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연천 금학산 고대산 일대(철원동송터미널~금학산~보개봉~고대산~대광봉~신탄리역)
[ 2023. 5. 19 ]
1. 서울 - 철원동송터미널 교통편
1) 2023년 5월 19일(금) 동서울터미널07:00 -> 08:45철원동송터미널 : 시외버스(10,700원)
2. 산행코스
2023년 5월 19일(금) 총소요: 7시간(산행거리 : 12.86km)
철원동송터미널~금학산~담터고개~보개봉~고대봉~삼각봉~대광봉~고대산자연휴양림~신탄리역
3. 신탄리역 - 서울 교통편
1) 2023년 5월 19일(금) 신탄리역 -> 동두천역 : 연천G2001번 광역버스
2) 2023년 5월 19일(금) 동두천역 -> 석계역 : 1호선
▼ 08:50 철원 동송터미널 산행 시작 ~ 09:15 [1.46km] 금학체육공원
동서울터미널에서 07:00 출발한 시외버스를 타고 철원 동송터미널에서
내려 08:50 철원 동송터미널을 빠져 우틀하면서 산행 시작
곧바로 사거리에서 우측(서쪽)으로 틀어 2차선 도로를 따라가면
금학산이 진행방향으로 조망되고
08:57 '정아슈퍼'에서 좌측으로 휘어가고 계속 이어진 2차선 도로를
따라 남서진하면
09:01 [777m] 철원여고 정문에서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고
금학산을 바라보며 철원여고 담장 길을 따라가면 09:05 [1.01km]
Y자형 갈림길에서 좌측으로는 '금학정'이 있다는데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하고
도로 좌측과 우측편에 주차장이 보이고 포장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가면
좌측에 '카페 두루미'라는 건물을 지나가고
09:12 '하늘숲땅숲' 안내판 선 지점에서도 포장길은 고도를 높혀가는데
좌측 아래로는 숲길이 내려 보이고
'금학체육공원'이라는 표석 세워진 지점 옆으로 난 계단을 올라가면
09:15 [1.46km] '金鶴山亭' 이란 현판 붙은 팔각정에 도착한다.
▼ 11:05 [3.60km] 금학산(946.9m) 정상
멍석 깔린 등로를 잠시 따르다 데크계단으로 올라가면
09:19 우측으로도 데크 통로가 나있는데 비상도로와 연결되고 계속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09:21 [1.59km] 주능선을 만나 좌틀하는데 잠시
옷 갈아입고 09:26 출발하여
조금 더 진행하면 09:27 좌우는 임도길인데 금학산은 직진 방향 숲으로
들어가야 한다.
좌측으로는 '마애불 1.5km'가 우측으로는 '담터계곡 2.0km'가 안내되었는데,
직진 방향 금학산 정상은 2.0km 남았다 알려준다.
여기까지는 수월하게 올라왔고 금학산 오름 경사가 아무리 가파르다해도
2.0km밖에 남지 않았으니 선답자의 산행기 처럼 크게 힘들지 않겠다는
판단은 큰 오산이었다.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09:38 [1.88km] 첫 번째 벙커에 올라서고도 통나무 계단 오르막은
더욱 가팔라지는데
가파르고 거친 돌무더기 오르막을 로프에 의지하여 힘겹게 올라가면
09:54 [2.15km] 두 번째 벙커에 올라서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바로
뒤를 따르는 산객은 동송초등학교나 정성성당에서 좌측 등로로 올라온
것 같고 이후 줄곧 일정한 거리를 두고 고대산이 보이는 쉼터까지 뒤따라
온다.
등로는 더욱 가파르고 거칠어지는데
10:01 [2.30km] '금학산 제2지점' 표지판을 지나면
'매바위'라는 지점을 통과하는데 안내판에는
『금학산 등산로에 위치한 가장 대표적인 바위이며
매의 부리와 몸체가 선명하게 보이고 반대편 바위는 웅크린 암컷에 비유하기도
한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칼등바위를 지나 거칠게 올라가면
10:10 펭귄 닮은 기암을 지나가고
10:13 데크 계단을 만나 잠깐 올라가면 미끄러운 바위를 지나가야
하고
10:15 또다른 데크계단 시작되는 지점에서 너무 힘들어 쉬어가기로
한다. 오르는 도중에 쉬어가기는 근래 산행중 드문 현상이다. 10:20
출발
데크 계단을 오르다 너무 힘들어 뒤돌아 보니 북동 방향 철원 평야가
드넓게 펼쳐 보이고
로프에 의지한채 숨을 할딱거리며 올라서면 10:32 [2.79km] '금학산
제3지점' 시작되는 곳으로 좌측으로 틀어가야 하는데
우측편 공터는 돌무더기가 있어 뒤따라 올라온 산객은 여기서 쉬어간다
한다.
