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일광봉(금병산) 일대(정부청사역~엑스포과학공원~우성이산~화봉산~적오산~옥련봉(금병산1봉)~일광봉(금병산2봉)~보덕봉 우회~한전원자력연료 정문)
[ 2023. 8. 22 ]
1. 서울 - 정부청사역 교통편
1) 2023년 8월 22일(화) 서울역06:32 -> 07:32서대전역 : KTX(16,600원)
2) 2023년 8월 22일(화) 대전역 -> 정부청사역 : 대전1호선
2. 산행코스
2023년 8월 22일(화) 총소요: 7시간 25분(산행거리 : 17.55km)
정부청사역~엑스포과학공원~우성이산~화봉산~적오산~옥련봉(금병산1봉)~일광봉(금병산2봉)~보덕봉 우회~한전원자력연료 정문
3. 한전원자력연료 정문 - 서울 교통편
1) 2023년 8월 22일(화) 한전원자력연료 정문 -> 신탄진역 : 카카오T 신탄진택시(9,400원)
2) 2023년 8월 22일(화) 신탄진역16:52 -> 18:52용산역 : 무궁화(6,700원)
1) 8월 들어 여름장마와 태풍, 폭염 와중에도 틈틈이 산행을 유지하였음에도
이번 산행은 무더위에 유난히 힘들고 지쳐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에 이르게
된다.
2) 13:55 일광봉에서 보덕봉으로 이어지는 안부 사거리에서 예약한
신탄진역 열차 시각 15:32 까지 도착하려면 하산을 서둘러야 하기에
우측 임수길로 한참을 내려가 '한국원자력연구원' 후문에 도착하니 3중
철책이 둘러쳐저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에 이르자 철책을 따라 비탈을
오르고 정글에 빠지는데 철책은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채 보덕봉 쪽으로
계속 밀어 올리고 1시간 정도의 사투끝에 결국은 보덕산 정상 등로를
만나게 된다.
3) 예약한 열차 시간을 16:52으로 변경하고 몸은 천근만근인데다
준비해간 음료수마저 다 마시고 없으니 지척의 보덕산 정상은 포기하고
지름길로 다시 하산 등로에 합류하는데 판단력마저 혼미해지지자 결국은
목표한 '송강청솔아파트'가 아닌 남쪽에 위치한 외딴 '한전원자력연료'라는
단지 정문 입구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카카오T로 택시 콜하여 신탄지역에
도착한다.
▼ 08:23 정부청사역 ~ 09:02 [2.53km] 엑스포다리
서울역에서 이른 아침 KTX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하여 대전1호선으로
정부청사역까지 이동한 후 08:23 정부청사역 4번출구로 나와 산행을
시작하여 08:24 첫 번째 사거리에서 삼성생명 건물을 끼고 좌틀하고
두 번째 사거리에서 우틀하면 08:29 '정부대전청사'앞을 지나게 되고
08:35 다음 사거리에서 좌틀하면 좌측편으로 '정부대전청사 숲'을
따라 북진하고
08:44 '둔산대공원' 삼거리에서 지하보도를 통해 북쪽으로 빠져 나오면
08:46 '한밭수목원'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08:50 한밭수목원 관리소를 지나면 정원식 공원으로 지나가게 되고
08:57 출입문을 빠져 나오면 한밭수목원 '동원(東園)'이라 한다.
08:58 대전 상징 구조물을 지나면
09:02 [2.53km] 한강 보다는 덜하지만 강 폭이 넓은 '갑천'을 만나
사람과 자전거만이 통과할 수 있는 '엑스포다리'를 건너 북진하는데
우측(동쪽) 방향으로는 계족산 산줄기가 그림처럼 조망된다.
▼ 09:54 [4.98km] 우성이산(178.7m) 정상
다리 중간부터는 아치형 구조물이 설치되었고 엑스포공원 광장에는
한빛탑이 보이는데
09:11 한빛탑을 지나 우측에 있는 '대전엑스포기념관'을 빠지면 주차장이고
도로로 나와 북진하다 좌틀하면 도로 반대편으로 우성이산 들머리가
보이는데 도로를 건너 트랭글 지도상에 표시된 다른 들머리로 오르기
위해 서진하는데 철망이 막아 들어갈 수 없어
09:24 [3.89km] 다시 지나쳤던 둘머리로 돌아와 장비 추스리고 빵과
우유로 요기한 후 09:29 본격 산행을 시작한다.
초장부터 가파른 오르막에 비지땀을 쏟아내고
09:36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대체로 서진하게 되고
09:43 [4.50km] 능선 등로를 만나 우틀하는데 원래 오르려던 막힌
등로에서 올라온 등로이고 경사는 누그러지는데
09:52 T자형 삼거리에서 좌틀하면
육각정이 보이고
09:54 [4.98km] 우성이산(178.7m) 정상에 도착하는데 표식은 없지만
선답자나 이정표는 이 육각정자를 '도룡정'이라 부른다 한다.
