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백운산 일대(운서역~백운산~용궁사~덕기봉~석화산~영종역) [ 2023. 4. 4 ] 구 간 요 강 1. 서울 - 운서역 교통편 1) 2023년 4월 4일(화) 서울역 -> 운서역 : 공항철도 2. 산행코스 2023년 4월 4일(화) 총소요: 5시간 22분(산행거리 : 17.53km) 운서역~백운산~용궁사~덕기봉~석화산~영종역 3. 영종역 - 서울 교통편 1) 2023년 4월 4일(화) 영종역 -> 공덕역 : 공항철도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8:45 운서역 2번출입구 출발 ~ 09:25 [2.05km] 하늘고등학교 백운산 들머리 공항철도 운서역 2번출구는 남동 방향 지하통로를 거쳐 지상으로 나오도록 되어있는데 08:45 간단히 장비 추스리고 계속 남동 방향으로 산행 시작한다. 차도가 없는 도로를 통과하면 08:49 좌우방향으로 차량 통행 큰 도로를 만나 좌틀하고, 횡단보도로 도로 반대편으로 넘어가 북동진하면 08:55 [584m] 우측(남동방향) 예상치 못한 곳에 '백운산.백련산 등산로 종합안내'판 세워진 녹지대로 들어가 보니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양갈래 길은 다시 만나고 또 다시 헤어졌다 만나게 되는 산책로에 실소가 절로 나오고 09:04 [942m] 삼거리 낮은 봉우리에서 백운산 자락을 바라보며 먼저 좌측으로 진행하다 좌측 아래로 떨어진다 판단되어 다시 돌아와 이번엔 우측으로 진행해보니 우측 도로 쪽으로 흘러가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진행하여 좌측으로 떨어지지 않고 사면 길로 진행하다 보니 백운산과 점점 멀어져 엉뚱하게 흐르자 일단 도로로 내려가 결정하기로 마음먹고 산책로가 유도하는대로 발걸음을 옮기니 09:13 [1.38km] 삼거리 낮은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했던 등로와 만나고 , 여러갈래 갈림길에서 09:14 좌측으로 진행하니 09:16 소공원으로 내려가게 되고 백운산 방향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놓친 산자락을 바라보니 다시금 실소가 절로 나오고 09:24 차량 통행 도로를 만나 좌틀하면 '수팽이골 녹지연결통로'가 보이고 09:25 [2.05km] 도로 건너면 데크계단이 설치된 백운산 들머리를 만나게 된다. 들머리 우측으로는 '하늘고등학교'가 보인다. ▼ 09:56 [3.64km] 백운산(255.1m) 정상 거의 동시에 들머리 계단에 도착한 젊은 친구는 날다람쥐처럼 쌩하니 시야를 벗어나고 09:33 [2.59km] 고개마루 오르기 전 삼거리에서 당연히 우측으로 올라가는데 좌측 고개마루에도 우측 갈림길이 있으리라~~ 거의 경사를 못느낄 정도로 서서히 오르다 나무계단을 만나 약간 가파르게 오르면 다시 경사는 누그러지고 09:49 좌우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좌측은 나무계단 길이고 우측은 거친 오르막인데 우측이 질러가는 지름길이란 판단에 숨차게 올라가면 09:51 능선길은 좌측으로 틀어가고 09:53 좌측에서 올라온 나무계단에 합류하여 가파르게 오르면 갑자기 시야가 트이면서 우측(북서쪽)에서 좌측(남쪽)으로 펼쳐진 풍광을 감동으로 가슴에 담고 = 북서서쪽 신도 시도 모도와 화물터미널 방향 = = 서쪽 용유도와 을왕리 해수욕장 방향 = = 남쪽 인천대교 방향 = 09:55 좌측 데크 전망대로 올라가면 아래쪽 계단에서 본 풍광과 다르지 않고 데크전망대를 지나면 09:56 좌측 아래로 봉수대3기가 내려 보이고 정상부를 바라보니 팔각정이 쉼터 역할을 하고 09:56 [3.64km] 백운산 정상(255.5m)에 도착하면 좌측 한 켠에 정상석에 세워져 있다.(네이버 255.1m) 백운산 [ 白雲山 , Baegunsan ] 『인천광역시의 중구 영종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255m). 영종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해동지도』에 백운산(白雲山)이라는 지명이 보이고 금산(禁山)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대동여지도』에서 제물포 서쪽 바다에 자연도(紫燕島)라는 섬이 보이고 그 안에 백운산이라는 지명이 확인된다. 아침저녁마다 산 정상부에 흰 구름이 자욱하게 서려 있다고 해서 백운산이라는 지명이 나왔다고 전한다. 과거에 영종도 거주민들은 백운산에 산신이 살고 있다고 여겨 산신제를 올렸다는 전설이 있다. 