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주 은적산 일대(부강역~황룡사~황우산~안산~용대이산~청봉사->[택시]->은적사~은적산(단군성전)~망덕산~학천산~마봉산~아미산~예양1리마을회관)
[ 2023. 7. 6 ]
1. 서울 - 부강역 교통편
1) 2023년 7월 6일(목) 서울역07:17 -> 08:59부강역 : 경부선무궁화(6,400원)
2. 산행코스
2023년 7월 6일(목) 총소요: 5시간. 28분(산행거리 : 12 91km)
청봉사 -> 은적사 : 카카오T 부강택시(12,700원)
부강역~황룡사~황우산~안산~용대이산~청봉사->[택시]->은적사~은적산(단군성전)~망덕산~학천산~마봉산~아미산~예양1리마을회관
3. 세종시 연동면 예양1리마을회관 - 서울 교통편
1) 2023년 7월 6일(목) 예양1리마을회관 -> 조치원역 : 카카오T 조치원택시(7,670원)
2) 2023년 7월 6일(목) 조치원역16:48 -> 18:19서울역 : 무궁화(5,900원)
지난 7월 2일 세종시 금강 남쪽 괴화산 꾀꼬리봉 부용산 산행에 원래
포함되었으나 무더위와 발목 부상으로 너무 지쳐 포기했던 황우산 일대는
이번 은적산 일대 산행에 포함하여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 09:09 부강역 산행 시작 ~ 09:23 [1.10km] 백천교
부강역을 빠져나와 우측(서쪽) 넉넉한 4차선 591번 도로를 따르면서
09:09 산행 시작
부강면은 원래 충북 청원군에 속했는데 세종시가 생기면서 세종시에
편입됐다는데, 부강면과 연동면 경계인 백천교 건너기 직전 '부강하슈'는
부강면을 나타내는 문구이고 09:23 [1.10km] 백천교를 건너가면
도로 좌측(남쪽) 방향으로 황우산과 다산청정아파트가 바라 보이고
연기면에 들어섰다는 의미로 '꽃피는 연동오면' 상징물이 설치되었다.
▼ 10:10 [3.30km] 황우산(193.8m) 정상
09:25 [1.28km] 591번 도로는 그대로 흘려 보내고 좌틀(남쪽) 진행하면
09:29 도로 우측 야산에 조선후기 성리학자인 '녹문 임성주 묘소'
안내판이 설치되었는데
녹문(鹿門) 임성주(任聖周) 선생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서예가이다. 자는 중사(仲思),
호는 녹문(鹿門), 본관은 풍천(豊川)이다. 조부는 임사원(任士元), 부친은
함흥 판관 임적(任適), 모친은 윤부(尹扶)의 딸 파평윤씨(坡平尹氏)이다.
5남 1녀 가운데 둘째 아들로, 아우인 임정주(任靖周) · 임경주(任敬周)와
함께 낙론(洛論)의 대표자인 이재(李縡)에게 배웠다. 이들 형제는 조선의
대표적인 성리학자인데, 특히 임정주는 정조의 스승으로 정치 ·
경제 · 군사 · 역사를 강론했으며, 정조가 "당대의
석유(碩儒)로 정주뿐"이라고 칭찬했다. 누이 윤지당(允摯堂) 임씨도
여류학자로 유명하다.
송명흠 · 송문흠 · 김원행 ·
송능상 등과 교유하였으며, 1727년 이재의 문하에 나가 수학하였다.
이듬해 부친을 여의자 형과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청주의 옥화대(玉華臺)에
들어가 형제들과 경사(經史) 연구에 힘썼다. 1733년 모친의 뜻에 따라
형 임명주(任命周)와 함께 사마시에 응시하여 합격하였고, 이듬해에는
홀로 화양산에 들어가 『중용』을 연구하기도 하였다. 39세에 처음으로
세자익위사세마를 제수받고, 41세에는 익위사 시직(侍直)에 올랐고 이듬해
종부시로 자리를 옮겨 종 6품의 주부를 맡았다. 1754년 43세의 나이로
임실현감으로 부임하였다. 그러나 형과 동생을 잇달아 여의자 사직하고,
공주 근방의 녹문(鹿門)에 은거하였다.