09:58 출발
▼ 10:22 [6.38km] 화봉산(226m) 정상
조금 내려가면 운동 시설 설치된 지점을 지나가고 잘 닦인 소나무
숲길을 지나가니 절로 힐링되는 느낌이고
10:04 ㅓ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는데 화봉산은 1.1km 남았다 하고
10:08 또다른 ㅓ자형 삼거리에서도 직진하여야 한다.
10:12 허물어진 돌탑 오르막을 지나 제법 가파른 오르막으로 진행하면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라가고
10:18 등로와 능선이 우측으로 휘어가면
평상 놓인 쉼터를 지나고 육각정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10:22 [6.38km] 화암정(花岩亭)이란 육각정자 선 화봉산(226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10:26 출발
▼ 11:58 [9.99km] 적오산(258.5m) 정상
암반 능선으로 냐려가다 10:28 좌측으로 크게 꺾어야 하는데 자칫
직진할 수 있겠고
다음 삼거리에서도 헷갈리나 좌측 나무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10"29 나무계단은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좌직진하여야
하고
곧바로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내려가면 평탄한 등로를 기분좋게 따르다
이번에는 로프달린 내리막을 미끄러 내리면 10:39 [6.98km] 벤치
놓인 능선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하고
완만히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여 진행하면 10:47 이정표 선 삼거리에서
좌측 '화암네거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잡풀 무성한 오르막을 지나면 평탄하고 널찍한 등로를 따라가고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내려가면 등로 좌측은 사유지 철망이 따라 오는데
10:57 벤치 하나 놓인 지점에서 트랭글 지도에는 등로가 좌측으로
표시되었는데 사유지 철망이 막아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하고
목주에 로프달린 내리막 등로는 대체 신설된 듯 하다.
포장도로를 내려보며 계단 따라 내려가면
11:02 [8.16km] 4차선 포장도로를 만나 좌틀한다.
포장 도로를 따르다 횡단보도를 건너서도 계속 도로 인도로 진행하면
11:07 '중앙백신연구소' 버스정류장을 지나는데 대덕대로 고가 아래이고
10:09 화암네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 우틀하고 '호남고속지전'아래를 통과한 다음
11:14 [8.67km] 좌측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포장길은 없어지고 잡풀 무성한 폐가를 지나
잡풀을 헤치고 올라가면 11:19 비석이 즐비한 납골묘지를 지나가야
하고
11:21 [8.91km] 마침내 정상 등로를 만나 음산한 지역을 벗어나면
등로 정비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한 돌계단 가파른 오르막에 땀깨나 쏟아
내는데
11:31 [9.19km] 이정표 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오르막은 계속되는데 11:42 [9.39km] 삼각점 박힌 능선 분기봉에
올라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계속된 오르막에 심신은 지쳐가는데 11:50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면
진행 방향으로 잡풀 잡목 무성한 봉우리는 '적오산성(赤鰲山城)'이라
하고
가파르게 오르면 잡풀무성한 평전이 펼쳐지고 이정표 선 지점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벤치 쉼터를 지나 한바탕 치고 올라가면
11:58 [9.99km] 바위 무더기 적오산(258.5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적오산성[ 赤鰲山城 ]
「백제시대에 축조된 테뫼식 석축 산성.
표고 255m의 적오산 정상부에 축조된 산성이다.
산의 자연지세를 이용하여 쌓았는데, 성체는 거의 붕괴되었으나 윤곽은
뚜렷이 남아 있다. 성의 평면 형태는 마름모꼴이며 둘레는 약 730m이다.
