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뫼벗모임

김포 애기봉 일대(애기봉평화생태공원입구~평화생태공원(애기봉비)~가금리~양택리~태산~월하로~봉성산~주찬양교회)
[ 2024. 9. 2 ]

구 간 요 강

1. 서울 -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입구 교통편
1) 2024년 9월 2일(월) 충정로역 -> 김포공항역 : 5호선
2) 2024년 9월 2일(월) 김포공항역 -> 운양역 : 김포골드
3) 2024년 9월 2일(월) 운양역 ->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입구 : 김포택시(21,400원)

2. 산행코스
2024년 9월 2일(월) 총소요: 6시간(산행거리 : 26.9km)
애기봉평화생태공원입구~평화생태공원(애기봉비)~가금리~양택리~태산~월하로~여흥민씨 충절유적지~봉성산~주찬양교회

3. 주찬양교회 - 서울 교통편
1) 2024년 9월 2일(월) 주찬양교회 -> 운양역 : 김포택시(10,400원)
2) 2024년 9월 2일(월) 운양역 -> 김포공항역 : 김포골드
3) 2024년 9월 2일(월) 김포공항역 -> 공덕역 : 공항철도

특 이 사 항

※ 애기봉 가는 입구에는 신분증 보여주며 방문 기록해야 하고, 무료 입장권 받으면 소총 맨 초병에게 입장권 확인 받고 통과하는데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입구 사진 촬영을 못하게 막는다.

※ 트랭글 앱이 지난 7월 1일부로 업데이트 됐는데 이전보다 훨씬 가능이 떨어지고 오류도 상당하다. 변경된 앱 따라 진행하면 지도상 위치 표시가 없어지더니만 이번에는 산행거리 기록도 오류가 나타난다. 실제로는 17km정도 걸었는데 26.9km라고 기록한다. 따라서 속도도 4km가 넘게 나온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애기봉 평화생태공원(10:41 ~ 12:06)

애기봉 평화공원 입구에서 출입 절차를 밟고 소총 맨 초병의 허락을 받고서야 10:41 입구를 들어간다.

애기봉 가는 길은 데크로만 진행하여야 하는데 사진 촬영을 금하여 초입 부분에서 못 찍다가 조금 들어가 한적한 틈에 촬영을 시작한다.

10:58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시관까지 총 1.5km중 1.2km 지점을 지나가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표시된 지점에서 약간 올라가면 11:04 전시관 앞 주차장에 도착한다.

전시관 좌측편으로 들어가면 '해병대 전적비'가는 계단이 기다리고 계단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11:08 '해병대 김포지구 전적비'에 도착하고

11:13 다시 전시관 앞을 통과하여 이번에는 전시관 우측편으로 진행하여 11:16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흔들다리'를 건너간다.

흔들다리를 지나면 무장애 데크통로가 지그재그로 올라가고

11:23 야외공연장에 닿는다.

지나온 방향으로 돌아보면 전시관과 '해병대 전적비' 봉우리가 보이고

야외공연장을 우측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가면 11:24 '평화의 종'을 지나고 망배단을 지나면

11:25 애기봉(99m) 정상석 지점에 도착한다. 애기봉의 정확한 위치는 찾지 못하겠고

애기봉[ 愛妓峰 ]

「높이는 155m로,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 바다로 흘러가는 곳에 솟아 있다. 병자호란 때 평안감사가 가장 사랑하는 애첩 ‘애기’를 데리고 수도 한양을 향해 피난길에 올랐다. 그러나 감사는 바로 강 건너 개풍군에서 청나라 오랑캐에 의해 북으로 끌려가고, 애기만 한강을 건너게 되었다. 애기는 매일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일편단심으로 감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다 결국 병들어 죽어 가면서, '님'이 잘 바라보이는 봉우리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다. 1966년 10월 7일 박정희 대통령이 '애기' 사연을 듣고, “애기의 한(恨)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오가지 못하는 우리 일천만 이산가족의 한과 같다”고 하여 애기봉이라 명명하고, 친필로 휘호를 써서 비석을 세웠다.