1773년 전주 판관이 되었으나 정사에 서툴다는
이유로 체임(遞任)되어 영천 군수로 옮기고, 이듬해 사도시 첨정과 군자감
정에 제수되었으나 모두 나가지 않았다. 다시 성천 부사가 되었으나,
문장은 잘하지만 사무에 서툴고 병치레만 한다는 무소(誣疏)로 체직(遞職)되었다.
1779년 역괴(逆魁) 홍계능(洪啓能)과 친했다는 이유로 홍국영(洪國榮)의
사주를 받은 정언 이양재(李亮載)의 논척(論斥)을 받았다. 정조 즉위
후 동궁(東宮)을 보도(輔導)하고 지방관을 지낸 뒤, 다시 녹문에 들어가
후진을 가르쳤다.
1788년 공주에서 사망하여, 문의(文義) 덕지리(德芝里)에
묻혔다. 이조판서에 추증되었고, 시호는 문경(文敬)이다. 율곡 이이의
학풍을 이은 주기철학의 거봉으로, 경학과 성리학을 규합해 주기론(主氣論)을
확립하여 조선 성리학 6대가의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저서로 『녹문집(鹿門集)』이
있으며, 그 가운데 「녹려잡지(鹿廬雜識)」, 「산록(散錄)」 등이 유명하다.
금곡(錦谷) 송래희(宋來熙)가 쓴 한정당송문흠(閒靜堂宋文欽)묘갈명을
찬(撰)하였고, 보은에 있는 나중경(羅重慶) 효자 정각에 권세형(權世衡)이
찬한 효자문의 글씨를 썼다.」
[네이버 지식백과] 임성주 [任聖周] (한국 역대 서화가 사전, 2011.
11. 28.)
09:33 [1.78km] '다산청정 아파트' 정문을 지나가고
09:37 ㅏ자형 도로 삼거리에서 우측 소로로 들어가면 명학2리 마을이
나타나고
09:44 '정원금속' 입구에서 우측으로 틀어 진행하면 좌측(남쪽) 방향으로
금강 너머 부용산이 조망되고
황룡사 입구에서 황우산 등산로는 우측으로 올라가야 하나 좌측 주차장을
지나면 09:47 황룡사로 들기 전 야외의 '천불전'은 관음보살입상과 삼세불
뒤쪽으로 조그마한 수많은 불상들이 야외 수업하는 모습처럼 보이고
황룡사 경내로 들어가 본다.
황룡사[ 黃龍寺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명학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
<개설>
황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에 속한 사찰로,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황우재길에 있다.
황룡사 2대 주지인 청하법인이 1991년 부처 진신사리(眞身舍利)[석가모니의
몸에서 나온 사리] 3과를 스리랑카 강가리마사원에서 가져와 3층 석탑에
봉안, 적멸보궁(寂滅寶宮)[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찰 당우(堂宇)
가운데 하나]의 영찰로 알려져 있다.
황룡사는 세종특별자치시 전통사찰 제6호로 지정되어
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황룡사는 재상 황희의 후손들이 나라의 태평성대와
가문의 번창을 기원하기 위한 원찰(願刹)[자신의 소원을 빌거나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특별히 건립한 절]로 창건한 사찰이다.
후손들이 대대로 사찰을 가꾸어 왔으며, 1935년
16세손 진허당 현명이 옛 절터에 관음보살입상과 임시 법당 및 요사를
지으며 중창하였다.
1985년에 대웅전을 신축하였고, 1991년에는 부처
진신사리탑을 조성하였으며, 1997년에는 야외 천불전을 조성하였다.
