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주팔봉 일대(향산리 두룽산입구~두룽산~수주팔봉~물레산~전망대~구름다리~모원정~노적봉~토계리 마을회관)
[ 2023. 12. 4 ]
1. 충주역 숙소 - 살미면 향산리 두룽산입구 교통편
1) 2023년 12월 4일(월) 충주역 숙소 -> 향산리 두룽산입구 : 충주택시(15,040원)
2. 산행코스
2023년 12월 4일(월) 총소요: 5시간 2분(산행거리 : 8.03km)
향산리 두룽산입구~두룽산~수주팔봉~갈림길~물레산~갈림길~전망대~구름다리~모원정~노적봉~토계리 마을회관
3. 살미면 토계리 마을회관 - 서울 교통편
1) 2023년 12월 4일(월) 토계리마을회관 -> 충주역 숙소 : 카카오T 충주택시(20,160원)
2) 2023년 12월 4일(월) 충주역13:55 -> 14:28제천역 : 무궁화(1,800원)
3) 2023년 12월 4일(월) 제천역15:02 -> 16:33청량리역 : 무궁화(6,400원)
※ 아침에 일어나 온도를 확인하니 -6.8℃이나 바람이 전혀 없어 많이 춥다고
느껴지지 않으나 아침 8시가 넘어서자 온도는 -8℃까지 떨어지니 얼굴은얼얼해지고
손가락은 아려오지만 차츰 온도가 상승하면서 날씨까지 청명해지니 순탄한
산행이 되었다.
※ 산행 막바지 노적봉 산줄기는 칼날 암릉의 연속이고 능선 좌우로는 천길 낭떠러지라
오금을 저리게 하고, 중뫼산으로 가기 위한 절개지로는 내려가지 못해
가파른 비탈로 내려서서는 중뫼산 산행도 가능하겠지만 변수를 고려해
예매한 열차 시간에 여유롭게 맞추기 위해 중뫼산 산행은 포기하고 토계리
미을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 07:16 살미면 향산리 두룽산 입구 산행 시작
택시로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 두룽산 입구에 도착하여 07:16 남동
방향 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면서 산행 시작
▼ 08:35 [2.38km] 두룽산(458.9m) 정상
계곡으로 길게 이어지는 포장길을 따르면 07:20 향산3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가고
띄엄띄엄 나타나는 민가를 지나가면
07:31 [868m] 황토민박집 우측으로 난 길로 올라간다.
07:39 마지막 민가를 지나는데 황구와 백구가 무섭게 짖어대고
게곡으로 난 등로를 따라 차츰 고도를 높혀가다
07:48 삼거리에서 두룽산 정상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하면 길은 애매하나
흔적을 쫓아 가고
07:59 [1.76km] 오래전에 조성된 듯한 임수길을 만나 좌틀한다.
임수길은 끊겼다 이어지고 정상을 향해 좌우로 여러번 틀면서 진행하면
계곡쪽으로 올라가게 되고
낙엽이 미끄러운 비탈을 힘겹게 올라가면
08:33 두룽산 주능선에 붙어 좌측으로 틀어 두룽산에 올랐다 돌아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는 갈림길에 올라선다.
08:35 [2.38km] 잠시후 두룽산(458.9m) 정상
08:44 오던 길로 되돌아 출발
▼ 09:15 [3.50km] 수주팔봉(493m) 정상
갈림길로 돌아와 직진하여 잠시 오르면 두룽산과 같은 높이로 측정되고
가야할 수주팔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흘낏 조망되고
큰 바위 선 오르막을 극복하면
08:55 [2.81km] 두 번째 봉우리를 넘어가고
08:59 외톨 바위 선 지점을 지나가면 09:08 능선과 등로가 우측으로
휘어가고
사실상 수주팔봉 정상이라 할 수 있는 봉우리를 넘어가면 '두룽산
등산로' 안내판과 정상석 있는 지점이 보이고
09:15 [3.50km] 수주팔봉(493m) 정상에 도착하면
수주팔봉[ 水周八峰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 달천 변에 있는 산.