정상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의 선전마을과 송악산 등을 볼 수 있어 관광객과 실향민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1993년에는 실향민들을 위해 망배단이 세워졌다. 크리스마스 때는 북녘을 향해 대형 트리를 세우고 성탄 축하예배를 드리며 석가탄신일에는 법회가 열리는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2000년 현재 군 주둔지역으로, 출입통제소에서 신고서를 작성해야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변에 문수산성(사적 139), 덕포진(사적 292), 고정리지석묘(경기기념물 91), 한재당(경기기념물 47) 등의 문화유산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알맞다.

대중교통편은 서울특별시 신촌이나 인천광역시에서 직행버스를 타거나, 서울특별시 영등포에서 선진상운 88번 버스를 타고 월곶면 군하리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타면 10분 정도 걸린다. 승용차로는 48번 국도를 따라 김포읍을 지나 군하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1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애기봉 [愛妓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좌측 더 높은 곳은 조강전망대라는데

조강

「행주대교 밑으로 흐르는 한강이 임진강과 만나면서 두 물줄기가 어우러져 서해에서 몸을 풀기 직전까지의 드넓은 흐름을 할아버지의 강, 즉 조강이라 부른다.

조강리와 가금리 사이에 있는 애기봉(愛妓峰) 전망대에 서면 북녘 산하와 함께 한강과 임진강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굽어볼 수 있다.

조강 한가운데 얼마 전 한 마리 소로 인해 세인의 주목을 받은 유도가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투금탄에서 조강까지 (물의 전설, 2000. 10. 30., 천소영, 김동현)

우측으로는 한강과 임진강 합수 지점을 조망하고

좌측 조강 너머 북한 땅을 볼 수 있다.

이제 다시 무장애 데크통로를 내려가는데 여기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라고 알려준다.

돌아갈 때는 흔들다리 아래쪽 차량 통행 도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패랭이꽃 한송이가 눈에 띄고

12:06 생태공원을 완전히 빠져 입구 주차장을 지난다.

▼ 14:01 태산(131.9m) 정상

오전에 택시로 들어온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12:09 ㅓ자형 도로 삼거리에서 좌틍해야 하는데 잠시 궁금하여 직진해 보니

버스정류장에 '덕포진 사적지'가 안내 되었고 조금 더 진행하면 도로 우측편에 '평화누리길'이라는데 문수산성 남문간다고 알려준다.

덕포진 사적지

「덕포진은 사적 제292호로 서해로부터 강화만을 거쳐 서울로 진입되는 입구인 손돌항에 천연의 요새를 이용한 군사의 요충지이고 임진왜란의 쓰라린 체험을 겪은 조선 선조때 창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숙종8년(1682) 3월까지 월곶진이 주진이었으나 그 후 덕포진을 주진으로 승격하여 영종과 안흥진을 관장하게 하였고, 숙종 20년(1694) 통진현이 도호부로 승격하면서 덕포진도 강화도로 부터 통진으로 그 예속이 변경되었다. 그후 영조36년(1760)에는 덕포진에 종삼품의 수군 첨사가 수군 316명을 지휘했으며 부에서 전속 수영거리는 남쪽으로 15리에 이르렀다.

고종 8년(1871) 9월 편집된 통진 읍지에는 덕포진은 군사상으로 강화 통어영에 속하고 행정상으로는 통진에 속하였으며 첨사 1명과 수군 316명 그리고 방선 2척, 병선 1척, 사후선 3척이 소속 되었다. 그리고 건물로는 객사가 2칸, 내외진사 9칸과 삼문과 행랑이 10칸반 어변정 10칸이 있었고, 신미양요후에 중건한 무기고 3칸이 있었다. 그리고 손돌항 포대와 돈대 사이에는 파수청 4칸을 건립하였고 광무 3년(1899)에 편집된 김포읍지 및 지도 성책에 따르면 1876년 봄 손돌항 포대 15기를 건립하여 국토 방어 시설을 갖추게 하였다.

