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마포 망월산 매봉산 일대(한국항공대역~망월산(대체)~은행산~대덕산~상암산~매봉산~월드컵경기장역)
[ 2024. 3. 9 ]

구 간 요 강

1. 서울 - 한국항공대역 교통편
1) 2024년 3월 9일(토) 공덕역 -> 한국항공대역 : 경의중앙선

2. 산행코스
2024년 3월 9일(토) 총소요: 8시간 10분(산행거리 : 17.7km)
한국항공대역~망월산(대체)~은행산~대덕산~상암산~박정희대동령기념관~매봉산~상암월드컵경기장~월드컵경기장역

3. 월드컵경기장역 - 서울 교통편
1) 2024년 3월 9일(토) 월드컵경기장역 -> 월곡역 : 6호선

특 이 사 항

※ 화전동 벽화마을(빈대골)에서 대체 망월산인 체력단력장 전망대로 가는 길은 등로가 잘 나있지만 망월산으로 직접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여 길없는 비탈로 올라가니 군부대 철망울이 가로막고 비탈 사면은 벌목 벌초로 방치된 방해물을 넘고 헤치고 진행하다 결국엔 기존 등로에 합류하게 된다.

※ 은행산을 내려와 6차선 고양시 중앙로에  닿으면 공항철도와 경의중앙선 철로를 건너야하기에 남동쪽으로 중앙로와 수색로를 거쳐 수색교에서 다리를 건너 유턴 형태로 진행하여야 하고, 고가차도인 '제2자유로' 아래를 통과한 후 들머리를 찾지 못하여 길없다고 통제하는 산단 공장 관계자에도 불구하고 공장으로 들어가 산자락에 붙으니 양호한 등로를 만나 편안하게 대덕산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

※ 원래 산행 계획으로는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울 포함하였으나 평지가 아니고 구릉산 산지인데다 엄청나게 넓은 지역이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걸로 판단하여 도로변을 지나면서 그 존재만 확인하고 그냥 지나친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9:06 한국항공대역 1번출입구 산행 시작 ~ 09:20 [1.11km] 화전동 벽화마을

09:06 한국항공대역 1번출입구로 나와 도로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다 횡단보도를 건넌 후 골목으로 들고 빠지면 6차선 고양시 중앙로를 만나 09:09 횡단보도를 건너고

남동방향 고양시 중앙로를 따르다 09:15 '벽화향기 동화길' 이정표 안내를 받아 좌측 소로로 들어가

골목을 이리저리 틀어 진행하면

09:20 [1.11km] 유재석 진행의 SBS 런닝맨 촬영도 했었다는 '화전동 벽화마을'에 들어가는데 벽화는 딱 한군데 뿐이여 지나는 주민에게 물으니 「현 정권 들어 유지관리하는 비용을 들이느니 헐고 다시 짖는편이 낫겠다하여 비용 문제로 다른 벽화는 모두 없앴다」고 알려준다.


▼ 10:19 [2.95km] 은행산(87m) 정상

어수선하고 너저분한 골목을 지나면 09:24 고양시에서 세운 '망월산 산책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양호한 산책로를 따라 서서히 올라가다 09:28 좌측 방향에도 비교적 뚜렷한 등로가 보이자 고양시에서 조성한 산책로를 버리고 들어가 본다.

망월산은 군부대가 점령하여 접근할 수 없어 체력단련장 전망봉까지만 갈 수 있다는 정보를 미리 알았으나 혹시나 최대한 근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진행해 본다.

09:32 [1.53km] 커다른 바위 아래 치성단 설치된 지점에서 길은 끊기고

어수선한 비탈을 무작정 치고 오르면 군부대 철망울이 둘러쳐저 막혔고

사면으로 벌목 벌초로 방치된 방해물을 넘고 헤치면서 어렵사리 진행하고

묘지군을 지나서도 장애물을 어렵게 지나는데 군부대 철망울은 무심히 못간다 가로 막고 있어

09:50 [1.97km] 결국은 고양시에서 조성한 산책로를 만나 좌틀한다.

한바탕 가파르게 오르면 좌측(북쪽) 방향으로 군부대 초소가 보이고 부대장 명의의 '군사시설 외부 순찰로이니 접근 말라'는 경고판이 설치되어 있다. 군부대 초소 너머 북북동쪽 방향으로 살짝 보이는 망월산을 아쉽게 바라보다

우측(남쪽) 방향으로 틀어 진행하면 09:54 [2.13km] 군용 헬기장 공터에 오르고

가파르게 올라가면 체력단련장으로 조성된

09:57 [2.25km] 망월산을 대체하는 봉우리에 올라서게 된다. 망월산 정상은 179.4m인데 이 지점은 142.2m라 선답자들은 전한다.

망월산[ 望月山 , Mangwolsan ]

「경기도 고양시의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79m). 화전동과 향동동의 경계를 이루며, 경의선 화전역에서 북동쪽으로 약 1.7㎞ 떨어져 있다.