<명칭유래>
수주팔봉은 서쪽 이류면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의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달천 위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수주팔봉은 높이가 493m로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위세가 당당하다. 괴산의 칠성댐에서 내려오는 달천 줄기에 있으며,
수십 년 전 기존의 물길을 막아 농경지를 만들고자 인위적으로 암벽을
절단하여 형성된 팔봉폭포가 있다. 산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 절경을 이루고, 송곳바위·중바위·칼바위
등 창검처럼 세워진 날카로운 바위들이 수직 절벽을 이루어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이 일대는 옥천계 문주리층(담녹색녹이석편암)이
분포하는 곳에 풍화에 강한 암맥이 뚫고 들어간 곳이다. 수안보면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오가천이 달천과 합하여지는 과정에서 심하게 곡류하면서
북동-남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진 산줄기가 남은 것이다. 이후 다른 방향
구조선들에 의해 산줄기가 잘게 나누어지면서 여러 개의 봉우리로 분리됨으로써
달천의 맑은 물과 깎은 듯한 절벽을 안고 서 있는 기암 계곡이 형성되었다.
<현황>
전 구역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팔봉교
하류 일부 구간에서만 피서를 허용하고 있다. 주민들이 청소비로 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주팔봉 [水周八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우측 방향으로 칼바위 아래로 달천이 내려 보인다.
09:20 출발
▼ 10:00 [4.69km] 물레산(394.4m) 정상
아찔한 암릉 지대를 지나가고
암봉을 우측으로 우회해 내려간 후
우회한 암봉을 돌아보니 거대 바위가 우뚝 섰고
천길 단애 지역을 넘어가면
09:31 [3.75km] 물레산 갈림길 안부에서 직진하여 0.8km 거리의 물레산을
다녀온 후 우측으로 내려가야하는 지점을 통과한다.
봉우리 하나 올라서면 어마어마하게 가파른 내리막이 기다리는데
밧줄이 설치되어 수월하게 내려갈 수 있어 다행이고
가야할 물레산이 조망된다.
계속해서 밧줄에 의지하여 안전지대에 내려선 후 뒤돌아 보니 엄청난
급경사임을 확인하게 되고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가다 뒤돌아 보면 가파르게 내려온 봉우리가
우뚝 솟아 보이고
완만한 봉우리 서너봉을 내리고 오르면
09:57 물레산 0.1km 남은 지점을 지나가고
잠시 완만하게 진행하면
10:00 [4.69km] 물레산(394.4m) 정상에 도착하는데 모든 이정표에는
물레산 대신 문래산으로 표기되었다.
10:09 오던 길로 되돌아 출발
▼ 11:31 [7.04km] 수주팔봉 구름다리
한참을 진행하면 가파르게 내려왔던 봉우리가 우뚝 솟아 보이고
밧줄 설치된 지점에 당도하면 족히 100m는 고도를 높혀가야 하지만
스틱을 접어 배낭에 쑤셔넣고 양팔을 사용하여 밧줄을 당기며 올라가니
생각보다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어 다행이고
10:38 [5.59km]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좌측으로 틀어
사면으로 난 등로를 따라가면 다녀 온 물레산이 꽤나 멀리 조망된다.
가파르고 완만한 등로를 번갈아 내려가면
아찔한 암릉 지역을 내려가야 하고
등로 좌우로 안전 시설 설치된 지점으로 내려가면 11:13 좌측으로
구름다리로 향하는 데크 계단이 기다리나 직진하여 조금 올라가
11:14 [6.70km] 널찍하게 조성된 전망대에 올라서면
전날 산행 종착지인 오토캠핑장이 그림처럼 조망되니 전날과는 사뭇
다른 감동이 밀려들고
북쪽 방향으로는 수주팔봉 자락이 넘실대고
남쪽 방향으로도 이름없는 연봉들이 조망된다.
