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소래산 일대(지행역~동두천터미널~소래산~태봉산~망당산~상수사거리 버스정류장) [ 2023. 4. 19 ] 구 간 요 강 1. 서울 - 지행역 교통편 1) 2023년 4월 19일(수) 종로3가역 -> 지행역 : 1호선 2. 산행코스 2023년 4월 19일(수) 총소요: 4시간 56분(산행거리 : 14.71km) 지행역~동두천터미널~소래산~375번지방도~태봉산~39번국도~망당산~상수사거리 버스정류장 3. 상수사거리 버스정류장 - 서울 교통편 1) 2023년 4월 19일(수) 상수사거리 버스정류장 -> 덕정역 : 25-1번 양주 버스 2) 2023년 4월 19일(수) 덕정역 -> 석계역 : 1호선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8:52 지행역 1번출구 산행 시작 ~ 09:15 [1.61km] 동두천터미널/송천교 동두천시 지행역 1번출구로 나와 08:52 좌측(남쪽) 도로를 따라 산행 시작 도로 좌측 인도를 따르다 우측 인도로 건너서도 계속 남진하면 우측은 송내주공아파트 단지가 계속 이어지고 09:09 [1.23km] 롯데마트 건물 보이는 도로 삼거리에서 우틀(서진)하여야 하고, 도로 건너편 동두천터미널 건물을 바라보고 개천 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개천(신천)으로 T자형이 된 도로 삼거리 건너편(서쪽 방향)으로는 가야할 소래산이 바라 보이고 동두천터미널 뒷켠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09:15 [1.61km] 송천교를 만나 신천이라는 개천을 건너가야 한다. ▼ 09:41 [2.69km] 소래산(226.1m) 정상 생각보다 넓은 신천 남쪽을 바라보며 다리를 건너가 좌틀한 후 09:17 [1.79km] 반대편 나주곰탕 골목으로 들어가면 세멘도로 따라 마을로 올라가는데 09:20 [1.95km] 좌측 철다리로 개천을 건너가 소래산 본격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나뭇가지 사이로 흘낏 보이는 소래산 정상부를 의식하며 고도를 높혀 올라가다 09:33 [2.42km] 군벙커 봉우리에 올라서면 09:34 T자형 삼거리에서 우틀하고 09:36 소래산 정상이 0.2km 남았다 알려주는 이정표와 돌무덤을 지나서도 계속 오르막이고 09:39 주능선에 합류하여 우측으로 올라가면 운동시설 설치 지점을 지나 둔덕 공터 우측편으로는 식탁이 보이고 09:41 [2.69km] 좌측으로는 헬기장으로 조성된 소래산(226.1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소래산(蘇萊山)은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용암리·하패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소래산(蘇萊山)이라는 이름이 생긴 배경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 제일 그럴듯한 전설은 송라, 즉 소나무겨우살이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이다. 소나무겨우살이는 소나무에 기생하는 식물로 한방에서는 이뇨제 및 거담제로 사용하며 결핵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이 산에는 소나무가 많았으며 소나무에 송라가 많았다고 한다. 따라서 송라에서 소라를 거쳐 소래로 변하여 지명으로 정착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와 함께 조선 시대에 크게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게 되자 마을 사람들이 산에서 나는 송피(松皮)[소나무 껍질]와 송라를 따다가 목숨을 부지했으며 이 송라로부터 소래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얼핏 들으면 그럴듯한 이야기이다. 