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성산 토토봉 일대(남방고개 글램핑단지~수리봉~가마봉~오봉산~성산~안장봉~토토봉~재인폭포~재인폭포 주차장) [ 2024. 3. 24 ] 구 간 요 강 1. 서울 - 남방고개 글램핑단지 교통편 1) 2024년 3월 24일(일) 시청역 -> 연천역 : 1호선 2) 2024년 3월 24일(일) 연천역 -> 남방고개 글램핑단지 : 연천택시(8,600원) 2. 산행코스 2024년 3월 24일(일) 총소요: 6시간 50분(산행거리 : 11 87km) 남방고개 글램핑단지~수리봉~남배이고개~가마봉~오봉산~성산~안장봉~재인폭포 갈림길~토토봉~재인폭포 갈림길~재인폭포~재인폭포 주차장 3. 재인폭포 주차장 - 서울 교통편 1) 2024년 3월 24일(일) 재인폭포 주차장 -> 전곡역 : 연천택시(16,000원) 2) 2024년 3월 24일(일) 전곡역 -> 석계역 : 1호선 특 이 사 항 ※ 12km가 넘지 않은 거리인데도 7시간 남짓 소요된 올들어 가장 힘들었던 산행이었다. 겨울철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오르내림이 심하고 특이나 오르막 흙길은 땅이 물어 마찰력이 없고 낙엽 아래 숨은 돌멩이들은 균형을 무너뜨려 속도를 내지 못하여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나름 멋진 풍광과 아기자기한 암릉 경험은 값진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였다. ※ 산행 출발지 남봉고개는 네이버 위치 정보에 검색되지만 현지 이정표에는 남방고개라하여 기록은 남방고개로 통일하기로 한다. 연천군에서 세운 이정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설치되었는데 10~15m 간격으로 설치된 것 같고 일반 이정표 형태와 '성산숲길'이라는 안내판 형태 이정표가 격간으로 설치되었는데 모두 남방고개로 표기되었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10:44 남방고개 글램핑단지 산행시작 ~ 11:06 [784m] 수리봉(220,4m) 정상 지난 12월 1호선 연장 개통된 연천역에서 대기중인 택시로 남방고개로 이동하여 10:44 'STROY'라는 대단위 글램핑단지 입구에서 우측으로 오르면서 산행시작한다. 좌측 아래로는 글램핑장 보이고 10:48 '토지지신(土地之神)' 비(碑)가 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성산 정상이 4.92km 남았다 하고 글램핑장 뒤쪽 야산을 빙돌아 진행하는 구조의 등로가 이어가고 10:51 사거리 안부에서 직진하여 올라가는데 좌측 아래로 보이는 대단위 글램핑장은 카라반도 갖춰져 있다. 고도를 높혀가다 10:56 [512km] 능선과 등로가 우측으로 휘어가고 수리봉으로 직접 오르기엔 너무 가팔라 사면으로 난 흔적을 따르면 돌덩이로 조성된 등로를 따라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돌덩이로 조성한 군교통호가 등로를 대신하고 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11:06 [784m] 수리봉(220,4m) 정상에 도착한다. 11:13 출발 ▼ 12:04 [2.08km] 가마봉(275m) 정상 오르던 능선으로 되돌아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등로는 없어지고 잡목 우거진 우측 사면으로 어렵사리 진행하면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만나 내려가다 안부에서 잡목을 헤치며 올라가는데 잔가지가 성가시고 11:31 [1.28km] 고개마루에 올라서면 반바지님의 '보개지맥 남배이고개 145m' 팻말이 걸렸는데 우측에서 내려온 정상 등로를 만나게 된다. 수리봉 정상에서 능선을 따르지 않고 비탈로 내려가는 등로를 보지 못하고 놓친 것이다. 야속한 마음에 수리봉을 한 번 올려보고 정상등로가 너무 가팔라 우측 사면 흔적을 쫓아가다 11:38 능선 자락을 만나 좌틀하여 능선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길은 없으나 진행에 어려움은 없고 11:42 [1.51km] 벤치 두 개와 이정표 선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 우측으로 틀어가는데 가야할 방향으로 좌측에는 오봉산이 우측으로는 괴기한 모습의 가마봉이 조망된다. 돌덩이 널린 내리막을 거쳐 잠시 올라 11:49 [1.76km] 능선과 등로가 좌측으로 휘어가는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성산 정상은 3.53km 남은 지점이다. 