성은 정상부를 기점으로 하여 등고선을 따라 축조되어 북단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곳에 북문지가 있다. 이곳에서 성벽은 등고선 210m 지점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에 서문지가 있고, 성벽은 이곳에서 동쪽으로
구부러져 축조되어 동문지로 연결되어 있다. 성벽은 자연석을 가로쌓기로
하였고, 바깥면을 자연스럽게 맞추었으며, 그 안쪽으로는 같은 크기의
돌을 엇물려 쌓았다. 남단부의 성벽은 안쪽이 1.5~2m, 바깥쪽이 5~6m
정도로 잘 남아 있다. 언뜻 보기에는 토축산성으로 보이지만 남쪽 성벽을
제외한 성벽 중에서 원래의 성벽이 남아 있는 곳이 있어 성의 축조가
석축에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문터는 동·서·남·북에
각기 1개소씩 4개소가 남아 있다. 서문지에서 약 30m 가량 떨어진 곳에
우물터가 남아 있는데, 직경 1.2m의 원형 우물로써 2단의 석축으로 쌓았고
깊이는 60㎝ 정도이다. 성 안에는 4개소의 건물지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대지에는 많은 기왓조각과 토기 조각이 산재해 있다. 이들은 백제 후기부터
통일신라, 고려시대에 해당되는 유물들이다. 이 유물들은 이 산성의
존속연대를 시사해 주는 자료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적오산성 [赤鰲山城] (문화원형백과 한민족 전투,
2002.,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
12:04 출발
▼ 13:33 [12.7km] 금병산2봉 일광봉(348m) 정상
잡풀을 헤치고 잠시 내려가면 운동 시설 설치된 지점을 지나가고
폭우 흔적이 남은 등로를 거치면 12:19 이정표 선 양갈래 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하고
임수길을 잠시 따르다 묘지 능선에서 좌측으로 비켜 지나가면
골짜기 등로를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고 묘지군을 지나면
12:30 [11.1km] T자형 삼거리에서 '용바위고개 1.4km' 방향으로 우틀하여야
하는데 너무 지쳐 목 축이면서 잠시 쉰 후 12:37 출발한다.
오르막과 평탄한 등로를 반복하면서 계속 올라가면
12:50 국가지정번호판 선 ㅏ자형 삼거리에서 좌직진하고
폭우 흔적 고스란히 남은 가파른 오르막에 심신은 지쳐가는데 정신은
혼미해지고
팔각정자를 향해 힘들게 오르고 또 오르면
13:12 [12.3km] 금병산1봉이라는 옥련봉(328m) 정상에 도착한다.
원래 계획으로는 옥련봉(玉輦峰)에서 서쪽으로 세종시와 대전 유성구
경계에 있는 금병산 정상을 올랐다가 동쪽에 있는 보덕봉으로 진행하려
했는데 금병산 정상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결정하고
13:21 출발
옥련봉을 지나면 당분간은 내리막일 거라는 생각과는 딴판으로 엄청나게
가파른 오르막 경사에 비지땀을 쏟으며 코박고 힘겹게 올라가면
13:33 [12.7km] 전혀 생각지도 못한 금병산2봉이라는 일광봉(348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지금까지 지나온 이정표 마다 '용바위고개'가 언급되어
궁금했는데 이곳이 '용바위고개'일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한 결과에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다.
낡아 글자를 읽기 쉽지 않은 이정표는 여기에서 서쪽으로 1.4km 지점에
금병산이 있고, 보덕봉은 동쪽으로 3.0km 진행 하여야 한다고 알려 준다,
금병산[ 金屛山 ]
「금병산(金屛山)[372m]은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과
대전광역시 유성구 사이에 있고, 세종특별자치시의 남쪽과 대전광역시의
북쪽을 성벽처럼 두르고 있는 산이다.
<명칭 유래>
금병산 유래비에 의하면 신라시대에는 금평산,
고려시대에는 만인산이라 불리다가 이성계가 팔도명산 기도 중에 비단
병풍을 갖추고 치성을 올리라는 꿈을 꾸고 나서 금병산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금병산 남쪽에서 남서쪽까지 뻗어 있는 산을
금으로 만든 병풍이 쳐져 있는 형국이라고 한다. 금병산 앞산은 ‘고깔봉’
또는 소가 끄는 ‘극젱이[극징이]’라 하기도 하여 금병산이 써레, 대전이
한밭을 상징하여 큰 밭을 소가 갈고 극징이를 끌고서 써레질한다는 형국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지질은 시대미상의 편상화강암과 중생대 복운모화강이
널게 분포하고, 계곡에는 충적층이 충전(充塡)[메워서 채움]되어 있다.
편상화강암이 흑운모편마암을 관입하고 있으며, 복운모화강암과 홍색장석화강암
등이 편상화강암을 관입하고 있다. 편상화강암은 중립질(中粒質)[입자가
0.0002mm 이하의 세립질과 0.02mm 이상인 조립질 사이 크기의 흙 성질]이고,
편상(片狀)[얇은 조각이 겹쳐진 것처럼 광물이 평행으로 배열하여 줄무늬를
띠는 암석 구조] 구조가 현저하다. 복운모화강암은 중립질 내지 세립질이다.
금병산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추목동에서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에 걸쳐 열두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동쪽에서부터 옥련봉, 일광봉,
공덕봉, 도덕봉, 옥당봉, 연화봉, 운수봉, 출세봉, 감찰봉, 현덕봉,
대법봉, 창덕봉이다. 금병산의 기운이 미치는 면적에 포함되는 박산,
적오산, 오봉산, 불무산, 서대산, 괴화산, 비학산 등은 금병산을 이루는
산줄기의 일부이다.
토양은 자갈이 있는 사양토, 경사가 있는 사양토와
충적토·양토 등이 분포한다.