=
북쪽 방향으로 흐르던 능선은 서서히 가라앉는댜.. =
=
보개봉에서 고대산으로 흐르는 가야할 산자락 =
통바위 암릉보다 조각난 바위 암릉 걷기가 더욱 성가시고 힘이 드는데
10:45 '금학산 정승바위'라는 기암 안내판에는 『정승바위는
궁예의 책사였던 종간의 모습을 닮았다 하는데 옆에서 보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보수가 필요한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보개봉에서
고대산으로 이어가는 산줄기가 시원스레 조망되고
잡목이 성가진 등로를 헤쳐 진행하는데 등로 우측 아래로 임도가
내려 보여 의아하고
너덜 암릉을 가파르게 올라가면 어울리지 않게 화장실이 설치되었으나
사용하는 이가 있을지 의문이고
10:58 참호와 교통호 위에 설치된 외목교를 지나면 처음으로 철 지난
철쭉이 탐스럽게 피어났고
11:00 '금학산 정상 0.1km' 남았다는 이정표 선 지점에서 우측 아래로는
임도와 연결되어 있고
세멘 계단을 오르면 11:02 드넓은 세멘 헬기장에 도착하는데
북북동쪽 방향으로 산행 시작했던 동송터미널과 철원여고 쪽 시가지와
드넓은 철원평야가 조망되고
고대산 일대는 금학산 기세에 눌린 모습으로 조망된다.
헬기장 좌측 방향으로 군부대가 보이고 금학산 정상으로 가는 길인데
데크 계단을 오르면 깨끗한 데크 전망대 형태로 정상부를 장식하였는데
좌측 방향 실제 정상은 군부대 초소가 점령하여 접근이 불가능하고
11:05 [3.60km] 마침내 정상석이 선 금학산(946.9m) 정상에 도착한다.
금학산[ 金鶴山 ]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오지리·상노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금학산은
산 전체가 철원군에 속하며 정상의 표고는 947m이다. 궁예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전설이 있으며, 용정산과 고대산 등과 함께 철원평야의 서남부에
솟아 있다. 능선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고 산자락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오지리·상노리에 걸쳐 있다.
금학산이라는 이름은 산의 형세가 학이 날아와
앉아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오지리 방향으로
뻗어 내린 줄기를 학의 오른쪽 날개로 이평리 방향의 줄기를 왼쪽 날개에
비유한다. 그리고 초장족(初長足)·이장족(二長足) 등의 마을이
학의 발에 해당한다. 금학산은 주변에 있는 백학산(白鶴山), 봉학산(鳳鶴山)과
함께 삼학산(三鶴山)으로 불린다. 궁예가 도읍지를 송악에서 철원으로
옮길 때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풍수지리설에 따라 금학산을 진산으로
정할 것을 권하였다고 한다. 도선국사는 금학산을 진산으로 정하고 궁전은
천황지에, 도읍은 만가대 쪽에 정하면 금학산의 정기를 받아 300년을
통치하겠지만, 만일 고암산을 진산으로 정하면 25년밖에 못 갈 것이라고
예언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궁예가 고집을 부려 고암산을 진산으로 정하였기
때문에 18년 만에 멸망하였다고 전한다. 그 후 금학산의 초목은 죽지
않았는데도 3년간 잎이 나지 않았으며 곰취는 써서 못 먹었다는 전설도
있다.
금학산의 지질은 ‘금학산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의 형태는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다. 동서 방향의 경사가
급하게 나타나며, 매바위·용바위·호랑이바위·정승바위·칠성바위·탱크바위
등 기암들과 암봉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산의 동쪽에는 철원평야,
서쪽에는 보개산·고대산 등의 높은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금학산은
봄에는 진달래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하며 인근에 자연환경이 수려한
담터계곡이 있다. 과거에는 원시림이 남아 있어 6·25전쟁 당시에는
삼림이 울창하였으나, 유엔군의 B-29 폭격기의 융단 폭격으로 황폐화되었다.