다음은 산의 생김새가 마치 여승들이 쓰는 모자인 송낙을 닮았다 해서 나온 이름이라고 한다. 송낙은 송라로 만든 모자로서 송라립(松蘿笠)이라고도 한다. 이 역시 송라가 소라를 거쳐 소래로 변하였다고 본다. 소래산이라는 지명은 『연산군일기(燕山君日記)』 1506년(연산군 12) 2월 2일 조에 처음 등장한다. 그 이전에는 『세종실록(世宗實錄)』 1420년(세종 2) 3월 12일 기록에 상왕[태종(太宗)]과 세종(世宗)이 소라리(所羅里)에서 사냥을 구경했다고 하며 『세종실록』 1437년(세종 19) 10월 2일 기록에는 세종이 소라이(所羅伊)에서 사냥을 했다는 기사가 있어 ‘소라’라는 지명이 일찍부터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도 나타나며, 그 후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각종 지리서 및 『경기도읍지(京畿道邑誌)』와 같은 기록에 소래산·소라산(蘇羅山)·소라산(所羅山)·송라산(松蘿山) 등의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칠봉산에서 양주시 남단까지 동쪽으로 천보산맥이 이어지면서 양주시의 울타리가 되고 있다. 평지형 분지인 양주시 백석읍 및 은현면 일대를 지나 북쪽으로 신천이 따라가고 있다. 신천은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동서로 나누며 달린다. 신천은 덕계천이 만나는 곳에서 소래산을 휘감아 돌며 양주시 은현면 동쪽 끝에서 북쪽으로 돌아든다. 동두천 시내를 가르며 지나가는 신천 서편으로 소래산이 자리 잡고 있다. 소래산 및 아래에 있는 소래마을[소래동] 앞을 남북 방향으로 신천이 흐르고 있다. 소래교 건너에는 신천을 따라 국도 3호선인 평화로와 경원선이 지나간다. 소래산의 높이는 228.8m이며 정상은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산2번지, 용암리 산14-1번지, 하패리 산136-1번지가 만나는 곳에 있다. 양주시 봉양동에서 동두천시 송내동으로 넘어가는 봉양고가차로에서 서편 신천 건너로 보이는 야트막한 야산이 소래산이다. 신천을 경계로 동쪽의 동두천시와 서쪽의 양주시 은현면이 마주하고 있어서 동두천시 주민들의 나들이 및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소래산과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80번지 일대인 소래마을은 예전의 모습과 많이 달라졌다. 주변에 음식점이 생기고 여기저기 공장이 들어서면서 전원의 모습은 사라지고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소래산 정상에서 본 북동 방향 소요산에서 국사봉 왕방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 = ▼ 10:46 [6.53km] 375번 지방도 09:47 오던 방향으로 출발하여 곧바로 우측으로 진행하면 09:50 폐타이어 진지를 지나가고 09:52 [2.92km] 삼거리에서 북서쪽 태봉산 방향은 우측 능선으로 가야 맞을 것이나 이내 길이 없어져 확실한 좌측 임수길을 따라 내려가다 09:57 군부대 경고판 붙은 능선 분기점에서도 좌측으로 진행하며 태봉산과는 반대쪽으로 점점 멀어지는데 10:02 [3.58km] 이정표 선 삼거리에서 이제서야 우측 '용암리(웃소래방면) 0.5km' 방향으로 진행하니 마음이 놓이고 가족묘  우측켠으로 내려가면 마을로 내려갈 수 있고 마을을 관통하는 세멘길을 따르면 10:09 [4.07km] 남양홍씨(南陽洪氏) 사당을 지나게 되는데 대문에는 '송라문(松蘿門)'이라는 현판이, 안쪽 사당에는 '은현사(隱縣祠)'란 현판이 보인다. 