영종도는 조선 시대에 영종진(永宗鎭)이 설치되어 군사적 요충지로 인식되었고 백운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오늘날 백운산 중심부에 있는 마을을 중산동(中山洞)이라 부르며, 이를 중심으로 서쪽에 운서동, 남쪽에 운남동, 북쪽에 운북동이라는 지명이 부여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운산 [白雲山, Baegun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정상 주위에는 산객 여럿이 쉬고 있어 10:02 서둘러 출발 ▼ 10:33 [5.05km] 용궁사 범종각(梵鐘閣) 백운산 정상에서 좌측 '용궁사 1.3km' 방향으로 살짝 내려가면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평상 놓인 쉼터를 지나면 10:03 [3.74km] 둔덕에 헬기장이 설치되었는데 백운산 정상석 지점보다 3m 정도 높게 측정되니 실질적 백운산 정상이라 할 수 있겠고 헬기장 한 켠에는 진달래와 개나리가 서로 엉켜 잘났다고 시샘하고, 10:05 [3.80km] 삼거리에서 우측 나무계단 방향으로 '용궁사 1.4km'라 안내하는데 백운산 정상보다 오히려 거리가 더 늘었으니 또 실소가~~ 운치 가득한 등로를 기분좋게 내려가면 10:13 [4.22km] 운동시설과 정자 쉼터를 지나가고 봉우리 하나를 우측 야자 멍석 깔린 사면으로 우회하다 10:15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합류하고, 10:16 곧바로 낮은 봉우리에서도 좌측으로 우회하다가 10:18 [4.47km] 다시 합류하니 '용궁사 0.5km' 남았다 알려주고 나무계단 흙길 나무계단을 무심으로 지나가는데 10:25 [4.79km] 운동시설 지점에서 야자멍석 깔린 우측 길(영종동 행정복지센터 0.9km)을 버리고 좌측(용궁사 0.1km)으로 꺾어 진행하여야 하고 얼마 내려가지 않아 10:28 용궁사 전경이 내려보이는 지점에 '소망바위'라고 인위적 치성단이 설치되었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좌측편으로 은진미륵보살 닮은 미륵불이 보이고 우측 끝에는 지장전(地藏殿)이 세워져 있는데 함석 지붕의 가건물 처럼 보이고 더 내려가 돌아서 미륵불을 바라보면 좌측은 관음전(觀音殿)이고 우측은 삼성각(三聖閣)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불교와 토속신앙의 절묘한 조화?? 큰 마당으로 내려가면 괴목의 당산나무가 신기하고 대웅보전이 자리잡고 있으며 10:33 [5.05km] 차량 도로 가까이에는 범종각(梵鐘閣)이 돌단 위에 세워져 있다. 용궁사(龍宮寺)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 백운산 동북쪽에 소재한 사찰이다. 1990년 11월 9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15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영종도 백운산 동북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용궁사는 신라 문무왕 10년(670)에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전한다. 조선 철종 5년(1854) 흥선대원군에 의해 다시 세워지며 지금의 명칭인 용궁사로 바뀌게 되었다. 용궁사에는 관음전·용황각·칠성각·요사채 등의 건물과 최근에 만든 높이 11m에 달하는 미륵불이 있다. 용궁사 관음전은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기둥에는 해강 김규진이 쓴 글씨(주련)가 4개 남아있다. 내부에는 본래 옥으로 조각한 관음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일제시대에 도난당하고 현재는 청동관음상을 모시고 있다. 또한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요사채는 맞배지붕집이며, 건물 앞면에는 흥선대원군이 직접 쓴 ‘용궁사’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용궁사의 돌부처 설화> 영종도에 가난한 어부 손씨가 살고 있었다. 그는 작은 어선 하나로 물고기를 잡으며 생계를 이어갔다. 음력 사월이 되면 마을의 어부들은 물고기를 잡으러 연평 바다로 나갔다. 손씨도 바다에 나가 닻을 내리고 그물을 치고 물고기를 기다렸다. "물고기가 많이 많이 잡히겠지" 기대에 부푼 손씨가 그물을 끌어올렸을 때, 묵직한 무게가 느꼈다. 