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황학산 연하산 일대(여주역~황학산수목원~황학산~명성황후생가~상거리마을회관~연하산~구곡사~여주역)
[ 2024. 7. 4 ]
1. 서울 - 여주역 교통편
1) 2024년 7월 4일(목) 신사역 -> 판교역 : 신분당선
2) 2024년 7월 4일(목) 판교역 -> 여주역 : 경강선
2. 산행코스
2024년 7월 4일(목) 총소요: 5시간 15분(산행거리 : 15.06km)
여주역~황학산수목원~황학산~명성황후생가~상거리마을회관~연하산~구곡사~여주역
3. 여주역 - 서울 교통편
1) 2024년 7월 4일(목) 여주역 -> 판교역 : 경강선
2) 2024년 7월 4일(목) 판교역 -> 신사역 : 신분당선
▼ 10:55 여주역 산행시작 ~ 11:27 [2.14km] 황학산 산림욕장
입구
경강선 전철로 여주역에 도착하여 간단히 장비 추스리고
10:55 동쪽 방향으로 산행 시작하고 10:59 대단위 신축 아파트 보이는
교차로에서 우틀(남진)한 후
아파트 단지 한산한 도로를 지나 11:04 [607m] 사거리 교차로에서
좌틀(동진)하면
11:06 세종초중학교를 지나가고
11:10 [1.02km] 황학산 자락이 보이는 T자형 도로 삼거리 교차로에서
횡단보도 건넌 후 좌틀하여야 하는데 곧바로 좌틀 진행하면
도로 반대편으로 건너려면 한참을 돌아가야겠기에 오던 길로 유턴하여
11:19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11:20 [1.75km] 횡단보도를 건너 좌틀한다.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여강길]이란 표시 구조물이 보이고 [황학산
산림욕장]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여강길
「여강은 여주지역에서 부르는 남한강의 원래 이름이었습니다.
수천년 아름답고 맑은 물과 모래, 수 많은 철새와 물고기가 함께 공존하던
여강에 아픔이 찾아오기 시작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여강이 지닌 그 아름답고
고운 모래 때문이었습니다.
2000년 초부터 경기도에서는 남한강 정비 (골재채취)사업을
추진 하였고 여주에서는 시민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맑은 모래를 지키자는
반대 운동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여강 지키기 운동의 일환으로 여주환경연합과
여주한살림, 여주지역 종교성직자를 중심으로 무조건 정비사업 반대를
하기보다는 강 가까이에 사는 사람들부터 먼저 가치를 알아보자는 의미로
여강가(남한강변)를 걷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에는 4대강 사업 이전이라 맑은 모래와
많은 여울, 그리고 생명을 품은 습지가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자연을 모시는 순례길로 택한 코스는 여주시청에서 이포대교까지 여강의
하류였습니다. 처음 남한강변의 숨은 길들을 연결하며 걸은 이들 덕분에
그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알려졌고, 뒤이어 해마다 지역의 학생들과 함께
본격적인 남한강 도보순례가 진행되었습니다. 각 마을 회관에서 숙박을
하며 남한강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득했던 이들의 입소문을 통해 이 강길이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4대강 사업을 추진하던 정부에
의해 여강길은 2009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생태탐방로 여주 여강길’로
지정되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최초였습니다. 여강길은 4대강 사업기간
동안 이 사업을 반대하는 수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자연보존의 순례길이
되었습니다. 여강길은 순수한 민간차원에서 처음 길을 만들었고, 지금까지도
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강길 생태학교','여강길의 재발견 구석구석
마을여행','달빛강길','클린워킹캠페인','남한강 천오백리길 물길잇기','회원의
날' 등 여강길의 다양한 활동으로 해가 갈수록 참여하는 이들의 숫자가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여주 시내에서 이포에 이르는 여강길
하류코스가 만들어졌습니다. 10여 년 동안 여강 상류 중심으로 활동하였고,
특별한 경우에만 하류를 걸었었다. 다행히 여주시의 도움으로 여강의
상류와 하류가 연결되어 여강 300리가 걷는 길로 이어졌습니다.」
출처 : 여강길 누리집
11:26:03 [황학산 산림욕장] 세로 간판을 지나면 곧바로 11:27
[2.14km] 황학산 산림욕장 입구를 만나 우틀한다.