<현황>
금병산은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행을 하기에 좋은 산이다. 바람재 쉼터에서 편도로
정상까지는 3.2㎞이다. 좀 더 가벼운 산행을 원한다면 바람재쉼터에서
차로 임도를 더 들어가서 쉼터가 있는 임도 정상 1.7㎞ 지점에 주차하고
나서 짧게 산행을 할 수도 있다.
또 자운사와 자운교회 중간에 있는 자운대 공군아파트에서
시작하여 노루봉, 금병산과 용바위고개를 거쳐 보덕봉 있는 곳의 수운교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비학산과 비학산 일출봉에서 영치리로 해서 바람산과
금병산으로 올라가 다시 바람재 백목교로 내려오는 길도 있다. 용바위
고개에서 보덕봉, 오봉산, 신탄진길과 북대전 인터체인지 부근의 적오산으로
내려오는 길도 있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달전리와 영대리
방향의 길도 있다. 병풍처럼 길게 늘어선 금병산에 봉우리가 열두 개
있고, 그곳마다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병산 [金屛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13:38 출발
▼ 14:14 [14.8km] 한국원자력연구원 후문
잠시 평길을 걷다가 13:43 평상 쉼터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한차례
잡풀 무성한 지점을 지나가고
봉우리 하나 넘어 내려가면 13:55 사거리 안부에 도착하여 신탄진역을
출발하는 예매한 열차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남았으니 보덕봉을 올랐다
신탄진역으로 가기엔 시간이 빠듯할 것 같고, 심신은 녹초 지경인지라
우측 임수길이 반갑고 고맙다는 생각에 여기서 하산을 결정하게 된다.
13:57 출입 통제 바리케이트에 '회차할 수 없으니 돌아가라'는 안내문은
차량에 대한 통제라 여기고 사람 통행은 가능할거라 여기며 지나가면
'금오그린'이라는 입간판으로 더욱 안도하게 되고
가끔씩 잡풀 지역을 지나나 진행에 어려움은 없고 옛 움막에는 가구
등 쓰레기가 널부려졌는데
14:08 우측편 저수지는 '덕진소류지'라 하고 건물 하나 보이자 이제
안심해도 되겠다 싶을 때
3중 철책을 따르면서 불안감이 엄습하고 14:14 [14.8km] 한국원자력연구원 후문에
다다르고서야 사방이 꽉 막혀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다.
▼ 15:23 [16.5km] 보덕봉 하산 등산로 합류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 철책 사이 틈으로 잡목 잡풀 가시넝쿨을 헤치며
힘겹게 비탈을 올라가면 의외의 임도를 만나 잠시 안도하나
임도는 이내 풀 숲에 묻히고 거의 기다시피 잡목 틈을 비집고 들어가면
다시 철책을 만나 한없이 보덕봉 쪽으로 밀어 올리는데 거의 탈진 상태로
망연자실 털석 주저앉아 조금 남은 음료를 들이키고는 호흡을 가다듬고,
트랭글 트랙을 확인하여 정상 등로가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아 철책을
떠나 비탈을 올라보니
14:58 [15.5km] 정상 등로에 합류하여 보덕봉 정상쪽으로 우틀하면서
열차 시간을 16:52으로 변경한다.
등로는 잘 나있으나 마실 물도 없고 다리는 천근만근이라 가다 쉬기를
반복하며 천천히 진행하면 보덕봉이 지척에 보이는데
15:08 [16.0km] 또다른 안부 사거리에서 이번에도 우측으로 탈출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따라가는데 널찍한 임수길이 반갑고
15:12 다시 정상 등로에 합류하게 되자 봉우리 하나를 질러 왔음고
알게 되고 15:13 곧바로 양갈래 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보덕봉 아래 사면으로 길은 이어지고
15:23 [16.5km] 마침내 보덕봉에서 내려오는 등산로에 합류하게 되고
여기서 다시 한 번 더 숨고르고 15:26 산행 재개한다.
▼ 15:48 [17.55km] 한전원자력연료 정문 산행 종료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가면 15:29 삼거리를 만나 우틀하는데 정신이
몽롱하여 판단력이 흐려졌는지 당초 계획한 지점이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고 다시 '원자력연구원' 철책을 만나니 악연도 이런 악연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철책은 등로 우측에 '한전원자력연료' 철책은
좌측에 두고 계속 진행하면 15:46 옛날엔 통문이었으나 지금은 통행
가능한 지점을 통과가고
숲 길을 빠져나오면 '한전원자력연료' 직원 통근 버스 정차되어 있는
포장 도로에 연결되고
15:48 [17.55km] 도로 좌측으로 '한전원자력연료' 정문이 보이는
지점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카카오T로 신탄진 택시를 콜하여 신탄진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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