세 번째 봉우리를 바라보며 진행하면 11:52 세 번째 봉우리를 넘어가고 우뚝 솟은 네 번째 봉우리를 향해 진헹한다. 11:58 [2.01km] 암봉 오르기 직전 이정표는 좌측으로 우회하도록 유도하는데 직진하여 암봉으로 올라간다. 암봉 오름이 아찔하나 안전 시설이 잘 갖춰져 안전에 문제없고 암봉을 다 올라가 좌측으로 틀어가면 네 번째 봉우리인 가마봉 정상가는 길에 벤치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12:04 [2.08km] 마침내 가마봉(275m) 정상에 올라 선다. 가마봉 정상에 서면 우측 방향(북동쪽)으로 낙타 쌍봉 등짝 같은 토토봉과 그가 거느린 능선이 장쾌하고 진행하는 북쪽 방향으로는 가야할 오봉산 성산과 일대 산군들의 풍광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12:09 출발 ▼ 12:36 [2.96km] 오봉산(360m) 정상 로프를 잡고 암릉을 내려가고 바위널린 지역을 지나면 12:15 가마봉 후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두 번째 봉우리를 향해 진행하면 12:22 [2.50km]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고 잠시 돌덩이 너덜 경사를 오르면 12:24 [2.56km] 세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벽돌 굴뚝이 있는걸로 아래가 벙커인 것을 알 수 있고 네 번째 봉우리를 향한다. 오랫만에 평탄한 등로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다양한 상상을 자아내는 바위를 지나면 바위 우측 뒤쪽으로 올라가야 하고 또다른 비슷한 형태의 바위를 지나면 12:36 [2.96km] 오봉산(360m)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준비해간 김밥으로 허기를 채우고 12:54 출발 ▼ 14:04 [5.05km] 성산(520m) 정상 정상을 지나면 곧바로 삼거리 갈림길인데 좌측은 동막1리에서 올라온 등로이고 등로 좌측이 천길 낭떠리지인 안부에서 좌측으로 동막골과 아미천이 내려 보이는데 물줄기가 태극 형태라 하여 수태극(水太極)이라 하고 북쪽 방향으로 가야할 성산과 그 뒤쪽 금학산 고대산도 살짝 조망된다. 암릉을 우측으로 비켜 지나가는데 우측 방향으로 낙타 쌍봉 같은 토토봉이 보여 줌으로 당겨보고 계속해서 암릉을 비켜 사면으로 진행하다가 이제 암릉 등로를 따라 올라가면 13:08 '거북바위'라는 이름표 붙은 기암을 지나가고 우측 뒤편으로 오르면 13:09 [3.46km] 오봉산 이후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 선다. 모처럼 평탄한 등로를 기분좋게 진행하면 두 번째 봉우리가 앞서 기다리고 펑퍼짐 능선을 완만히 올라가면 13:18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심상찮아 보이는 세 번째 봉우리를 향해 진행한다. 돌멩이가 진행을 방해하는 오르막에 로프 의지하여 힘겹게 천천히 올라가면 13:30 형제바위를 만나 우측으로 비켜 올라가고 13:34 [4.24km] 세 번째 봉우리에 올라 우틀하여 내림길에 좌측 동막골 아미천 따라 형성된 수태극이 내려 보인다. 암사자가 먹이감을 노려보는 듯한 단애 암벽 우측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13:40 [4.36km] 전망바위에 올라 선다. 수태극(水太極) 최고의 온전한 모습을 감상하고 좌측 남방고개와 우측 동막골에서 올라온 산줄기를 뒤돌아 바라보며 성산을 향해 올라가면 암릉 지대를 지나고 결국엔 암릉을 우측으로 비켜 올라가는데 우측으로 돌아 올라가는 길목에 13:54 성산과 토토봉 갈림길을 만나 직진 가파르게 올라간다. 13:58 능선에 오르면 트랭글에서 성산 배지를 수여하는데 이 지점이나 네이버 지도에 표시된 성산은 모두 오류이고 좌틀한다. 의외의 평전을 지나 암봉 하나 지나면 암릉 오르막이 기다리고 좌측으로 돌아 올라가면 14:04 [5.05km] 성산(520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성산은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동막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20m이다. 나지막하고 산세가 부드러운 산으로, 모산(母山)은 지장봉(地藏峰:877m)이다. 