▼ 12:19 [4.64km] 황학산(175,1m) 정상
잠시 운치있는 오솔길을 지나면 포장길을 만나고 11:33 포장도로
삼거리에서 산림욕장은 좌측으로 가라하고 우측은 건물 철문이 가로
막혔는데
11:34 [2.56km] 가운데 산길로 들어간다.
등로 입구엔 방목한 토종닭들이 황학인양 활개 치는 모습이 가관이고
완만히 고도를 높혀 올라가면 11:38 [2.77km] 사거리에서 직진하여야
하고
11:40 좌측에서 올라온 등로를 만나 같이가면 11:44 좌우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좌측은 [황학산 수목원]가는 길이라 하여 우측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여주 황학산수목원
「여주 황학산에 있는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등록 제2013-4호
여주시 남쪽 황학산(175m) 북쪽 기슭에 있는
수목원으로 272,704㎡ (82,638평)의 부지에 2,094종류(목본833종류,
초본1,261종류) 식물을 식재하고 있으며 2012년 5월에 개원하였다.
수목원은 습지원,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항아리정원, 난대식물원 등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한 14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3년 산림청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15에는 제15회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층층둥굴레 등을 보전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주 황학산수목원 (여주시 - 두산백과 두피디아)
11:47 [3.10km] 봉우리 하나 오르면 삼거리 갈림길이라 잠시 망설이다
우측으로 진행하고
11:49 너무 더워 잠시 반바지 민소매로 갈아 입고 11:53 산행 재개하여
한동안 내려가다 잘못 진행함을 깨닫고 오던 길로 빽하여 12:00 다시
삼거리봉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진행한다.
잠시 내려가면 12:01 좌측 잘 난 등로에 합류하고 12:03 맨발 걷기
동산을 우측으로 비켜 지나가는데 황학산 정상은 950m 남았다 알려준다.
12:05 평탄한 등로에 벤치와 운동기구 설치된 지점을 지나고
11:06 [3.92km] ㅏ자형 삼거리에서 좌직진하는데 우측으로는 '장미주택'을
가리키고
12:11 체력단련장에는 몇 몇 맨발로 운동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로프잡고 올라가면
12:14 [4.42km] 능선 등로 만나 좌틀하는데 황학산 정상은 220m 더
가야한다고 알려준다.
한바탕 올라가면 12:17 망루형 팔각정자 만나 우측으로 틀어가고
잠시 평탄하게 진행하면
12:19 [4.64km] 삼각점과 황학산 설명문 세워진 황학산(175,1m) 정상에
도착한다.
황학산(黃鶴山)
「여주시 매룡동, 능현동에 걸친 산이다. 산세가 학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꼭대기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여주 314), 팔각정,
자동 기상관측소가 있고, 북쪽은 황학산수목원과 황학산자연휴양림,
남쪽으로는 명성황후 생가가 자리하고 있다.」
출처: https://san2000.tistory.com/15961895 [등산:티스토리]
빛바랜 정상 표지판에는 '황학산(승산) 175.3m'라고 표시되었는데
지형도 상으로 승산은 황학산 정상에서 남동 방향에 위치한 것과 달라
확인이 필요하겠다.
황학산이란 제목의 시비를 읽어보고 삼거리 표시 이정표를 확인한
후 12:51 '명성황후생가' 방향으로 출발
▼ 13:26 [7.36km] 명성황후 생가 출구
멍석 깔린 완만한 내리막길을 지나면 두 갈래로 갈리는데
굳이 좌측 능선을 따르면 12:29 '노승바위(老僧岩)'라고 이름 붙여진
기암을 만나는데
반 바퀴 돌아 반대쪽에서 보니 약간 사람 형태가 나타난다.
제법 가파르게 내려가면 12:36 ㅓ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는데 좌측
등로는 사유지라 폐쇄한다 안내하고
12:37 횡렬로 가지런하게 배치된 석곽묘군을 지니면 잠시 등로가
좁아자면서 잡목 터널을 지나가야 하고
내리막 등로에서 등로 좌측 아래로는 전원주택 몇 채 보이고
12:43 [5.53km] 세멘 도로에 내려선 후 삼거리에서 좌틀 진행한다.
농로 세멘 포장길이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바뀌면서 승산의 존재를
찾기위해 12:48 [5.76km]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능현1길 토리마을(Torrey Village) 표지판이 보이고 고개를 넘어
12:50 도로 우측으로 견본 주택처럼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
뒤편 산으로 올라가니 지도상 승산은 다음 산자락 쯤이라 판단하여
오던 길로 되돌아 간다.
