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주 우산봉 일대(갑동마을회관~갑하산~신선봉~우산봉~구절봉~봉평메밀국수집~지족산~왕가산~현충원역)
[ 2023. 8. 26 ]
1. 서울 - 대전 유성구 갑동마을회관 교통편
1) 2023년 8월 26일(토) 용산역06:24 -> 08:35서대전역 : 무궁화(7,400)원
2) 2023년 8월 26일(토) 서대전역 -> 갑동마을회관 : 대전택시(14,700원)
2. 산행코스
2023년 8월 26일(토) 총소요: 7시간(산행거리 : 14.51km)
갑동마을회관~갑하산~신선봉~금베봉갈림길~우산봉~구절봉~봉평메밀국수집~가마봉~지족산~왕가산~현충원역
3. 대전현충원역 - 서대전역 숙소 교통편 및 숙박
1) 2023년 8월 26일(토) 현충원역 -> 오룡역 : 대전1호선
2) 2023년 8월 26일(토) 서대전역 오리엔탈 모텔 숙박(40,000원)
※ 대전 현충원 남쪽에서 산행 시작하여 현충원 서쪽 야무진 산줄기를
따라 북진하고 현중원 북쪽 능선에서는 동진하다 다시 남진하면서 현충원
동쪽 낮은 산자락을 진행하는 이번 산행 구간은 계룡산 국립공원 관할
지역은 아니나 신선봉 우산봉 구절봉은 계룡산 군에 포함되어 나름 의미있는
산행에 최대치의 보람을 느낀다.
▼ 09:31 갑동마을회관 ~ 09:44 [725m] 정상등로 합류
서대전역 물품보관소에 불필요한 물품을 보관하고 대기중인 택시로 현충원
남쪽 갑동마을회관까지 이동하여 간단히 장비추스리고 서쪽 방향 마을
골목을 따라 산행 시작하여
09:35 우측 골목으로 틀어 진행하면 가야할 뾰족한 앞산 뒤쪽 갑하산이 조망되고
09:39 트랭글에 표시된 들머리에는 공사로 출입할 수 없다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좌측 임도를 따라 들어가니 사유지에 막혀 우측 등로 표시된
방향으로 접근을 시도하여
09:44 [725m] 정상등로에 합류하여 좌틀한다.
▼ 10:31 [1.94km] 갑하산(468.7m) 정상
차츰 고도를 높혀 09:50 능선에 붙어 좌틀하면 등로 우측은 사유지
철망울이 따라오고
경사는 가팔라지는데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갑하산 정상까지는 줄창
오르막이다.
10:07 [1.33km] 두 번째 능선에 붙어 우틀하면 경사가 조금 누그러지는데
갑하산은 0.52km 남았다 하고
여전히 오르막은 계속되는데
등로 좌측(남쪽) 방향으로 다음 날 가야할 도덕봉이 조망되고 한바탕
치고 오르면 10:30 헬기장을 지나가고
숲 길을 빠져나가면 10:31 [1.94km] 멋진 팔각정이 세워진 갑하산(468.7m)
정상에 도착한다.
갑하산[ 甲下山 ]
「대전광역시의 서쪽 유성구 갑동과 충남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68m이다. 계룡산국립공원
근처에 있는 산으로 암릉과 숲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전망이 뛰어나다.
이 지역의 옛 지명이 갑소였으며 이후 갑골, 갑동으로 부른 데에서 산이름이
유래한다. 세 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았다고 하여 삼불봉(三佛峰)이라고도
한다.