전망대를 내려와 11:17 데크 계단으로 내려가면
칼바위(劍巖) 좌측 사면으로 절묘하게 난 등로를 따라 오르고 내리고
오르면
달천변 오토캠핑장이 다시 내려 보이고
칼바위(劍巖) 막바지 칼날 능선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올라가고
좌측으로 데크 계단과 통로를 지나가면
11:31 [7.04km] 수주팔봉 구름다리 건너기 직전에 도착한다.
구름다리를 지나면서 달천변 오토캠핑장을 한 번 더 감상하는데 구름다리는
은근한 출렁거림을 느끼게 하나 너무 짧다는 생각이다.
▼ 11:52 [7.44km] 노적봉(141m) 정상
데크 계단으로 내려가지 않고 조금 올라가면 모원정이라는 누각이
보이는데
모원정[ 慕源亭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에 있는 누정.
<개설>
1981년 12월 충주시 지현동에 사는 농부 이명수(李明洙)가
부모님을 추모하는 마음에서 양친 산소가 있는 곳에 정자를 건립하였다.
<위치>
충주에서 살미면 방면으로 국도 3호선을 지나
살미면 세성리 못 미쳐 자연가든 앞에서 우회전하여 고개를 넘으면 문강사거리가
나온다. 다시 우회전하여 약 3㎞ 정도가면 우측으로 조그만 산정에 정자가
보인다.
<형태>
시멘트 기단 위에 정면 2칸, 측면 2칸의 아담한
정자를 마련하고 단청을 하였다. 내부에는 이호창(李鎬昌)이 쓴 「모원정기(慕源亭記)」가
있으며 정자 옆에는 비좌개석 형태의 이명수 선행기를 적은 비가 있다.
이 비는 1996년 3월에 세운 것으로 충주시 지현동, 문화동, 충인동,
교현1동, 달천동, 용산동의 동장들이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세웠다.
<현황>
모원정은 현재 경주이씨 이명수의 사유지 안에
있으며, 모원정으로 오르는 길은 왼편 농수로로 약 15m 정도 이동하여
동산 쪽 잡초더미를 살피면 희미하게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원정 [慕源亭]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뒤돌아 보면 칼바위에서 모원정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가 조망된다.
데크 계단을 내려가면 11:35 [7.14km] 관리사무소가 보이고
아래에서 올려 본 구름다리는 또다른 느낌이다.
지도와 지형을 살피니 모원정 뒤쪽으로 노적봉 등로가 있을거란 판단으로
다시 데크 게단을 올라
11:39 모원정 뒤편으로 가보니 예상대로 등로가 보이고 칼날 능선을
지나
아찔한 바위틈으로 내려가 안부에 도착하면
다시금 암릉을 지나가야 하고
단애 좌측으로 난 가파른 등로를 조심스럽게 올라가면
11:52 [7.44km] 노적봉(141m) 정상
11:56 오던 길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곧장 등로는 게속 이어져 그대로
따라 출발
▼ 12:18 [8.03km] 살미면 토계리 마을회관 산행 종료
좌우가 가파른 낭떠러지 등로를 따르고
잠시 암릉을 지나면
고도가 많이 낮아지는 지점에 확성기가 설치되었고
도로로 끊긴 절개지로는 도저히 내려갈 수 없어
다시 돌아가다 확성기 설치 지점에서 좌측 비탈로 내려가면
인삼밭을 만나 좌틀하여 수로 따라 진행하면
12:15 [7.87km] 2차선 도로에 도착하여 중뫼산을 갈지 말지를 망설이다
시간 계산상으로는 다녀올만 하나 혹 변수가 생기면 예약한 열차를 놓칠
수 있겠다는 판단에 중뫼산은 포기하기로 하고 우틀한다.
도로 따라 잠시 진행하면
12:18 [8.03km] 살미면 토계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카카오T로 충주택시를 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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