1980년 발굴 작업을 하여 복원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1989년 청소년 수련장 및 전시관을 설치해 운영하여 오다 청소년수련장은 폐지하고 전시관만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면모를 갖추어 운영하고 있다.

당시 발굴된 포 총 6문은 국립중앙박물관4문, 독립기념관1문, 전쟁기념관에 1문이 전시 및 보관되어 있다.」

출처 : 김포도시관리공사 누리집

다시 도로 삼거리로 돌아와 소로를 따라가면 느티나무 두 그루는 450년 수령 보호수라 하고

평화누리길 자전거길을 따라 진행한다.

12:28 박산묘역 앞을 지나는데 안쪽으로 운봉 박씨(雲峰朴氏) 저헌재(樗軒齋)가 보이고

박신[ 朴信 ]

「조선전기 형조전서, 광주목사, 이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운봉(雲峰). 자는 경부(敬夫), 호는 설봉(雪峰). 정몽주(鄭夢周)의 문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385년(우왕 11) 문과에 급제하고 여러 관직을 옮겨 사헌규정(司憲糾正)이 되었다. 이성계(李成桂)가 제군부(諸君府)를 둘 때 중랑장으로서 군부도사를 겸임했으며, 예조 · 형조의 정랑에 승진되었다. 1392년(태조 즉위년)에 원종공신(原從功臣)에 책록되고 봉상시소경(奉常寺少卿)이 되었다. 그리고 이듬해 사헌시사(司憲侍史) · 교주강릉도안렴사(交州江陵道按廉使) · 감문위대장군 겸 사헌중승(監門衛大將軍兼司憲中丞) 등을 역임하였다.

1395년 형조도관으로서 공사노비(公私奴婢)에 대해 다른 도감을 두고 새로운 노비문서를 만들어 노비문제에 대한 쟁송을 없애려고 하였다. 1397년 간관(諫官)으로서 변정도감의 속공(屬公: 공노비로 소속됨)한 노비로 방환(放還: 공노비에서 풀어줌)한 노비의 수를 보충하자고 해 관철시켰다. 또한 1398년 관직을 줄이고 군자전(軍資田)이 적으므로 녹과전(祿科田)으로 정하지 말고 저축하자고 했으며, 또 아일(衙日)에는 정전(正殿)에서 조회(朝會)를 받고 정무 볼 것을 상언하기도 하였다.

1399년(정종 1)에는 형조전서가 되었다가 1400년 태종이 즉위하자 승추부좌부승지(承樞府左副承旨)로 기용되었다. 1401년(태종 1) 참찬관승지(參贊官承旨)로서 경연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1402년 대언(代言) · 사헌부대사헌에 특배(特拜)되고, 각도에 경차관(敬差官)을 파견해 곡식의 손실을 검사하자고 주청하였다. 다음 해에는 광주목사로 나아갔다가, 1404년 개성유후(開城留後) · 승녕부부윤(承寧府府尹)이 되고, 11월에는 참지의정부사로서 사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다.

1405년 노비변정도감(奴婢辨正都監)의 제조(提調), 다시 대사헌이 되었으나, 대사헌으로서 ‘전후가 맞지 않는 계문(啓聞)을 올렸다.’는 이유로 사간원의 탄핵을 받아 순군사(巡軍司)에 하옥되었다. 그리고 아주(牙州)로 귀양을 갔다. 1406년 귀양에서 풀려나 경외종편(京外從便: 서울과 시골에서 일을 편한 대로 좇음)되었으며, 다시 동북면도순문찰리사(東北面都巡問察理使)로 기용되자 경성 · 경원에 무역소를 설치하자고 상소하였다.

1407년 참지의정부사로 기용되어 세자가 정조사(正朝使)로 명나라에 갈 때 요동까지 호종하고, 돌아와 공조판서에 올랐다. 1408년 서북면도순문찰리사 겸 평양부윤이 되었다. 1409년 세자 양녕대군에게 새해 선물로 활과 화살을 바쳤는데, 이 때문에 사헌부로부터 세자가 학문을 그만두는 단서를 열어주었다는 탄핵을 받았다.

