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금성산 일대(칠백의총~사시봉~돌고개~매봉산~금성산~해너머재~할미봉~계원봉~외부버스정류장)
[ 2023. 9. 7 ]
1. 추부면 숙소 - 칠백의총 교통편
1) 2023년 9월 7일(목) 추부면 숙소 -> 칠백의총 : 추부택시(13,800원)
2. 산행코스
2023년 9월 7일(수) 총소요: 5시간 6분(산행거리 : 12.17km)
칠백의총~사시봉~돌고개~매봉산~금성산~해너머재~할미봉~계원봉~외부버스정류장
3. 외부버스정류장 - 서울 교통편
1) 2023년 9월 7일(목) 금산 군북면 외부버스정류장 -> 추부면 숙소 : 추부택시(11,800원)
2) 2023년 9월 7일(목) 태실공원 -> 대전역 : 501번버스
3) 2023년 9월 7일(목) 대전역 -> 호룡역 : 대전1호선
4) 2023년 9월 7일(목) 서대전역13:53 -> 15:40용산역 : ITX마음(8,800원)
1) 전날 산행이 힘들어 무릎이 걱정이었으나 간밤에는 통증없어 푹
잘 수 있었고 산행 내내 아무런 통증이 없이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2) 금성산에서 하산하여 37번 국도가 지나는 해너머재까지는 무성한
잡풀 지역을 지나는데 이슬을 머금어 신발을 푹 적셔 불편하였고, 산행
막바지 계원봉에서 하산 코스를 잘못 선택하여 거의 마을 다 내려와
가시넝쿨을 헤치면서 온 몸이 찔리고 할퀴는 부상을 당하게 된다.
▼ 06:03 칠백의총 입구 산행 시작
추부면 숙소에서 추부 택시를 콜하여 금산군 금성면 의총리에 있는
'칠백의총'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여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입구를 찾지 못해 조금 헤매다가 운동 나온 동네 사람을 따라가면
'칠백의총' 입구에 다다르고
06:03 '칠백의총' 입구를 들어가면서 산행 시작한다.
06:06 홍살문을 지나 출입문에 접근하니 9시부터 입장 가능하다하여
'칠백의총'을 포기할까 생각하다가 앞서 들어 온 동네 사람에게 물으니
뒤로 돌아 들어갈 수 있다하여 그쪽으로 돌아 접근하여 06:10 출입문이
없는 통문으로 들어가 본다.
안개 자욱한 널따란 초원은 국궁장이고 부지런한 일꾼들의 예초기
가동하는 소리가 요란한데 또 다른 널따란 잔디밭을 질러가면
06:16 '칠백의총' 안으로 들어 갈 측문은 열려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종용사(從容祠)란 700의사의 위패를 모신 사당을 먼저 만나는데 한글
현판이 걸렸고
종용사 뒤편 돌계단을 오르면 06:19 [692m] 칠백의총(七百義塚)에
도달한다.
칠백의총[ 七百義塚 ]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의총리에 있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전사한 700의사의
무덤. 사적.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592년(선조 25)
8월 1일조헌(趙憲)의 의병과 영규(靈圭)의 승병이 합군하여 청주성을
수복하였다. 이어 8월 18일 남은 700인의 의병을 이끌고 금산으로 진격,
고바야카와(小早川隆景)의 막강한 왜군과 혈전을 벌여 전원이 순절하였다.
4일 후인 22일 조헌의 제자 박정량(朴廷亮)ㆍ전승업(全承業)
등이 시체를 거두어 하나의 무덤을 만들고 칠백의총이라 하였다.
1603년에 '중봉조헌선생일군순의비(重峯趙憲先生一軍殉義碑)'가
세워지고, 1634년(인조 12) 순의단(殉義壇)이 설치되어 제향을 올렸다.
그 뒤 1647년 종용사(從容祠)를 세워 700의사의 위패를 모시고 1663년(현종
4)에 ‘종용사’라는 사액(賜額)과 4결(結)의 토지를 내려 춘추제향에
쓰게 하였다.
순의단이 설치되면서부터 각 지방수령과 유생의
성금과 의연금이 답지하여 옆에 강당인 종용당(從容堂)도 건립하였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에는 일본인들이 진화사(進化社)를
만들어 사우(祠宇)와 의총을 허물고 일군순의비를 폭파한 뒤 제토(祭土)를
강제로 팔아버렸다.
광복 후 1952년에 군민이 성금을 모아 의총과
종용사를 재건하였다. 1970년 국가에서는 경역을 2만2800평으로 확장하고
종용사ㆍ기념관ㆍ순의탑 등을 새롭게 지어 사적으로 지정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칠백의총 [七百義塚]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진심을 담아 고개 숙여 참배드리고 06:20 '칠백의총'을 떠난다.