남양홍씨 [ 南陽洪氏 ]는 양주의 홍복산(弘福山) 망당산(望唐山)과도 관련이 있는 唐나라에서 귀화한 당홍(唐洪)의 후손으로 『경기도의 옛 지명 남양(南陽)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 당홍(唐洪)의 시조 홍천하(洪天河)는 고구려 영류왕 때 중국 당나라에서 문화사절인 팔학사의 일원으로 건너와 유학을 가르치는 등 문화 활동을 펼치다가 연개소문의 난으로 인해 신라로 피신하였다. 선덕여왕 재위시 유학 발전에 공을 세워 당성백(唐城伯；당성은 남양의 옛 이름)에 봉해졌고, 신무왕 때는 태자태사(太子太師)로 추대되었다. 이후 당성이 남양으로 개칭되어 후손들이 남양을 본관으로 삼고, 홍은열(洪殷悅)을 1세조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1세조인 홍은열은 《고려사》에 고려 혁명 4공신의 한 사람으로 기록된 홍유(洪儒：義城洪氏의 시조)와 동일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당홍측에 의하면, 홍은열의 초명(初名)은 유(儒), 자(字)는 술(術)인데, 고려 개국에 공을 세웠으므로 '은(殷)나라의 부열(傅說:중국 은나라 고종 때의 명재상)과 같다'는 뜻에서 태조로부터 '은열(殷悅)'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는 것이다. 오늘날 의성홍씨가 전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추측이 나도는 것이라고 남양홍씨 대종중측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는데, 확인할 길은 없다. 당홍의 세계(世系)는 시조의 12대손에서 13파와, 그밖의 2파, 도합 15파로 대별되는데, 그중 벼슬을 지낸 내력과 후손의 수가 많은 것은 남양군파(南陽君派)·문정공파(文正公派)·판중추공파(判中樞公派)·익산군파(益山君派)·예사공파(禮史公派)·중랑공파(中郞公派) 등 6파이다. 이중에서도 남양군파와 문정공파의 후손이 특히 많아 당홍의 70%를 차지하고, 익산군파가 15%로 다음간다고 한다. 당홍은 조선시대에 상신(相臣) 8명, 문형 2명을 비롯하여 왕비 1명, 청백리 3명, 부마 4명, 공신 10여 명을 배출하였다. 특히 남양군 주(澍)의 7대손인 홍춘경(洪春卿)의 자손에서만 상신 5명, 문형 2명, 왕비 1명을 비롯, 20여 명의 판서급을 배출하는 등 가장 번성하였다. 홍춘경은 홍천민(洪天民；율정공파)·홍일민(洪逸民；연기공파)·홍성민(洪聖民；졸옹공파)의 3형제를 두었는데, 첫째인 율정공파(栗亭公派)에서는 홍서봉(洪瑞鳳)이 인조 때 삼정승을 두루 거쳤고, 증손 홍처량(洪處亮)이 숙종 때 예조판서를 지냈다. 둘째인 연기공파(燕岐公派)에서는 홍일민의 손자 홍명원(洪命元)이 인조 때 시문으로 이름을 떨쳤고, 슬하에 다섯 아들을 두었는데 첫째인 홍처후(洪處厚)의 자손이 가장 번창하였다. 경종 때 노론(老論)의 선봉으로 소론(少論)과 맞섰던 홍계적(洪啓迪)은 홍처후의 증손이다. 영조 때 이조판서를 지낸 홍계희(洪啓禧)는 홍처후의 아우인 홍처심(洪處深)의 증손이다. 셋째인 졸옹공파에서는 대제학 홍성민의 손자 홍명하(洪命夏)가 현종 때 영의정을 지내고 청백리에 올랐으며, 그밖에 홍치중(洪致中)이 영조 때, 홍순목(洪淳穆)이 고종 때 각각 영의정을 역임하는 등 4명의 정승을 배출하였다. 토홍(土洪)의 시조 홍선행(洪先幸)의 9~12대손에서 문희공파(文僖公派)·정효공파(貞孝公派)·참의공파(參議公派)·주부공파(主簿公派)·대호군공파(大護軍公派) 등 5파로 나뉜다. 토홍은 조선시대에 상신 2명, 문형 1명, 청백리 3명, 부마 1명, 공신 3명 등을 배출하였다. 문희공파에서는 문희공 홍언필(洪彦弼)이 중종 때 영의정을 지냈으며, 그의 아들 홍섬(洪暹) 역시 선조 때 영의정을 세 차례나 중임하고 청백리에 뽑혔다. 