1410년 다시 지의정부사(知議政府事)로 기용되었으며, 이듬해 노비변정도감을 두었을 때 호조판서로서 제조가 되었다. 그 뒤 호조판서 · 병조판서 · 의정부찬성 · 이조판서 등을 차례로 역임하였다. 1418년(세종 즉위년) 봉숭도감(封崇都監)의 제조가 되었으며, 이어서 선공감제조가 되었으나 선공감 관리의 부정으로 통진현에 유배되었다가 12년만에 소환되어 죽었다. 시호는 혜숙(惠肅)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박신 [朴信]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입구에는 '깨우침을 주는 나무'라는 500년 수령 향나무가 서있다.

가금2리 마을을 지나 12:33 T자형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게속 따라가고 12:41 폐축사 보이는 사거리에서는 우틀해야 평화누리 자전거길이고

도로 고개마루를 넘어가면 수확을 기다리는 들판 도로를 진행한다.

12:52 이제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좌측으로 헤어지는 지점에서 직진하여 우측으로 살짝 휘어가고

12:56 가금리 경로당을 지나 다시 한 번 고개마루를 넘어가면 13:00 '가금1리' 마을석 지점에서 양택2리로 넘어가고

13:09 '디베라교회' 간판 선 지점을 지나면 공중에 뜬 콘트리트 수로 너머 태산이 보이고

13:18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13:20 양택리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쉬면서 준비해간 빵으로 요기하고 13:26 산행 재개한다.

도로 우전방에 태산 자락이 보이고 13:35 우측으로 보이는 산길로 들어가 본다.

의외로 양호한 등로를 기분좋게 진행하다 바로 산으로 오르기는 가파르고 수플 우거진 정글이라 우측 사면 잡풀길을 따라가면 묘지가 여기저기 분포되어 있고

13:43 임수길을 그대로 흘러보내고 좌측 경사길 시작되는 삼거리에서 너무 더워 반바지와 민소매로 갈아 입고 산행 재개하면 묘지들이 보이고

묘지 분포된 경사를 올라가다 마지막 묘지군에서 바로 오르는 방향에 베어낸 잡목에 가로막혀 반대편 경사로 진행하면

군부대 교통호 따라 흔적이 이어가고

13:58 주능선에 올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망루형 산불감시초소 세워진 봉우리를 향해 완만히 올라

14:01 태산(131.9m) 정상에 도착하면

초소 바로 아래에 삼각점이 박혔고 조금 위쪽에는 삼각점 표지판이 있는데 표고 132m로 적혀 있다.

태산[ 台山 , Taesan ]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35m). 『신증동국여지승람』이나 『여지도서』, 『통진부읍지』 등에 모두 동성산(童城山)으로 기록되어 있을 뿐 태산이라는 이름은 나타나지 않는다.

이후 『조선지지자료』에 질전면(迭田面)의 산 이름에서 원통리(元通里)에 소재한 동성산을 고유명칭으로 '터뫼산'이라 표기한 것이 최초의 명칭이라 할 수 있다.

산 정상부에 또아리를 얹은 모양의 성이 있는 산이라는 의미로 '테뫼'라 불리던 것이 '테'를 '태'로 해석하여 음을 붙이고 '뫼'는 산으로 변형됨으로써 순 우리말의 지명이 한자화한 경우에 해당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에는 "둘레가 807척이고 높이가 12척인 동성산고성(童城山古城)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산성은 현재 반쯤 무너진 상태이다.

『해동지도』와 『광여도』 등에는 통진부 북쪽의 한강에 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조선지도』에는 통진부의 북쪽이 아닌 동쪽에 위치하도록 표기하였다. 인근에는 현재 태산가족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태산 [台山, Tae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태산 정상에서 북쪽으로만 조금 트였는데 한강과 임진강 합수 지점과 북한 땅이 조망된다.