금학산의 정상은 기봉(旗峰)이라 하며, 남이
장군의 용마가 나왔다는 용탕(龍湯)과 기우제를 지냈던 터가 있다. 용탕은
선녀들이 목욕하였던 곳이라 하여 선녀탕으로 불리기도 한다. 금학산
중턱에는 1984년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된 동송읍마애불상과
부도 석재(浮屠石材) 등이 남아 있다. 북쪽 산록에 있는 칠성대(七星臺)는
궁예가 소원을 빌던 곳이라고 한다. 철원평야의 서쪽에 있는 금학산은
능선에서 철원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청명한 날씨에는 휴전선
너머 평강시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등산로 곳곳에 벙커·참호·전선
등 군사시설이 남아 있으며, 금학약수터·여고약수·바가지약수
등 세 곳의 약수터가 있다. 등산로는 약 2㎞ 정도로 짧지만 코스의 굴곡이
많기 때문에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학산 [金鶴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12:27 [6.58km] 보개산 보개봉(745m) 정상
11:08 지나왔던 헬기장과 가야할 고대산 산자락을 바라보며 내려가면
가야할 보개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보개산 군의 지장봉 화인봉 관인봉
심형제봉 산줄기가 용틀임하고
군사시설 보호책 옆으로 내려가면 시각적으로 오금이 저릴만큼 아찔하고
흘러내리는 돌멩이가 미끄러운 가파른 경사를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11:16 [3.80km] 임도에 내려 좌측으로 임도 따라가야 하는데 아쉬어
절개지로 진행해 보니 선답자 표지기들이 많이 달렸으나 엄청나게 가파르고
잡목에 덮혀 진행이 불가능할 거라는 판단으로 목적지에 연결될지 확실치는
않지만 임도를 따르기로 결정한 것이다.
구불구불 애처로이 내려가는 임도는 부석부석한 지반으로 폭우에
무너져 내리기 쉬운 취약한 형태로 보이고
등로와는 꽤나 떨어져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정상 등로로 진행하였다면
어마어마한 경사를 과연 견딜 수 있을까 싶고
이따금 고대산 자락이 조망되어 방향을 가늠할 수 있겠고 11:33 정상
등로에 가까이 접근한 지점에서 임도는 우측으로 휘어가는데
좌측 아래로 흘낏 등산로 로프가 보이자 이쯤에서 흘러가는 임도와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가파르게 미끄러 내려가니
11:35 [4.88km] 마침내 정상 등로에 합류하게 된다.
군부대에 부식 등을 실어 나르는 레일 궤도가 보이고 제법 가파른
내리막 길을 내려가면
11:38 예상밖의 데크계단을 만나 내려가고
레일 궤도 이어가는 등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군 교통호 형태로 조성된 등로가 이어지고
11:49 [5.43km] 널찍한 공터에 내려가 좌측으로 틀어가면
보개봉 방향으로 임도는 이어가고 11:52 황톳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11:53 [5.55km] 대전차 저지 구조물 설치된 사거리에서 철문 달린
방향으로 직진하여야 하는데 우측(북쪽) 철원읍 방향으로는 '사문안골입구
1km'가 좌측(남쪽) 포천 관인면 방향으로는 '탐터계곡입구 3.6km'라
알려주고, 진행방향(서쪽)으로는 거리 표시없이 '고대산'이, 왔던방향(동쪽)으로는
'금학산 정상 1.2km'라 알려준다.
이 지점이 여러 자료상 '담터고개'인데 반바지님은 '보개지맥 대소라치'라
한다.
뒤돌아 보니 금학산이 조망되고
전날 내린 빗물이 고여 질퍽한 황톳길을 지나 11:56 좌측으로 철망울과
철문 설치된 곳으로 들어가면
군부대 훈련장 표지판이 서있고
금학산 오름보다는 덜하지만 비교적 가파른 오르막 경사를 올라가야
하고
12:17 참호봉에서 우측으로 살짝 휘어가면 이제 경사가 누그러지고
막바지 경사를 극복하면
12:27 [6.58km] 헬기장인 보개산 보개봉(745m) 정상에 도착하는데
'지장봉.고대산 종주' 이정표는 파손되어 쓰러져 방치되었는데 고대산
정상은 2.4km 남았음을 알겠다.
