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서대산 일대(개덕사~닭벼슬봉~서대산~북두봉~사자봉~제비봉~개덕사입구)
[ 2023. 9. 6 ]

구 간 요 강

1. 추부면 숙소 - 개덕사 교통편
1) 2023년 9월 6일(수) 추부면 숙소 -> 개덕사 : 추부면택시(14,400원)

2. 산행코스
2023년 9월 6일(수) 총소요: 7시간 13분(산행거리 : 10.07km)
개덕사~닭벼슬봉~서대산~북두봉~사자봉~제비봉~개덕사입구

3. 개덕사입구 - 추부면 숙소 교통편 및 숙박
1) 2023년 9월 6일(수) 개덕사압구 -> 추부면 마전리 버스종점 : 추부면택시(11,300원)
2) 2023년 9월 6일(수) 추부면 마전리 버스종점 -> 추부면 숙소 : 대전501번버스
3) 2023년 9월 6일(수) 추부면 J모텔 숙박

특 이 사 항

1) 전날 산행 때는 무릎 통증이 괜찮았는데 숙소로 돌아와 샤워하고 쉬면서 다시 통증이 나타나고 잠 자는 도중에도 통증이 느껴져 산행이 어렵겠다 생각했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통증이 없어져 산행을 강행하기로 한다.

2) 서대산 정상에서 북릉으로 진행하는데 수많은 암봉 암릉에 등로마저도 애매하고 꼭 필요한 곳에는 이정표도 갖춰지지 않은데다 무릎이 성치않으니 속도는 시속 1km 넘기가 어려울 정도로 현저히 떨어져 애초 산행 계획에 포함된 동쪽의 장령산 산행은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된다.

3) 산행 계획 수립하면서 지도를 살펴 임도를 최대한 이용하고자 했으나 지도에 표시된 임도는 실제로는 허구이고 암릉 암벽 암봉의 연속이다.


동쪽 장령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표시된 임도는 커녕 일반 등산로 마저도 찾기 힘들다.


마지막 봉우리 제비봉 부근의 임도도 모두 허구이다..

3) 개덕사(283m)에서 출발하여 서대산과 닭벼슬봉 갈림길(834m)까지 550m 정도 고도를 가파르게 오른 후 닭벼슬봉(717m)까지 다시 120m 정도 내려가야하고 거시서 서대봉 정상(904m)까지는 190m 정도 고도를 다시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4) 충남도 최고봉인 서대산에 많은 기대를 갖고 산행에 임하였으나 개덕사에서 서대산 정상까지 코스 말고는 이정표마저 부실하여 갈림길에서 헤맬 수밖에 없고 여러 암봉에 올랐으나 돌아 내려와야 하고 북릉은 암봉 암릉으로 위험 구간도 여럿 만나나 안전 시설이 갖춰있지 않아 극도의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 대전 충남의 여러 산들을 다녀봤지만 명성에 비해 단 한 명의 산객도 만나지 못한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6:30 개덕사 산행 시작 ~ 06:56 [635m] 돌탑공원

추부면 숙소에서 추부면 택시를 콜하여 개덕사에 도착하여

06:30 긴가민가 하면서 좌측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06:32 둔덕에 오르면 '서대산 등산로'라 표시된 이정표를 보고 안심이 되고, 잠시 잡풀 지역을 지나면 06:35 삼거리에서 우직진하여야 하는데 서대산 정상은 1.7km 남았다 알려준다.

이제 등로는 거칠어지고 가팔라자는데 06:40 '국가지점번호판 4-1' 지점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틀어가고

여전히 가파르고 거친 오르막에 코박고 진행하면

등로 우측으로 닭벼슬봉이 조망되고

잠시 사면 등로를 따르면 06:56 [635m] '돌탑공원'이란 표지판 지점을 지나가는데 사면으로 수많은 작은 돌탑들이 쌓여 있다.