홍언필의 부인 여산송씨는 중종 때 영의정을 지낸 송질(宋軼)의 딸이다. 정효공파의 정효공 홍담(洪曇)은 홍언필의 조카인데, 훈구파(勳舊派)의 거두로서 선조 때 이조판서를 지내고 역시 청백리에 뽑혔다. 대호군공파에서는 홍숙(洪淑)이 병조판서·좌찬성 등을 역임하였고, 병자호란 때 척화론을 주창한 삼학사(三學士)의 한 사람인 홍익한(洪翼漢)은 그의 현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양홍씨 [南陽洪氏]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남양홍씨(南陽洪氏) 사당 앞에서 우측 길로 틀어 진행하면 산업단지를 거쳐 굽이치는 신천을 만나 잠시 같이 가다 신천은 남쪽으로 흘러 보내고 북서진하다 농가 마을을 지나 10:35 산단 공장이 가로막은 지점에서 우틀하면 10:36 [5.90km] '은현로 46번길' 사거리를 만나 직진(북서진)하여야 하고 가로막힌 둔덕을 우회 유도한 길을 따르면 10:46 [6.53km] 2차선 375번 지방도를 만나는데 2개 차선을 더 추가 확장 작업 중이다. ▼ 11:46 [9.38km] 태봉산(173m) 정상 기존 375 지방도로에서 약간 좌측으로 휘어가면 산 능선 따라 조성된 임도는 375번 지방도와 평행되게 이어지고 석재 공장에서 길은 막혔는데 10:56 대신 잡풀 엉킨 숲 쪽으로 들어가 희미한 흔적을 쫓아가면 어느 공장 뒤켠 마당을 거쳐 빠져나오고 11:02 [7.49km]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 우틀하여 한동안 도로를 따르다 10:06 좌측편 '정일석재입구' 표지석 골목으로 들어가니 공장으로는 더 이상 진입이 어렵고 입구 좌측 숲기슭으로 올라가면 11:11 [7.93km] 정상 등로에 합류할 수 있고 11:15 [8.07km] 주능선에 합류하여 우틀하면 11:19 [8.26km] 나무 쓰러진 봉우리에 올라서고 공장 굴뚝 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태봉산 정상 쪽이라 확신할 수 있어 가야할 방향이 정해지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는데 아래 절개지 임도로 바로 내려갈 수 없어 빙 돌아 폐가 마당을 거쳐 11:25 [8.44km] 임도를 만나 좌측으로 틀어 고개마루 향해 올라가서 고개마루에서 임도를 흘러 보내고우측으로 틀어 능선으로 올라가는데 길은 없어지고 갈대를 밀치고 잡풀을 헤치고 지나가면 태봉산 정상부가 다시 나타나 방향을 가늠할 수 있겠고 능선 흔적을 쫓아가면 11:46 [9.38km] 태봉산(173m) 정상에 도착하는데 정상에는 몇 개의 선답자 표지기 외에 정상을 나타낼 표식은 보이지 않는다. 11:51 출발 ▼ 12:25 [11.3km] 39번 국도 등로 따라 조금 진행하자 정상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멀리서 보였던 굴뚝 같은 구조물은 등로 우측 아래쪽 공장의 것임을 알겠고 오를 때 보다는 비교적 뚜렷한 등로를 따라 가자 12:07 [10.2km] 산단 공장을 빠져 나오게 되고 우측 방향(북쪽)으로는 감악산이 눈에 들어오고 진행방향(남서쪽)으로는 망당산이 상대적으로 바짝 옆드린 자세로 조망되는데 머잖아 모내기 준비 중인 물 댄 논 너머 감악산을 줌으로 약간 댕겨 본다. 