보개산[ 寶蓋山 ]은 『경기도 연천군과
포천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877m이다. 최고봉인 지장봉(地藏峰)의
모양이 큰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치 보개를 쓰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보개산으로 부르게되었다. 정상에는 연천군에서 설치한
'고롱이'와 '미롱이'라는 정상석이 있다. 고려시대 궁예가 은거했다는
보개산성(보가산성)의 유적이 남아있다. 보개산성은 보가산성 또는 궁예왕대각대성지라고도
불리는데 전해지는 설에 의하면 왕건(고려 태조)에게 패한 궁예가 이곳에
산성을 쌓고 반격을 준비했던 곳으로 전해진다. 산의 주 능선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데 북쪽에는 고대산(832m)으로 어어지며 남쪽으로는
종자산(643m)으로 연결된다. 동쪽 능선에는 담터계곡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개산 [寶蓋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반바지님의 보개봉 팻말은 녹음에 가려 못 볼 뻔 했고
지나온 금학산은 근동에서 군계일학의 모습으로 조망되고
준비해간 빵과 우유로 요기하고 12:40 출발한다.
▼ 13:51 [8.86km] 고대산 고대봉(832m) 정상
보개봉에서 고대산까지는 가파른 경사는 없으나 15여개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가야 하는데 봉우리 대부분은 암봉 암벽으로 직접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우회하는데 조망은 거의 없다할 수 있겠다.
바위 능선을 우측으로 비켜 지나면 12:48 [6.86km]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고
암릉은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렸다가
기암괴석 경연장을 지나 오르면
12:53 [7.01km]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기암 바위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다 정상 능선으로 거치면 중간중간
거암을 좌나 우로 비켜 지나가고
13:02 [7.40km] 다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면 두어 봉은 우회하여야
하고 13:05 일곱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면
능선을 막는 바위로 우측으로 내렸다
사면 암반을 거쳐 올라가야 하고 13:11 [7.67km] 아홉 번째 봉우리를
지나간다.
한동안 바위와 암릉을 꾸준히 올라가다
우측 후면(남동쪽)으로 모처럼 금학산 정상부가 조망되고 여전히
암릉 지대를 지나면 13:21 [8.04km] '삼거리'라 이름 붙여진 이정표에는
고대산 정상이 775m 남았다 알려주고
13:22 [8.06km] 열한 번째 봉우리를 지나간다.
어쩌다 정상 등로를 놓치고 교통호를 따르가다 13:32 정상 등로에
합류하자
13:33 [8.40km] 곧바로 '구헬기장' 이정표 선 지점은
헬기장 흔적은 없고 벤치 놓인 쉼터 쯤으로 보이고 고대산 정상은
430m 남은 지점이다.
잠시 평탄한 등로를 지나다 이내 암릉을 오르고 우측 사면을 거치면
등로는 사면으로 교통호 처럼 이어가고
모처럼 가파르게 오르는데 13:49 블록 건물은 아래가 무너져 위태위태해
보이고
타이어 계단을 올라가면
13:51 [8.86km] 널따란 데크 형태 헬기장이 펼쳐진 고대산 고대봉(832m)
정상에 도착한다.
고대산[ 高臺山 ]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에서 강원도 철원군까지
걸쳐 있는 높이 832m로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멈춘 곳에 이 산이
솟아 있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과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정상에서는 북녘의 철원평야와 6·25 때 격전지인
백마고지(白馬高地), 금학산(金鶴山:947m)과 지장봉(地藏峰:877m)·북대산(北大山)·향로봉(香爐峰)은
물론 한탄강(漢灘江) 기슭의 종자산(種子山)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광주산맥(廣州山脈)의 지맥으로 동부산지를 이루며,
화강편마암계 산답게 암반과 암릉이 발달되어 있다. 북동쪽 골짜기의
표범폭포에서 흐르는 물이 동막골계곡과 유원지를 지나 동서방향으로
흘러 남북주향의 산지를 돌아 차탄천(車灘川)과 합류, 북에서 남으로
전곡을 거쳐 한탄강으로 흐르다가 임진강(臨津江)으로 들어간다.
눈덮인 떡갈나무 숲을 지나 낙엽송 우거진 산길을
오르면 능선안부 갈림길이다. 암릉의 소나무 옆 넓은 암면에 흰눈이
쌓인 모습이며 하얀 능선과 스카이라인을 이룬 지능선이 멋지다. 눈
깔린 양쪽이 벼랑인 암릉의 능선턱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이 길을
10여 분 가면 능선 반대편의 조망이 다가서는 주능선 790m봉, 주봉은
왼쪽으로 솟은 세번째 봉우리이다.