▼ 08:36 [2.47km] 딝벼슬봉(717m) 정상

제법 큰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07:13 '국가지점번호판 4-4' 지점을 지나고

여전히 등로 우측(남쪽)으로는 닭벼슬봉이 따라오는데 거친 바윗길은 계속되고

가파르게 올라 07:48 '국가지점번호판 4-7'지점을 지나면 경사가 조금 누그러지고 능선 자락이 보이기 시작하니 힘을 내어 보고

07:56 [1.88km] 마침내 서대봉과 닭벼슬봉 갈림 삼거리에 도착하면 개덕사를 출발하여 1시간 26분 소요로 대략 시속 1km 조금 넘는 속도이나 오를만 하여 만족하고, 서대산 정상이 0.25km밖에 남지 않았다니 이제부터는 만고강산 유유자적 산행이 될거라 예상했지만 커다란 착각이었다.

우측 닭벼슬봉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 배낭을 등로 한켠에 내려 놓고 다녀오기로 하고 가볍게 닭벼슬봉을 향하는데 올라간 암봉은 더 이상 진행이 불가할 정도의 난코스라 다시 배낭 내려 논 지점에서 이리저리 등로를 찾아보니 좌측으로 등로를 찾을 수 있고

조금 전 올랐던 암봉 암벽 좌측 아래 등로를 따라가면

08:14 [2.10km] 등로는 좌측으로 크게 꺾어 진행해야 하고

가파르게 내려가면

08:20 이정표 선 지점에서는 우측으로 틀어가야 하는데 결국 큰 바위를 우회해 좌측으로 틀어 진행하게 되고

진행 방향으로 멋진 모습의 암봉이 보이자 데크계단은 가파르게 내려가라 한다.

데크계단을 다 내려가면 08:25 이정표 선 갈림 사거리인데 암봉 방향은 방향 표지가 없으나 올라가보기로 하고

가파르게 올라가면 08:29 [2.35km] 암봉에 올라서는데

북쪽 방향 닭벼슬봉은 지척에 보이고 멀리 대전시가지까지 조망된다.

다시 이정표 지점으로 내려가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면 암벽을 끼고 등로는 이어가는데 08:33 이정표 선 삼거리에서 닭벼슬봉은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하고

08:36 [2.47km] 암봉인 딝벼슬봉(717m) 정상에 올라서면

남쪽 방향으로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서대산 정상이 온전히 조망된다.

08:41 출발


▼ 09:21 [3.17km] 서대산(904m) 정상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 데크계단을 올라가고 09:06 [2.92km] 서대산 갈림 삼거리에 도착하여 우측 서대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이제 경사는 누그러져 비교적 완만히 진행하고 09:08 '국가지점번호판 4-9' 지점을 지나가면 다시 거칠고 가파르게 올라가야하고

너덜지대를 지나 잠깐 오르면

멀리서도 보이는 강우레이더측정 구조물이 보이고 평평한 지점에 도달하면

북서 방향으로 가깝게는 명지봉 도덕봉이 멀리로는 식장산 자락이 더 멀리로는 대전시가지가 조망됙고

한차례 더 올라가면 강우레이더 구조물이 더욱 가까워지고

09:21 [3.17km] 돌탑 사이에 끼워진 정상표석이 있는 서대산(904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서대산[ 西臺山 ]

「충남 금산군 추부면(秋富面) 서대리(西臺里)와 군북면(郡北面) 보광리(寶光里)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05.3m이다. 충청남도 남동부의 금강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금산고원에 속해 있으며, 노령산맥을 이루는 정수이자 충청남도의 최고봉이다. 옥천에서 서남쪽으로 직선거리 10km 지점에 있다. 남서쪽의 대둔산(大屯山:878m), 남쪽의 국사봉(國師峰:668m)과 함께 동쪽은 충청북도, 남쪽은 전라북도와의 경계를 이룬다. 또한 동북∼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어 면의 경계를 이룬다. 주위에 방화봉·장룡산 등이 있다.

