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보령 장태산 일대(심동리 꽃향기 다목적센터~장태산~주산면~21번국도~웅천읍 행복센터~웅천역) [ 2023. 10. 10 ] 구 간 요 강 1. 서울 - 심동리 꽃향기 다목적센터 교통편 1) 2023년 10월 10일(화) 용산역06:14 -> 09:03대천역 : 장항선 무궁화(8,200원) [대천역 물품보관] 2) 2023년 10월 10일(화) 대천역10:05 -> 10:24판교역 : 장항선 무궁화(1,800원) [시간이 멈춘 마을 관광] 3) 2023년 10월 10일(화)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 심동리 꽃향기 다목적센터 : 판교택시(9,600원) 2. 산행코스 2023년 10월 10일(화) 총소요: 4시간 27분(산행거리 : 12.24km) 심동리 꽃향기 다목적센터~장태산~주산면~21번국도~웅천읍 행복센터~웅천역 3. 웅천역 - 대천역 숙소 교통편 및 숙박 1) 2023년 10월 10일(화) 웅천역16:05 -> 16:15대천역 : 무궁화(1,800원) 2) 2023년 10월 10일(화) 대천역 제우스 모텔 숙박(60,000원) 특 이 사 항 ※ 서천군 판교면에 가면 '시간이 멈춘 마을'이 있다 하여 이번 산행에 포함시켰는데 찾는 방문객은 볼 수 없고 가게들이 더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서천군에서 보다 치밀하고 현실적인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 장태산 등산로는 정비가 안되어 트랭글에 표시된 등로는 유명무실하여 길 찾아 헤매느라 장태산을 통과하는데 1시간이면 충분할 거란 애초 계획과 달리 2시간 30분이 넘어서고, 헤매느라 무릎 통증까지 가중되니 원래 계획한 주렴산과 운봉산은 먼 발치에서만 바라보고 21번 국도를 따라 목적지인 웅천역에 도착한다. ※ 원래 웅천읍내 모텔에서 숙박하려 했으나 읍내에 있는 2개 모텔은 시설이 열악하여 대천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웅천으로 돌아와 양각산 산행하기로 계획 변경한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10:27 판교역 ~ 11:00 판교면 '시간이 멈춘 마을' 관광 ▼ 11:17 심동리 꽃향마을 다목적센터 ~ 11:34 [1.03km] 영명각(서천군 공설봉안당) 한 대 뿐이라는 판교면 택시를 기다려 겨우 타고 심동리 꽃향마을 다목적센터에 도착하여 장비 추스리고 11:17 북쪽 방향 포장 도로 따라 산행 시작한다. 11:21 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포장 길 따라 우측으로 휘어 가면 '영명각'이란 표석 선 지점을 지나는데 뭐하는 곳인가 궁금증을 안고 고도를 높혀 올라가는데 11:24 또다른 마을 삼거리(영명각 삼거리)에서도 포장 길 따라가야 하고 11:29 '장태봉(將胎峰) 등산로' 표석 지점에서 우측 숲으로 들어가도 정상으로 연결된 듯 싶으나 잡목 잡풀로 만만치 않아 보여 트랭글 등산로 표시된 포장 길을 계속 따라간다. 포장 길 좌측으로는 '심동계곡(深洞溪谷)'이 안내되나 포장 길을 따르면 11:34 [1.03km] 영명각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서천군 공설봉안당'이라 하고 깨끗한 '국화관' '목련관' 두 동의 봉안 건물이 보인다. ▼ 12:09 [1.89km] 장태산(365.4m) 정상 영명각 뒤편으로 들어가 둔덕에 오르면 영명각 전체가 내려 보이는데 트랭글 표시된 등로는 잡목 우거진 계곡이어 마다하고 길없는 비탈을 치고 올라가기로 한다. 길은 없지만 크게 방해 받지 않고 가파르게 오르면 11:59 [1.57km] 지능선에 붙어 좌틀하여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뚜렷하지는 않지만 등로 흔적이 나타나고 두 봉 정도 지나면 12:06 바위 선 봉우리 주능선에 도착하게 된다. 살짝 내렸다 올라가면 벌목 지대는 잡목 잠풀이 덮였고 바닥은 돌 들이 많아 산성터임을 짐작하게 하고 조금 더 오르면 12:09 [1.89km] 장태산(365.4m) 정상에 도착하는데 선답자 표지기 몇 개외 태봉산 정상을 표시하는 어떤 것도 찾을 수 없다. 12:14 오던 길을 되돌아 출발 ▼ 14:23 [6.26km] 주산면 행복센터 21번 국도 12:16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기암 바위가 가로 막아 우측으로 진행하니 바위를 우회하여 올라가게 되고 우회한 기암을 한 번 더 눈에 담고 암릉을 넘어서면 흙길을 따라 12:30 봉우리 하나 올라서서 우측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하나 등로가 없어져 비교적 흔적이 남은 애매한 좌측으로 내려가니 서쪽 영명각 방향으로 진행한다 싶어 북서쪽 길없는 산자락 사면을 무작정 진행하기로 한다. 