산행 전 신탄리역 뒤편으로 바라본 산은 정상을
가린 주능선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산정에 오르기 직전 오른쪽 벼랑의
거대한 얼굴바위가 거친 남성미를 뽐낸다. 넓은 암릉길이 누대[樓臺:테라스]로서
전망대 역할을 다하여 고대산의 이름에 걸맞는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산은 북에서 철원군과 남에서 포천시와 각각 경계선을
이룬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대산 [高臺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고대산 정상에서 좌측(서쪽) 방향 삼각봉과 대광봉으로 이어가는 산자락
=
=
좌측 금학산과 중앙 보개봉에서 남쪽으로 뻗어나가 일으켜 세운 우측
보개산 주봉 지장봉 =
=
고대산 정상에서 본 고대산 북동 능선 =
14:02 출발
▼ 14:19 [9.46km] 대광봉(810m) 정상
좌측(서쪽) 삼각봉 대광봉으로 가려면 일단 북쪽 능선으로 내려가다
14:03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여야 하고
등로는 군부대 부식 등을 실어 니르는 레일 궤도가 함께 진행하고
잠깐의 오름에도 양쪽 다리가 경직되는데 모처럼 난이도 있는 산행
후유증이라 느끼며 이제 큰 오르막이 없어 경직과 고통은 금방 풀릴
것이라고 진딘해본다.
14:11 [9.26km] 삼각봉(815m) 정상에 도착하고
14:14 다시 산행 재개하면
팔각정이 세워진 대광봉 정상이 바라 보이고 서서히 올라가면
14:19 [9.46km] '고대정'이라는 팔각정이 있는 대광봉(810m) 정상에
도착한다.
14:24 제1, 2번 코스가 갈리는 이 지점에서 '제2번 코스' 방향(북쪽)으로
출발
▼ 15:50 [12.86km] 신탄리역 산행 종료
14:29 암반지대를 지나고 평탄한 등로를 기분좋게 지나가면
14:34 [9.82km] 벤치 놓인 쉼터를 지나고 치성바위를 지나가면
암릉을 올라가고 내리면 14:38 둘러 앉을 수 있도록 꾸며진 식탁은
누군가에 의해 작품으로 탄생된 것 같고
14:40 [10.0km] 마침내 칼바위에 올라서면
아찔한 내림 경사 칼날 능선이 기다리는데 안전 시설이 설치되어
다행이고
14:46 [10.1km] 전망대가 있으나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면 14:51 대체로
내리막 와중에 봉우리 하나 올라서게 되고
제법 가파른 경사를 내려가다가
이제 통나무 계단을 한참동안 내려가면
15:10 바위와 참나무가 어루러진 지점을 지나고 연속해서 바위를
넘어가면
거암은 좌측으로 비켜 지나가고
15:15 [11.1km] '고대산 숲길 3코스'와의 갈림길에서 직진 방향으로
계속 2코스를 이어가면 15:16 데크 전망대에 세워진 팔각정에서
조망을 위해 설계된 듯한 데크계단을 내려가는데
가파른 데크계단을 다 내려가면 통나무 계단이 기다리고
다시 짧은 데크게단을 만나 내려가면 나무계단을 거쳐
너덜지대를 지나 한차례 오르고 내리면 15:30 [11.7km] 좌측에서
내려 온 임도를 만나 우틀하는데
좌측 방향으로 '내산리 삼보쉼터'가 안내되고
세멘포장길을 내려가면 우측 방향으로 '고대산 자연휴양림' 보이고
'고대산 자연휴양림' 입구부터는 2차선으로 도로가 넓어지면서 도로
양편으로 그램핑장이 조성되어 있고 15:38 [12.1km] T자형 도로 삼거리에서
좌틀하면
차량 통행 한산한 도로 인도를 따라 서진하는데 15:48 [12.7km] 좌측
방향으로 버스 차고지가 보이는 지점에서 우틀하면
철길을 만나 건널목을 지나는데
15:50 [12.86km] 신탄리역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경원선
신탄리역은 현재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잠시후 도착한 G2001번 광역버스에 올라 동두천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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