산마루는 비교적 급경사이며 남쪽으로 갈수록 점차 완만해진다. 서쪽 사면은 넓고 경사가 완만하며 이곳에서 흐르는 계류들이 서대천(西臺川)을 만든다. 동쪽도 완만한 사면이 발달해 있는데 이들 100∼400m 사이의 완만한 사면은 한반도 중부 이남에 발달한 사면 지형의 하나로, 금산인삼 재배에 이용된다. 서쪽 기슭의 추부면 요광리에는 행정은행나무(천연기념물 84)가 있다.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옥녀탄금대에는 샘이 있는데, 이 영수(靈水)를 7번 이상 마시면 아름다운 미녀가 되어 혼인길이 열리고 첫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에서 북쪽 54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변에는 장면대·북두칠성바위·사자굴·쌀바위 등이 산재해 있다. 협곡을 가로질러 높게 설치된 약 50m의 구름다리 주변은 기암절벽들이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구름다리에서는 다리 밑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과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다리 밑으로 내려가서 유원지 쪽으로 가는 길이 경관이 좋다. 서쪽 사면 중턱에는 원흥사(元興寺)·개덕사(開德寺) 등이 있으며, 서쪽산 기슭에는 신라 문성왕 때 무양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서대사(西臺寺)가 있었다고 한다.

옛날 서대사에서 출판하였던 《화엄경》이 국내의 여러 절에 있는 것으로 보아 서대사는 규모가 크고 불사도 활발하였던 사찰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산의 이름은 서대사에서 유래한다. 전체적으로 산세가 온후하면서도 웅장하고 경치가 좋으며 용바위·신선바위·장군바위·마당바위·노적봉·서대폭포 등의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고,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꼭대기에서는 대전 시가와 옥천·금산 일대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여 주요관광지로 꼽힌다. 또한 산세가 원뿔형이며 암산(巖山)으로 이루어져 있어 암벽등반을 즐기는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다.

서대산에 오르는 길은 대전 남쪽의 마전에서 옥천 쪽인 성당리 서대산 입구로 가는 방법과, 옥천에서 마전으로 이어진 37번 국도를 따라 서대산 입구 삼거리로 가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 등산객들은 대전을 등산 기점으로 잡는다. 현재 산 정상에서 원흥사 방면의 등산로는 폐쇄되었으며, 휴양단지의 주차장을 기점으로 하여 마당바위-신선바위-구름다리-장군바위-정상-돌탑지대-개덕사-휴양단지 주차장 코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주변에 농구장, 회전그네, 모노레일, 코끼리열차, 스카이사이클, 야외수영장, 양궁장, 석궁장, 미니사격장 등의 위락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가까운 곳에 칠백의총·닭이봉·대둔산도립공원·금강유원지·탄금대·마니산·옥계폭포·심천유원지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대산 [西臺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09:31 출발


▼ 10:23 [4.17km] 사자봉(867m) 정상

강우레이더측정 구조물 방향으로 내려가면 암릉 지대가 시작되고

암릉 사이사이 바위틈을 지나

09:42 [3.39km] 암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두 갈래 등산로 가운데 쯤에 위치한 암봉으로 더는 진행이 불가능하여

오던 방향으로 되돌아 내려가면 거대 바위틈으로 가파르게 내려가야 하고

잠시 사면으로 진행하면 암봉으로 올랐던 지점에서 다시 가파르게 미끄러져야 한다.

올랐던 암봉 암벽 아래 등로를 따르면 암벽 굴에는 돌로 쌓은 십자가 형태의 모형이 이채롭고

09:58 [3.60km] 두갈래로 갈려진 등로가 합류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우측은 장군봉과 석문 암릉에서 내려온 등로이다.

다시 거대 바위를 우회하는 등로를 따르고 암봉을 타고 넘어가면

잠시 평탄한 흙길을 진행하고 10:04 '양심소화기함'이라 표기된 소화기와 '국가지점번호판 3-9' 지점을 지나면

10:06 [3.76km] 서대산 이후 처음 보는 삼거리 이정표에서 우측은 '흥국사' 가는 길이라는데 장령산으로 넘어갈 수 있겠으나 속도가 너무 안나 장령산은 무리라 판단하여 좌측 사자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

10:11 '사자바위 0.3km' 이정표 선 지점을 지나가면 우뚝 솟은 기암이 경이로운 모습이고 잠시 완만하게 진행하면

10:15 [4.06km] 헬기장이있을 공터에 도착하는데 ''국가지점번호판 2-12' 표지판에 북두봉이라 표기되어 북두봉(878m) 정상이라 할 것이나 의심되고

10:19 출발

여전히 흙길을 진행하면 10:22 우전방으로 '신선 바위 0.4km' 방향 가리키는 이정표 선 지점에서  곧장 암봉에 오르는데 '서대산 사자바위'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나무에는 '사자봉'이라는 팻말이 걸렸는데

10:23 [4.17km] 기암괴석 형태의 사자바위라는 사자봉(867m) 정상에 올라서면

더는 진행할 수 없어 10:27 다시 바위를 내려가 신선 바위 방향으로 출발한다.