12:54 다시 도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12:57 도로 좌측
전원주택 보이는 샛길로 들어가면
또다른 전원주텍 좌측 좁은 길로 들어가고
주택 뒤편 능선으로 올라가면 의외의 임도를 만나 임도 따라 진행하는데
산 속 주택들이 더러 보여 무허가 주택은 아닐까 의심도 간다.
13:02 세멘 포장 T자형 능선길에서 우틀하고 13:03 삼거리에서 우측은
마을로 내려가기에 좌측으로 들어가면
오솔길이 이어가고 묘지 하나 보이는데
13:06 [6.61km] 묘지 앞으로 돌아 접근하니 숙종의 비인 '인현왕후(仁顯王后)'
아버지인 민유중 선생 묘지라 한다.
민유중[ 閔維重 ]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지숙(持叔), 호는 둔촌(屯村).
민여준(閔汝俊)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민기(閔機)이고, 아버지는 강원도관찰사
민광훈(閔光勳)이며, 어머니는 이조판서 이광정(李光庭)의 딸이다. 숙종의
비 인현왕후(仁顯王后)의 아버지이다. 대사헌 민기중(閔蓍重)과 좌의정
민정중(閔鼎重)의 동생이다.
1649년(효종 즉위년) 진사가 되고, 1651년 증광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을 거쳐 예문관검열이 되었다. 이어 대교·봉교·세자시강원설서·성균관전적을
거쳐 사헌부감찰·예조좌랑·병조좌랑을 지내다가 어머니의
상을 당하였다. 상을 마친 뒤 사간원정언과 세자시강원사서에 임명되었으나
사직하고, 1656년 병조정랑이 되었다.
그 뒤 사헌부지평·사간원정언 등을 지내면서
대신들과 시폐(時弊)를 놓고 다툰 끝에 조정에서 물러났다가 이듬해
함경도 경성판관으로 나갔다. 이때 선정을 베풀어 7개 고을의 주민이
송덕비를 세웠다. 이듬해 중앙에 돌아와 예조정랑이 되었다가 1662년(현종
3) 잠시 여주로 물러나 앉기까지 홍문관부교리·교리, 사간원헌납·경상우도염찰사·이조정랑·성균관직강
등을 지냈다.
1663년 이후 이조정랑·홍문관교리·응교·사간원사간·사헌부집의·제용감정(濟用監正)·사도시정(司imagefont寺正)·의정부사인
등을 두루 역임하다가, 1665년 전라도관찰사로 발탁되어 당상관에 올랐다.
그러나 몇 달만에 다시 중추부첨지사가 되어 내직으로 들고, 이어 장례원판결사·사간원대사간·승정원승지·이조참의
등을 지내다가 병조판서 김좌명(金佐明)과 다툰 끝에 벼슬을 버리고
광주에 은거하였다.
이듬해 충청도관찰사로 나갔다가 성균관대사성을
거쳐 다시 평안도관찰사로 나갔다. 그리고 1671년부터 형조판서·대사헌·의정부우참찬·한성부판윤·호조판서
겸 총융사 등 요직을 역임하였다. 숙종이 즉위하면서 남인(南人)이 집권하자,
벼슬을 내놓고 충주에 내려가 지내다가 끝내 흥해(興海)로 유배되었다.
그 뒤 1680년(숙종 6) 경신대출척으로 남인이
실각하자, 다시 조정에 들어와 공조판서·호조판서 겸 선혜청당상·병조판서
등을 역임하며 서인 정권을 주도하였다. 그리고 이듬해 3월 국구(國舅)가
되자 여양부원군(驪陽府院君)에 봉해지고, 이어 돈녕부영사(敦寧府領事)가
되었다. 이듬해 금위영(禁衛營)의 창설을 주도하여 병권과 재정권을
모두 관장하였다. 이 후 점차 외척으로서 정권을 오로지 한다는 비난이
일어 관직에서 물러나 두문불출하다가 죽었다.
여주 섬락리에 안장되고, 효종의 묘정과 장흥의
연곡서원(淵谷書院), 벽동의 구봉서원(九峯書院)에 배향되었다. 경서에
밝았으며, 『민문정유집(閔文貞遺集)』 10권 10책이 전한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민유중 [閔維重]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승산을 찾으러 왔다가 결국 승산은 찾지 못하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13:09 명성황후 생가 뒤편이고
담벼락 사이로 난 골목을 빠져 좌측(동쪽)으로 틀어가면 13:10 전각이
세워졌는데 전각 안에는 명성황후 탄강구리비(明成皇后 誕降舊里碑)가
모셔저 있고
명성황후 탄강구리비[ 明成皇后 誕降舊里碑 ]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대한제국기 명성황후 민씨의 출생지에
건립한 기적비.
