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금남산 일대(금남3리마을회관~금남산~월산 갈림길~도로신설공사장~매봉산~성리산~석산~화광중학교 버스정류장)
[ 2023. 11. 28 ]
1. 서울 - 금남3리마을회관 교통편
1) 2023년 11월 28일(화) 회기역 -> 마석역 : 경춘선
2) 2023년 11월 28일(화) 마석역 -> 금남3리마을회관 : 남양주택시(9,300원)
2. 산행코스
2023년 11월 28일(화) 총소요: 4시간 39분(산행거리 : 12.07km)
금남3리마을회관~금남산~월산 갈림길~월산3리경로당~도로신설공사장~매봉산~성리산~석산~학고개~답내3리마을회관~화광중학교 버스정류장
3. 화광중학교 버스정류장 - 서울 교통편
1) 2023년 11월 28일(화) 화광중학교 버스정류장 -> 마석역 : 남양주 58번버스
2) 2023년 11월 28일(화) 마석역 -> 신내역 : 경춘선
※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8℃까지 내려간다는 예보에 산행을 할지 말지를 고민하다
강행하기로 마음먹고 집을 나서니 11시 15분에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3리
마을회관을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 금남산 지나 387.9m봉을 월산이라 착각하여 실제 월산은 오르지 않고 직전에
하산하여 많이 아쉽고 그렇게 진행하는 바람에 도로 신설 공사장을 통과하는데
난감하였으나 큰 어려움 없이 매봉산에 도착하여 그나마 다행이었다.
▼ 11:15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3리 마울회관 산행 시작 ~
11:39 [1.07km] 팔각정
마석역 1번출입구로 나와 대기중인 택시로 화도읍 금남3리 마울회관까지
이동 후 간단히 장비 추스리고 11:15 북서 방향 소로를 따라 산행 시작
11:17 고가차도인 신경춘선 아래를 지나고 다리로 개천을 넘으면
마을을 관통하고
목줄 풀린 덩치 큰 백구와 목줄 묶인 소형견 두 마리가 무섭게 짖고
경계하는 마지막 농가 우측으로 난 길을 따르다 11:23 [532m] 좌측 사다리를
오르면
마지막 농가 뒤켠에서 사면으로 이어가는 등로를 만나고 낙엽 푹푹
빠지는 비탈을 오르면
11:27 [675m] 주능선에 붙어 좌틀하는데 우측으로는 낚시터로 꾸며진
금남저수지가 내려 보이고 그쪽에서 올라온 등로를 만나 같이 가고
우전방으로는 금남산 방향이 조망되는데 금남산 정상은 뒤편에 숨었고
조금 더 오르면 좌측 방향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고동산 일대가 조망된다.
우전방 금남산 방향을 의식하며 가파르게 오르면
11:39 [1.07km] 첫 번째 봉우리에 팔각정이 세워졌고 우측으로 틀어가야
하는데
'금남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등산로가 없으니 돌아가라'는 팻말은
도무지 설치된 이유를 모르겠다.
=
첫 번째 봉우리에서 본 동쪽 방향 북한강 =
▼ 12:43 [3.18km] 금남산(412m) 정상
여전히 금남산 방면 산자락은 조망되고 등로 좌측(남쪽)으로는 '양주CC
동코스'가 내려 보인다.
11:46 벤치 놓인 쉼터를 지나면 엄청나게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 이어가고
11:55 [1.71km] 역시나 벤치 놓인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서도
오르막은 계속되고
12:06 [2.02km] 움막 쳐진 세 번째 봉우리에 도달하는데 움막 안에
침구가 마련된 걸로 팔각정의 '돌아가라'는 팻말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즉 사유지이니 통행 말라는 뜻이 아닌가 싶으나 그러기엔 등로가 너무
잘 나있어 지금은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이다.
잠시 내려간 후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힘겨울 즈음
남동 방향으로 흐르는 북한강 물줄기가 정겹고
12:26 막바지 오름을 극복하여 능선 분기점에서 좌틀하여 완만이
오르면
12:31 [2.67km] 벤치 놓인 네 번째 봉우리를 지나간다.