14:06 출발

▼ 15:59 봉성산(129m) 정상

태산 정상에서 남쪽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오를 때와 달리 등로는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하고 14:07 춤추는 소나무 쉼터를 지나면 원형 구조물은 군부대 냄새가 나는데 뭔지 알 수가 없고

14:08 또다른 군부대 구조물 직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임수길로 들어서는데 통행하는 사람이 적어선지 잡풀이 웃자라 있고

14:12 이내 임도 만나 좌측으로 진행하면

등로 우측 산책길은 '동성산 숲길'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옛 문헌에는 태산이 동성산이라는데 네이버 등 현 문헌은 다른 곳을 지칭하는 것 같아 혼란스럽다. 14:15 세멘 임도 사거리에서 좌틀 진행하고

열려있는 철문을 통과햐면 14:20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들어가 보는데

'태산 패밀리 파크'에 들어서게 된다.

우전방에 보이는 데크 통로는 어디를 가기 위한 시설이 아닌 그저 체험하는 목적으로 설치된 듯하고

데크 통로에서 빠져 나오는 정자를 지나가면 다양한 '태산 패밀리 파크' 시설들이 나타나는데

모두 어린이를 위한 시설인 듯하다.

14:27 주차장으로 내려가 우틀하면 14:28 남북으로 반듯이 이어가는 널찍한 4차선 도로인 '하성로'를 만나 횡단보도 건너 우틀하여야 하고

인도 없는 갓길 따라 남쪽으로 진행하면 14:40 하성면 번화가 회전 교차로인 '하성 교차로'에서 직진하고

한참 후 14:56 '마곡 사거리에서' 좌틀(동쪽)하여 점차 남동진하는 2차선 '월하로'를 따라가는데 통행 차량이 너무 많아 조금의 여지도 없어 너무나 위험한 구간이다.

우전방으로 가야할 봉성산 일대가 바라 보이는데 택지 조성으로 산허리를 잘라 먹은 모습이 처참하고

15:19 마지막에 산행 종료하는 지점을 지나가고 15:29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15:31 막다른 외딴 집 앞에서 좌틀하여

잡풀 무성한 소로를 지나면 15:33 사거리에서 봉성산 정상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좌측편에는 홍살문을 출입구로 하여 우측편에는 '정성지문(旌[土辛]之門)' 현판 걸린 비각이 있고

그 뒤편 위쪽에는 '표충사(表忠祠)'가 보이는데 이곳이 '전류정 여흥민씨 충절 유적(顚流亭驪興忠節遺跡)'이라 한다.

전류정 여흥민씨 충절유적(顚流亭驪興忠節遺跡)

「전류정 여흥민씨 충절유적은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에 있다. 2017년 3월 15일 김포시의 향토유적 제17호로 지정되었다.

표충사와 정성지문은 17세기 중반 이후 건립된 것으로 보이는 김포의 대표 사족(士族) 여흥민씨 일가의 유적이다. 사당은 기둥 및 석재 등의 건축 부재에서 조선시대의 것들이 확인된다.

사당 내 중수기(1926년) 내용에 따르면 고려말 민유(閔愉, ?~?) 이래 분진(汾津, 통진)의 봉성산(鳳城山)에 전하던 전류정(轉流亭)을 중심으로 하여 여흥민씨 김포종중의 종가가 자리하였고 그 부근에 표충사와 정성지문이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성 일가 12정려는 1640년 인조에 의해서 ‘정성지문(旌土辛之門)’이라 명명되었으며, 한꺼번에 하사된 조선 유일의 최대 정려라는데 역사적 의의가 있다.

전류정이 위치한 전류산은 조선시대 후기의 고지도에서도 볼 수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해동지도(海東地圖) 등에 전류산의 지명이 등장하며 동여도(東輿圖)에서는 통진(通津)에 전류정의 이름과 위치가 표기되어 있는데, 통진의 대표적인 표지로 전류정을 기록하고 있어 위치를 추정하는 단서를 제공하였다.