1973년 경기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경기도 여주시 능현동에 있다. 화강암으로 된 비의 전체
높이는 268㎝, 방형기단석(方形基壇石) 위에 세워진 비신(碑身)의 높이는
150㎝, 너비 64㎝, 두께 46㎝이다.
비 앞면에는 “명성황후가 태어나신 옛 마을(明成皇后誕降舊里)”,
뒷면에는 “광무 8년 갑진 오월 어느날 엎드려 눈물을 머금고 공경히
쓰다(光武八年甲辰五月日拜手飮涕敬書)”라는 의미의 글이 새겨져 있어,
이 비가 1904년(광무 8) 건립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재 일부만 남아
있으며, 비각은 1970년에 새로 보수하였다.
필자 미상이나 명성황후의 둘째 아들이며, 당시
황태자였던 순종의 글씨로 추측된다. 명성황후는 1851년(철종 2)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1866년 고종 왕비로 책봉되었다. 그가 왕비로 있은
시기는 조선사회의 대변혁기였으며, 명성황후는 이 시기 정치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이었다.
날로 그 세력이 강대해지는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1895년 삼국간섭(三國干涉)의 틈을 타 친러반일정책(親露反日政策)을
쓰다가, 일본자객에게 경복궁에서 시해되었다. 1897년 명성황후로 추봉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성황후 탄강구리비 [明成皇后 誕降舊里碑]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13:11 바로 옆 가까이엔 민유중 신도비가 세워져 있다.
민유중묘와 신도비[ 閔維重墓 神道碑 ]
「여주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명성황후생가 뒤쪽 구릉에
있다. 민유중은 딸이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로 간택된 후 여양부원군(驪陽府院君)에
봉해졌으며 노론의 중심인물로 활동했다.
묘역은 원형대로 잘 보전되어 있고, 봉분을 방형(方形)
호석(護石)이 둘러싸고 있다. 봉분 주위로 혼유석(魂遊石), 상석(床石),
향로석(香爐石), 망주석(望柱石), 문인석(文人石), 배설석(排設石)이
배치되어 있다. 상석을 받치던 고석(鼓石)은 없어져서 새로 조성했다.
봉분 왼쪽에 있는 묘표는 높이 약 231cm이며 비신 앞면에 송설체(松雪體)로
글씨를 새겼는데, 1687년(숙종 13)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명성황후생가의 오른쪽에 서 있는 신도비는 높이
472cm이며 머리가 왼쪽으로 돌아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문은 큰아들인
민진후(閔鎭厚)가 서(書)하였으며 둘째아들 민진원(閔鎭遠)이 전액(篆額)을
했다. 비신에 1707년(숙종 33) 사월(四月)에 세웠음을 박히는 글을 새겼다.
숙종의 장인인 점으로 미루어 왕실의 공장(工匠)들이 묘뫄 신도비 조성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민유중묘 [閔維重墓]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발길을 서쪽으로 돌리면 13:12 명성황후 생가를 만나는데
대문으로 들어서서 마당을 지나쳐 중문을 통과하면
명성황후가 기거하던 방은 정면 우측인데 의외로 아주 조그맣고 좌측
측면 방은 명성황후 부모님이 쓰시던 방이라 하고
대청마루엔 명성황후 영정이 걸려있다.
생가 밖으로 나와 생가 전경을 사진에 담는다.
명성황후 생가[ Birth Home of Empress Myeongseong , 明成皇后
生家 ]
「1973년 7월 10일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고종황제(1863~1907)의 비 명성황후 민씨(1851~1895)가 태어나서 8세까지
살던 집으로 1687년(숙종 13)에 부원군 민유중(閔維重)의 묘막(墓幕)으로
건립되었다. 당시 건물로서 남아 있는 것은 안채 뿐인데 1975년과 1976년에
한번 중수하였다가 1996년에 다시 수리하면서 행랑과 사랑, 별당 등을
함께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넓은 바깥마당에서 솟을대문을 지나 ㅡ자형 행랑채가
있고, 중문과 사랑이 붙은 ㄱ자형 문간채와 안채가 안마당을 둘러싸고
ㅁ자형을 이루며, 그 옆으로 독립된 ㅡ자형 별당이 있다.