이제 가파른 오르막 없이 구릉성 능선을 지나면
12:43 [3.18km] 금남산(412m) 정상
금남산[ 琴南山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와 금남리,
답내리 경계에 걸친 산이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없는 명칭으로 산
아래 마을인 금남리에서 딴 이름으로 본다.
금남리는 1914년 금대 마을의 금(琴) 자와 남중리의
남(南) 자를 따서 금남리라 하여 화도읍에 편제되었다. 금대 마을은
약 400년 전 전씨 일족이 만든 마을이다. 전씨 일족 중에 음률을 좋아하던
이가 있어 매일 거문고를 타고 놀았다 해서 검터라 불리다가 한자화되어
금대(琴臺)로 바뀌었다 한다. 」
출처: https://san2000.tistory.com/15961726 [등산:티스토리]
12:46 바람이 너무나 차가워 서둘러 출발
▼ 13:15 [4.39km] 월산(337.3m) 갈림길
12:48 ㅓ자형 삼거리에서 '월산리' 방향으로 직진하여 구릉성 능선을
따라
12:53 [3.47km] 금남산 이후 첫 번째 봉우리에 서면
남쪽 방향으로 문안산 고래산이 조망되고
역시나 구릉선 능선을 따르면
북쪽 방향으로 천마산 송라산 매봉산 성리산 두리봉 산줄기가 조망된다.
13:03 [3.83km] 삼각점과 삼각점 표지판이 있는 두 번째 봉우리(387.9m)를
월산이라 착각하고 하산을 준비하는데
13:09 능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우뚝 솟은 봉우리가 진짜
월산임을 간과한 채
13:15 [4.39km] 월산(337.3m)으로 오르는 갈림길에서 우측 임수길로
빠져 하산을 서두른다.
월산[ 月山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와 금남리,
창현리에 걸친 산이다. 토박이들 간에는 '달기미'나 '당미'로 통했으나,
1910년대 일본인들에 의해 '월산'(月山)으로 표기되면서 현재까지도
계속 그렇게 불려지고 있는 것이다.
월산(月山)이라는 이름에서 월(月) 자가 들어있는
것으로 달과 관련지어 달봉이나 월봉(月峰) 등으로 불려지는 예가 있는데
이는 원래의 의미를 잘못 해석한 것이다. 월산이란 지명에서 '월' 자의
의미는 하늘의 달(月)이 아닌 가축의 일종인 닭(鷄, 酉)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닭을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달 또는 닥이 되는데, 이
'달'을 하늘의 달(月)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현재 화도읍에는 '달길리'라는
마을이 있는데 '닭' 또는 '닭뫼'에 그 어원을 두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출처: https://san2000.tistory.com/15961726 [등산:티스토리]
▼ 14:13 [7.13km] 매봉산(268m) 정상
13:23 임수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목줄 풀린 황구와 어린
강아지가 무섭게 짖으며 따라오면서 어슬렁 공격 자세를 취하고
대문으로 못나가게 수문장 처럼 길목을 막는데 지팡이로 위협하여
쫒아내고 빠져 나가니 어울리지 않은 '화목한 가족상'에 실소한다.
13:32 '신경춘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면
천마산에서 두리봉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이 보이고
13:36 [5.59km] '세월산회관'이라 쓰여진 '월산3리 경로당'을 지나면
13:42 [6.10km] 구 경춘로를 만나 좌틀하여 도로를 무단횡단하여
북쪽으로 들어가면 도로 신설 공사장을 만나 남감한데
공사장 위쪽 또다른 신설 도로로 올라 아직은 완공되지 않은 도로를
따라가면
우측 방향 아래쪽으로 도로 신설 공사 현장이 내려 보인다. 13:55
절개지에 임시로 설치한 사다리로 올라가면
수로가 나타나고 길없는 비탈을 오르면
14:05 [6.96km] 김해 허씨 묘지를 지나가고
녹슬은 사유지 철망이 가로막혀 어렵게 철망을 넘어가면 14:11 정상
등로를 만나 우틀한다.