정상의 3면이 성령 산성으로 둘러싸여 있어 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성령 산성은 높이 20m가 넘는 수직 절벽의 암벽들로 이루어졌으며, 병자호란 때 연천 현감 이창조가 주민들과 함께 청나라 군사들을 물리쳤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정상은 상수리나무 군락으로 둘러싸여 있고 북쪽과 남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졌는데, 북쪽으로 지장봉·북대·고대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자리한 절벽 바위에서는 서쪽 아래로 동막계곡(東幕溪谷) 너머 군자산과 멀리 군사분계선 방면까지 보인다. 정상에서 동쪽 510m 봉으로 이어지는 분지에는 우물 터가 있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으로 잘 알려진 동막계곡이 있어 여름철이면 찾는 이가 많다. 남쪽 골짜기에는 신라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오봉 사지(五峰寺址)가 있고 부근 계곡 안쪽에 오봉 사지 부도(경기유형문화재 131)가 있다. 또 산속에는 깊이 16m, 높이 2.2m의 천연동굴(풍혈), 특이한 모양의 남근석 등 볼거리가 많다. 산행은 동막계곡에 있는 천연동굴(풍혈)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통재와 남서릉을 지나 호랑이 바위와 510m 봉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후 북서릉을 타고 남근석과 410m 봉 직전 삼거리를 경유하여 동막리 첫머리 민박집 앞으로 내려오는 6km, 4시간 코스가 있다. 등산로는 대체로 완만하고 평이한 편이다. 부근 한탄강변에는 슬픈 전설이 얽힌 재인폭포가 있다.」 [출처] (연천) 수리봉 가마봉 오봉산 성산 안장봉 토토봉|작성자 채약산 정상에 서면 동막골 아미천 수태극이 잡목 사이로 조망되고 북쪽 방향으로는 고대산 금학산 그리고 군부대 점령하여 어느 지도에도 산명 표시되지 않은 가치봉이 장쾌하게 조망된다. 14:14 오던 길로 출발 ▼ 15:12 [7.18km] 안장봉(365m) 정상 정상에서 내려 14:18 능선 삼거리에 다시 돌아와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직진 방향은 군부대와 연천군에서 세운 출입금지 표지판이 가로 막고 쇠줄에 의지하여 내려가면 14:22 성산과 토토봉 갈림길에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진행하고 능선 분기하는 지점에서 군부대 점령 봉우리 아래 사면으로 직진한다. 군부대 점령 봉우리 아래 사면으로 진행하다 14:31 [5.63km] 능선 분기하는 지점에서 우측 능선으로 난 등로를 따르고 잠시 사면을 따르다 14:34 다시 능선 분기하는 지점에서 우측 능선 따라 완만히 내려가면 바위 덩어리 너덜지대를 지나 평탄한 등로를 기분좋게 진행하는데 14:47 [6.46km] ㅓ자형 1차 재인폭포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토토봉 1.7km 남은 지점이다. 한바탕 가파르게 올라가면 14:54 [6.66km] 성산 후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고 잠시 가파르게 내리면 14:56 좌측으로 토토봉 가는 길인데 안장봉을 가기 위해 계속 내려간다. 15:01 안장봉 오른 후 다시 돌아올 때 질러갈 만한 지점을 지나고 소나무 군락지를 만나 소나무 사이로 난 흔적을 쫓아가다가 아니다 싶어 우측 비탈로 치고 올라 능선에 붙어 올라가면 15:12 [7.18km] 안장봉(365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15:20 오던 길로 출발 ▼ 16:15 [8.70km] 토토봉(411.2m) 정상 질러갈 수 있는 지점에서 우측 사면을 따라 가면 15:30 긴급상황에서 비박할 만한 지점을 지나고 사면 비탈을 지나는데 만만찮고 15:35 [7.70km] 정상 등로를 만나 우틀한다. 15:38 안장봉 지나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면 토토봉이 가깝게 조망되고 15:40 토토봉 1.02km 남은 지점을 지나가고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면 15:45 [8.13km] 두 번째 재인폭포 갈림 삼거리에서 우측 토토봉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하산해야 하는 지점이다. 