2000년에 삼성각 관음전을 중건하고 범종각을
신축하였다. 2008년에는 요사채와 후원을 신축하였고, 2014년에 산다암을
신축하였다.
<활동 사항>
황룡사는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2009년에
진허장학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2012년에는 세종시 파라미타 청소년 연합회를
창립하였다.
2013년에는 인도 아삼지방 의료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였고, 같은 해에 태국 담마카야 청년회와 청소년 문화 교류를
체결하였다.
<현황(조직, 시설 현황 포함)>
황룡사에는 현재 대웅전, 법음당, 사리탑, 와우당,
관음전, 삼성각, 범종루, 관음보살입상, 야외 천불전이 있다. 경내에
납골당을 두고 있다.
<관련 문화재>
연동 황룡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이
2014년 12월 22일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룡사 [黃龍寺]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수령이 꽤 되어보이는 은행나무
밭을 갈던 소가 쉬고 있는 형상이라는 '황소바위'
종각과 관음전
대웅전과 삼층석탑
대웅전 내부 석가모니 삼존불 옆에는 유리케이스에 보관되어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세종시 유형문화재 제19호에 지정되었다 하고,
1991년에 세워진 삼층석탑 안에는 스리랑카에서 기증받은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한다.
와우당(臥牛堂)은 요사채인 듯하고, 09:53 계단으로 내려가 좌측으로
진행하면
황룡사 증측을 위해 터를 잡은 듯하고 질러 내려가면 09:54 황우산
들머리에 다다른다.
09:55 [2.77km] 주능선에 올라 좌틀하면
09:59 나무계단 시작되는 지점에 '장수황씨 추모공원' 표석이 설치되었고
나무계단을 한동안 올라가면
10:06 철탑 옆으로 난 평탄한 등로를 따라가고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10:10 [3.30km] 널찍한 황우산(193.8m) 정상에 도착하게 되고
좌측켠에는 팔각누각이 세워져 있고 우측켠에는 통신탑과 운동시설과
벤치 등이 보인다.
10:15 출발
▼ 10:28 [3.97km] 안산(110.9m)정상
10:16 사거리 안부에서 우틀하면 계단으로 내려가야 하고
평탄한 등로를 따르다 10:19 송전철탑 아래를 지나면 계단을 내려가야
하고
10:23 벤치놓인 철탑 옆으로 지나가면
널찍한 가족묘가 펼쳐지는데 장수황씨와 배우자 묘이고
10:26 복숭아 과수원 옆으로 난 등로를 따라가면
10:28 [3.97km] 밋밋한 등선상의 안산(110.9m)정상에 도착하는데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에 누군가 '안산'이라 표기하였고
금강 너머 부용산이 가깝게 조망된다.
10:31 출발
▼ 10:44 [4.56km] 용대이산(97.6m) 정상
풀밭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우측 아래로 금강이 살짝 내려
보이고
복숭아 과수원 가운데로 진행하면 2차선 포장도로가 내려보이고
10:37 [4.32km] 2차선 포장도로를 건너 우측 등로를 따르다
좌측으로 틀어가면 등로는 완만하게 올라가고
주능선에서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10:44 [4.56km] 용대이산(97.6m)
정상에 도착하는데
숲 안쪽에 정상 표지 팻말이 걸려있어 자칫 못보고 지나칠 뻔하겠다.
▼ 10:52 [4.84km] 청봉사 입구
오던 길로 되돌아 10:51 2차선 포장 도로로 내려가 길 건너면 좌측은
하산했던 길이고 우측이 청봉사들어가는 길인데
10:52 [4.84km] 청봉사 입구에서 일단 산행을 종료하고 카카오T로
세종시 부강면 택시를 콜하여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소재 은적사로 향한다.