산행은 계룡휴게소에서 시작하여 대사골 입구와
380.6봉을 거쳐 정상에 이른 뒤 안지바위마을로 하산하는 코스와 380.6봉
대신 안진폭포를 거쳐 정상에 이르고, 큰먹방골 갈림길-596.5봉-큰먹방골
갈림길-사봉마을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전자는 약 4.2㎞ 길이로 2시간
10분이 걸리며, 후자는 약 6.3㎞ 길이로 3시간 15분이 걸린다. 산 아래에
국립대전현충원이 있으며 유성온천 근처에 숙소가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갑하산 [甲下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10:39 팔각정 우측으로 출발
▼ 11:24 [3.26km] 신선봉(570m) 정상
갑하산 정상을 잠시 벗어나면 우뚝 솟은 가야할 신선봉이 온전히
조망되는데 이어지는 능선 자락이 보이지 않아 뚝 떨어졌다 가파르게
올라야 할 것 같아 힘들겠다는 마음으로 잠시 가파르게 내려가면
의외로 신선봉으로 가는 등로는 구름다리 형태로 절묘하게 이어가고
등로 좌측(서쪽) 방향으로 계룡산 주능선이 고스란히 조망되니 감개무량하다.
갑하산 정상에서 100m 정도 내려가면 다시 완만하게 올라가게 되고
이제 200m 정도는 올라가야 하는데
11:05 등로 좌측 살짝 비켜난 지점에 '요괴소나무'라는 다리 셋 달린
모습에 굴곡지고 기구한 소나무 생애를 상상해보고
가파른 암릉 오르막이지만 여유를 가지고 서두르지 않으며 천천히
올라가는데 11:09 '거북이가 갑하산을 넘다가 계룡산
절경을 보고 반해 그대로 주저 앉아 바위가 되었다'는 '거북바위'를
지나고도
암릉지대를 더 올라가면
11:17 [3.17km] 트랭글에서 배지 수여하는 삼각점 박힌 신선봉(565m) 정상에
도착한다.
11:21 출발
조금 위험스런 암릉을 우측으로 우회해 올라가면
11:24 [3.26km] 실질적인 신선봉(570m) 정상에 도착하는데 '세종~유성
누리길 2구간'이란 사각석주가 세워졌고 우산봉은 2.04km 남았다 한다.
11:33 출발
=
신선봉 전망바위에서 본 좌측(서쪽) 방향 계룡산 일대 =
▼ 11:53 [4.16km] 금베봉 갈림길
바위 사이로 난 내리막을 따라가면
11:43 [3.62km] '등산로 외 출입 말라'는 유성구청에서 세운 경고판을
지나가고 11:45 포토존 표석 선 전망대에서
등로 좌측(서쪽) 방향 계룡산 일대를 잠시 감상하고
모처럼 평탄한 등로를 따르면 11:53 [4.16km] 좌측으로 금베봉 가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우산봉은 1.15km 남은 지점이다.
▼ 12:22 [5.33km] 우산봉(573.5m) 정상
평탄 길과 암릉을 반복해 진행하다 거대 암릉을 우측으로 우회하는데
12:05 [4.87km] 「옛날 갑동마을에 사는 갑동이가
노쇠한 어머니를 위해 꿈에 나타난 노승 말대로 100일간 샘물을 매일
떠다 드렸더니 건강해졌다.」는 전설을 간직한 '효자샘물'이라는
지점을 지나는데 바위 깊숙한 곳에서 방울져 내리는 샘물은 수량이 너무
적어 고인 물을 마셔보니 미지근 맹맹하고 미네날 성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식수로 적당치 않겠다는 판단이고
암릉에서 이어진 능선을 치고 오르면 암반을 지나가고 12:13 포토존
표석 선 전망대에서
등로 좌측(서쪽)으로 계룡산 일대를 감상하고
거친 기암괴석 지대를 극복해
돌탑을 향해 올라가면 헬기장으로 올라서는데
12:22 [5.33km] 공터에 삼각점 박힌 우산봉(573.5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지나왔던 신선봉과 이 곳 우산봉, 가야할 구절봉은 계룡산 군에
포함되는 이유를 알 수 있겠다.
우산봉[ 雨傘峰 ]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산으로 높이 573m이다.
계룡산 천황봉(845m) 산줄기가 백운봉(536m)·갑하산(469m)을
거쳐 금강에 이르기 직전에 솟은 봉우리이다. 계룡산의 꼬리에 해당하는
산으로, 이름 그대로 정상이 마치 우산을 편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산의 등마루에는 소나무가 많아서 걷기에 편하고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핀다.