▼ 11:55 [6.24km] 제비봉(564m) 정상

사면 흙길로 진행하다 능선으로 붙으면 암봉을 만나 올라가면

10:34 [4.36km] 북두칠성바위에 올라서게 되는데 조금 전 헬기장이 있던 북두봉은 이 곳 북두칠성바위에서 인용된 듯하다.

북두칠성바위는 진행 방향으로 넘어갈 수 있고 10:37 [4.45km] 좌측으로 '신선바위 0.2km' 가리키는 이정표 선 지점에서 신선바위 방향은 진행 방향이 아니라 판단하여 직진하여 올라가면

인적이 드물어선지 등로는 애매하나 선답자 표지기 하나 달려있어 그대로 진행하면

10:48 [4.69km] 바위 전망대에 서게 되는데

동쪽 장령산에서 남동쪽 대성산 천태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장관이고

10:52 다시 오던 길로 돌아가는데 내려갈 만한 바위틈 내리막을 조심스럽고 내려서고

거대 바위 사이로 절묘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가면 가야할 제비봉에 조망되나 진행할 등로가 애매해지자

선택의 여지없이 가파른 암벽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내려가야 하기에 스틱을 먼저 아래로 내던지고 조심스레 내려가면

안전지대에 내려서 안도의 한숨을 내뱉고 11:21 기암 옆으로 난 등로를 따라가면 모처럼 평탄한 흙길을 밟게 된다.

흙길이긴 하나 길이 애매하여 11:38 [5.76km]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진행하면

잠깐 암릉이나 진행하기 편한 등로를 넘어가고

편안한 등로를 가볍게 진행하는데 제비봉은 우회한다 여겨 비탈을 치고 올라가면

11:55 [6.24km] 암봉인 제비봉(564m)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제비봉 정상에서 동쪽 방향으로 장령산의 용틀임을 조망하고 12:05 오던 방향으로 되돌아 출발


▼ 13:43 [10.07km] 개덕사 입구 산행 종료

한동안 제비봉 암릉 아래 사면 길을 따라 진행하면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고

12:21 [6.70km] 여러 줄기로 갈려 자라나는 소나무 봉우리에 올라서면

서쪽 방향으로 내려가야 하는 상당리 마을과 명지봉 도덕봉 줄기가 조망되고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남쪽 방향으로 지나온 서대산 줄기가 조망된다.

편안한 능선 따라 서서히 내려가면

잠시 안부에서 잡풀 지대를 만나 헷갈려 사면으로 진행하다 다시 능선에 붙으면 12:46 [7.53km]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사면으로 난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12:57 [7.84km] 당산나무 그늘가에 마련된 쉼터에 도착하여 지나온 거리는 7.84km밖에 안되는데 6시간 27분이나 걸린 고생고생 끝에 찾아온 안락함에 감사하며

목축이고 충분히 쉬었다 13:05 당산나무(300년 수령 느티나무) 좌측으로 난 임도 따라 내려간다.

긴장이 풀려선지 쉼터에다 스틱을 두고 내려가는 바람에 다시 돌아와 회수하여 내려가면 13:17 외딴 농가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포장길을 따라가면 듬성듬성 농가가 가끔씩 보이고 좌측 방향으로는 서대산 자락이 계속 따라 오는데 13:28 [9.10km] '성당2리복지회관' 앞을 지나간다.

13:30 '성당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계속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마지막으로 고스란히 조망된 서대산 자락을 가슴에 담고

13:43 [10.07km] 개덕사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추부면 택시를 콜하여 추부면 마전리로 이동하여 식사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501번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