좌측 아래 낮은 봉우리는 사리산으로 추정된다. 12:19 냄새가 지독한 우사를 지나면 12:21 입암천을 세멘 잠수교로 건너가고 다리를 지나 만난 세멘길에서 우틀하면 망당산 자락이 코 앞까지 내려왔고 12:25 [11.3km] 좌우로 달리는 39번 국도를 만나 산자락에서 지나온 태봉산 방향을 바라보며 준비해간 김밥으로 요기하고 12:33 산행 재개한다. ▼ 13:13 [12.8km] 망당산(203.8m) 정상 망당산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묘연하여 쉬었던 자락을 넘어 비탈에 이르니 12:36 여전히 남양홍씨 중조 묘소가 모셔있고 길없는 비탈을 무작정 올라가면 산줄기 능선이 이리저리 굽어 이어지고 12:51 천길 단애를 거느린 칼날 능선을 지나면 망당산 정상이 이제야 본 모습을 보여주지만 마땅한 등로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 갈팡질팡 오락가락하는데 민가 몇 채 보이는 쪽으로 축대와 쓰레기와 잡풀 덤불을 거쳐 한 가옥 뒤뜰에 닿으니 일대는 전원주택 단지가 조정되어 있음을 알겠는데 동네에 인기척은 전혀 느낄 수도 흔한 개 짖는 소리마저 없으니 적막강산이 따로 없고 13:03 [12.3km] 트랙터 멈춰선 방향 길은 등로로 연결되기를 바라면서 진행하면 망당산 정상은 손에 잡힐 듯 한데 13:06 [12.4km] 드디어 정상 등로에 합류하니 오가는 산객들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오고 13:08 사거리 안부를 지나는데 좌측에서 올라온 남녀 산객이 보이고 13:10 돌탑 지점을 지나 한바탕 가파른 오름을 극복하면 정상 공터에 세워진 차량이 보인다. 13:13 [12.8km] 널따란 공터 망당산(203.8m) 정상에 도착하면 사방팔방 막힘없는 전망을 선물하나 여기까지 올라온 차량이 못마땅했는데, 의용소방 감시단임을 알고 여기까지 차량으로 올라와 백패킹 한다는 몰지각자들이 더러 있기 때문이리라는 생각이다. 정상석이나 적당한 시설물이 하나도 없어 감악산을 배경으로 인증샷하고 여기저기 보이는 풍광을 감상하다 13:20 차량 통행 가능한 등로를 따라 하산한다. 망당산 [ 望唐山 ]은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입암리·구암리에 있는 산으로 망당산(望唐山)이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네 가지 설이 있으나 어느 것이 정설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 첫째, 원래는 명당산(明堂山)이었으나 조선 중종 때 임금의 묘지를 잡으러 지관들이 이곳에 들르자 남양 홍씨들이 이곳은 명당산이 아니라 망할 망(亡)자를 쓴 망당산(亡堂山)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 이후로 이 산을 망당산으로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다. 둘째, 이 산에 억새가 뒤덮여 있었으며 아름다운 무늬가 있는 옥돌이 많이 나던 곳이어서 망탕산(芒碭山)이라 불리었는데, 남양 홍씨의 선조가 당(唐)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당나라를 잊지 못한다 하여 망당산으로 고쳐 불렀다는 설도 있다. 고구려 영류왕 때 남양 홍씨의 시조인 홍천하(洪天河)가 고구려로 망명하였다. 양주시 남면 상수리 망당산은 홍천하의 직계 후손인 홍지(洪智)와 조선 인조 때의 명신(名臣) 홍서봉(洪瑞鳳)[1572~1645]으로 이어지는 당홍(唐洪) 계열의 홍씨들이 세거하는 곳이다. 이들의 선조들이 떠나온 고향을 잊지 못하고 바라본다 하여 망당산으로 불렀다는 이야기이다. 홍천하가 본래 고구려로 정치적 망명을 했다는 당홍 가계의 구전이 있어 그럴듯하게 들린다. 셋째, 망당산은 본래 중국 강소성(江蘇省)에 있는 명산이며, 한(漢)나라 고조(高祖) 유방(劉邦)이 은거했다고 한다. 또 진시황(秦始皇)이 동남방에 천자(天子)의 기상이 있어 염려하던 산이 바로 망당산이며 이 고사에 나오는 이름을 따서 망당산이라고 지었다는 설이다. 넷째, 삼국 통일을 한 신라가 당나라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지금의 파주시 적성면 땅인 칠중성(七重城)에 집결한 당군의 공격을 막으려고 이 산에 올라 망을 보았다 해서 망당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상의 네 가지 설 모두 일리가 있으나 어느 것이 정설인지는 명확하게 알기 어렵다. 