11:58 출발
▼ 13:37 [8.76km] 대룡산 깃대봉(899.2m) 정상
대룡산을 바라보면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상당히 가팔라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히 내려가야 겠고
12:03 벤치 놓인 ㅏ자형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대룡산 3.7km와 거두리'가
안내되었으나 조금 망설이다 '느랏재 3.3km' 방향으로 직진하여 봉우리를
향해 올라가면
봉우리 하나 넘어
12:12 [5.06km] 내리막 ㅏ자형 삼거리에서 '대룡산 3.6km와 거두리'
방향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니
낙엽 무성한 내리막을 미끄러지면 12:16 봉우리를 거치지 않고 우측에서
질러오는 등로와 합류하여 직진하고, 12:22 [5.55km] 사거리 안부에서
직진하여야 하나 막혀 일단 좌측으로 내렸다가
직진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이정표에 이 지점이 '갑둔이고개'라
적혀 있다.
12:30 [5.88km] 한 차례 더 깊은 안부 사거리에 내려서면 우측으로
'거두리 2.5km'가 표시되어 있는데 '대룡산 2.9km' 방향으로 직진해
통나무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계단을 다 오른 능선에 도달하면 가야할
대룡산이 제법 뚜렷이 조망된다.
잣나무 숲을 지나 12:40 완만한 오르막 삼거리에서 좌측 '대룡산
2.7km' 방향으로 서서히 올라가는데 트랭글 지도상 등로와 멀어진다
싶어 사면으로 질러가기로 하는데 길이 없어 애를 먹다가
한바탕 비탈을 치고 올라보니
12:51 [6.56km] 세멘 임도를 만나 좌측으로 따라가기로 한다.
임도라기 보다는 군사도로가 맞는 표현이고 12:55 정상 등로를 만나면
오토바위 출입 방지용 목책이 쳐졌으나 군사도로를 따라가기로 한다.
이후 대룡산 정상부와 수리산 갈림길 지나 계곡구간만 제외하면 산행종료
때까지 산간 군사도로와 마을 도로를 거치는 편안한 산행이 된다.
대룡산 정상부가 보이는 군사도로를 따르다
13:07 [7.43km] 도로 삼거리에서 좌측 도로로 올라가면 정상 등로와
만나게 되는데 마다하고 우측 도로만을 유지하기로 하고
13:30 [8.62km] 대룡산 정상부 아래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크게 틀어
진행하면 방송 통신 설비 건물 쪽으로 도로는 이어지는데 13:32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들어가면
가파르고 질퍽한 통나무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13:35 전망대에 오르면
춘천시가지와 멀리 삼악산 계관산 북배산 화악산 등이 흐릿하게 조망되나
미세먼지로 식별이 어려워 많이 아쉽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올라가면
13:37 [8.76km] 춘천 최고봉 답게 멋진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고 태극기도
게앙된 대룡산 정상(899.2m)에 도착한다. 정상석엔 '대룡산 깃대봉 899m'이라
씌여 있다.
대룡산[ 大龍山 ]은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와 거두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99m이다. 춘천시의 동쪽을
에워싸고 있는 산으로 가리산(1,051m)에서 뻗어온 산줄기에 솟아 있다.
산행은 춘천시내에서 오르내리는 코스만 이용되고 있다. 동내면 거두리
방아골에서 갑둔이고개로 올라 북릉을 타고 정상에 오르는 코스, 거두리
남쪽 고은리 곰실마을에서 서릉으로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산행거리는 약 10㎞로 5시간이 소요된다.
정상에서 서쪽 아래로 보이는 봉의산과 의암호,
춘천시내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의암호 위로는 삼악산과 주금산이 펼쳐지며,
석파령 뒤로는 대금산과 깃대봉·약수봉·매봉·연인산이
조망된다. 남으로는 용문산·유명산이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룡산 [大龍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13:43 출발
▼ 14:56 [13.6km] 수리봉 갈림길
공군부대가 점령한 가야할 녹두봉을 바라보며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다
13:47 정상 산길 등로를 무시하고 목책을 넘어 다시 군사도로를 따라가면
13:51 벤치와 목책이 설치된 지점을 지나고
녹두봉으로 이어지는 호젓한 군사도로를 계속 따르면 녹두봉이 가까이
보이고
14:08 [10.5km] 군부대가 점령한 녹두봉(872m) 정상은 오르지 못하고
우측으로 휘어가는 도로변에서 트랭글은 녹두봉 배지를 수여하는데 갑자기
트랭글 기능이 멈춰 버린다. 공군부대 통신 방해인 듯 하나 확실치는
않다.
군사도로를 진행하는데 계속해서 접근 말라는 방송 멘트가 흘러 나오고
14:13 우측 비탈로 '수리봉'이 안내되는 목책 지점을 지나면 14:16 군부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하고
한참을 내려가면 14:53 [13.4km] '바울교회'라는 가건물에서 도로는
좌측으로 휘어가고
14:56 [13.6km] 여러갈래 길에서 전방 산길로 들어가야 하는데 좌전방
길로 내려가다 잘못 진행을 알아차리고 다시 돌아와 수리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 16:10 [17.96km] 동내면 사암1리 마을회관 산행종료
수리봉 등산 안내판과 이정표 선 지점을 지나 완만히 올라가면
15:03 [13.9km] Y자형 삼거리를 만나 좌측 방향으로 수리봉 정상까지
1.2km 남았다는데 대룡산 오르면서 이미 좌우 허벅지 뒤쪽에 통증이
느껴지고 열차 시간도 맞추기 어려울거라는 판단에 우측 '원창4리 2.6km'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15:17 임도 수준 길은 쌍묘로 내려가면서 사라지고 한참을 계곡으로
내려가면 다시 임수길은 살아나는 듯하고
길이 평평해지자 55번 중앙고속도로 고가차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15:37 [15.8km] 고가차로 아래에서
좌측으로 반원 형태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15:39 철문이 닫혔으나
출입걸이 작동하여 나갈 수 있어 다행이고
마을을 관통하는데 우측 후방향으로 지나온 산줄기가 고스란히 조망되고
죽 뻗은 마을 도로 전방으로는 얼마전 산행 때 올랐던 안마산이 조망되고
약간 좌측으로는 금병산도 조망된디.
16:04 [17.5km] T자형 도로 삼거리에서 우틀하고 16:06 도로 사거리에서도
우틀하면
지나온 산줄기가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16:09 개천 복개 위에 세워진 마을 쉼터를 지나 개천을 건너면
16:10 [17.96km] 동내면 사암1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카카오T를 콜하니 금방 달려온 택시로 남춘천역에 도착하여 허기가
느껴지나 식당에서 식사하기는 열차 시간이 촉박하여 편의점에 들러
김밥하고 캔맥주로 요기하면서 경춘선 ITX청춘 열차를 느긋하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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