▼ 11:25 은적사 산행 재개
택시로 절같아 보이지 않은 은적사에 도착하니 스님 한 분이 부리나케
나오고는 오랜만에 사람 맞는다며 반가워하고 들어가 차 한 잔 하고
가라는데 앞으로 다섯 산을 더 가야하니 고맙지만 사양하고
11:25 산행 재개한다.
▼ 11:50 [5.67km] 단군성전/은적산(205.7m) 정상
포장 도로 따라 올라가면 등로 우측으로 11:31 무인 산불감시탑이
보이고
11:32 [5.15km]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좌측길은 연정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이고
곧바로 도로 좌측으로 장승과 충혼비(忠魂碑), 그리고 각각 다른
세 종류의 공적비가
도열해 실소 짖게하고 더 진행하면 단군성전이 시작되는데 우측에서
좌측으로 돌아가야 순서가 맞다.
11:35 홍익재(弘益齋)를 지나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는 장독 항아리가
보이고
홍살문을 지나면 배달문과 이화정이 보이고
외삼문인 배달문(倍達門)을 통과하면 좌측편에는 이화정이라 불리우는
팔각정이 보이고
내삼문인 홍익문(弘益門) 들어가기 전 우측에는 국조 단군왕검상이
세워져 있고
홍익문으로 들어가면 11:50 [5.67km] 단군 위패를 모신 사당인 '단군성전'이
있고 그 뒤편에는 단군의 가묘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 지점이 은적산(205.7m) 정상이라 할 수 있겠다.
은적산 단군성전[ 恩積山 檀君聖殿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저산리 산1번지
은적산 정상에 있는 단군의 사당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은적산(恩積山, 208m) 정상에
있는 단군의 사당이다. 1945년 단군봉찬회에서 단군왕검 제단을 만들었다가
1968년 단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단군사를 짓고 해마다 개천절에 제례를
올렸다. 1986년부터는 유림에서 조직한 국조단군봉찬회에서 새로운 위패와
영정을 모셨으며 해마다 음력 3월 15일에 어천제, 개천절에 개천대제를
지내고 있다.
은적산 정상에 올라 홍살문, 외삼문인 배달문,
내삼문인 홍익문을 지나면 단군성전이 나온다. 단군성전은 1968년 짓고
1984년 보수한 건물로,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배달문 옆에는 2006년 건립된 팔각정인 이화정(理化亭)이,
홍익문 옆에는 단군동상이 조성되어 있으며, 단군성전 뒤로는 단군의
가묘가 조성되어 있다.
단군성전이 자리 잡고 있는 은적산 정상에는
삼국시대에 축성된 전형적인 테뫼식 산성인 저산성(猪山城)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곳은 고려시대의 봉수대가 있던 터이기도 한데 현재 단군성전
아래쪽에 봉수대를 복원해두었다. 단군성전은‘청원 군민의 날’등 청원군의
크고 작은 행사 때 성화 채화가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원 단군성전 [淸原檀君聖殿]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11:51 출발
▼ 13:00 [8.25km] 망덕산(175.7m) 정상
오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면 11:57 [6.11km] 도로는 우측으로 흘러
보내고 좌측 임수길을 따라 가면 11:59 능선을 넘어가야 하고
로프 달린 내리막을 미끄러지고 12:03 로프가 끝나는 지점에서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가는데
음침한 골을 지나 묘지 몇 기 보이는 지점을 지나야 하고
잡목이 성가시고 잡풀 무성한 지역을 헤치고 지나가면
논두렁을 거쳐 12:20 [6.95km] 포장 농로를 만나 좌틀하고
12:22 [7.07km] 2차선 포장 도로를 만나 우틀하면 북진하게 되고
민가 몇 채를 지나 고개 마루를 향해 고도를 높혀가면 12:26 [7.31km]
고개마루가 유두고개이고 여기서 좌측 숲으로 들어가야 한다는데
숲길 오르기를 마다하고 고개마루를 넘어가면 한가한 농원풍의 민가
내려가기 직전 12:28 좌측으로 들어가보기로 하고 준비해간 빵과 우유로
요기하고 12:37 출발한다.