다만 망당산이라는 지명은 19세기 중반에 나온 『적성현지』[1842]에 처음 나타난다. 이 기록에 의하면 무학대사(無學大師)가 홍씨 문중의 장지(葬地)로 골라준 곳이라 한다. 남양 홍씨의 중조(中祖)인 홍지가 죽자 자손들이 무학대사에게 특별히 부탁하여 묏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그러나 땅을 파보니 물이 많이 나와 묘를 쓸 수 없었다. 이에 다시 무학대사를 찾아가 사정을 말하니 무학대사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팡이로 바위를 두세 번 찍으니 물이 솟아 나왔다. 그리고 나서 다시 묏자리에 가 보니 물이 한 방울도 나지 않아 묘를 쓸 수 있었다. 당시 무학대사가 지팡이로 뚫은 물구멍이 지금의 망뎅이약수터라고 한다. <자연 환경> 감악산 줄기가 양주시 남면 서편에서 남쪽으로 은현면소래산으로 내달린다. 다시 말해 감악산 산줄기의 남쪽에 있는 분지형 동네가 양주시 남면과 은현면 일대이다. 양주시 남면에서 감악산 서편 줄기의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설마치고개를 넘어 파주시 적성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371호선 옆에 망당산과 약수터가 있어 늘 찾는 이들도 많다. 북쪽으로 설마치고개를 넘어 파주시 적성면의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비룡대교를 건너면 연천군 백학면이다. 양주시 남면 일대는 북쪽과 북서쪽 및 서쪽으로 비교적 높은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어서 겨울철 북서풍의 영향을 덜 받는다. <현 황> 망당산의 높이는 204m이며, 양주시 남면 신산리 남쪽에 있다. 이름난 약수가 있어 경기도 북부 지방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남양 홍씨 당홍계 문중의 세거지이자 문중산이다. 망당산 자락에 홍서봉의 집터가 있으며 홍지 묘 앞에는 1770년(영조 46)에 조성된 묘갈(墓碣)이 서 있다. 망당산은 북쪽으로 높은 감악산을 올려다보고 있다. 일부러 망당산을 목표로 찾는 이들은 드물며 감악산 남쪽 줄기인 사리산이나 주변의 여러 산들을 찾으면서 들르는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망당산 [望唐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북쪽 방향 좌측 감악산과 우측 뾰족 솟은 마차산 = = 남쪽 방향 도락산 불곡산과 사패산 도봉산 자락 = ▼ 13:48 [14.71km] 상수사거리 버스정류장 산행 종료 차량 통행 가능한 등로를 따라 내려가다 훈련중인 병사와 군용차량 주둔지를 지나고 양주시와 산야를 내려보며 등로를 이어가면 13:31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13:35 [13.8km] 4차선 371번 지방도로를 만나 좌틀하는데 통행 차량이 붐비고 특히 과속 덤프트럭이 많아 위험 천만이란 생각이고 13:40 남양홍씨(南陽洪氏) 상수장지(湘水葬地)란 대형 표석과 관련 시설물 도열한 지점을 지나 13:43 고가차로와 여러갈래 갈리는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횡단보도로 우측 인도로 건너가면 13:48 [14.71km] 상수사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덕정역 가는 25-1번 양주버스를 10여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