토토봉은 0.82km, 재인폭포는 1.29km 남았다 알려준다. 15:48 봉우리 하나 넘어가고 한바탕 가파르게 올라가면 아찔힌 바위 전망대에서 한탄강댐이 내려 보이는데 담수하지 않은 채 황량한 모습은 원래 다목적 용도의 댐이 선사유적지와 특이한 지질 보호한다는 여론으로 지금은 갑작스런 홍수 조절용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이라 한다. 한탄강댐 「한탄강댐은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와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에 위치한 길이 705m, 높이 85m, 저수용량 3억 1,100만m3, 홍수조절용량 3억 500만m3 규모의 홍수 조절용댐이다. 한탄강댐 건설은 1999년 임진강 하류 지역 수해 방지 종합 대책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임진강과 한탄강 일대에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반복되자 한탄강에 댐 건립을 추진하였다. 2001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와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에 길이 705m, 높이 85m, 저수 용량 3억 1100만 톤, 홍수 조절 용량 3억 500만 톤 규모의 한탄강댐 기본 계획이 한국수자원공사에 의해 세워졌다. 그러나 환경 훼손과 예산 낭비 등의 이유를 내세운 지역 주민들과 환경 단체의 반발로 인해 환경 영향 평가 협의가 2년에 걸쳐 진행되어 2003년 7월 말에야 끝났다. 한탄강댐은 다목적댐에서 홍수 조절용댐으로 규모를 축소시켰고, 2006년 12월 댐 건설 기본 계획을 고시하였으나 상류 지역인 강원도 철원군 주민들이 주변 환경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댐 건설 반대 소송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대법원에서는 2009년 5월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 기본 계획 고시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네이버 위키백과 한탄강댐을 줌으로 당겨보고 더 올라가면 15:59 [8.52km] 멀리서 낙타 쌍봉처럼 보이는 토토봉의 전위봉인 407m봉에 올라서게 된다. 진안 마이산을 대비하면 407m봉은 암마이봉이고 토토봉은 숫마이봉 형태를 띠고 있다는 개인적 판단이다. 가야할 토토봉을 향해 가파르게 내려가면 우뚝 솟은 웅자가 압도하고 16:03 안부는 토토봉 쉼터라는데 벤치에서 잠시 숨고르고 배낭을 벗어 내려놓고 스틱과 핸폰 셀카봉만 가지고 16:08 산행 재개하여 절벽에서 우측으로 돌아 가파르고 아찔한 오르막을 조심 조심 올라가는데 로프와 발디딤 장치가 안전하여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고 16:15 [8.70km] 마침내 토토봉(411.2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토토봉이란 산명이 궁금했는데 낙타 등짝 혹 두 개가 톡톡 튀어나온 모습이여 토토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정상에 서면 북쪽 방향으로 407m봉 너머 성산 가치봉 지장봉이 장쾌하게 조망된다. 16:21 오던 길로 출발 ▼ 17:34 [11.87km] 재인폭포 주차장 산행종료 16:26 다시 토토봉 쉼터로 내려가 배낭을 회수하고 16:32 407m봉을 넘어 16:03 [9.23km] 재인폭포 갈림길에 돌아와 우측으로 내려간다. 제법 가파른 경사를 로프에 의지한채 내려가면 16:45 낮은 봉우리 직전에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봉우리에 올라선 후 우측으로도 내려갈 수 있겠고 평탄한 길을 잠시 지나면 16:48 '추락위험' 표지판 세워진 지점에서 로프 잡고 직벽을 내려가야 하고 내려와 뒤돌아 보니 별로 높지 않은 암벽이다. 16:52 또다른 '추락위험' 표지판 지점에서는 그냥 내려갈 수 있고 잠시후 돌멩이 널린 내리막은 로프 잡고 내려가는데 진달래 꽃봉오리는 꽃망울을 머금고 터뜨리기 직전이고 16:59 벤치 두 개 놓인 지점은 '도토리 쉼터'라 표시되었다. 