산행은 삽재에서 시작하며 동학사와 유성온천이
가깝기 때문에 귀로에는 온천욕을 곁들일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삽재
고갯마루에 이르기 전에 오른쪽 축대 위로 올라가 차도와 나란히 30m쯤
가다가 오른쪽 숲길로 들어서면 능선길과 만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암릉과 암벽으로 이뤄진 산세가 만만치 않으며, 산행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린다.
정상에 오르면 병풍을 두른듯한 암벽 위에 갑하산
정상이 보이고, 북릉을 따라 562봉에 이르면 서쪽 건너편으로 계룡산의
자태가 펼쳐진다. 주변에 계룡산국립공원을 비롯하여 국립대전현충원·유성온천·대청댐
등 명소가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산봉 [雨傘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서쪽 방향의 계룡산 일대를 감상하고 12:27 출발
=
우산봉 정상에서 본 서쪽 방향 계룡산 일대 =
▼ 13:08 [6.79km] 구절봉(434.5m) 정상
별 의심없이 북쪽 방향으로 진행하다 12:29 삼거리에서 '세종-유성
누리길 3구간' 사각석주 선 지점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다 잘못 진행함을
알아차리고
다시 우산봉 정상으로 돌아와 동쪽 방향으로 내려가다 12:32 좌측으로
틀어가야 하고
암봉 하나 넘어 완만히 내려가면 가야할 구절봉이 조망되고
12:48 벤치 놓인 쉼터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로프 달린 가파른 경사를
내려가야 하고
로프 내리막을 벗어나면
12:56 벤치 놓인 안부 쉼터를 지나가고
상당한 경사 오르막 등로를 따르다 풀밭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살짝 내려가는 지점에 팔각정이 보이고
13:08 [6.79km] 풀밭 봉우리 한켠에는 삼각점이 박혔고 나무에 선답자
표지기 달린 구절봉(434.5m) 정상에 도착한다.
구절봉(九節峰) 설화
「대전시 유성구 안산동 원안산 마을 서쪽에는
구절봉이라고 부르는 산이 있습니다. 이 산은 아홉 마디의 봉우리로
되어 있다고 해서 구절봉이라고 불립니다. 이 구절봉에는 한 가지 설화가
전해집니다.
옛날 구절봉에는 절이 하나 있었는데, 중이 혼자서
불경을 외우며 지키는 절이었습니다. 어느 날 근처 우산봉에 사는 늙은
여우가 어여쁜 색시로 둔갑하여, 밤마다 이 절에 나타나 중을 유혹하였습니다.
끝내 중이 유혹에 넘어오지 않자 그 늙은 여우는 절에 불을 질러 버렸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 속에서 조차 늙은 여우는 중을 유혹하며 가진 교태를
부렸으나 중은 끝내 나오지 않고 절과 함께 운명을 같이 하고 말았습니다.
하늘에서 벌을 내린 것인지 늙은 여우는 우산봉으로
돌아가는 길에 산골짜기에서 벼락을 맞아 죽었다 합니다. 아홉 마디의
산봉우리는 불에 타죽은 중의 절개를 나타내고, 한 마디의 산봉우리는
중이 죽은 뒤 하늘로 가지고 갔다 합니다. 그래서 그 뒤로 이 산을 아홉
마디의 절개가 숨 쉬는 산이라 하여 구절봉이라고 부른답니다.」
13:13 출발
▼ 14:02 [9.35km] 봉평메밀국수집
등로는 완만히 내려가는데 13:15 좌측 구암사로 갈리는 ㅓ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고 목주에 로프 달린 상당한 내리막 경사를 따라가면
13:27 군부대 접근금지 안내판 선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고
군부대 철책 따라 편안하게 진행하면
13:30 [7.54km] 운동 시설 지역을 지나가고 계속해서 평탄한 등로를
따라가다 13:33 '세사랑 이야기' 전설 안내판 세워진 ㅓ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고
13:37 [7.98km] 팔각정 봉우리 직전 우측으로 진행하다
13:40 ㅓ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완만히 진행하면 목주에 로프
달린 상당히 가파른 내리막 경사를 따라가야 하고
13:52 블록 포장길을 만나 내려가면 노은동 반석마을 아파트 단지
내려보이는 포장 길이 이어가고
13:56 [8.92km] 2차선 포장 도로를 만나 우틀하면 음식점 즐비한
지점을 지나가고
14:00 도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14:02 [9.35km] '봉평메밀국수집'에 들어가 막걸리 곁들여 비빔메일국수로
느긋하게 쉬면서 식사한 후
14:34 남쪽 방향 지족산을 바라보며 산행 재개한다.