안채는 14칸짜리 민도리집이고 8칸짜리 팔작지붕인
본채 한쪽에 6칸짜리 맞배지붕 날개채가 붙어 ㄱ자형을 이룬다. 본채는
전면에 툇간이 있는 5량구조로 안방(2칸)과 대청(4칸), 건넌방(1칸 반),
부엌(2칸)이 일자로 배치되어 있고 날개채는 3량구조로 안방 앞쪽에서
꺽어져 방(1칸 반), 부엌(3칸), 광(1칸 반)으로 이루어졌다.
그리 크지 않은 재목을 사용한 아담한 규모이지만
부재의 형태와 결구법 등에서 조선중기 살림집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성황후 생가 [Birth Home of Empress Myeongseong,
明成皇后 生家]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생가에서 남쪽으로 큰 마당을 질러가면 13:17 명성황후 기념관이고
명성황후기념관[ 明聖皇后紀念館 ]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자 건립하였으며
명성황후(明聖皇后, 1851~1895) 생가 맞은 편에 있다.
전시실은 면적 520㎡로 명성황후와 고종의 어진
등의 유물·같은 시기에 활약하였던 여흥민씨들의 유물과 관련
자료들을 전시한다.
기념관 주변에는 주차장과 공중화장실·연못
등 편의시설이 있고, 앞마당에는 명성황후의 자주정신과 개화사상을
추모하기 위한 조각공원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설날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내내 개관한다. 경기도
여주시 명성로 71(능현동 250-2)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성황후기념관 [明聖皇后紀念館]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기념관 입구 좌측에는 명성황후 순국숭모비(明聖皇后 殉國崇慕碑)가
우측에는 명성황후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13:18 기념관 앞 서쪽엔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연못 북쪽이자 생가 서쪽에는 민속마을이라는데 상가지역이고
서쪽으로 더 이동하면 '명성황후 생가 소원바위'라는 기암을 만난다.
소원바위 곁에는 여러 채의 고한옥이 각자 담장을 두르고 모여있는데
감고당(感古堂)이라 한다.
감고당[ 感古堂 ]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조선시대의 목조건물로 본래 서울
안국동에 있던 것을 이전·복원한 것이다.
조선시대 제19대 숙종이 인현왕후(仁顯王后)의
친정을 위하여 지어준 집이다. 인현왕후의 부친인 민유중(閔維重)이
살았으며, 인현왕후가 폐위된 후 이곳에서 거처하였다.
이후 대대로 민씨가 살았으며, 1866년(고종 3)
이곳에서 명성황후가 왕비로 책봉된다. 왕비로 책봉된 명성황후는 과거
인현왕후의 일을 회상하여 '감고당(感古堂)' 이란 이름을 붙였다.
본래는 서울 안국동 덕성여고 본관 서쪽에 있던
것을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학원장 공관으로 옮겼으며, 이후
여주시의 명성황후 유적 성역화 사업에 따라 경기도 여주시 명성황후의
생가 옆으로 이전·복원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감고당 [感古堂]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13:26 [7.36km] 명성황후 생가 출구에는 매표소가 있는데 지금은
무료라 한다.
▼ 14:54 [11.0km] 연하산(225.3m) 정상
명성황후 생가를 빠져 나와 회전교차로에서 직진(서진)하여 게속
진행하면 4차선 도로는 '명품로'라 하고
13:42 명품로와 세종로가 교차하는 '점봉 사거리'에서도 직진하는데
모퉁이에 명성황후 동상이 세워져 있다.
계속 서진하는 도로는 살짝 오르막 경사를 진행하는데 우전방으로
연하산 자락이 바라보이고
14:00 [9.27km] 음식점으로만 구성된 상가지역을 지나게 된다.
커다란 나무 형상을 한 구조물은 그곳이 산림조합임을 알려주고 14:05
[9.41km] '상거리'라는 마을표지석에서 명품로는 좌측으로 보내고 우측
아면도로로 진행하면
우측으로 연하산 일대가 바라 보이고
계속해서 상거리 마을 도로를 따라가면
14:13 [9.94km] 상거리 마을회관에서 우틀하여야 한다.