▼ 07:29 [4.29km] 사시봉(265.9m) 정상
다시 종용사로 내려가 들어왔던 측문을 통해 나가고
제초작업 현장을 지나 위쪽으로 올라가면
06:26 [979m] '칠백의총' 철책이 가로막았고 밖으론 등산로가 보이는데
넘어갈 수가 없어
철책 따라 좌측으로 빙 돌아가면
06:35 [1.42km] 처음 들어왔던 출입문 없는 통문을 빠져나와
잠시 목 축이고 06:40 이번에는 철책 바깥쪽으로 산행 재개한다.
바깥쪽 철책을 따라 올라가면
06:48 [1.80km] 정상 등로를 만나 좌틀 진행하는데
잘 닦인 등로엔 야자멍석이 깔려 걷기가 너무 편안하고 등로 한켠엔
'칠백의총과 금산성 의병전투'란 제목의 안내판에 세워져 있다.
거의 경사를 느끼지 못할만큼 편안한 등로를 계속 진행하면 06:51
사거리에서 직진하고 06:55 '금성산 4.9km' 이정표를 지나가고
06:56 쉼터를 지나면 07:01 [2.64km] 구름다리를 건너가는데 좌우측으로
의총1리와 마수리가 안내되었고
구름다리 아래로는 도로가 가로로 지나간다.
등로 곳곳에는 마을 이름 유래와 마을 특성을 설명하고 모처럼 완만히
올라가면 야자멍석은 이제 깔려있지 않고
07:16 운동 기구 하나와 벤치 하나 놓인 지점을 지나가면 '금성산
술래길'이라는이정표가 보이고
07:24 [4.14km] 벤치와 돌탑 쌓인 지점을 지나가면 금성산 정상은
3.0km 남았다 하고 07:28 돌무더기 지점을 지나면서 오르막 돌게단이
기다리고
07:29 [4.29km] 데크 형태로 조성된 사시봉(265.9m) 정상에 도착하는데
'금성산 술래길' 안내판에는 사지봉 혹은 사두봉이라 한다.
07:33 출발
▼ 07:41 [4.79km] 매봉산(292.2m) 정상
야자멍석은 없지만 여전히 등로는 잘 나있고 07:37 [4.57km] 또다른
구름다리를 건너가야 하는데 좌우로는 파초리와 마수리가 안내되었고
구름다리를 다 건너면 나무계단으로 잠시 올라가야 하고 완만한 오르막을
지나면
07:41 [4.79km] 쌍 돌탑 쌓인 매봉산(292.2m) 정상에 도착하는데
아무런 표식이 없어 실제로 맞는지 모르겠다.
▼ 08:30 [7.24km] 금성산(438.6m) 정상
살짝 내려가면 비교적 규모가 큰 화장실이 어울려 보이지 않고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07:47 [5.17km] 생태통로 형태로 조성된 구름다리를 지나가는데 여기가
돌고개이다.
생태통로를 지나 나무계단을 오르는데 우측 방향으로 생태통로 아래를
지나는 2차선 포장도로가 내려 보이고
07:48 '금성산 술래길' 안내판이 세워진 지점을 지나간다.
07:49 ㅏ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는데 우측은 상마수리 간다하고 이제
제법 고도를 높히는 경사 오르막을 진행하고
몇 차례 돌계단을 오르면서 고도를 높혀가면 08:06 [6.19km] '금성산
1.1km' 이정표 선 지점에서 우측으로 휘어가고
08:11 삼거리에서는 금성산이 0.8km 남았다는데 우측은 상마수리
간다한다.
08:15 [6.66km] 금성산 정상이 0.6km 남았다 알려주는 이정표 선
지점엔 쉼터가 마련되었고, 흙길 돌계단
흙길 나무계단을 이어 올라가면 08:24 '금성산성' 안내판 선 지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진행하게 된다.
안내판에는 「어원상으로
'금;은 '크다' '위대하다' '으뜸이다' '신성하다'는 뜻으로 사용한 순수한
우리말로 한자로 '금(錦)'으로 표기 하였다. 이로서 지금 금성은 '아름다운
성'이라기 보다 '위대한 성'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금성산성은
조망권이 넓고 성내에 성이 있었으며 주변의 여러산성을 거느렸던 산성이다.」라고
설명한다.
가파른 나무계단을 두차례 올라가면 데크 형태로 조성된
08:30 [7.24km] 금성산(438.6m) 정상에 도착한다.
금성산[ 錦城山 , Geumseongsan ]
「충청남도
금산군의 금성면과 복수면 · 추부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439m).
1914년 등장하는 금성면의 명칭이 유래할 정도로 이 지역에서는 진산(鎭山)으로
인식되고 있는 의미 있는 산이다. 『여지도서』에 "금성산은 금산으로부터
왔는데 군 북쪽 10리에 있다."고 하여 관련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
조선 전체 사람이 사흘을 먹을 금이 들어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읍치 서쪽 장군봉에서부터 금성산을 지나 추부면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예로부터 여러 성들이
축조되었는데, 만악리와 둑실 사이 고개에 있는 지춘산성(芝春山城,
작은성재)과 초미동과 성밑 사이에 있는 학성산성(學聖山城, 큰성재)
등이 그것이다. 금성이라는 이름도 과거 이 산에 성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 아닌가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성산 [錦城山, Geumseongsan]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2010. 2.)