경릉(敬陵)의 안산으로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만월(滿月)을 보는 산이라 하여 만월산(滿月山)이라고도 불렸으며, 만학산(萬鶴山)이라고도 불린다. 고문헌이나 고지도에서는 망월산과 관계되는 사항을 확인하기 어렵다.」

[네이버 지식백과] 망월산 [望月山, Mangwol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김기혁, 옥한석, 성효현, 양보경, 전종한, 권선정, 김용상, 박경호, 손승호, 신종원, 이기봉, 이영희, 정부매, 조영국, 김정인, 박승규, 손용택, 심보경, 정암)


= 대체 망월산 정상에서 본 봉산자락과 뒤쪽 북한산 일대(줌) =

10:02 산행재개하여 잠시 내려가면 소나무 아래 벤치가 놓여있고 제법 가파르게 내려가다 10:08 [2.52km] 작은 봉우리 하나 넘어가고

고개마루에서 좌측으로 틀어 오르면

철망울 둘러쳐진 '향동배수지'를 좌측으로 비켜 지나가야 하고

뚜렷한 등로를 따르면 작은 봉우리 하나 지나고 잠시 서서히 올라가면

10:19 [2.95km] 선답자 표지기 몇 개 달린 은행산(87m) 정상에 다다른다.

10:22 출발


▼ 11:43 [7.67km] 대덕산(126.2m) 정상

잠시 후 작은 봉우리 하나 넘어가면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고

갑자기 시야가 트이면서 6차선 고양시 중앙로와 공항철도 철교가 보이고 그 뒤로는 대덕산으로 이어가는 산자락이 어서 오라 한다.

10:33 [3.53km] 중앙로에 닿아 좌틀하고

10:37 횡단보도 건너 좌틀하여 계속 남동진하면 10:39 덕은교를 지나고 10:40 해태상 세워진 서울 은평구와 고양시 덕양구 경계를 지나가고

10:44 공항철도 물류단지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직진하면 10:48 [4.58km] 우틀하여 수색교를 건너가야 한다.

수색교 아래로는 엄청난 폭의 공항철도와 경의중앙선 철로가 지나가는데

10:51 수색교를 완전히 통과한 후 횡단보도 건너 우틀하여 한참을 진행하면 10:59 [5.38km] 큰도로와 좁은도로가 위아래로 갈리는 지점에서 좌측 좁은 도로를 따르는데

허름하지만 포근한 느낌을 주는 빈촌 마을을 지나간다.

11:03 [5.64km] 마을 골목을 빠지면 고가차도 '제2자유로' 아래를 지나가야 하고

잠시 후 횡단보도로 도로 반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전방에 보이는 산자락에 붙기 위해 산단 공장 안으로 들어가니 관계자로부터 등산로 없고 무단 출입하면 안된다고 하나 '죄송하다' 말하고

길없는 산비탈을 오르면

11:12 [6.10km] 양호한 정상 등로를 만나 좌틀한다. 비교적 평탄하고 양호한 등로를 따르다 11:14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등로 우측으로 대덕산이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고

11:17 소나무 봉우리를 넘으면 등로 우측으로 묘지군이 보이나 그대로 등로를 따르다

대덕산 정상에서 멀어진다 싶어 우측 흔적을 쫒아 묘지군을 지나 내려간 후

11:25 포장도로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11:29 [6.97km] 고개마루 쯤에서 좌측으로 틀어 능선으로 붙는다.

상당한 경사 오르막을 극복하면

11:33 [7.10km] 헬기장을 지나게 되고 평행봉과 철봉을 지나 각종 운동 장비와 팔각 정자 설치된 지점을 자나가면

군부대로 올라가는 비포장 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함께 올라가고

11:43 [7.67km] 군부대가 점령한 대덕산 정상으로 더는 진행하지 못하여 정문 앞에서 대덕산(126.2m) 정상을 가름한다.

11:46 오던길로 뒤돌아 출발


▼ 12:44 [10.9km] 상암산(68m) 정상

11:48 다시 갈림 삼거리로 돌아와 이번에는 군사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아파트 단지 뒤켠이고 도로 따라 우측으로 돌아가면

12:01 [8.71km] 아파트 단지 정문을 지나는데 'DMC 한강숲 중흥S-ClASS'라는 간판이 달렸고

12:02 T자형 도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다 12:07 '으뜸로'라는 도로 만나 횡단보도 건너 좌틀하고

12:14 [9.62km] 큰 도로인 '제2자유로'를 만나 우틀한 후 '구룡 사거리'에서 '제2자유로'는 '월드컵로' 명칭이 비뀌고 우측은 '노을공원'인데 12:25 도로 반대편으로 건너가 우틀한 다음

12:26 횡단보도를 건넌 후 좌틀하여 소도로를 따르면 12:29 우측 상암월드컵파크 아파트 단지 안쪽에 산으로 오를 만한 지점을 발견한다.

아파트 좌측 뒤편으로 흔적은 이어지고, 조성된 길은 그대로 아파트 단지로 내려가니

길 없는 비탈을 치고 오를 수밖에 없다.