곧바로 좌측 풀밭으로 들어가면 듬성듬성 수목들이 힐링을 위해 조성한
듯하고
등로가 애매해지면서 잡나무 가지가 성가신 지역을 뚫고 지나가다
애매한 지점에서 12:43 [7.62km] 선답자 표지기 하나 달려있는 좌측
숲으로 진행하니
교묘하게 흔적은 길이 되고 12:52 뚜렷한 등로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12:55 능선 분기 지점에서 좌틀하면
12:59 봉우리 하나 넘어가야 하고
내렸다 다시 올라가면 준희님의 '팔봉지맥 망덕산 176m' 팻말이 먼저
맞이하고
13:00 [8.25km] 망덕산(175.7m) 정상에 도착하면 준희님의 또다른
팻말에는 '175.7m'라고 표기되어 있다.
13:05 출발
▼ 13:09 [8.51km] 학천산(167.5m) 정상
망덕산에서 250m 정도 지나가면
13:09 [8.51km] 학천산(167.5m) 정상에 도착하는데
망덕산에서는 보지 못했던 삼각점이 박혀있다.
13:14 학천산 정상에서 우측(북서쪽)으로 출발
▼ 13:52 [10.19km] 마봉산(173.3m) 정상
능선 등로가 이어지다 잡가지가 성가신 지역을 지나고 13:22 시야가
트이는 지점으로 내려가면
황톳길을 따라가고
13:28 [9.0km] 2차선 포장도로인 507번 도로를 건너가야 하고
등로 좌측은 인삼밭인데
13:29 포장 소로를 버리고 우측 흙길로 올라가면 가족묘지가 조성된
지역을 지나가고
13:36 능선에 붙어 좌틀하여 올라가면
등로 좌측 아래로는 묘지가 펼쳐 보이고 풀밭 등로를 거치면
사유지 철망울 옆으로 난 등로를 따라 가야 하고 봉우리 하나 오르면
13:52 [10.19km] 마봉산(173.3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13:57 출발
▼ 14:43 [11.67km] 아미산(139.7m) 정상
마봉산 정상에서 살짝 내려가면 벤치와 철봉 등 운동기구가 설치된
지역을 지나고 의외로 평탄하고 뚜렷한 등로를 따라가면 로프달린 내리막
길이고
숲 길을 거쳐 디딤돌 길을 만나 좌틀하면
14:08 [10.88km] ㅗ자형 포장도로를 만나 우직진하는데 2차선 도로는
오르막이고
14:11 2차선 도로는 그대로 흘러보내고 우측으로 들어가면
등로 우측으로 컨테이너 '강내숲속마을' 분양사무소가 보이고 황톳길을
따르면
분양사무소에서 내건 프래카드를 지나면서 길은 점점 애매해지는데
14:18 납골묘에서 오리무중에 빠진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판단하에 무작정 잡목과 가시넝쿨을 헤치면서
올라가는데 이제는 벌목하여 방치된 나무더미로 산비탈을 막아 진퇴양난에
빠지자 모로 누었지만 사람 키 정도 장애물을 넘어 진행하다 너무 지쳐
비교적 정글을 솎아 낸 지점에서 잠시 목축이고 쉬었다 다시 출발하는데
뒤돌아보니 지나온 마봉산이 조망된다.
은적산과 아미산은 트랭글 등산로 표시가 되어 있어 별 걱정 안하였는데
아미산은 북쪽과 서쪽만이 정비된 등산로가 조성됐을 뿐 남동방향은
가시 정글 그 자체이다. 마봉산 등산로가 의외로 괜찮은데 아미산으로
연결된 등로가 절실해 보인다.