금성산 정상에 서면 북동방향에서 남동 방향으로 서대산 천태산을
비롯한 명산들이 운해 위에 둥실 떠 있고
더욱 시야를 우측으로 넓히면 남쪽 방향으로 모든 산들이 운해에
잠겼고 진악산만이 우뚝 솟았다.
▼ 10:23 [10.8km] 계원봉(353.5m) 정상
08:36 데크를 내려와 우측 '해너머재 1.1km' 방향으로 출발하면 잠시
잡풀을 밀쳐 나가야 하고 로프 따라 내려가면
등로는 차츰 양호해지고 08:44 [7.56km] 안부 사거리에서 직진하는데
조금 전 이정표와 달리 '해너무재'로 표기 되었고, 우측으로는 '마수리'
간다 하고
오르막에서 봉우리로 올라가는 등로를 버리고 우측 사면으로 진행하면
08:53 [7.98km] 토굴을 만나는데 깊이를 알 수 없을 만큼 깊어 보이고
드디어 잡초 정글에 빠지게 되는데 우측으로 '마수리 내려가는 길'
안내판이 보이나 그쪽은 잡풀이 더욱 무성하여 직진 방향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겠다는 판단이다.
돌아갈까 생각하며 뒤돌아 보면 우회했전 선인망월산이 조망되나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어렵게 어렵게 이슬 먹은 잡풀에 온 몸을 적시며 빠져 나오면 09:20
쌍묘 지점을 지나면서 또다시 잡풀 지역에 빠지고
겨우 정상 등로를 찾아 09:23 포장 도로에 내려 좌틀하고 09:24 [9.17km]
곧바로 만나는 37번 국도에서 우틀한 후 횡단보도를 건너 좌틀하면 이
지점이 '해너머재'이고
여기서 잠시 목 축이고 휴식한 다음 09:29 도로 절개지 따라 산행
재개한다.
09:31 절개지 중간쯤 가파른 철계단을 만나 올라가야 하는데 철계단
상층부는 넝쿨 잡풀이 점령하여 올라가는 발목을 붙잡고
뒤돌아 보면 37번 국도 해너머재 절개지가 아찔하고 다시금 잡풀을
헤쳐 진행하여야 한다.
선답자들은 이 지역 잡풀 정글에서 개고생 했다는 후기를 숙지하였기에
예상은 하였으니 덤덤히 받아들이는데 잡초를 벗어 능선에 붙으니 의외로
진행에 전혀 문제없어 너무나 감사하고
09:49 [9.81km] 정상 표식 매달린 할미봉(311m) 정상에 도착한다.
09:52 출발
참나무 군락지를 내려가면
10:01 [10.2km] 임수길로 내려서는데
좌우 임수길은 뚜렷하고 능선 따라 올라가면
한동안 좌측으로 휘면서 게속 오르막이고
봉우리 하나 넘어 한바탕 더 올라가면
10:23 [10.8km] 오늘 마지막 봉우리 계원봉(353.5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계원봉[ 鷄圓峯 , Gyewonbong ]
「충청남도
금산군의 금성면 하신리 · 마수리와 군북면 외부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354m). 『한국지명총람』에는 산 모양이 마치 수탉처럼
생겼다 하여 유래한 지명이라고 하는데, 마을에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오히려 계원봉 앞에 우뚝 솟은 달기봉을 수탉이라고 하고 계원봉은 암탉이라고
한다. 그래서 암탉인 계원봉 주변에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명혈이
있다고 전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계원봉 [鷄圓峯, Gyewonbong]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2010. 2,)
10:27 출발
▼ 11:09 [12.17km] 금산군 군북면 외부리 버스정류장 산행
종료
긴 능선 따라 금성면 마수리 쪽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지도를 살펴
2박3일 일정의 마지막 날이라 숙소에 조금은 가깝겠다고 판단한 좌측
군북면 외부리쪽으로 하산을 결정하고 사면을 돌아 흔적을 쫓아 가는데
주변 상황이 심상찮고
거의 마을에 가깝게 내린 지점에서 가시넝쿨에 갇히니 다시 돌아갈
수도 없어 그대로 뚫고 진행하는데
반바지 민소매 차림이라 살결을 무지하게 공격하고 마지막 통과하는데
숨어있는 가시 넝쿨이 얼굴을 할퀴고 만다. 외딴 농가는 울타리로 믹이
좌측으로 돌아 내려가야 하고
10:57 세멘 포장 길을 만나 좌틀하여 내려가면
공장 지대를 거쳐 11:03 [11.6km] 2차선 도로를 만나 우틀하고 도로를
잠시 따르면
11:09 [12.17km] 금산군 군북면 외부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카카오T로 택시를 콜하여 추부면 숙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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