돌이켜 생각하면 생략한 월산으로 올라가 모란공원묘지를 거쳐 머재고개에서
매봉산으로 진행하는 코스가 정상일진데 387.9m봉을 월산으로 착각한
바람에 진짜 월산을 생략하고 하산하여 발생한 상황이나 크게 어려운
난관없이 무난히 진행할 수 있어 위안을 삼는다.
14:13 [7.13km] 매봉산(268m) 정상
「매봉산(243m)은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송천리에
소재한 산으로 매사냥터에서 유래한 산인듯 싶다.
이성계가 함흥에 있다가 귀환하는 도중에 매사냥한
산이라 매봉산으로 불렸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신용철(경희대 사학과,
국사편찬위원)교수님은 ‘여덟배미와 태조 이성계’에서 '이태조가 사냥꾼을
따라 내려오다가 여덟 밤을 머무른 곳은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이며,
매사냥을 한 산은 인근 포천 내촌면 음현리 매화동 뒤의 매봉산(梅峯山)'이라고
쓰셨다.
팔야리에서 머재 까지는 거리도 멀고 철마산,
천마산, 축령산, 송라산등 큰 산들이 가로막고 있어 마석 매봉산을 이태조
매사냥과 연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마석 매봉산 이름의 유래는 산의
옛 이름인 ‘뫼’가 '매산, '매봉', '매봉산'으로 변한 것으로 생각되며
인근지역에는 머재, 달뫼산, 맷돌모루(마석우리 磨石隅里)등 순수한
우리말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꼴통 도요새 블러그]
14:19 출발
▼ 15:07 [9.46km] 석산(308.1m) 정상
평평한 등로로 진행하면 서쪽 방향으로 송라산이 우뚝 솟았고
14:25 묘지를 지나고
14:29 [7.77km] 좌우로 흐르는 임수길을 만나 직진하여 올라가면
묘지들이 연달아 나타나고 좌측(서쪽)으로는 송라산이 점점 멀어져
가고
진행방향으로는 성리산이 우뚝 솟아 보인다.
14:43 북쪽 방향으로 철망울이 쳐진 봉우리에 서면 채석장 복구 작업으로
위협하니 접근말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등로는 철망울을 따라 우측(동쪽)으로
진행하고
한바탕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14:54 [8.99km] 성리산(310m) 정상에 도착하는데 네이버나 트랭글
지도에는 존재조차 없는 산이라 그런지 아무런 표식도 발견할 수 없다.
우전방으로는 산행을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가지 못하는 두리봉이
조망되고 암릉을 한차례 지나면
진행 방향(북쪽)으로 가야할 석산이 조망되고 로프 잡고 미끄러 내리다
가파르게 올라가면
15:07 [9.46km] 석산(308.1m) 정상에 도착하는데 지도에 없는 성리산처럼
아무런 표식도 발견할 수 없다.
15:11 출발
▼ 15:54 [12.07km] 화광중학교 버스정류장 산행 종료
수북한 낙엽으로 미끄러운 경사를 내려가면 거북손 모형의 바위군이
이채롭고
의외의 임수길을 만나 편하게 내려가는데 두리봉으로 가는 등로는
잡목이 우거져 진행이 어렵겠고
15:30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15:36 마을 삼거리에서도
좌측으로 진행하면
부영아파트 뒤편으로 금남산에서 흘러내리는 산줄기가 조망되고
15:40 '답내3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간다.
15:44 [11.3km] 경춘선 철로 아래를 통과하고
15:49 옛 경춘선 철로를 개조해 만든 자전거 전용도로를 가로 질러가다
15:53 구 경춘로를 만나 우틀하면
15:54 [12.07km] 곧마로 화광중학교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남양주 58번 시내버스를 타고 마석역으로 향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