산자락을 두 번 넘어 12:54 세 번째 산자락에 붙어 우측으로 틀어 능선을 치고 오르자 12:57 [2.79km] 트랭글에 표시된 정상 등로를 만나니 조금 안심이 되고 조금 더 올라 12:59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잘 발달된 능선으로 내려가게 되나 여전히 등로 상태는 좋지 않아 보이고 나뭇가지 사이 아래로 임도가 보이는 절개지에 도달하여 좌우로 내려갈 만한 지점을 찾으나 여의치 않아 나무 줄기를 부여 잡고 가파르게 미끄러 내리는데 = 임도에 내려서서 돌아본 미끄러진 절개지 = 13:15 [3.15km] 어깨 쪽 팔 안쪽을 할퀴는 부상을 입고 겨우 임도로 내려간다. 우측(동쪽)으로 난 임도를 잠깐 따르다 13:16 좌측으로 내려가면 등로는 뚜렷해지고 13:20 송전철탑을 지나 편백나무 식재 지역을 지나가면 13:24 [3.41km]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아 보이는 묘지를 지나가는데 트랭글 표시된 등로로는 묘지 조성으로 베어낸 나무가 막아 진행할 수 없어 잣나무 군락지를 지나자 잡목 정글에 빠지게 되고 정글 와중에 시야가 트인 곳에서 논밭과 농가 시설물이 내려 보이고 어찌어찌하여 정글을 겨우 벗어나 13:38 묘지를 지나 농로를 따르면 13:40 [3.89km] 차량 통행 가능한 비포장 길에 도착하게 된다. 13:50 금암3리 마을 어귀 포장 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하면 벼 수확을 앞 둔 농민들의 분주한 모습이 목격되고 14:05 [5.59km] '주산산업고등학교'가 보이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틀면 금암교로 개천을 건넌 다음 우틀하여 개천 반대편으로 데크 통로를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14:10 [5.91km] 개천을 건너가는 멋들어진 아치형 다리를 마다하고 지나쳐 14:12 일반 포장 다리를 만나 우틀하여 14:14 마을 쉼터에서 지친 심신을 쉬게하고 가져간 빵과 우유로 허기를 달랜 후 14:20 산행 재개하여 14:23 [6.26km]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근처 21번 국도를 만나 우틀한다. ▼ 15:11 [9.75km] 추강 백낙관 의사 추모비 주산면을 관통하는 21번 국도는 14:26 금암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좌우로 황금 들판 사이로 난 21번 국도를 따라 한참을 진행하면 국도 좌측으로 원래 산행 계획에 포함된 주렴산이 줄곧 따라온다. 주렴산 독립만세운동[ 珠簾山 獨立萬歲運動 ] 「1919년 4월 17일에 충청남도 보령 지역에 있는 주렴산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 <역사적 배경>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략이 노골화되면서 항일투쟁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는데, 충청남도 보령 지역에서도 유호근(柳浩根)[1853~1925], 윤석봉(尹錫鳳)[1842~1910] 등이 의병에 격려문 발송 등의 활동을 하였다. 윤석봉은 1906년 1월 19일 최익현을 접견하고 보령으로 돌아와 지방 유생들과 함께 ‘을사 5적에게 죄를 내리고 조약을 윤허치 말 것’을 주청하였다. 이어 재차 상소를 통하여 왜의 사령부에 잡혀 있는 선비들의 방환(放還)[귀양살이하는 사람을 집으로 돌려보내던 일]을 아뢰어 청하기도 하였다. 또한 을사조약 체결 직후 보령시 남포 지역 유림들은 을사조약에 대한 울분을 토로하며 세금을 을사 5적이 있는 정부에 납부하지 말고 유회를 통하여 궁내부에 납부하자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1914년 독립의군부 충청도 대표로 유준근(柳濬根)[1860~1920] 등을 내세웠다. 이와 같이 일본의 침략에 대한 유림들의 항일 활동은 보령 지역의 항일 의식으로 전개되었으며, 독립운동의 밑바탕이 되었다. <경과> 1919년 4월 17일 주산면에서는 배재학당 학생인 이철원(李哲源)[1900~1979]이 동지 5명을 규합하여 증산리와 그 밖에 2개소 산 위에서 큰 태극기를 게양하고 독립만세를 큰 소리로 부르짖었다. 주렴산 독립만세운동은 주산면 증산리 출신인 이철원이 배재학당에 다니던 중 서울의 만세 운동을 알리기 위하여 고향에 내려왔다가 동지들을 모아 이끈 고향의 만세운동이었다. 이철원은 유림 동지들을 규합하고 간개시장에서 장날을 이용해 독립만세를 부르려고 하였다. 