큰 물고기가 잡혔으리라 기대한 손씨는 그물을 열심히 끌어올렸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잡혀야 할 물고기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고, 돌부처 하나가 그물에 걸린 것이었다. 손씨가 돌부처를 자세히 살펴보니, 바다 속에 오래 방치된 돌부처는 이끼가 잔뜩 끼고 아무 쓸모가 없어보였다. 손씨는 투덜대며 돌부처를 다시 바다에 던져 버렸다. 이미 다른 어부들은 물고기를 많이 잡아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손씨도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서둘러 다시 그물을 치고 물로기를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리고 그물을 올렸을 때, 좀 전에 버린 돌부처가 또 한 번 그물에 걸려 올라왔다. "에잇 재수 없게 잡히라는 물고기는 안 잡히고 웬 돌부처만 자꾸 걸려 올라 오는거야!" 화가 난 손씨는 투덜거리며 다시 돌부처를 바다에 던져 버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날 밤 꿈에 백발의 도사가 그의 꿈에 나타나 말했다. "네가 오늘 바다에서 건져 낸 돌부처는 본디 백운산 밑 용궁사에 잘 모셔두어야 할 부처이니라. 내일 네가 물고기를 잡으려 할 때 또 그 돌부처가 건져올려질 것이다. 그 부처를 영종도 태평암 위에 세워 놓아라." 꿈이 신기한 손씨는 날이 밝자마자 다시 바다에 나가 그물을 쳤다. 그러자 그 돌부처가 그물에 걸려 나왔다. 그는 꿈을 따라 돌부처를 태평암 위에 모셨다. 이후로 돌부처가 들고 있던 약병은 희귀한 병도 고치는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돌부처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의해 약탈 당했다고 전해진다.』 ▼ 11:50 [10.0km] 송산 덕기봉(88.9m) 정상 차량 통행 도로를 따라가면 10:40 고개마루 쯤에서 우측 산쪽으로 틀어가는 흙길을 따라가고 10:43 상가 주택가 뒷골목 좌측으로 빠져나가야 하고 큰 도로로 나와 남쪽으로 뻗은 도로를 한참동안 계속 따라가야 하는데 10:58 [6.66km] 용궁사를 들르지 않았다면 내려왔을 가지 않은 등산로가 우측에서 내려온 지점을 만나고 11:04 [7.20km] '말우물공원' 인공폭포 구조물을 지나 도로를 건너면 철골 구조물이 건물과 어우러진 '영종온누리교회'를 지나가고 다음 교차로에서 여태껏 남진하던 도로는 동진하게 되고 11:15 개천 다리를 건너면서 우전방으로 가야할 나즈막한 덕기봉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도 가야할 석화산이 수줍은 듯 살짝 머리를 내미는데 '인천 중구 청소년 수련관'을 조금 지나면 11:29 [8.86km] 곧바로 우측으로 덕기봉 들머리를 만나게 된다. '송산숲'이라고 이름 붙여진 등로를 따라 완만히 올라가면 11:33 ㅓ자형 삼거리에서 좌측 능선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혀가고 11:37 [9.31km] ㅏ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나무계단으로 올라가야 하고 11:39 [9.42km] 벤치 놓인 삼거리봉에서 좌측으로 틀어 11:42 [9.57km] H자형 여러갈래 갈림길을 우틀 좌틀해 진행하면 평탄한 등로가 기분좋게 이어가고 운동 시설 공터를 지나면 11:50 [10.0km] 팔각누각 선 송산 덕기봉 정상(88.9m)에 도착하게 된다. 영종도 송산 선사유적 [ 永宗島松山先史遺蹟 ] <요약> '영종도송산선사유적'은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에 있는 신석기시대 야외 화덕자리 단독 유적이다. 유적은 영종도 송산마을 남쪽 해안의 동서로 길게 뻗은 모래언덕 위에 자리한다. 유적의 층위는 ‘표토층-노란모래층-검은모래층-흰모래층’으로 구분되며, 검은모래층이 신석기시대 문화층(文化層)이다. 이 층에서 신석기시대 야외 화덕자리 21기가 조사되었다. <정의>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에 있는 신석기시대 야외 화덕자리 단독 유적. <발굴경위 및 결과> 1990년 인천 지역 선사유적을 조사하던 김석훈(인천과학고)에 의해 처음 발견된 후 서울시립대학교박물관 학술조사단과 합동으로 조사하여 선사시대 유물포함층(遺物包含層)이 확인되었다. <형태와 특징> '영종도송산선사유적(永宗島松山先史遺蹟)'은 신석기시대에서 고려시대에 걸치는 층위유적으로 주된 문화층은 신석기시대의 층이다. 유적의 층위는 ‘표토층-노란모래층-검은모래층-흰모래층’으로 구분되며, 검은모래층이 신석기시대 문화층이다. 