12:34 [10.7km] 산비탈을 다 오르면 좌우로 정상 등로를 만나는데 여러 방면에서 오를 수 있었는데 굳이 힘들게 노심초사하면서 숨어서 오른 자신이 부끄러워 지고

12:35 평상과 사각정자 쉼터는 '새소리 쉼터'라 하고 12:36 ㅓ자형 삼거리 이정표 옆에는 '상암산(상암근린공원)'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이후 등산로는 안내판과 이정표가 갖추어진 잘 정비되어 기분좋게 진행할 수 있고 12:38 [10.8km] 주능선 T자형 삼거리에서

일단 좌측으로 틀어 12:39 오른 봉우리는 '바람숲 전망대'라 하고

오던 길로 돌아 진행하다 잠시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면

12:44 [10.9km] 삼각점 박힌 상암산(68m)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12:48 출발


▼ 13:23 [12.6km] 매봉산(93.9m) 정상

낮은 봉우리 하나 넘어서면 12:50 육각정자를 지나가고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데크 계단이 이어가고 12:56 [11.4km] 4차선 '상암산로'로 내려가 우틀 진행하면

12:58 [11.5km]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만나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어깨동무 스토리움'과 같이 운영되어 의아하다.

전방 남서 방향으로는 난지천공원인데 구릉성 야산이고 워낙 넓은 지역이라 포기하고 좌측(남동쪽)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13:07 [12.1km] 매봉산 들머리라 여기고 좌측으로 들어가 보니

난지도[ 蘭芝島 , Nanjido ]

「난지도 매립지는 행정구역상 시의 마포구 상암동 549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서쪽은 경기도 고양시 화전동과 접해 있고 남서쪽은 한강둔치와 면하여 강변북로를 따라 인접해 있다.

현재는 섬이 아니지만 1978년 이전 망원정 부근에서 한강과 갈라진 난지 샛강이 행주산성 쪽에서 다시 본류와 합쳐진 곳에 있는 섬이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난지도가 좋은 풍수 조건을 가진 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의 기록이나 김정호의 『경조오부도』, 「수선전도」에는 꽃이 피어있는 섬이라는 의미의 중초도로 기록하고 있으며 실제 구한말까지 이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언제부터인가 난지도라 부르기 시작했고 여기서 난지란 난초와 지초를 아우르는 말이다. 샛강에는 맑은 물이 흐르며, 수양버들이 늘어서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난초와 지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이어서 난지도라 칭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있다.

또한, 난지도는 그 형상이 마치 오리가 물에 떠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오리섬 또는 압도라고 한다. 조선 시대에는 기장과 조가 잘 자라서 매봉산 주위의 물위치(수색동의 옛 지명)사람들이 샛강을 사이에 두고 왕래하면서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현재는 자연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였는데 예전에는 쓰레기 매립지였다.

『대동방여전도』의 1책 7면에 난지도의 옛 이름인 중초(中草)로 표현되어 있고 13책 5면에는 남쪽 한강에 율도(栗島)라 적힌 여의도 밤섬 그 왼쪽에 이름없는 섬이 있는데 이 섬이 바로 난지도라고 설명되어 있다. 『지승』의 부평부, 『동여도』의 경기도 · 충청도엔 난지도라고 표현되어 있고 『광여도』의 고양군, 『지승』의 고양군에는 역시 난지도의 옛 지명인 압도(鴨島)가 표현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난지도 [蘭芝島, Nanjido]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김기혁, 옥한석, 성효현, 양보경, 전종한, 권선정, 김용상, 박경호, 손승호, 신종원, 이기봉, 이영희, 정부매, 조영국, 김정인, 박승규, 손용택, 심보경, 정암)

정상 들머리에서 들어오는 산책로와 만나 함께 매봉산으로 올라간다.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좌측은 데크계단 오르막이고 우측은 일반 흙길 오르막인데 결국 만나게 되고

한번 더 가파른 나무계단을 힘겹게 오르면

13:15 [12.3km] 주능선에 올라 좌틀하는데

앉아서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 주능선 전망대에서 본 상암월드컵 경기장 일대 =

좌측은 잣나무이고 우측은 소나무가 심어진 등로를 기분좋게 따르다 한바탕 가파르게 올라가면

13:20 운동 설비 갖춰진 체력단련장이고

잠시 내리면 능선 좌측 아래로 무장애 데크 통로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상암월드컵 경기장 일대와 한강과 우측으로 가양대교가 한 폭의 그림으로 조망된다.

잠시 약간 오르면 13:23 [12.6km] 통나무 벤치 세 개 놓인 매봉산(93.9m)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13:27 출발


▼ 13:41 [13.47km] 월드컵경기장 2번출입구 산행 종료

여전히 능선 좌측 아래로는 무장애 숲길이 이어지고

13:29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또다른 전망대가 설치되었느데

풍광은 이전 전망대와 별반 다르지 않고

상암월드컵 경기장으로 내려가는 등로 막바지에는 무장애 데크길을 만나 내려가면 13:38 경기장 광장에 내려서게 되고

13:41 [13.47km] 월드컵경기장역 2번출입구에서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