17:00 이정표 선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라는데 재인폭포는 0.54km 남았다 하고 낙엽 수북한 가파른 내리막은 지그재그로 설치된 로프를 따라가야 하고 17:04 바위 덩어리 모인 봉우리를 넘어가면 한차례 암릉을 지나고 로프 설치된 내리막을 미끄러져야 하는데 운동화에 비무장인 젊은 산객 한 명이 추월해 뛰다시피 내려간다. 산행내내 널려있는 산수유를 처음으로 사진에 담아보고 17:13 긴급대피 확성기 설치된 지점을 지나간다. 막바지 로프 잡고 내려가고 17:14 통문을 빠져나와야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관리동으로 내려가게 되고 17:15 [10.5km] 관리동을 빠져나오면 널따란 '재인폭포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도착한다. 수많은 인파가 북적거리는 재인폭포 주변으로 들어가면 시원스레 쏟아지는 재인폭포가 장관이고 재인폭포(才人瀑布) 「재인폭포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 있는 폭포이다. 지장봉에서 발원한 한탄강의 지류가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을 따라 18 m 높이의 폭포를 이룬다. <전설> 재인폭포는 광대를 주인공으로 하는 전설이 유명하다. 옛날 아름다운 부인을 둔 광대가 있었는데 고을 수령이 그의 아내를 탐내어 폭포의 계곡 사이에 줄을 걸고 줄타기를 시킨 후 광대가 줄 가운데 이르자 줄을 끊어 죽게 하였다는 것이다. 아내는 복수하고자 수령의 수청을 받아들이는 척 하고는 잠자리에서 수령의 코를 물어 뜯은 후 혀를 깨물어 자결하였다는 이야기이다. <개발과 보전> 1986년 한탄강에 소수력발전용 댐이 건설되었다. 이 댐으로 말미암아 한탄강의 유량이 크게 줄자 한탄강유원지는 더 이상 관광지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다. 한편 현대건설이 운영중이던 소수력발전소 역시 적자를 낼 뿐 별다른 이득이 없었다. 1995년 연천군은 150억 원의 예산을 마련하여 현대건설로부터 댐을 매입하고 발전시설을 철거한 뒤 교량으로만 이용하게 되었다. 2000년 한국수자원공사는 철거된 소수력발전소에서 상류 2Km 지점에 1억5천만t을 담수할 수 있는 대규모 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연천군 주민들은 소수력발전소의 사례를 들어 반대하였으나 수자원공사는 이전의 댐과는 달리 대규모 댐이기 때문에 유량이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박하였다. 건설교통부가 수자원공사의 댐 건설을 승인하자 재인폭포는 수몰될 위기에 처하였다. 수자원공사는 새로 지어지는 한탄강댐은 홍수조절용으로 평소에는 물을 가두지 않을 것이며 재인폭포는 연중 10여일만 수몰되는 세계 유일의 폭포로 오히려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주민들은 재인폭포의 보전을 요구하여 시위에 나섰고 수자원공사는 주민들이 보상을 노리고 시위를 한다고 비난하였다. 연천주민들은 댐건설의 과정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댐 얘기가 나오기 전에는 마을 사람들이 떡도 빚어 함께 먹고 화목했는데 이제는 서로를 불신하는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댐 건설사업을 7년여 동안 지지부진하게 끌어오면서 훈훈했던 마을인심만 흉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댐 건설이 추진되는 동안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었다. 댐 건설 지역은 지진 위험이 있어 위험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였고[8], 포천 화적연과 같은 문화 유적, 재인폭포와 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 같은 보호할 가치가 높은 자연 환경이 수몰되고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수리부엉이 등과 한탄강 석벽에서만 서식하는 한탄강구절초, 고란초 등의 동식물 서식지가 파괴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1957년 이후 군부대 사격장으로 이용된 다락터 사격장도 수몰 지역에 포함되어 중금속 오염 위험도 지적되었다. 결국 댐 건설 논란은 법정 싸움으로 비화되었다. 