다만, 5호 화덕자리만 자갈돌과 모난 돌을 쌓아 만든 위석식으로 주목된다. 규모는 대체로 70x70㎝의 작은 것부터 490x350㎝ 대형의 것까지 다양하다. 화덕자리에서 출토된 숯으로 연대측정(年代測定)한 결과 B.P 5080∼5365년으로 측정되었다. <의의 및 평가> 유적 인근에 있는 '용유도남북동유적'에서도 화덕자리만 조사되었다. 분석 결과 식물성 열매 등의 식량 처리와 관련된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어 '영종도송산선사유적'도 식량 자원 획득을 위한 반복적인 단기 점유 유적으로 평가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종도송산선사유적 [永宗島松山先史遺蹟]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벤치에서 준비해간 빵과 우유로 요기하고 11:58 팔각누각 좌측 희미한 흔적을 따라 출발한다. ▼ 13:12 [14.4km] 석화산(147.6m) 정상 흔적을 쫓아 가면 삼각점 박힌 지점을 지나고 이내 길은 없어지나 낙엽 푹푹 빠지는 비탈을 미끄러 내리면 12:06 [10.3km] 빙 둘러 내려오는 정상 등로를 만나 좌틀하고 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12:10 [10.4km] 덕기봉 북쪽의 동서로 난 큰 도로를 만나 좌틀(서진)하고 12:19 [11.1km] 우틀하여 북진하면 도로 양편은 온통 아파트 단지이고 한참을 도로 따라 대체로 북동진하다 12:44 [12.9km] 좌틀(북서 방향)하면 가야할 석화산이 온전히 지척에 보이고 12:50 석화산 들머리를 찾아 우측 소로로 들어가 12:55 [13.7km] T자형 2차선 포장 도로를 만나 좌틀해 경사길을 올라가면 12:57 2차선 포장도로를 흘러보내고 석화산 우측(동쪽) 자락을 향해 임의 조성한 경사를 오르면 전원주택 한 채가 섰고 좌측으로 임의 등로를 마련하였고 13:00 [14.0km] 등로는 우측 사면으로 흐르다 고개마루에서 좌측으로 크게 틀어 올라가도록 설계되었다. 대체로 서진하는 등로는 야자 멍석 깔려 걷기 편안하나 약간의 경사가 계속되어 숨이 차 오르고 13:10 [14.4km] 헬기장 공터를 지나서도 오르막은 이어가고 13:12 [14.4km] 마침내 운치있고 해학적 모양의 사각정자가 자리잡은 석화산 정상(147.6m)에 도착한다. 석화산(石花山)은 『백운산 금산과 함께 영종도 삼신산(三神山)이라는데 진시황제가 영생하기 위해 영종도 삼신산에서 불로초를 구하였다고 전해지고, '꽃과 같은 돌이 병풍처럼 둘러졌다하여 석화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라고도 하고 한편으로 굴껍데기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해 내려온다.』 사각정자 옆에는 앙증맞은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고 남쪽 방향으로는 인천대교가 바다를 질러가는 모습이 장관이다. 13:19 출발 ▼ 14:07 [17.53km] 영종역 산행종료 나무계단으로 내려가면 편안한 등로는 기분좋게 이어가고 가야할 봉우리 하나 바라보고 좌측 백운산이 흘낏 조망되는데 12:25 [14.8km] 벤치 놓인 봉우리에 오르면 우측으로 크게 휘어 가파르게 내려가야 하고 편안한 등로를 진행하다 13:29 [15.0km] '국가지점번호' 붙은 사거리에서 좌측 '잔다리'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사면으로 난 등로를 한동안 따르다 13:34 ㅏ자형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13:37 [15.4km] 사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야 하고 멍멍개가 짖어대는 농가를 빠져나오면 13:40 포장도로를 만나 우틀(서진)하고 13:42 좀 더 큰 도로를 만나 계속 서진하면 우전방으로 금산이 보이는데 군부대가 점령하여 애초부터 산행계획에서 빠진 산으로 높은 망대같은 구조물이 눈에 띄고 금산 경노당을 지나 14:04 '인천공항고속도로' 램프 구간 굴다리를 통과하면 공항철도 영종역 2번출입구가 보이고, 좌측(남쪽)으로는 백운산이 마지막 작별 인사하러 머리를 내민다. 14:07 [17.53km] 영종역 2번출입구에서 예상보다 훨씬 길어진 산행을 무사히 마쳐 행복함을 간직하고 기분좋게 마무리 한다. 영종역 프랫홈에서 열차를 기다리다 영종도 삼신산 중 가지 못한 금산을 바라보며 약간 아쉽지만 송산 덕기봉이 대신하여 그래도 만족한 산행이었다고 자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