▼ 15:11 [10.9km] 지족산(222m) 정상
14:38 T자형 도로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14:39 '천주교대전교구'
안내 간판 걸린 골목으로 들어가면
멍석 깔린 등로가 이어지고 14:40 [9.76km] 사거리에서 지족산은
좌측이나 직진 방향 어디로 가도 상관없으나 굳이 직진 나무 계단을
오르면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고
세멘 포장 임도를 만나 고도를 높혀 올라가다 14:46 [9.99km] 좌측
나무계단으로 올라가야 하고
목주에 로프 달린 오르막 경사를 따라 올라가면 평상 하나 놓인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14:55 [10.3km] 이곳이 삼각점 박힌 지족산 가마봉(179m) 정상인
것이다.
15:01 출발
잠시 평탄한 등로를 따르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면
15:11 [10.9km] 지족산(222m) 정상에 도착하는데 넓은 공터에 운동
시설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15:15 출발
▼ 16:00 [13.1km] 왕가산(200.3m) 정상
한동안 평탄한 등로를 따르다 15:18 ㅏ자형 삼거리에서 '왕가산 2.19km'
방향으로 직진하고 나무계단 따라 내려가면
15:27 사거리에서 '노은동' 방향으로 직진하여야 하고
15:30 첫 삼거리에서는 우측으로 15:32 같은 형태의 다음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15:36 [12.0km] 사거리에서는 우측 현충원쪽에서 올라온 등로와 합류하여
같이 가고 좌측으로는 '노은동성당'이라는데 '왕가봉 1.12km' 방향으로
직진하여야 한다.
등로는 임도 수준으로 넓어지고 15:40 임도를 버리고 우측 비탈로
내려가면 질러가게 되고 다시 임도를 만나 고도를 높혀가면
15:44 사유지 철대문 좌측으로 난 샛길을 따라가고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고도를 높혀가는데
좌우가 모두 사유지 철망울 사이로 난 등로를 따르면 묘지 몇 기
지역을 지나가게 되고 제법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15:54 용머리 조형물 있는 샘터를 지나는데 수량은 비교적 풍부하고
계속해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15:57 사각정자 선 공터에 올라서고
좌우측 어디로 올라가도 상관없지만 좌측으로 진행하면 사각 형태로
쌓은 돌탑이 견고해 보이고 조금 더 오르면 16:00 [13.1km] 왕가산(200.3m) 정상에
도착하는데
허물어져 볼썽 사나운 인동 장씨 묘지가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16:04 올라 온 방향과 다르게 '현충원역 1.3km' 방향으로 출발
▼ 16:31 [14.51m] 현충원역 3번출입구 산행 종료
제법 가파르게 내려가면 16:09 세멘 임도를 만나 우틀하고
16:11 [13.4km] 세멘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 내려가는 사거리에서
직진 사각정자 방향으로 진행하면
평탄한 등로가 이어가고 16:18 ㅏ자형 삼거리에서 종착지인 '현충원역'이
우측으로 간다 하나 무시하고 '노은 농수산물 시장' 방향 평탄한 등로
따라 직진하면
평탄한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 내려가는데 우측으로 난 절개지 위
수로를 따라 내려가야 하고 4차선 큰 도로 인도로 내려가서
16:28 T자형 도로 삼거리를 만나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 그대로 따라가면
16:31 [14.51m] 현충원역 3번출입구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대전1호선
전철로 호남선 서대전역이 가까운 오룡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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