구선호 외 156인의 주민은 건설교통부장관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였다. 2008년 총선에 나선 지역 후보들은 한탄강댐 백지화를 탄원하였으나 당시 경기도지사 서제연는 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댐추진 의견서를 제출하였다. <재인폭포> 2008년 6월 27일 서울행정법원은 원고의 요청을 기각하였고, 제도적으로 댐건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모두 사라졌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댐 건설 반대활동을 계속하였고 수자원공사와 갈등을 빚었다. 2009년 장마철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황강댐이 예고 없이 방류하여 대한민국에서 인명피해가 일어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북측은 댐 기능에 이상이 있어 발생한 우발적 사건이라고 해명하였으나 당시 보수정당은 북측의 의도적인 수공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주민들은 홍수조절이라는 수자원공사의 명분이 이와 같은 사건에서 의미가 없다는 이유로 댐 건설의 부당함을 주장하였으나 행정법원은 오히려 사건 책임의 40%가 연천군에 있다고 판결하여 갈등이 더욱 증폭되었다. 당시 장마로 지뢰가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군당국은 2010년 8월까지 재인폭포의 민간인 출입을 금지하였다. 2016년 11월 25일 댐 건설계획을 고시한 지 10년만에 완공식이 열렸다. 투입된 비용은 모두 1조2548억원이었다. 한편, 연천군은 2013년 재인폭포에 대한 천연기념물 신청을 추진하여 폭포의 보전을 요구하고, 구름다리를 개장하여 관광객의 접근을 편하게 하였다. 2013년 한국관광공사는 재인폭포를 대한민국의 관광 명소로 발표하였다. 2015년 4월 재인폭포 앞을 메우고 있던 기암괴석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주민들은 수자원공사가 수몰지역이라는 이유로 바위를 캐 조경용으로 사용하려고 한다는 의심을 하였지만 수자원공사는 자신들이 한 일이 아니라고 부인하였다. <세계지질공원> 2014년 연천군과 포천시는 한탄강 유역의 국가지질공원 인정을 추진하였다. 재인폭포를 포함한 한탄강 유역의 화산활동 지역들은 2015년 12월 31일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18년 연천군은 경기도, 강원도, 포천시, 철원군과 함께 재인폭포를 비롯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등록을 추진하여 2019년 7월 유네스코 현장 심사를 거쳐 2020년 7월 10일 국내에서 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다.」 네이버 위키백과 17:20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안내판 설치된 지점 출렁다리에도 오가는 많은 인파로 북적거린다. 17:21 재인폭포 앞을 매운 기암괴석을 모아 놓은 전시장을 지나면 우레탄 보도전용도로가 나오고 17:28 '조선왕가' 안내판 지점을 지나간다. 조선왕가 「조선왕가는 고종황제의 영손(令孫)인 이근(李芹)의 고택을 원위치인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3가 51번지에서 현 위치로 이건(移建) 완료하여 한국전통 황실의 건축문화유산을 내. 외국인 손님께 보여 드림과 왕실문화의 흐름과 왕가의 기풍을 심어주는 교육프로그램 및 미술관과 한의학 역사 자료실, 왕가전통의 여성테라피 시설 등 2000평 규모의 야외 공연장, 캠프시설과 약 10000평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갖추고 경기도 최북단의 복합문화 시설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고, 특히, 왕손의 집에서 숙박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이 완비된 휴식.문화의 복합시설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선왕가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17:34 [11.87km] 재인폭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 후 카카오T로 연천택시 콜하여 전곡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