14:40 산행을 재개하면 곧바로 좌측(정남 방향)에서 올라온 정비된
등로를 만나 북진하고 통나무 모형의 세멘 계단을 올라가면
14:43 [11.67km] 각종 운동 시설이 설치된 아미산(139.7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 15:07 [12.91km] 세종시 연동면 예당1리마을회관 산행종료
아미산 정상을 떠나면 '아미산(峨眉)과 말봉산(馬峯) 치마바위에
대한 전설'을 빼곡히 기록한 碑가 보이고
아미산(峨嵋山)과 말봉산(馬峯山) 치마바위에 대한 전설
「옛날에 말봉산과 아미산에 군사를 많이 이끌고
서로 대치하면서 싸움을 하고 있었는데, 아미산에는 봉이장군이 이끄는
군사, 말봉산에는 아미라는 예쁜 공주의 오빠가 이끄는 군사가 있었다.
싸움을 할 때마다 말봉산 군사가 아미산 군사에게
패하고 있었다.
이는 아미산에는 봉이라는 장군이 용맹스럽고
싸움을 잘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아미산의 봉이장군은 적진 말봉산의 아미공주의
미모에 반하여 은근히 사모하고 있었다.
말봉산의 아미공주는 이를 눈치채고 봉이장군을
유혹하여 봉이장군에게 "장군이 나를 사모한다면 아미산에서 말봉산으로
말을 타고 뛰어 넘어 온다면 장군의 사랑을 받아주겠다."고 청을
하니 봉이장군은 아미장군에게 유혹을 당하는 줄도 모르고 미모에 빠져
그만 약속을 하고 아미공주가 있는 곳으로 뛰기로 하였다.
아미공주는 봉이장군이 말을 타고 뛰는 날에
말봉산 치마바위 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봉이자군은 힘껏 말을 날려 말봉산으로 뛰었는데
말발굽이 치마바위를 밟는 바람에 미끄러지면서 봉이장군은 말과 함께
영골계곡으로 굴러서 죽음으로 아미산에 있는 군사는 장군을 잃고 오합지졸이
되어 말봉산 아미공주 오빠의 군사에게 패하고 말았다.
싸움이 끝난 후 말봉산 정상에 장사하니 죽은
말과 봉이장군이 묻혔다 하여 말봉산이라고 부르고 아미공주의 지략으로
이겼다 하여 승리를 기리기 위해 아미공주의 이름을 따서 아미산이라
이름하였으며 영골은 봉이장군이 말과 함께 골짝으로 굴러서 죽으니
영영 올 수 없는 골짝이라 하여 영골이라고 하였다.
지금도 말봉산 치마바위에는 봉이장군의 말이
미끄러지면서 패인 말발굽 자국이 완연하게 남아 있다.
말봉산 아미공주의 미모에 유혹되어 대사를 망친
봉이장군의 한맺힌 원혼이 있어 아미산 정상에 묘를 쓰면 후손들이 여색에
빠져 패가망신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 근방에 사는 사람들은 정상에
묘를 쓰지 않고 있다.」
[출처] [산] 청주_은적산 망덕 학천 마봉 아미산(세종)-양세오충각
20221103 수|작성자 benel
평탄한 등로를 따라가면
망루형 팔각정에 세워져 있는데 팔각정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잘 정비된 등로를 따르면서 올라올 때의 생고생과 너무 대조적이어서
조금은 억울하다는 느낌이고 등로 양편에 로프 설치된 내리막 등로를
편하게 내려가면
예양리 마을이 한폭의 그림으로 보상해주는 듯하고
14:59 [12.31km] '세종약초원'이란 현수막 걸린 검정 장막 하우스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포장 농로를 거치고 우측으로 크게 꺾어 들어가면 '해와 달, 그리고
별'이라는 예양마을 치유의 공간 건물을 지나
15:07 [12.91km] 세종시 연동면 예당1리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카카오T로 세종택시 콜하여 조치원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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