이제 진행 방향은 북쪽이고 14:15 좌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마을을 관통하고 14:21 마을회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질러온 포장길을
만나 좌틀하면
14:22 [10.3km] 곧바로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를 따라 들어가는데
포장도로는 우측으로 흘러 보낸다.
조금 들어가면 14:23 바리케이트 지점에서 좌틀하는데 '국유지 임도로
관계자외 출입금지'라고 적혀있으나 무시하고 편안하게 진행하면
14:25 [10.5km] 이정표 선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올라가야
하는데 연하산 정상은 0.6km 남은 지점으로
계단에 앉아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허기를 달래고 14:37 산행 재개한다.
잠시 나무계단을 오르면 이내 흙길 오르막이고
제법 가파르게 오르고 또 올라가면
14:54 [11.0km] 망루형 산불감시 초소 세워진 연하산(225.3m) 정상에
도착하는데
소나무에 목판 글을 새긴 '연하산 225.3m' 팻말이 걸려있다.
연하산(烟霞山)
「여주시 연라동에 있는 해발 200m의 산이다. 영릉(英陵 :
세종대왕릉)을 지금의 자리에 옮기기 위해 먼저 있던 성주 이씨의 산소를
옮겨야 했다. 이때 연을 날린 뒤 연이 떨어진 사방 40리 안쪽에 무덤을
쓰라 했는데 그 연이 떨어진 곳이 연하산 자락이고 따라서 주변 마을을
연내울, 연라리, 연라동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출처 : 여주시 누리집
15:01 '구곡사 0.5km' 가리키는 북서 방향으로 출발
▼ 16:10 [15.06km] 여주역 산행종료
거의 누었다가 일어서는 소나무의 사연이 궁금하고
오를 때와는 딴판으로 내리막은 등로가 뚜렷하지 않아 애매하고 지도의
구곡사 방향을 살피며 내려가면
15:10 도랑을 만나 땀을 씻어내니 개운해지고
15:11 [11.3km] 정상 등로를 만나 우틀한다.
이내 길은 넓어지고
15:15 포장길을 만나 우틀하여 열려있는 철문을 빠져 나가고 15:16
구곡사 갈림 삼거리에서 좌측 구곡사로 들어가 본다.
구곡사 경내는 좌측으로 틀어 돌아 올라가는데
우측은 요사채로 보이는 건물이 가장 크고 좌측으로 보이는 대웅전은
상대적으로 왜소해 보인다.
대웅전 앞 우측에는 세월의 풍상을 느끼게 하는 미륵불상이 있고,
좌측에는 자그마한 크기의 5층석탑이 보이고
여주 구곡사 미륵불[ 驪州舊谷寺彌勒佛 ]
「구곡사 입구에 있는 미륵불로, 높이 170cm, 너비 80cm,
두께 30cm이다. 시멘트 기단 위에 놓여 있는데, 다른 곳에서 옮겨 왔다고
한다.
화강암 재질에 머리와 허리 윗부분만 조각되어
있다. 머리 부분은 원만형(圓滿刑)으로 둥근 눈, 삼각형 코, 일자형
입이 표현되었으며 목은 짧고 음각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신체는 얼굴에
비해 너비가 좁아서 빈약하게 느껴진다. 오른손은 배꼽, 왼손은 가슴에
올려놓았다.
구곡사 경내에는 대웅전, 산신각, 요사채 2동과
5층석탑이 있다. 대웅전은 팔작지붕의 목조건물로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이다. 산신각은 팔작지붕의 목조건물로 정면 1칸, 측면 1칸이다.
경기도 여주시 가업동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주 구곡사 미륵불 [驪州舊谷寺彌勒佛]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15:20 [11.7km] 대웅전 좌측에는 산신각이 세워져 있다.
15:21 다시 구곡사 입구에서 좌틀하여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똑같이 생긴 6동의 전원주택이 보이고
조금 더 내려가면 15:25 [12.0km]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크게 꺾어져야
하는데
도로 좌측편은 이마트 물류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15:35 [12.7km] 4차선 큰도로 만나 횡단보도 건너 좌틀하면
음식점들이 자리잡고 더 진행하면 GS칼텍스 주유소 앞을 지나가고
15:46 [13.4km] ㅏ자형 도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인도
없는 2차선 도로 고개마루를 넘어가 서서히 내려가면
15:58 [14.2km] T자형 '제비골 교차로'에서 좌틀하여
계속 도로 따라 북진하면
여주역 앞 녹지대를 지나가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16:10 [15.06km] 여주역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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