전류정은 조선 후기까지 정자(亭子)로서 그 기능을 하였으며, 민인백(閔仁伯), 민혁(閔赫) 등을 통해 김포 내 여흥민씨 문중에게 보존되며 선조의 유업을 다지는 역사적인 장소로 활용되었음이 전해진다.」

출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봉성산에 오르는데 정상까지 야자 멍석이 카페트 처럼 깔려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 도중 등로 좌측에 작은 벙커가 보이고 한동안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15:41벤치 놓인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 좌측으로 휘어가야 하고 해병2사단장 명의의 경고문은 별 의미가 없는 듯하다.

완만한 경사 오르막에 두차례 쉼터를 지나가고

15:49 ㅓ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는데 좌측은 전류리 포구가 안내되었다. 원래 하산 지점으로 봉성리 한빛교회쪽으로 계획했는데 하산 등산로를 못찾아 진행했었던 '월하로'로 하산하였는데 이 지점으로 하산했어야 목적한 방향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확실치는 않다.

15:51 세멘길을 만나 좌틀하는데 역시나 야자 멍석이 깔려있고 이 지점에서 우측으로 하산하였다.

15:52 김포를 상징하는 그림으로 채워진 옹벽을 만나 좌틀하고 15:54 삼거리에서 옹벽 따라 우틀하는데

좌측은 군부대로 가는 길이고 옹벽 따라 진행하다 15:55 좌측 아래 전망대에 서면 남쪽 방향만 트였는데

좌측으로는 한강변 김포 들판과 멀리 김포 시가지가 조망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광은 드넓은 김포평야와 멀리 김포 시가지가 조망된다.

전망대를 떠나 위쪽에 또다른 전망대를 향해 올라가면

2층 구조의 전망대인데 1층은 대기하거니 쉴 수 있겠고

계단을 올라가면 15:59 데크로 조성된 '재두루미 전망대'라는 봉성산(129m)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봉성산[ 奉城山 , Bongseongsan ]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동쪽의 전류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29m). 일명 국사봉(國思峯)이라고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진류산(鎭流山)으로 통진현의 동쪽 24리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이 문헌에는 전류산(顚流山)이라는 표현도 등장하는데, 이는 진류산의 표기가 전류산으로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류산에서는 정옥사(碇玉沙)가 출토되며, 압량사(壓梁寺)라는 절이 있었다는 기록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봉성산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의 명칭이 전류리인 것으로 보아 진류산에서 전류산으로 이름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전류리의 남쪽으로는 봉성리가 있으며, 봉성포천이 양촌면소재지와 봉성리를 지나 봉성사 남사면에서 한강에 합류한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봉성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조선지지자료』에는 봉상산(鳳翔山)으로 되어 있다. 관련 지명으로 양촌면의 봉성배수펌프장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봉성산 [奉城山, Bongseong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남쪽 방향은 여전히 김포평야와 김포 시가지가 조망되고

전망대 북쪽 밖으로 나간 정상석은 잡풀에 가려 언뜻 놓칠 수 있겠고

북쪽 방향으로는 문수봉 애기봉 일대가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한강과 임진강 합수 지점도 흐릿하게 조망된다.

16:08 출발

▼ 16:41 하성면 전류리 주찬양교회 산행종료

16:13 세멘 삼거리로 돌아와 좌측으로 내려가면 여전히 멍석 깔린 임도가 이어가고

16:24 사거리에서 야자 멍석 깔린 우측으로 진행하여 계속 멍석 등로를 따라가면

등로 좌측 아래로 마을이 내려보이고

이정표 선 공터로 내려가 좌틀한 다음 우틀하여 내려가면

한강 포레스트 힐타운 주택가를 지나

대체로 북진하고 2차선 도로 '월하로' 만나 좌틀하여

16:41 하성면 전류리 주찬양교회 앞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카카오T로 김포택시 콜하여 김포골드선 운양역으로 향한다.