그러나 사전에 일본 경찰에게 탐지되어 시장 일대에 경찰 수비대들의 경계가 삼엄하자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4월 17일 밤 주렴산 국수봉에서 횃불을 올려 태극기를 꽂고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혈서를 서명한 후, 징을 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운동을 전개하였다. 독립만세 소리를 들은 인근 마을 주민들도 합류하였으며, 주렴산을 내려와 웅천 읍내를 향하여 2㎞ 정도 만세 행진을 벌였다. <결과> 소식을 접한 일본 경찰들이 출동해 만세 군중들을 제지하고 주도 인사들을 검거하여 주재소로 연행하였다. 뒤이어 4월 18일 밤에 전개하고자 하였던 독립운동이 주도 인사들의 체포로 실행에 옮길 수 없게 되자, 박윤화(朴奫和)[1867~1940] 혼자서 다음날인 4월 18일 새벽에 복개봉에 올라 독립만세를 외치는 일도 일어났다. <의의와 평가> 보령 지역의 유림들은 의병 활동을 통하여 항일 민족의식을 표출하였고, 일본과 친일 정부에 납세를 거부하는 투쟁을 전개하였다. 하지만 보령 지역의 3·1운동은 활발하게 전개되지 않았는데, 이는 항일운동을 전개하였던 유준근, 백관형 등 보령 지역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3·1운동 당시 서울에서 활동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보령 지역이 1910년대 충청남도에서 군세가 약했던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리고 감시 경계 활동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삼엄하여 독립운동이 사전에 일본 경찰에 의하여 저지된 경우가 많은 까닭도 한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렴산 독립만세운동 [珠簾山 獨立萬歲運動]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주렴산 산줄기 = 21번 국도 따라 한참을 진행하면 국도 우전방으로 이번에는 운봉산이 고스란히 보이는데 운봉산도 원래 계획에 포함되었으나 무릎 통증과 목표 지점 웅천역까지 한참을 더 가야하기에 주렴산과 운봉산은 포기하고 계속해서 21번 국도를 따라가고 15:11 [9.75km] 도로 좌측편에 조성된 '의사 추강 백낙관 선생 추모비'를 지나 간다. 백낙관[ 白樂寬 ] 「조선 1846년(헌종 12년) ~ 1883년(고종 20년) 의사(義士). 자는 경교(景敎), 호는 추강(秋江). 본관은 보령(保寧). 어려서부터 성품이 강직하고 의기(義氣)가 높았으며, 낮에 밭에 나가 일하고 밤에 옛 성현(聖賢)들의 글을 탐독하여 학문에도 뛰어났다. 고종 초에 이르러 일본의 세력이 침투하므로 1882년(고종19) 5월 왕께 상소(上疎)하여 왜적을 배척하기를 주장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남산(南山)에 올라가 봉화를 올리면서 성토(聖討)하다가 잡히어 투옥 되었다. 이어 임오군란이 일어나서, 군졸들에 의해 의금부(義禁府)로부터 풀려나와 백충신(白忠臣)이라 불리었다. 이해 8월 군란의 주모자인 김장손(金長孫) 등이 잡혀 처형되자 다시 잡혀 제주도로 귀양 갔다가 사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낙관 [白樂寬] (인명사전, 2002. 1. 10., 인명사전편찬위원회) ▼ 15:44 [12.24km] 웅천역 산행 종료 15:14 보령시 주산면에서 웅천읍으로 넘어가는 지점을 통과하면 지금은 행정상 대천리라 하는 구웅천에 위치한 화락산도 조망되고 웅천읍의 특화품인 석재단지에 다다르게 되고 15:25 [10.8km] 대창1리 삼거리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웅천읍내로 들어선다. 15:31 [11.2km] 웅천읍 행정복지센터를 지나고 15:34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틀어가면 15:37 구 웅천역 좌측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야 하고 도로 좌측으로는 얼마전 진행한 멀리 옥마산에서 봉화산을 거쳐 잔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조망되고 웅천역 뒤로는 운봉산이 조망된다. 15:44 [12.24km] 웅천역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화장실에서 대충 씻은 후 16:05 출발하는 열차에 몸을 싣고 대천역에 도착하여 오전에 맡긴 물품을 찾아 인근 제우스 모텔에서 숙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